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유산..찾아와야죠...

[조심스럽게]

이런 글 올려도 되나...싶지만, 어느 한 사람이나 어느 한 단체의 이익을 대변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니
용기내서 올려봅니다.
mbc 프로그램 중..우리 문화유산 찾아오기..위대한유산 74433이던가요(정확한 프로그램과
코너 제목은 생각이 나질 않네요..)
아이때문에 텔레비젼을 자주 못지 않지만, 어쩌다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74433...우리의 무력함으로 다른 나라에 배앗기거나
무지함으로 인해 헐값에 다른 나라로 팔려나간 우리 문화유산의 숫자라는 군요..
어찌보면..먹고 살기 힘든 세상에 저런 일에까지 신경을 써야 하나..
혹은...다른 사람들이, 정부가, 알아서 하겠지...하는 맘이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들을 찾아오는 것.
그건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그리고 다음 세상을 살아갈 아이들을 낳고 기르는 부모로서
동참해야 할 일이고, 적어도 관심을 가져야 할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번에 되찾아오려고 하는 문화유산은 김시민장군의 교서라지요..
일본인 고서점상이 가지고 있던 걸 우리나라의 어떤 분이 찾아서
꼭 사러올테니 기다려 달라고(그 분은 개인소장용이 아니라 나라 차원에서 되찾아오려고 한 거였죠)해서
판매를 제의하는 다른 일본인의 청을 거절하고 기다려주었다네요.
우리나라 돈으로 1억 3천만원인가...하는 금액이 있어야 되찾아올 수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보관하고 있었으면 현재 시가 7-8천만원 정도일테지만
일본사람이 가지고 있으니 그렇게 부른다네요..가격을...ㅡㅡ;;
역사학자를 비롯한 관련된 사람들 의견으로는 그 가격에라도 사와야 하는
너무도 중요한...자료라고 합니다.
아직 모금액이 많이 모자르는 모양이네요.. 약속한 날짜는 며칠 안 남았다는데...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적은 금액이라도 보태어졌으면...하는 분들...관심가져주세요.
아래는 방송 관련 까페에 PD님이 올린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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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일은 21일... 이제 10일밖에 안남았네요. 많은 분들의 성원 덕에 생각보다 많이 모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너무 힘드네요. 이거 하면서 10년은 늙는 것 같습니다. 우리 작가들도 마찬가지고요... 특히 기업들의 참여가 거의 없어 쉽지 않은 싸움이네요. ARS 절차 기다리다 늙어 죽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 뭔가를 시작한다는 게 이렇게 힘든 거군요. 시간이 지나고 지금을 돌아봤을 때 '그때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잘 되었지...'라고 생각할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요...



지난 일요일까지 모금액은 약 4,470여만원 정도, 3인4각 달리기로 모은 돈은... 이건 이번 주 방송 상의 기밀이라 말씀드리기 어려운데... 에이 뭐, 항상 성원해 주시는 여러분들은 얼마 모였는지 알아도 봐주시겠죠? 그때 거의 이천만원 가까운 돈이 모였습니다. 참여해주신 국민 여러분, 기부해 주신 KT 모두 감사드립니다. 12일 수요일 현재까지 약 7,200만원 정도의 돈이 모였습니다. 아직도 약 5,000여만원 가량 모아야 되네요. 그나마 고서점상 아저씨가 100만엔 안깎아 주셨으면 정말 어땠을까요?



매일 여기저기서 많은 분들이 정성을 모아주고 계십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지금 추세대로라면 솔직히 남은 10일간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희 작가들은 거의 전화 상담원처럼 하루 종일 이런저런 기업들에 전화를 하고 있습니다만 참 쉽지 않습니다. 관심없는 기업들도 있고 관심이 있어도 내부 절차 문제로 어려운 기업도 있고... 각자 사정이 있을테니 꼭 야속해만 할 수는 없지만 마음이 쓰리긴 하네요. 당초 기업 모금은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만 막상 해보니 역시 돈 버는 곳은 그다지 돈이 쉽게 나오지는 않는군요. 게다가 월드컵으로 너무 많이들 쏟아부으셔서... 21일까지 모금이 안되면 어쩌나... 가서 고서점상 아저씨 바지가랑이라도 붙잡고 외상이라도 해달라고 해야하나... 참 이런 저런 생각이 듭니다. 왜 쉬운 프로그램 많은데 이걸 시작했을까 솔직히 후회하는 마음도 듭니다.(죄송... 저도 사람인지라)



저희는 돈이 모였든 안 모였든 7월 24일에 일본으로 갑니다. 그 날은 그 옛날 왜군이 2차로 진주에 쳐들어와 진주가 함락되고 진주시민이 몰살들 당한 바로 그날입니다. 사백년도 더 된 그 옛날의 7월 24일에 일어났던 일이죠. 그리고 2006년, 일본에 있는 김시민 장군의 유물을 구출하러 저희는 7월 24일에 일본에 갑니다. 과연 구해올 수 있을까요? 정말 모르겠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구해오겠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마음으로나마 많이 성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심스럽게]

계좌번호입니다.


하나은행 159-910004-50604

예금주: 문화연대

[........]

애 오면 의논해서
가족 각자의 명의로 송금 하겠습니다.
입금증은 기념으로 애 앨범에 꽂아 보관하겠습니다.

[얼핏]

스쳐지나면서 잠깐 봤던프로그램이군요
모금중이였던 모양이네요?
조심스럽게님 계좌번호보다는 차라리 mbc링크를 걸어두시는게 더 많은 홍보가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다시한번 살피러 가봐야겠습니다^^

[조심스럽게]

원글이입니다..
얼핏님...좋은 생각이네요..왜 그생각은 못했을까...ㅡㅡ;;

http://cafe.daum.net/great74434 다음에 까페 있어요...가서 보시구 관심 가집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