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넘게도 비키니를 사버렸답니다 ㅠㅠ

[소심..]

아아,,

도대체 눈에 뭐가 씌웠던 걸까요..

아님, 진열된게 다 비키니라 나도 입을수 있을거라 착각했던걸까요..

그것도 아님 더 나이들기 전에 입어보자는 처절한 아줌마의 몸부림 이었을까요...

흑흑흑

벌써 며칠됐는데 계속 바라만 보고 입어보기엔 너무나 먼 당신이군요.

하지만 이젠 결심했답니다.

환불하기로요..

근데 구입했을때 만원이상 구입시 습기제거제(물먹는 동물)를 받았답니다.

그걸 받으면서 절대 환불안하리라...

허나,,다짐만 하면 뭐합니까.

백화점에서 낼 환불한다고 하면  습기제거제를 도로 뱉어내라 할까요..?  

이미 하나는 옷장속에서 지할일 하구 있는데...

아시는분, 넘 괴로워하는 이 아짐에게 한수 가르쳐 주소서...

[아니 왜]

환불 하심니까 ?
입으심 되죠 !!
사실 비키니가 왠만한 체형은 커버해주는데요.
- 원피스 입으면 허리 길어보이고 다리 짧아 뵈는데 비키니 입으면 허리 안길어 뵙니다.
- 어깨가 넓은것도 홀터넥 스탈의 비키니 상의만 입으면 착시 효과 좋습니다 - 어깨살도 확실히 덜 강조 된다는.

결정적으로, 비키니 입나, 원피스형 입나 남들은 별로 신경 안씁니다.

저요 ? 통통하고 짧고 굵은데, 꼭 비키니 입습니당 !!

[그러게..]

제가 봐도 남들은 여자남자 할것 없이 쭉쭉빵빵들만 봅디다..
여자들은 부러버서,,,남자들은 침흘리며...
아무도 눈여겨 안보니 안심 하시고 입으세요..ㅎㅎ
정 민망하시면 수영안하실땐 랩 스커트라도 살짝 걸치고 계심 됩니다..~~

[편하게]

맘놓고 입으세욧^^
그러게..님 말씀처럼
남들은 눈여겨 보지않는다에 백원 겁니당.ㅋㅋ

[수영]

맞아요..ㅎㅎ
입고 싶은거 사서 기냥 입으시지 왜.. 맘 약하게 그런 말씀을..
기냥 배짱을 갖고 입으세요.
윗분들 말씀대로 원피스보단 비키니가 날씬해보여요..ㅎㅎ

[저도 ㅎㅎ]

일요일날 쓰리피스 사 놓고 눈요기만 하다
내일 반품하러 갑니다...도대체 왜 샀는지ㅡ.ㅡ;;
저 77 입는데 올 여름 함 입어보려 했다가 한 숨만 쉬네요.

[혹시나]

반품하시게 되면 그 영수증으로 받은 사은품 반납하셔야 합니다...
만약 사용하시어 반납 안 된다면 그에 해당하는 금액 아마 받을거에요~

저도 포피스로 사고싶었는데;;;;막상 용기가 안 나데요...그러나 캐리비안 이런곳은 꼭 입어야 한다고 하니 사긴 사야되는데 퉁퉁한 사람을 위한 이쁜 수영복은 없는지~

[오션월드 갔더니..]

88입으실 만한 분들도 자신있게 드러내고 다니더군요.
저도 77(수영복 95)인지라 덩배가 민망해서 펑퍼짐한 티셔츠 걸치고 있었는데
88, 99쯤 되어 보이는 분들도 당당하게 비키니 입으셨더군요.
그래서 저도 티셔츠 벗어 던지고 신나게 놀다 왔습니다.
비키니... 입으세요.
정 민망하시면 구명조끼 장만하셔서 그 위에 입으세요.

[구명조끼 !!!!]

강력한 비책 입니다 !!!!

[동지]

케리비안베이에서 절때로 구명조끼 안 벗습니다..ㅋㅋ

[절대]

입으세여!!!
제목보고 힘을 실어드리려고 로긴했어욤!ㅎㅎ
머 어때요? 님 말씀처럼 정말 더 늙기전에? ㅎㅎ 입어보셔야 나중에 더 큰 후회가
없을거에요!!홧팅!!

[그냥]

입으세요.
남 시선 의식 할 겨를 없이 재미나게 놀고 오세요.
또 만날 사람들 아닙니다 ㅎㅎㅎ

[랄라]

며칠전 캐러비안베이 다녀왔는데요, 원피스수영복 입은 사람은 마른 사람이건 뚱뚱한 사람이건 얼마나 둔하고 답답해보이던지. 오히려 통통하거나 뚱뚱해도 예쁜 비키니를 입는 편이 훨씬 보기좋고 스포티해 보이더라구요. 게다가 원피스는.. 오히려 정말 잘 빠진 사람이 입어야지 아니면 그냥 원통형으로 보여요. 실내수영장에서 수영강습받을때나 입는게 낫지...그러니깐 자신감을 갖고 입으세요. 대세는 비키니~

[..]

아이 낳느라 배 다 터졌는데 처녀적에도 한번 못입던 비키니, 이번 여행에 과감히 입었습니다.
외국이긴 했지만.. 뭐 어때요? 의외로 아무렇지도 않던걸요?

[원글]

용기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한번 입어보겠습니다..
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