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정올케랑 친정부모님이랑 잘지내길 원하시나요?

며늘시누이올케 조회수 : 1,591
작성일 : 2006-07-14 12:22:40
어떤 님 댓글 보고 생각나서 씁니다.

저도 친정에 남자형제 있습니다. 남편에게 여자형제도 있습니다.
양가 부모님도 아직 아무도 안 돌아가시고 건강하게 계십니다.

여자가 시부모님 때문에 힘들다고 하면 친정올케가 친정집에 그러면 어떻겠냐 하시는 댓글들이 간혹 있는데..
제가 시댁식구들"과" 행복하길 원하지 않는것처럼 제 친정부모님도 며느리"와"는 따로따로 행복하셨음 좋겠어요.

친정집에 시집온 며느리는 자기남편하고 행복해야지 왜 자기 시댁식구하고 행복해야 하나요.
친정 부모님은 부모님끼리 행복하게 사시고, 며늘아들하고는 중간중간 잠깐 만나서 서로 존중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면 되지요.
살도 피도 안 섞였는데 올케가 저희부모님이랑 같이 뭐가 행복한가요? 자기 남편하곤 살이라도 섞고 살지요.

제가 올케를 싫어해서 안보고 싶어하나요?

부모님 편찮으셨을 경우도요.
어차피 생활수발은 여자가 다 드는건데,
나중에 저희 친정부모님 편찮으시면 자식인 제가 수발들고,
저희 시부모님 편찮으시면 시부모님 자식인 시누이가 했음 좋겠네요.
남자들이 안하잖아요. 잘 못하기도 하구요.

전 올케한테 바라는거 정말 없어요.
남남끼리 만나서 안싸우고 부부로 일평생 잘 사는것도 정말 기적같은 일이에요.
도대체 뭘 더 바라냐구요.

그리고 올케 시누이는 서로서로 배려해서 좋은관계 만드는거 아니면,
서로서로 조심하는 게 좋지요.

제~~~~발 각자각자 부부중심으로 좀 살았으면 좋겠어요.
중간중간 잠깐잠깐 서로 만나면 그게 안 행복한가요?
안부는 전화로 전하고, 서로의 삶에 중간중간 잠깐잠깐 만나서 얼굴 보고 호호하하 우아하게 놀고 헤어져서
각자 집으로 가서 잠은 각자 집에서 잤으면 좋겠어요 제발 좀.

이런거 저만 생각하나요?
우리 다음세대에서도 힘들라나요?  
IP : 210.94.xxx.5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14 12:25 PM (210.95.xxx.230)

    제 생각에는요...
    살다가 무슨 문제가 생겨서 틀어진다면 몰라도
    처음부터 따로따로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 하는 것은 정말 아닌 듯 합니다.

    며느리-시댁 관계는 그렇다 쳐도 아들-시댁 관계는 자식-부모 관계였는데
    결혼으로 인해 그렇게 멀어져야 하나요?

    피도 안 섞였는데 왜 같이 행복하냐구요?
    가족이잖아요.
    피도 안 섞였는데 가족이란 이름으로 만난 대단한 인연이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가깝고 행복하게 지내는 것은 당연하고 좋은 일 아닌가요?

  • 2. ...
    '06.7.14 12:27 PM (210.95.xxx.230)

    덧붙입니다.

    님이 그렇게 결혼한 다음에는 '따로따로 행복'을 바라신다면
    남동생 내외가 자기 시부모랑 어떻게 지내건 님하고 상관 없는 일인데
    왜 이랬으면 좋겠다, 저랬으면 좋겠다... 라고 관여하시는지요.

    그것도 결국 그들의 행복과 불행이 나와 연관있기 때문 아닌가요?

    그렇다면 서로 생각하고, 챙겨주고, 가까이 사랑하고 사는 것이 옳은 것 아닌가요?

  • 3. ....
    '06.7.14 12:30 PM (218.49.xxx.34)

    일단 결혼이란걸 택했고 가족에 일원이 된거면 그 따로 따로 란
    왠만큼 성숙된 가치관 아니고는 어렵지요
    아니면 아주 이기주의자든지 ....

  • 4. 근데
    '06.7.14 12:36 PM (218.50.xxx.233)

    먼 얘기를 또 말도 안되는 교묘한 괴변을 늘어놓나 .. 보고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싶어서라도 들여다 보려고 했는데요. 아. 진짜 도저히 보고 있을수가 없더라고요.
    너무 가증스럽다는게 이런건가 싶을 정도네요.
    제 맘을 다스리기 위해서라도 누군가를 이리 미워하면 안되는데
    싶으면서도 도저히 어찌할수가 없네요.
    정말 가증스러워요.

  • 5.
    '06.7.14 12:47 PM (61.97.xxx.227)

    근데님 의견에 1000% 동감입니다
    왜 내부모 남편부모를 남보듯해야 행복한가요

  • 6. 며늘시누이올케
    '06.7.14 12:48 PM (210.94.xxx.51)

    원글이인데요.
    남 대하듯 하자는 것도 아니지만
    만에 하나 실제로 남 대하듯 하더라도 절대 남이 될수가 없으니까,
    부부중심으로 살았음 좋겠단 얘기입니다.

    저는 시댁, 가족이나 식구라는 느낌은 아직 안듭니다.
    올케에게도 저희 친정부모님 가족처럼 생각하길 기대 안합니다.

  • 7. ...
    '06.7.14 12:53 PM (210.95.xxx.230)

    님에게는 시댁이 가족처럼 안 느껴져도
    님이 사랑하는 남편에게는 피보다 진한 '가족'입니다.

    가족이라는게 꼭 피를 나눠야만 의미가 있는 것인가요?

    님이 그렇다고 해서 올케가 어쨌으면 좋겠다는 바램까지는 갖지 마세요.

    솔직히 제 생각에는 님이 약간 평범한 경우에서 벗어나는 것 같은데
    그런 모습을 타인에게까지 바라는 것은 무리인 것 같네요.

  • 8.
    '06.7.14 12:55 PM (221.150.xxx.108)

    원글님 글 쓰신 속뜻을 이해하겠는데요.

    " 절대 남이 될수가 없으니까,
    부부중심으로 살았음 좋겠단 얘기입니다..."

    이 말씀이 주제(?)인 것 같고, 동의합니다.

  • 9. ..
    '06.7.14 12:56 PM (221.157.xxx.205)

    결혼했으면 따로 일가를 이루었으니..부부중심으로 살아야 하는건 맞는것 같아요...
    그러나 넓게보면 가족은 가족이죠...내아이에게 할아버지 할머니잖아요..(아이를 낳고보니 시댁에 대한 느낌도 조금은 달라지더군요..)...우리의 뿌리와 근본과 조상...중요한거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배려해주고 생각해주고...잘 지내는게 좋겠다고 생각...물론 상호적으로 어른들이 며느리나 자식들에게 어떻게 대하느냐도 중요한것 같아요.
    낳아준 친정엄마하고도 사이 틀어져서 안보는분들도 계시긴 하잖아요.
    코드잘 맞는 시부모있는집에 시집가는것도 어찌보면 복인듯...

  • 10. 음...
    '06.7.14 1:03 PM (211.216.xxx.235)

    저두 그 속뜻은 이해가 가요.
    우리가 은연중에 (자주 이야기하는) /가족/이라고 할때
    과연 그 범위가 어디까지인지...생각하게 되네요.

  • 11. 결혼
    '06.7.14 1:22 PM (211.221.xxx.46)

    원글님은 결혼도 하셨고 아니도 낳았겠죠?

    결혼은 왜 했으며,(혼자 땡까땡까 잼 나게 살면되는데)
    아이는 왜 낳을까요? (아이가 엄마 나 낳아주세요 라고 해서 낳았나요?
    본인들(부부)이 아이 때문에 행복해 질려고 낳았나요?

    당근, 부모의 이기심으로 부모의 행복을 위해 태워난게 자식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라는 존재는 죽을때 까지 자식의 손을 놓지
    못합니다. 반면에 자식은 부모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누가 태워나게 해달라고 했냐구? 그러니까 나는 이제 힘드니까
    부모님은 알아서 살라고....

    원글님 같은 올케가 있어 속내를 말한다면....

  • 12. 음.
    '06.7.14 1:40 PM (220.108.xxx.171)

    원글님 말씀 이해하겠어요..결혼을 했으면 독립된 가정을 가지게되고, 부부가 중심이 되어서 그 가정을 꾸리고, 부모님과 형제들도 제각각의 가정이 있으니 거기에 충실하게 지내자..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독립된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서로에게 부담주는 사이가 되지말자..그런 의미 아닌가요? 제가 이상하게 해석했나요? 부모님이랑 형제들이랑 남남으로 지내자..잠깐잠깐 만나자..이게 주된 의미가 아닌거 같아요. 서로에게 의지하고(경제적으로), 기대하고 하다보면 불만이 생기게되고, 기대이하인 경우도 있고, 불평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 독립된 생활을 하자..뭐 그런거 같아요..

  • 13. 동의
    '06.7.14 2:11 PM (211.205.xxx.228)

    원글님께 동의합니다. 속뜻도 알겠고요!!

  • 14. 씁쓸해...
    '06.7.14 2:16 PM (218.159.xxx.66)

    아마...원글님께서 시댁에 바라는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런 생각 다들 하지만... 그치만... 시댁식구 아직 가족이나 식구로 생각지 않는다는 말씀은 좀 너무 가슴 아픕니다...그렇담... 우리 사는 가정생활이 넘 냉랭하지 않을까요... 아마 아직 결혼한지 얼마 안된 분 이거나..아님 시대과의 관계에 있어서 원할하지 않는 상황 일 수도 있겠네요...
    그치만... 우리 사는 세상은 아직은 따뜻한 세상입니다...
    며느리도 사위도... 자식처럼 대하는 부모님들... 또 시부모 처가 부모를 친 부모 이상으로 여기는 분들이 아직은 더 많구요...
    우리 일부러 이런 생각 하지 말고 살지요...
    갑자기 가슴이 싸~~~ 합니다...
    그럼 저 처럼 딸 없는 사람들은....흐흑.......

  • 15. 저도 동의
    '06.7.14 2:31 PM (211.55.xxx.161)

    원글님 말에 100% 동의하는데요, 댓글들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원글님과 마찬가지로 남자형제 있고 남편에게 여자형제 있지만...
    남남처럼 사는 것도 아니고, 시누네랑 같이 피서도 가고 주말에 밥도 먹고 놀러도 다니지만...
    뭐랄까, '가족' 보다는 '친구' 처럼 지낸다는 게 맞겠네요.
    자연스레 마음 가는 만큼 가까워지면 되지, 어떤 의무감에서 가까워진다는 건 좀 아니라고 보거든요.
    원글님도, 결혼하면 인연 딱 끊자~ 이런 건 아닌데 어째 그런 뜻으로 해석하신 분들이 많은 듯...

  • 16. .....
    '06.7.14 2:41 PM (59.7.xxx.239)

    그 나이에 할리웃 가서 무려 주연으로 영화찍은 연예인이 누가 있습니까?
    몸값 비싼 비입니다.
    그만큼 좋은 일도 많이 했구요.
    굳이 손해보며 살 이유는 없지만
    이렇게 무료공연하고 욕을 먹으니 손해 많이 봤네요

  • 17. 콩순이
    '06.7.14 2:46 PM (211.255.xxx.114)

    전 원글님 글 완전공감하는데요
    올케한텐 그래주길 바란다가 아니고 올케가 그랬다 해도 이해한가 이런게 요점 아닌가요?
    자식을 낳아도 시집 장가갈때까지 용돈주고 키워주고 입혀주고 먹여주니 머리 다 큰 자식들을 아직도 본인의 소유인줄 알고 그래서 며느리도 맘껏 흔들고 싶어하지 않나요?
    전 정말 싫어요.
    그리고 살면 살수록 왜 일정한 거리감이 더 필요한지 알게 되는거 같던데요.

  • 18. 원글
    '06.7.14 2:47 PM (210.94.xxx.51)

    댓글썼다가 또 쓸데없는소리 구구절절인거같아서 지웠는데..

    저는 삼십년 길러주신 친정식구들하고도 내생활이 피곤할정도로 자주 보는건 안좋아해요.
    가끔 보고 식사 같이하고 마트 같이가고 아쉬우면 당일치기로 짧게 어디 놀러나 가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런다고 아플때 외면하나요..?
    기쁠때 질투난다고 모른척하나요..?
    누가 그런대요..

    다만
    서로 잘하길 기대하고 얽히고 책임지고, 이건 정말 아니에요..

  • 19. ^^
    '06.7.14 2:52 PM (61.97.xxx.79)

    원글님말에 전적으로 동감해요..속시원~

  • 20. 나도
    '06.7.14 3:24 PM (58.73.xxx.95)

    저또한 원글님 말씀 200% 공감~~

  • 21. 원글님께 동의
    '06.7.14 3:58 PM (222.110.xxx.69)

    제가 워낙 독립적인 성격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결혼을 한 이상 친정이던 시집이던 너무 자주 보고 너무 끈끈하게 묶이고 그런게 싫네요.
    솔직히 적당히 거리를 두고 있을 때가 더 보고 싶고, 더 애틋한거 아닌가요?
    가족이란 이름으로 서로를 너무 구속하려 드는게 좋은 게 아니지 싶어요.
    같이 행복해진다는거 말이 쉽지,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따로 따로 행복해지자는게 남처럼 살자는 의미로 쓰신거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가 행복해야 가까운 이의 행복을 챙길 수 있고,
    가까운 이가 행복해야 먼 사람의 행복도 챙길 수 있는 거잖아요.
    우리가 모두 테레사 성녀도 아닐진데..

  • 22. 저도
    '06.7.14 5:15 PM (124.46.xxx.229)

    원글님 말씀 동의 합니다 부부중심 으로 사는것 동감해요 친정과도 너무 얽히는것 싫고요 서로 약간의 관심과 예의를 지키며 산다면 좋겠어요

  • 23. ^^
    '06.7.14 5:51 PM (220.73.xxx.216)

    저도 원글님 의견에 백프로 동의해요..

    다 각자 알아서 잘 사는게 좋지 않나요?

    신경 써 준 답시고 말도 안되는 간섭이나 하고 ..정말 짜증나요..

    오히려 가족이라는 울타리속에 너무 많은걸 희생하고 속으로 홧병 나느니,각자 즐겁게 살면 서로 미워할일도 없을것 같아요

  • 24.
    '06.7.14 6:07 PM (211.58.xxx.232)

    1000% 동감..
    개인적으로 내가 똑바로 서야 가족도 있고 행복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내가 힘들고 지치는데 가족을 위한답시고 질질 끌려다니면서 말 못하는 건 정말 아니라고 봐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희생이 정당화되는 것도 싫구요.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기쁜 맘으로 잠깐씩 만나는 게 서로를 위해 좋은 거 아닌가요.
    (이건 친정 시집 모두 해당되는 겁니다)

  • 25. 저도
    '06.7.14 6:46 PM (218.48.xxx.153)

    동감.

  • 26. 아이고
    '06.7.14 8:43 PM (220.117.xxx.124)

    속이 시원합니다..
    도대체 이 글을 제대로 이해못하고 남남처럼 사는거냐는 분들은 어떤 뇌구조인지.
    시댁에 소홀하고 친정에만 잘하자는 것도 아니잖아요.

  • 27. 저도 찬성.
    '06.7.14 9:31 PM (220.78.xxx.226)

    저도 아들만 둘이지만 원글님께 백프로 찬성합니다.

    잘 사는 남동생이 둘이나 있지만 혹시나 부모님이 연로해지시면 저는 당연히 딸인 제가 모셔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울 부모님이 올케가 해 주는 밥 드시면서 한 집에서 눈치보고 사시는 건 견딜 수 없어요.
    아무리 잘 모신다고 해도.. 시부모님 모시는 일이 과연 좋을까요... 힘든 일인만큼 내 부모님은 제 손으로 모시고 싶어요.

    당연한 얘기로...울 시어머님도 나중에 합치시면 셋이나 되는 울 시누들이 모셨으면 하지만...
    시누들은 엄마가 근처에 오는 것도 싫어하니 그것도 문제입니다. 울 맏동서도 당연히 넘 싫으실텐데....
    막내인 저는 그냥 구경하면 될까요...

    울 올케들은 시댁에 잘 하는 편이라서 울 엄마.. 본인도 잘 해 주시면서 며느리들이 시댁에 대해서 좋기만 한 감정일 것이라 짐작하십니다. 아무리 설명해도 좋게만 생각하시고..
    부모님들이 며느리 심정 상상 못 하시고 내가 좋으니 저도 좋겠지..라고 생각하는 방식은 딸이 고쳐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종종 그래서 엄마한테 미운털 박힌 적도 많지만 또한 울 올케들도 알게 모르게 고마와 하는 것 같더라구요.

  • 28. 저는
    '06.7.14 11:28 PM (219.250.xxx.215)

    남동생 있고요. 아들도 있는데..
    전 제 올케 될 사람이 저희 친정부모님께 사랑받고 저희 친정부모님은 올케 될 사람한테 존경받으며 사셨으면 해요. 반대로 제 남동생 경우도 그렇고요..올케네 집에서 말에요.
    부부끼리 행복하게 사는건 당연히 기본이고요.
    조부모님들과의 좋은 관계는 아이들에게도 참 좋은 영향을 주잖아요.
    무조건 우리 부부, 내 아이..이렇게 자르지는 말았으면..하는 바람이죠.

  • 29. 제 바램은..
    '06.7.15 3:29 AM (125.186.xxx.22)

    원글님 같은 올케와 며느리 저얼대 안들어왔으면 하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시부모, 친정부모, 올케가 성격이 다르고 맘이 다르니,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겠지만...)

    살면서 안얽힐 수가 저얼대 없으니까요...
    현실적으로 쿨한게 가능하다면 왜 그많은 선배 며눌들이 맘고생하고 살겠습니까...
    독립을 외치며 정작 아쉬을땐 부모님 쳐다보는게 자식이고...

    그보다 먼저 부모는 이제 늙기 시작하고 힘없어지기 시작하는, 어떻게 보면 약자인데
    강자인 자식편에서 보면 귀찮을 일이 많겠지요...미리 선긋는 거 같아서 찜찜하네요.

    원글님도 늙어서 자식한테 그렇게 쿨~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정말 진심이에요,
    안그럼 늙어서 얼마나 후회가 심각하겠습니까...)

    얼마전에 아버지 뇌경색으로 쓰러지셨는데 잠깐이라도 귀찮아하는 제 모습에 소스라치게 놀랐어요.
    인간이, 인간다워야, 인간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219 정말 열효자보다 악처가 나은걸까요? 1 정말로..... 2006/07/13 837
72218 부모님과의 여행 5 행복맘 2006/07/13 467
72217 대문 사진 때문에..^^; 치킨과맥주 2006/07/13 479
72216 손바닥으로 핸들돌리기 11 ㅋㅋㅋ 2006/07/13 1,073
72215 TV에서 펑펑 소리가나는데... 5 ㅠ.ㅠ 2006/07/13 779
72214 사라지고 싶다 3 도망 2006/07/13 913
72213 한미FTA 찬성 집회 참가자에 현금 살포 현장 포착 2 꼭보세요 2006/07/13 465
72212 요즘 박진희랑 심혜진나오는 드라마 5 박진희 2006/07/13 1,442
72211 제가 교사라면 교사라면 2006/07/13 788
72210 35살 아줌마가 비니 써도 될까요? 14 음.... 2006/07/13 1,827
72209 제헌절 아침에 가리봉 아울렛에 가볼까 하는데요... 2 가리봉 2006/07/13 777
72208 선생님이신 분들 좀 봐주세여^^ 5 ^_____.. 2006/07/13 1,190
72207 아직 손자병법을 못읽어봤어요...작가를 추천해주세요. 2 부끄럽게도 2006/07/13 169
72206 유산후 한약 도움이 정말 될까요? 4 유산 2006/07/13 427
72205 난소혹 때문에 한약 먹으려는데..추천해주세요. 5 .. 2006/07/13 379
72204 전화영어 3 영-영 2006/07/13 450
72203 네이버에 있는 블로그의 글을 읽으려면 2 창피해서 익.. 2006/07/13 362
72202 내가 산 옷보다 훨씬 더 예쁜 옷.. ㅠ.ㅠ 5 아이고속쓰려.. 2006/07/13 2,114
72201 키우는야채 3 벌레시러 2006/07/13 266
72200 최근 대학에 관한 글들을 보며... 23 고 3어머님.. 2006/07/13 1,567
72199 삼겹살 반근을 앉은자리에서 해치웠어요.. 8 오마이갓 2006/07/13 1,155
72198 바나나...맛있게 먹는 방법 있을까요? 15 바나나 2006/07/13 1,311
72197 동서 (손윗동서)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6 동서 2006/07/13 601
72196 친구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4 소심댁 2006/07/13 770
72195 낼 깨어나면 뭘 먹을까? 4 ㅎㅎ 2006/07/13 731
72194 처음 뭔가를 훔친 아이.. 7 어떻게? 2006/07/13 835
72193 TV PDP와 LCD 사용계신분들께 7 고민 2006/07/13 608
72192 한의원에서 한방차 파우치도 살 수 있나요? 한방차 2006/07/13 84
72191 (급질)에어컨 장만하려는데 투인원이 말이 많네요 잔고장이 많다고.. 3 에어컨 2006/07/13 498
72190 핸드 블랜더나 도깨비 방망이 제품중에 안전하고 좋으신 제품이 어디건지요? 4 믹서기 2006/07/13 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