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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먹거리..혼란스럽네요

^^. 조회수 : 1,909
작성일 : 2006-07-27 14:33:03
임신10주 들어서는데요.

심한 입덧이 없었는데, 입맛이 확 변하네요

임신전 쳐다도 안본 라면이며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

향이 강한 음식 냄새는 역해서 3분카레 데워서 밥먹기도 잘하구요.

인스턴트 먹으면 안좋다는 소리 하길래 한번 집에서 카레 하는동안

냄새에 확 질려서 막상 다 해놓으면 못먹어요.

배달 음식은 잘먹고요..장봐다가 내가할려면 하는동안 냄새에 질려서

막상 수저 딱 드면 몇번 먹다 말아요.

남들은 라면 한번 먹고도 안절부절 못하는데 그거 보면서

왜케 저리 난릴까 하는 생각이 먼저들고..

콜라는 임신전에 손으로 사본적이 없는데 자주 마시게 되구요.

매일 안먹는 콜라는 괜찮아~괜찮아~ 혼자 중얼거리면서요..;;

남들보면 매운음식도 아가 낳으면 태열끼 있어서 꺼린다는데

전 김치찌게 요런것만 먹는데 가리는 사람들이 왜케 유난인가 싶고..

내가 너무 방심하는건가 싶고 혼란스럽네요.

복숭아도 복숭아알레르기 있는 아가 낳는 다고 다른 임산부는 안먹고 하네요

남들 비교 하면 애기가 너무 대접 못받고 크고 있는게 아닌가 싶구요.

어느정도 조심하고 먹어야 할까요.
IP : 210.2.xxx.8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27 2:35 PM (218.209.xxx.213)

    좀 조심스럽게.. 전 첫째때.. 안가리고 막 먹었습니다. ^^ 먹고싶은대로요..
    맵고 짠것들도요.. 첫째..심각한 아토피였답니다. 임신중이시면..
    가능하면.. 가장 좋은것들로 드세요..

  • 2. ........
    '06.7.27 2:38 PM (61.74.xxx.173)

    전 그냥 땡기는거 먹었어요...초기에는 입덧이 너무너무 심해서 콜라로만 3개월 지냈고요,
    먹을거 챙길 시간 없어서 인스턴트,배달,햄버거로,또 입덧이 가라앉지 않아서 매운거 많이 먹었고요,
    막달에는 또 다시 소화안되서 콜라 마셨네요...
    근데 생각해보면 위의것들 질려서 오래 먹지도 못해요,그냥 한때 먹고 말지요..
    그냥 땡기는거 드시고 스트레스만 받지마세용~~~

  • 3. ...
    '06.7.27 2:40 PM (125.131.xxx.38)

    제가 알기론..임신기간에는 어느정도 모체가 걸러준다더라구요,,,
    오히려 수유기간에 가릴게 더 많지요...

    복숭아요?...첨듣는 얘긴데..

    전 임신기간에 각종 복숭아...백도 황도 천도 딱딱한 복숭아까지 박스로 보내주셔서 재놓고 먹었는데
    울 아들 피부 매끄르르~~
    일단 첨듣는 얘기입니다...

    콜라는 철분흡수를 막아 안그래도 부족한 철분이라...조심하시구...

    미신으로 안된다는거 말구..닭...닭살된다..오리...오리발같은 애낳는다....이런건 패스하시고

    의학적으로 안좋다는건 피하는게 엄마아닐까요?

  • 4. 탄산음료
    '06.7.27 2:40 PM (58.225.xxx.45)

    는 양수를 오염시킨다고 그러네요. 가능하면 안드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저는 13주차인데 뭐 먹을때마다 정말 신경이 쓰이네요.
    인스턴트도 너무 자주만 아니면 괜찮지 않을까요?
    먹고 싶은거 못먹어 스트레스 받는것도 안좋을거같아요.

  • 5. ...
    '06.7.27 2:42 PM (61.75.xxx.216)

    저는 초기에 입덧이 너무 심해서 한약 먹고 물말아 먹고 버티다 입덧 끝난 다음부터는 라면이 그렇게 땡기더라고요 입덧때문에 링겔 맞고 워낙 못먹고 고생했기 때문에 라면이라도 먹으니 아무도 말리는 사람도 없어서 그냥 라면 자주 먹고 매운 닭발에 막 먹었는데 아이 낳고 아토피더라구요 저랑 남편은 전혀 아닌데요 그래서 아이한테 미안하고 후회 많이 했어요 10달이다 생각하시고 아이 위해서 참으세요
    저는 둘째 때는 절대 임신하기 전부터 라면 끊어야지 다짐하고 있어요
    아이 태어나서 아토피면 아기 고생 엄마 고생 먹고 싶은거 참는 고통보다 더해요

  • 6. 라면
    '06.7.27 2:50 PM (222.101.xxx.9)

    저 과자,빵,라면이 너무너무너무 먹고싶어서..컵라면 종류별로 사다 쟁겨놓고 먹었어요 너무 행복하게.....오늘은 육개장 내일은 김치사발면, 담날은 튀김우동....어찌나 맛나던지.....울아기 아토피 없구 건강 피부네요..짐 3살인데 아주 뽀얀 건강한 피부요....우유도 하루에 천미리씩 땡겨서 먹고 과자도 엄청 먹었는데 건강해요...드시고싶은거 드시되 좀 조절하세요..맘이 편하시게요 ^^;

  • 7. ㅜ.ㅜ
    '06.7.27 2:51 PM (61.102.xxx.40)

    저도 첨에는 이것저것 많이 가렸는데 개월수가 좀 지나니까 게으르고 무뎌져서 그냥 먹고 싶은걸로 먹고 있어요
    그렇지만 라면같이 인스턴트음식이나 패스트푸드,탄산음료는 되도록이면 자제하려고 애쓰긴해요
    (먹긴 먹는데 최소한 일주일에 한가지,한개이하로 제한하려고 노력)
    동생네가 조카 가졌을때 피자니 쵸콜렛이니 그런걸 안가리고 먹었다는데 아기가 심하게 아토피인거 보고서 많이들 괴로워하더라구요
    꼭 그것때문이라고 할수 없지만 그래도 부모마음이 그런거 저런거에 다 죄책감이 들잖아요
    적어도 내가 함부로 먹어서라는 죄책감만은 안들게 노력해야하는데 저도 그게 잘 안되네요
    특히,커피,빵...하루에 두잔이나 마시고 있거든요..맨날 빵과 더불어서...ㅠ.ㅠ
    임신하면 우리밀로만 만들어 먹어야지 했는데 오히려 더 사먹고 있어요..마아가린,베이킹파우더 같은 안좋은거 들은거 빤히 알면서...;;;

  • 8. 임신중
    '06.7.27 2:57 PM (124.254.xxx.173)

    전 라면은 안 좋아해서 안 먹는데 임신해도 안 땡겨서 한번도 안 먹었어요
    (부대찌개에 든 라면사리는 한번 먹었구나 ^^;)
    근데요..입덧하면 원래 음식 냄새에 질려서..요리 못 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배달음식 많이 먹었어요 (죽도 시켜먹었지만 찌개(조미료 덩어리..비위생) 시켜먹고
    나가서 사먹고 (이것도 조미료 덩어리에 비위생이겠지만 어쩌겠어요..죽어도 해먹긴 싫고
    배는 고프고)

    색깔우유 첨가물들어서 안 좋다고 하는데..입덧하면서 커피우유만 땡겨서 (평소에도 좋아했음)
    커피우유 하루에 한두개씩 지금껏(18주) 줄창 먹고 있구요

    피자도 먹고..햄버거도 몇번 먹었고....
    빵은 자주 사다 먹네요 (밥하기 싫고 배는 고프니까..계속 같은 변명 ^^;;)

    지금 복숭아먹으면서 글 읽다가 깜짝 놀랐어요!!!!

    딴건 모르겠지만 콜라는 드시지마세요!!! 콜라는 설탕이 많아서 안 좋을뿐더러
    탄산음료 진짜 나쁘다고 많이 하잖아요
    3분카레같은 인스턴트도 좀 피해주시구요...

    먹을때 한번씩 더 생각해보면서 드세요 ^^ 우리아가 괜찮을까? 하구요
    저도 잘 하는거 하나도 없지만..

  • 9. 저도..
    '06.7.27 3:01 PM (220.127.xxx.93)

    스트레스가 더 안 좋아~! 이러면서 합리화하고
    전에는 쳐다도 안보던 중국음식이 얼마나 맛있던지 찾아먹고
    밥해먹기 귀찮으면 편의점 삼각김밥--;;에 커피우유--;;로 때우고..그랬답니다.
    중기 이후에는 하루에 커피 한 잔 꼭 먹어줬죠.

    그 때문인지 아닌지 아기가 태열이 11개월인 오늘날까지 낫지를 않네요.
    모유수유하느라 음식 조심하느라 진땀 빼고ㅠㅜ 정말 빵순이 커피순인데 하나 손도 못 대요.
    마구 긁고 힘들어 하는 애를 보면서 또 뭘 잘 못먹었나ㅠㅜ 되짚어보는 맘도 힘들고요.
    찬기가 들면 금방 기침해대는 걸 보면 돌 지나 천식으로 더 커서 비염으로 갈 수 있다는 경고에
    몸서리치기도 합니다.

    지금!! 조심하셔야 합니다!!
    조심한다고 꼭 피해가란 법은 없지만 적어도 아기 앞에 마음이라도 떳떳하잖아요.
    각종 인스탄트, 조미료 많이 들어간 중국요리.. 이런 거 최대한 피해주세요.

    참, 임신중에 유산균 섭취하면 아토피 방지할 수 있다는 학설도 있다니 괜찮은 유산균제 꼭꼭 챙겨드시고요.

    지금은 아기가 눈에 안 보여 실감이 안 나고 설마 괜찮겠지 싶기도 할테지만
    나중에 세상에 하나뿐인 너무너무 이쁜 애기가 엄마 태만함 때문에 힘들어 한다고 생각되면
    정말 머리를 쥐어뜯고 싶을 정도로 괴로워요.ㅠㅜ

  • 10. ^^
    '06.7.27 3:34 PM (59.10.xxx.70)

    저는 한의사입니다.

    저는 임신하기 전에 몇달간은 몸을 만들어서
    정말 내가 생각하기에도 그리고 남이 보기에도 최상의 컨디션일때 임신하시라고 말씀하는데요,

    누가 보기에도 얼굴이 칙칙하고 그러면
    원래 얼굴색이 그런게 아니라
    정화작용이 잘 일어나지 않아서 칙칙해진 것으로 내장 기능이 나빠진 것입니다.

    누가 보기에도 얼굴도 맑고 깨끗하고 건강하고 피로감도 안느끼고 하면
    정화능력이 좋으시니
    나쁜거 이따금 먹어준다 해도 괜찮을건데요,

    그렇지 않다고 하시면
    특히 임신기간에는 강박적으로라도 가려서 드심이
    나중에가 편합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여하튼.. 건강한 상태에서 임신하는게 제일 낫습니다만
    (그러면 좀 허용의 폭이 넓겠지요. 몸의 해독력이 좋으니)

    그렇지 않다, 나는 피곤하다, 잘 체한다, 어디 아프냐고 사람들이 묻는다,
    뭐만 하면 피곤해서 어디가 붓는다.. 등등 뭐 아무거라도 증세가 있으시다면
    (임신하기 전에 어지간히 고쳐서 컨디션을 좋게 하고 임신하는게 더 낫지만)

    사람들이 권하는 가이드라인의 가장 최상급을 선택해서 하세요ㅣ... ^^

  • 11. ...
    '06.7.27 3:50 PM (211.114.xxx.130)

    위 한의사님 말씀에 공감이 많이 되서요.
    저는 속이 좀 안좋은 편이라 먹는 음식에 따라서 몸이 안좋은걸 바로 느끼거든요.
    기미, 잡티에 몸이 푸석푸석 하구요
    조미료 많이 든 음식,피자, 인스턴트 등등 먹으면 속도 더 안좋고 머리도 띵하고
    몸도 무거워요.
    그래서 가려 먹을려고 애쓰는데 건강한 사람들은 잘 이해를 못하죠
    뭐 그렇게 예민하냐 몸이 먹고 싶어하는 음식은 먹어줘야 한다 등등
    똑같이 해로운 음식을 먹어도 소화를 잘시키고 정화가 잘 되는 사람이 있지만
    저같은 사람은 가려 먹으면 바로 몸이 좋아지니 골라서 먹을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도 임신하기 전에 지금부터 조심해서 먹어서 울 아가는 튼튼한
    체질로 만들어줄려구요.
    엄마뱃속에서 아기 장기나 피가 만들어지니까요

  • 12. 근데요.
    '06.7.27 4:04 PM (219.250.xxx.247)

    산에서 산야초만 먹고 살아요

  • 13.
    '06.7.27 4:14 PM (222.108.xxx.138)

    전 가려먹었어요.. 그러면서... 입덧 심할때 매운닭꼬치 대여섯번 먹고... 햄버거 몇번 먹어주었고 컵라면 딱한번 먹어주었고...술은 시아버님이 주셔서 2잔 마셔봤네요. 대신 사이다 많이 마셔주었고...아이스크림 입에 달고 살았어요...

    다 떠나서...요새 아토피 아토피 그래요... 인스턴트 음식들 먹으면 아토피 있는 아이로 태어날 확률이 있다는거죠.

    커피는 어느 의사선생님은 엄마들 내마음이 편한게 태교도 되고 좋은거다라고 마시는데 그래봤자 아이에게 전달되는게 달라지지않는다 그러니 커피 가급적 자제하라합니다.

    전 깨끗한 아이를 낳았는데...그러지않고 아무거나 잘 드신 분중에서 아토피 있는 아이 태어난경우도 봤어요.

    아무래도 음식을 가려먹는다는게 좀더 건강한 아이를 낳자는데 있지 않겠어요

  • 14. 다른경우..
    '06.7.27 5:20 PM (211.178.xxx.36)

    전 임신때 (지금으로부터 8년전...) 아토피가 뭔지 모를때..라면, 인스턴트, 청량음료..입에도 안댔어요..
    원래도 안좋아했지만 전혀 먹고싶지가 않더라구요..매일 청국장에(청국장냄새가 좋았어요,,ㅎㅎ) 쌈밥, 호박죽을 달고 살았죠...
    허나... 울 딸 아토피 심했답니다...지금은 괜찮지만..
    친한 언니도 임신때 입덧이 심해 과일외에는 거의 먹지도 못했는데...아들 아토피로 엄청엄청 고생했구요...
    너무 예민하게 신경쓰시지 말고...자제는 해야겠지만...좋은생각하시면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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