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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에서 머리하시면...

치즈바이트 조회수 : 1,849
작성일 : 2006-07-16 11:56:01
어제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했는데요,
와...진짜 미용실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는데 그거 거절하기 너무 힘들어요. 하라는거 다 하면 몇십만원 금방나오겠자나요..

원래 긴머리에 웨이브였는데
어제는 확 잘라서 디지탈파마를 했어요., 겨우묶여지는 정도인데 기장추가비를 받더라구요.
그것도 그냥 일반 파마 해도 되는데 이것저것(영양제를 발라주는데 그것도 종류가 엄청 많더군요)
다 안하겠다고 하기가 왠지 미안해서 하라는대로 디지탈파마를 했는데.,,,
일반파마보다 배이상 비싸더라구요... 아흑 정말...
머리하면서 계속 '힘들게 일하는데 돈은 얼마 못번다.. 돈모아서 시집가야되는데... 번돈으로
옷사입고 뭐하면 모이는돈도 없다...'뭐 이러면서 계속 돈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머리 다 하고 나와서 계산하고나서 수고하셨다 하고
나오려는데 갑자기 냉랭해지며 문앞까지는 못나가가겠으니 잘 가시라고 하는데
싸늘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남편한테 그말을 하니까 팁을 줬어야되는데 안줘서 그런거 아니냐는데..
아니.. 염색도 안하고 짧은머리에 파마만 하면서 15만원정도를 지불하면서(skt카드로 조금
할인했슴다) 팁도 줘야하나요?
혹... 머리하시면 담당하신분한테 팁을 주시나요??  너무 궁금합니다.
참고로.. 머리는 참... 첨에 해주시겠다고 한 머리랑 엄청 다르게 나왔구요,
딱히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제품(헤어왁스나 샴푸같은...)을 안산다고 그래서 그런가..
머리하러가는게 너무 부담스러워요~~~

그리구요.. 미용실 가시면.. 하라고 하는대로(등급별로 있는 파마약중 비싸고 좋은약, 영양제,비싼기계로하는 비싼파마...권하는 제품 구매 등등) 다 하시는지요??
IP : 211.207.xxx.2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06.7.16 12:00 PM (211.205.xxx.72)

    머리 하러 가는게 부담스럽고 만족이 잘 안돼서..
    얼마전에 앞부분 가발 하나 샀어여.
    머리 짧게 자르고 앞머리 가발 하니 넘 괜찮다고 해요.
    제가 곱슬이라 찰랑한 머리가 안나오는데 가발하니 넘 새로워요.
    계속 이렇게 하고 다니려구요.
    미용실 가서 스타일 바꾸고 맘에 안들어 속상하느니
    제가 스타일 가꾸는게 훨 좋더군요~
    제 스타일은 제가 젤 잘 알잖아요.

  • 2. .
    '06.7.16 12:16 PM (211.244.xxx.117)

    다른 미용실로 옮기세요.
    팁 안받고 추가비 안받고 기타 등등 다 거절해도 이쁘게 잘 해주는 미용실 많아요.
    입 소문 잘 난 곳으로 옮기셔요.
    이것저것 권하고 자꾸 끼워 팔려고 하고.
    정말 부담스럽더라구요.
    돈걱정 늘어지게 해도 자기네 빌딩 짓는 사람도 있더만요. 물론 일부 몇몇 사람이겠지만.

  • 3. 치즈바이트
    '06.7.16 12:28 PM (211.207.xxx.239)

    글쎄말이에요.. 너무 부담스러워서 머리할때마다 다른미용실로 마구 옮겨다녀서
    단골미용실이 없는형편이에요. 여기저기 옮겨봤는데 다 비슷하길래
    한... 5년전에 갔던 미용실에 다시 찾아간거였는데요..
    글쎄,,,그게 증축을 하면서 파마값이 배이상 뛰었더라니까요..
    다음에는 입소문이 잘 난곳으로 꼭 알아보고 가야되겠네요..

    저두요 님의 가발이용도.. 참 좋은방법인걸요

  • 4. ..
    '06.7.16 12:38 PM (221.157.xxx.249)

    침 꼴딱꼴딱 삼키며 내려오다 주드로 사진에서 삼키던 침 주루룩~~~~

    솜씨도 좋으시고 재치도 만점이세요!!!

  • 5. 당당하게
    '06.7.16 12:58 PM (222.118.xxx.56)

    당당하고 다소 거만(?)하게 거절하세요. 우물쭈물 소심하게 거절하면 무시하려 들어요. 정말 미용실에서 일하는 사람들 그저 손님을 봉으로 아는지... 어떻게 해서라도 숫제 벗겨 먹으려 든다니까요.
    저는 얼마 전부터 동네 미용실에서 35000원 짜리 웰빙 파마라는걸 하고 있는데 비싸게 주고 한 파마보다 오히려 낫더군요.사실 35000원도 무척 비싼 가격이죠. 제 친구가 그 쪽(미용실) 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파마약 기가 막히게 싸답니다, 원가가... 무슨무슨 약은 머릿결도 안상하고 무척 좋다는 말 믿지 말래요. 파마약 다 거기서 거기라고...파마 값 거의가 다 인건빈데 무슨 팁이 또 필요하답니까...

  • 6. -.-
    '06.7.16 1:00 PM (219.241.xxx.14)

    미용실 옮기세요.. 저 단골미용실 언니들은 그런 말 하나도 안하시고.. 제가 파마할까요? 물으면 제 머리결은 파마하는거 별로 권하지 않는다고 그냥 커트만 해주세요.. 제가 맨날 커트만 하니까 미안해서 샴푸나 트리트먼트도 사가지고 나올때가 있을 정도에요.. 그래도 현관까지 꼭 나와서 저 계산끝날때까지 기다려요..
    그렇게 부담주는 사람중에 잘하는 사람 하나도 못봤어요...
    지역이 어디세요?? 아니면 여기 뷰티란에 미용실로 검색해도 잘하는 곳 엄청 많이 추천해주셨는데...

  • 7. 3년째
    '06.7.16 2:36 PM (219.255.xxx.77)

    미용실 안가고 줄창 기르기만 한답니다
    살면서 제일 싫은게
    병원(특히 산부인과)가는 거랑
    미용실 가는 거 같애요
    머리가 다 상햇느니 원래 결이 안좋으니 함서
    이것 저것 권하고,
    팁 안줄거 같음(외양으로 봐서) 별로 신경도 안쓰고.....
    맨날 찍 묶어서 다니는데
    이젠 너무 길어서
    잘라줘야 하는데 맨날 벼르기만 하고 잇답니다

  • 8. 2만원
    '06.7.16 4:22 PM (128.134.xxx.88)

    월급통자를 월급통장으로 오타 처리.

  • 9. 그래서
    '06.7.17 3:23 AM (222.115.xxx.48)

    내가 다 오글거리네
    범접하지 못할 아름다운에 지적이고 도도하고
    세월의 흔적이보이지 않는 피부....

    그런 사람 소설에나 있지
    실제론 없어요

    이런글 쓰는 거 보니까
    청순하간 한가봐요....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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