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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식사가 너무 맛있어서 퇴원하기가 다 싫어지네요 -_-;
너무 맛있을까요? (참고로 전 자타가 공인하는 입짧은 사람..)
저 산모는 아니고 부인과 수술때문에 지금 4일째 입원인데 내일 아니면
모레 퇴원하라는데 병원 식사때문에 모레 퇴원해야겠어요. -_-;
어차피 집에가면 제가 밥해먹어야 하는데 이렇게 차려놓고 먹을리가
없으니까요.
어제 금식끝나서 아침엔 미음, 점심 저녁 다 죽이었는데도 반찬그릇
싹싹 다 비우고...
병원 이름까지 말할순 없고 다른분들도 병원밥이 맛있으셨는지..
유난히 맛없는곳도 있는지요.
1. ..
'06.7.12 7:19 PM (211.59.xxx.51)얘 낳고 누웠을때 동대문 이대병원 미역국이 맛있었지요.
작년에 몇 때 먹은 흑석동 중앙의료원 밥도 맛있더군요.2. 원래
'06.7.12 7:22 PM (124.54.xxx.30)남이 차려준 밥이 맛있는 법
밥 먹고 자고 티비보고 ..병원 있으면 집에가기 싫어져요..ㅎㅎ
상*백병원 맛없어요..3. ...
'06.7.12 7:30 PM (218.153.xxx.179)저도 15년전 동대문이대병원에서 미역국 먹었는데,
하루 4번 나오는거 맛있게 먹었어요.4. ^^
'06.7.12 7:34 PM (124.111.xxx.132)저 아기 낳은 병원밥 아주 꿀맛입니다..
아기 낳으면 입맛 별로 없잖아요 그리고 병원인데..
저 첨으로 병원에서 먹는 밥인데 국이~ 국이 끝내줬어요..
미역국도 다양하게 간도 적당히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게...
퇴원하기 싫더라구요 ㅠ.ㅠ5. 병원밥
'06.7.12 7:38 PM (211.243.xxx.36)그래요? 서로 정보 교환차 병원 이름 이니셜로라도 쓸까요?
^^ 님 어느 병원인지 괜히 궁금해지네요.
전 역삼역 강남 ㅊ 병원이예요. 뭐 저만 맛있는건지도 모르지요^^
음식 만드신분이 제 그릇 보면 너무 흐믓하실듯..6. 박정숙
'06.7.12 7:45 PM (222.117.xxx.239)저도 기억나요...압구정 호* 산부인과....
밥 정말 맛있었어요...
간식까지...
그래서 저도 하루 더 있었던 기억이...거기다 방이 없어서 1인실 특실에다가...
최고의 호사였죠...그 이후로 그런 호사 없네요...7. 산부인과
'06.7.12 7:47 PM (59.11.xxx.39)병동 밥은 어디든지 맛있나보군요..
분당 ㅊ병원에서 담석 수술했을땐 반찬이랑 밥 맛없었는뎅..-.-;;8. ..
'06.7.12 7:47 PM (211.176.xxx.250)돈이 좀 들더라도 이화여고 보낼까요?
부유한 가정 아이들이 많아서 제 아이가 위축될까봐
고민되네요9. 일산
'06.7.12 8:02 PM (211.186.xxx.150)제*병원에 있었는데요, 거기도 맛있었던것 같네요.
사실 몇년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ㅎㅎ 어제 한 일도 잊어버리는데 당연한건가요?10. 예외
'06.7.12 8:03 PM (59.14.xxx.227)평촌 한*대병원 미역국 딱 두 끼 먹으니까 애 낳고 이렇게 맛없는 미역국을 먹어야 하는가 하는 자괴감까지. 그런데 또 양은 엄청나게 많아서 젖 돌라고 억지로 억지로 먹어도 반을 먹어본 적이 없어요. 항상 3분의 1. 게다가 수술이라 입원은 일주일. ㅎㅎ 친정가서 미역국 먹으니까 천국에 온 것 같던데요.
11. 강서
'06.7.12 8:30 PM (211.191.xxx.172)..메디에서 복강경수술하고 부인과 병동에 누웠는데...
전 수술후 퇴원하던 전날까지 설사때문에 계속 미음이나 죽만 먹었거든요 ㅠㅠ
옆에 환자들이 다 여기 밥 너무 맛있다고.. 입을 모아 칭찬하길래
한끼만 먹고 나오고 싶었는데 ,결국 마지막까지 못먹어본게 원통해요
오히려 미음,죽값이 더 비쌌다는거 아니에요 ㅠㅠ12. ㅋㅋ
'06.7.12 8:52 PM (222.108.xxx.195)저도 압구정호*병원.. 애낳구 아파서 쩔쩔 매는데 멱국이 얼마나 맛있던지...간식으로 나오던 빵이랑 호박죽도..완전 꿀맛...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허걱
'06.7.12 9:32 PM (58.143.xxx.173)강동 고*빛 산부인과
저처럼 무던한 사람 억지로 억지로 떠먹었는데...
그나마 남겼어요
정말 맛없더군요14. 저는
'06.7.12 9:58 PM (59.11.xxx.21)평촌 *빛병원이었는데... 거기도 음식이 너무 맛있었어요..
양도 너무 많아서리.. --; 맨날 남편과 같이 나눠먹었다는...
흑.. 지금도 생각나요.. 넘 맛있었어서..15. 리미
'06.7.12 10:55 PM (220.85.xxx.246)저도 호* 산부인과요.
자연분만하고 세시간 후엔가 미역국이랑 밥 나왔는데
간호사가 남편 깨워서 먹여주라고 했는데 그냥 꼬부라져 자길래
저 혼자 꿋꿋이 다 먹었어요. 어찌나 맛있던지...
(가는 날까지 간호사가 웃었어요. 밥 너무 잘 먹는다구... ㅋㅋ)
일주일 있는 사람들이 부럽기까지 하더라구요. 헷~16. 저는
'06.7.12 11:28 PM (59.17.xxx.139)을지 ㅂ병원에서 아이 낳았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사이사이 나오는 간식까지도 진짜로..
병원은 오래되서 시설은 낡았었는데 밥이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17. 저요!!!
'06.7.12 11:54 PM (59.187.xxx.93)가락동 ㅁ 산부인과요.
둘째를 다니던 병원 샘께서 급한 일이 생기는 바람에 소개받고 갔어요.
출산만 했었는데
회음부 절개한 곳도 전혀 아프지 않았고 음식은 완전 꿀맛 이었지요.
옆에 남편이랑 다섯살짜리 딸래미도 있었는데 세상에
딸래미 한 입 안주고 혼자 다 먹었네요.
딸래미한테 너무 미안하네...ㅋㅋ18. ㅊ병원
'06.7.13 1:46 AM (74.67.xxx.236)저 5년전에 첫애 낳았을때.. 거기 미역국 너무 짜서 이상했는데..
거기 미역국이 유명하다고 해서 기대 많았거든요.. 근데 산모 미역국을 짜게 줘서 왜 이러나 했어요..
다른 반찬은 뭐.. 괜찮았던 기억이 나요.. 근데 병원밥이 많이 비싸요..
청구서보니 밥값이 비중이 크더라는.. 제왕절개해서 일주일 있었거든요..19. 분당
'06.7.13 8:24 AM (59.11.xxx.236)아이 낳고,, 산부인과에서 먹은 미역국,,
정말 맜있었요,,
그때도 제가 마구마구 먹던 모습이 떠올라요,,,20. 번동
'06.7.13 10:42 AM (163.152.xxx.46)아* 산부인과. 거기 밥 맛있어서 주는 대로 족족 다 비웠어요.
마침 조리실에 아는 분이 계셔서 남편 몫에 친정엄마오시는 날은 친정엄마까지 잘 챙겨주셔서 더 맛있게 먹었다지요.
지금도 감사하네요.21. ^^
'06.7.13 1:06 PM (124.254.xxx.129)재미나요~~~
요즘 근데 환자식 의료보험되잖아요..산모식도 보험되는지 모르겠어요
보험식이 너무 형편없어서 산모는 따로 비보험식 시켜먹어야한다고
뉴스에서 봤는데...
저도 곧 애기 낳으러 병원가야하는데 (물론 몇개월후지만)
회기동의 ㄱㅎ 의료원은 밥이 맛있는지 모르겠네요~~22. ***
'06.7.13 11:26 PM (219.254.xxx.10)전 국민이 다 아시는 강서 **메디...저 두 애 다 거기서 낳고 밥 먹었어요. 침 고여요~
저 둘째 11시 30분에 낳고 회복실서 병실 올라가니 2시 반. 점심에 간식까지 다 챙겨먹고 저녁먹었습니다. 비싸서 그렇지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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