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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끼리 놀다가 그럴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1. 저희
'06.8.22 3:23 AM (61.104.xxx.80)아이랑 같네요..21개월...
사람마다 대처 방법이 다르니 섭섭하다 하시지 말고
문화센터 같이 다니더라도 멀리 하시는게 날 것 같아요..
아이들이 참 이상한게 자기들끼리 코드가 안맞으면
아무리 어른들이 환경을 만들어줘도 안되더라구요.
살짝이든 많이든 먼저 공격을 당한 아이의 엄마는 기분이 안좋긴 할거예요..
저희 아이가 항상 당하는 편이라 저같은 경우도
많이 조심을 시키는 편이거든요.
반갑다고 무는 아이가 있어서요..
절대로 아이 혼내지는 마세요..
나지막히 타일러도 다 알아듣더라구요.
하지만 아무짓 안한 친구를 먼저 꼬집었다면 혼나야하구요.
하지도 않은 일에 미리 혼내는건 아닌가 노파심이 들어서요..2. 어째건
'06.8.22 8:01 AM (221.153.xxx.89)먼저 아무이유없이 꼬집는다면 문제가 있는거지요
이유가 있어도 먼저 손대는 자체는 나쁘고요
속상은 하지만 맞는 입장은 또한 틀려요
크면 많이 달라지지만 그동안 엄마는 그시기가 올때 까지는 거의
눈을 떼면 안되고요
일찍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보내는게 제경험상 좋더군요
단체 생활속에서 얻어지는 규범이 엄마혼자
지지고 볶고 할때보다는 효과가 크더군요^^3. ***
'06.8.22 8:09 AM (219.254.xxx.3)어쨌든 더 혼을 내셔서 꼬집는 버릇은 고치셔야 할 것 같아요. 그거 습관이더라구요. 혼내면 고쳐져요.
4. 아들셋..
'06.8.22 8:30 AM (61.103.xxx.31)혼낸다고 금방 안고쳐져요..
차라리 그때그때 좋게 말하니까..점점 좋아지던데요..
바로 바로 혼내니까..아이가 엄마한테 서운하고 해서 더 심술부리고 심해지드라구요~
딱..돌좀 지나면서..두돌정도까지...애들이 꼬집기를 하거든요..
애 셋키우면서 별짓 다해본 엄마예요~5. ..
'06.8.22 8:52 AM (220.76.xxx.160)아마도 그 엄마는 원글님 아이가 자꾸 꼬집는다는 생각에 늘 신경을 곤두세우고 계셔서 그런듯합니다.
저희아이도 늘 꼬집히고 할퀴고와서 정말 속상하거든요.
그래도 내내 삐져있진않지만 그 할큄 당하는 엄마마음은 원글님보다 더 속상하면 속상하지
덜하진않을겁니다.
원글님은 자기가 사과했는데도 엄마가 끝까지 삐진 표정이었다 그게 속상한거죠
자식이 꼬집히는데 그것만큼 속상한것도 없거든요.
일단 저라면 그 엄마하고 아이는 당분간 안만나고 원글님 아가에게도 자꾸 타이를거같아요
이상, 심하게 무는 조카때문에 동생하고도 잠깐 의상했던(친자매지간에도 싸움이 날정도죠
저희애는 물려서 멍이 시퍼렇게 드는데 동생은 애를 혼내지도않고 제부앞이라고 제가 조카한테
조용히 한마디하는것도 질색팔색을 했어요. 남이라면 두번 다시 안봤겠죠?? )
아줌마였습니당6. .
'06.8.22 9:12 AM (125.176.xxx.30)그렇게 당하는 입장이 되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저희 아이 어릴때 이웃에 살던 아이가 그렇게 괴롭힙니다.
저도 그냥 좋게 좋게... 아이들이 다 그런다...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한번씩 좀 큰 트러블 있을때마다 얼마나 속상하던지...
원글에 나오는 그 엄마 처럼도 못하고...
당분간 아이 잘 다독이시고, 그 아이랑 엄마를 1,2주라도 만나는걸 피하심이 나을 듯합니다.
꼬집힌 아이의 엄마가 훨씬 더 속상한 거는 맞을 겁니다...7. 원글님이 이해
'06.8.22 9:15 AM (222.236.xxx.74)그엄마는 애가 한번 꼬집었다고 화낸다. 그엄마 심했다. 나도 혼내는데..이거 잖아요.
그런데 님 아이는 꼬집는 애만 계속 꼬집어댄대고 하는데, 그엄마는 지금 여러번 당한거에 대한 화가 난거 같은데요.
울 아이가 그 아이처럼 계속 여러번 꼬집히면 그 엄마처럼 저도 님에게 화날거 같아요.
그리고, 만날일이 있더라도 제가 피할거 같습니다.
님이 무조건 그 엄마에게 잘못한거에요. 맞는 엄마 심정 님도 나중에 당하시면 알게되실 겁니다.
님이 애 단속 더 해야하는거 맞고요.
울 애가 다른아이 때린적도 있고, 맞고 온 적도 있는데요. 확실이 맞고 들어오니까 더 맘 아픕니다.8. 원글.
'06.8.22 10:29 AM (211.210.xxx.84)어제는 제가 너무 섭섭해서요. 제 맘을 이정도밖에 표현할 수 밖에 없었어요.
물론 저희 아기가 어리긴 하지만 잘못했다는거 저도 압니다.
저희 아기도 이유없이 맞고 오기도 해서 속상했던적 많아요.
한 동안은 저희 아기가 그 아기한테 일방적으로 맞았었어요.
지금은 반대가 되었지만.
제가 화가 나고 열이 받았던건, 자기 아기는 단속하지 않았던점과
반대의 상황에선 저에게 한 번도 사과한 적이 없었던 점이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항상 자기 입으로, 자기는 교양있고 어쩌고 하면서 아예 얼굴 안 볼 사이도 아닌데
어찌 그런 태도인지..
저도 너무 피곤하고 제 아기도 스트레스 받는거 싫고 당분간 만남을 줄여봐야겠어요.
여러분들 말씀 고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원글은 지우겠습니다.9. ^^
'06.8.22 3:21 PM (58.121.xxx.73)원글님 이제 시작~~~입니당...ㅋㅋ
누구나 엄마라면 아이가 자라면서 원글님같은 상황이 비슷하게라두 꼭 생기거든요.
저두 아이가 원글님네 아이때 그런 경우 참 많았었어요^^
앞으로도 종종 원하든 원치않든 그런 비스므리한 일들이 심심찮게 생길텐데,아이가 자라면서 이해의 폭도 점점 커지니깐 잘 알아듣게(^^;) 이야기해주시구요,괜히 아이는 잡지마세요...
물론 이렇지않은 아이들도 있지만,이런 것 역시 아이들의 성장과정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일'일뿐이라고 하더라구요.꼭 커서도 이러리라는 법두 없구...또 이런일을 겪으면서 아이한테도 나름 사회성이 길러진다구 하더군요^^*
아이키우느거.......너무 힘들죠??
힘내세용~~~♡10. 원글.
'06.8.22 5:21 PM (211.204.xxx.96)저를 혼내시는 분 말씀, 또 저를 격려해주시는 분 말씀 모두 감사합니다.
육아라는게 참 어렵네요.
저도 많이 성숙해질게요. 그리고 제 아기에게도 잘할게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