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여행.

[여행]

우리 딸이 대학교 2학년인데 친구와 단둘이서 오사카로 여행을 합니다.
지가 알바한 돈으로 4박5일에 48만원에 여행사를 통해서 가는데요.
숙소는 여행사에서 한군데로 정해 놓고 지네들 자유로 다닌다네요.4박5일동안 한 호텔에서요.

점심저녁이랑 자비로 사먹어야 하는데 싸고 좋은게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경제적으로 좋은곳 두루 구경할수 있을까요?
돌아다닐곳은 여행사에서 대충 추천은 해주나봐요.자유로 맘껏 탈수 있다는 지하철 티켓도 4만원주고 미리서 끊어 놧다네요.

우리딸이 성격이 순하고 내성적이라걱정이 되네요.자신감도 없고 목소리도 기어들어가서 더더욱...
형편이 좀 안 좋아서 용돈도 많이 못주는데 걱정이예요.혹시 위험한 지역은 없는지...
오사카 아시는분 리플좀 꼭 부탁 드립니다.

[따님이]

생각보다 훨씬 친구와 배낭여행 잘 다닐것 같은데.^^
대학교 2학년이면 정말 친구랑 배낭여행 어딜가도 재밌잖아요.
게다가 알바한 돈으로 간다니. 성격도 똑부러진것 같고
그것도 알아봐서 싸고 괜찮은 프로그램으로 고르신 것 겉은데.

오사카 괜찮은데 아마 교토나 고베도 가려고 하는 거겠죠.
아마 지금쯤 둘이 열심히 알아볼 거에요.
오사카 긴류라멘이나 다코야키,551만두.. 아마 알아서
다 찾아갈 것 같은데요.
일본 별로 안 위험해요. 저 그 지역 여행할때 간사이패스 있음 하루에 2-3만원
정도 썼던 것 같은데...

아 그리고 다니다 지치면 그냥 백화점 지하식품매장에서 도시락 사 먹으라고 하세요.
일본 그거 유명하거든요. 오사카도 아마 관광 끝나고 오면서 사서 숙소로 먹고 그러기도 할거에요.

[지나가다]

오사카가 맛의 고장이니 먹는 건 걱정 안하셔도 될 듯해요.
백화점 지하식당도 괜찮구요 신사이바시근처에 있던 금룡라멘도 싸고 맛있었던 기억이네요.
그리고 둘이서 다니는 거라면 우리나라보다 안 위험하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

어머니만의 노심초사...아닌가 싶어요.
요즘 애들 밖에 나가면 더~~ 훨~~ 야무지게 잘 합니다.
엄마의 괜한 염려증 이신거 같아요.
일본은 자유 여행 충분히 가능하구요..아마 너무 잘 있다 올것 같으니 염려 않하셔도 될듯하네여.
젊은 애들이 그렇게 여행해보는것도 얼마나 도움이 되고 지들이 더 잘 알아서 찾아다녀요.

[아, 오사카 !]

생각보다 많이 싸고 맛있었던 먹거리가 많았었어요. 오므라이스를 처음 만들었다던 '북극성'(일어로는 뭐였는지 까먹었음;)의 오므라이스도 맛있었구요. 풍월(이것도 한국식 발음만 기억나네요;)의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도 참 좋았죠. 여기는 체인이 많은 편이라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신사이바시에 있는 화장품숍에서 화장품도 정말 싸게 파니까 거기 쇼핑도 좋을 거 같구요. 저는 다음에 있는 일본여행동호회에서 (J여동)에서 정보를 많이 얻었는데, 따님께서도 아마 알고 계실 거 같긴 하지만요 ^_^;

[으흠]

또 가고 싶어라~~ㅋㅋ
따님이 알아서 잘 하실거예요.
요즘은 워낙 정보가 넘처나는지라..
여행박사 홈피에 여행기도 많구요,
윗분들 추천해 주신 금룡라면, 다코야키, 551만두 다 맛있습니다.
오사카에서 먹은 음식은 다 맛있었던거 같아요..^^
전 특히 돈까스~맛있었구요. 백화점 지하에 식당가에서 먹은 한국 비빔밥도 맛있었구요.
치즈케이크, 야끼소바, 카레동에서 일정 금액내면 마냥 먹는 회전 초밥집 등
먹는걸로는 걱정안하셔도 될거예요.
또 요즘은 어딜가나 파스타집, 피자집이 많아서
일본음식에 질릴만 하면 대체할 음식이 많거든요~
또 가고 싶네요...전 개인적으로 교또가 넘 좋았거든요., 꼭 우리나라 경주같아서~
그리고 절,대, 위험하지 않구요..일본사람들이 워낙에 친절해서리..
근데 여름엔 섬나라라 여름에 무지하게 습하고, 덥다던데, 건강이나 주의하라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