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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아이이름에 돌림자 넣으라는데

정말 조회수 : 1,839
작성일 : 2006-07-12 16:37:33

웬만하면 따르겠는데
돌림자가 너무 맘에 안들어요..
임신초에는 괜찮다고 안넣어도 된다 하셔서
남편이랑 한시름 놨다했는데...  
이제 얼마 안남았다고 말 막 바꾸시는군요 -_-+

그동안 이쁜 이름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행복했는데
오늘 아침에 그사실을 알고는..종일 이름때문에 넘 스트레스받았네요
시부모님 의견대로 따르지 않은분들 .. 혹시 계신가요
그 뒤끝이 어떻던가요 -_-

왜 내 배 아파낳은 아기 이름도 내 맘대로 못짔는지...
그냥 심난하다고 느낀다면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IP : 211.191.xxx.17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12 4:39 PM (210.95.xxx.240)

    파스타볼 와우~~입니다
    고운 옥빛이 한복드레스를 입은느낌으로다가 우아하면서 지적이면서 심플하네요
    결혼축하드려요^^

  • 2. 울아이
    '06.7.12 4:43 PM (210.91.xxx.100)

    저 먹으러 가야되요. 이런 식당 찾고 있었어요..ㅜㅜ

  • 3. 바로윗님
    '06.7.12 4:52 PM (220.80.xxx.81)

    너무 웃겨서 ...데굴데굴..

  • 4. ....
    '06.7.12 4:54 PM (211.207.xxx.187)

    돌림자 맘에 안들었지만, 며칠 고민해서 괜찮다 싶게 이름 지었어요.
    너무 걱정 마시고 지금부터 이쁜 이름 찾아보세요.

    아니면 족보에 올리는 건 돌림자로 하시고 호적은 다른 이름 쓰시던가요.

  • 5. 저도
    '06.7.12 4:55 PM (220.81.xxx.202)

    어쩔 수 없이 시댁에서 지어준 이름 아이에게 지어줬어요.
    슬퍼요.
    그래도 시댁어른들 돈주고 지었다고 은근히 돈을 달라는 눈치였지만
    끝까지 안줬어요.
    미워요.

  • 6. ㅎㅎ
    '06.7.12 5:02 PM (220.120.xxx.193)

    저희두 돌림자. 끝자가 재로 끝나는 이름이거든요.. 근디 사촌조카들에 육촌조카들까지 10명가까이.. 거기다 친척들 애들까지 해서 어지간한 이름은 다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낳기 전까지 이름갖고 많이 고민했어요..이왕이면 돌림자에 이뿐 이름 지어줄라고.. 근디.. 마땅한게 없기도 했지만.. ( 승재,원재등 몇개 후보작 ).. 작명하는데 가서 지어온 이름은 가운데 재.. 재훈..ㅠㅠ 가운데 재로 해서 돌림해도 된다고..ㅠㅠ 돌림자를 이렇게 쓰는건 첨들었고.. 넘 흔한 이름이라 맘에 안들어 일주일 버팅겼네요.. ㅠㅠ
    울 시어머니. 먼저 선수 다 치셨어요.. 친척들..형제분들한테 이름 어떠냐..다들 좋다 그러시죠.. 축하인사하는자리이니..ㅠㅠ 친척분들이 먼저 재훈이 탄생 축하전화 주시는 바람에.. 별수 없이... 그냥 재훈으로 했네요..ㅋㅋ 그래도 미련 남아요.. 승재나 원재나. 등등.. 몇달을 고민하던 거였는데..

  • 7.
    '06.7.12 5:04 PM (211.212.xxx.102)

    우리아기는 우리가 지었어요 물론 시아버님한테 딱 한번 혼나고...
    지금은 이름 잘 지었다고 하세요.

  • 8. ...
    '06.7.12 5:08 PM (211.169.xxx.2)

    밥 먹고와서 이제 댓글 봤는데......대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80님 말씀이 맞습니다.
    82 관리자의 무책임함을 비꼰거죠! 회원들에게 피해를 입혀도 판매하는데 전혀 제재가 없는것에 대한 ㅠㅠ

  • 9. 원글
    '06.7.12 5:19 PM (211.191.xxx.172)

    에혀~ 아이 이름때문에 속상하셨던 분들이 많군요
    이야기들으니, 마음이 좀 풀리네요

    남편 볶아서 우리가 알아서 짓던지,,, 저희 남편도 웬간한 효자라
    말안들으면 --;
    족보용 따로, 호적용 따로 짓던지 해야겠네요
    조언 감사드려요~~~ ^^

  • 10. 지금
    '06.7.12 5:28 PM (59.7.xxx.239)

    중1 딸아이...
    처음에 돌림자로 작명소에서 지어오셨더군요 "현숙"
    저도 놀랐지만 다른식구들 너무 촌스럽다고 요즘 누가 "숙"자를 넣냐고 해서
    손안데고 코풀었습니다^^
    완강한 버팀으로 이쁜이름 좋은 이름으로 지어주세요

  • 11. 저도
    '06.7.12 5:31 PM (222.238.xxx.17)

    은근한압력있었지만 그냥 제맘대로 지었네요~~물론시누이들이랑 한마디했지만~그냥무시해버렸어요~어차피 평생따라다닐이름이라서요~~족보용으로만 돌림자써서 올릴려구요

  • 12. 벌써걱정
    '06.7.12 5:34 PM (219.255.xxx.99)

    저는 아직 아기도 없는데 벌써 시부모님이 지어놓으셨답니다.
    아주 속상해요..
    내 뱃속으로 낳아서 왜 내 의견을 들어보지도 않고..
    벌써부터..
    몬살아요..ㅠ.ㅠ

  • 13. 원글
    '06.7.12 5:37 PM (211.191.xxx.172)

    지금님,
    ㅎㅎ...깜짝야 ㅠㅠ
    저를 비롯한 많은 현숙이..분들이 마음이 철렁 하시겠네요 ^^;
    사춘기때 한참 이름 맘에 안들어 고민일때...
    신문에서 70대 할머니가 개명하셨다고 봤거든요.. 그분 개명 전 이름이 현숙이셨던 기억이 나네요 --;
    완강하게 함 버텨볼랍니다 ... 불끈~
    (참... 제이름 지금은 나름만족하며 삽니다.. 울 짝지가 이뻐라하니 --;)

    저도님,
    역시..시댁관련일은, 한귀로 듣고 흘린다.. 이만한 노하우도 없는듯 합니다 ㅠ

    벌써걱정님,
    그집에 비하면 전 속편한거네요 ㅠㅠ 애도합니다..

  • 14. 에효
    '06.7.12 5:59 PM (125.129.xxx.146)

    맞아요
    저도 정말 넘 맘에 안들었어요
    아홉구자 돌림이었거든요
    끝에 구.. 차리리 규라면 더 이쁜거 같은데
    구자 돌림은 너무 안이쁘죠

  • 15. ..
    '06.7.12 6:46 PM (58.73.xxx.95)

    보통...딸들은 돌림자 안쓰죠?
    저희 아가 대에는 돌림자 쓰는데 ,딸이라네요
    안그래도 아들 낳으면 이름도 우리맘대로 못짓나..해서 씁쓸했는데
    딸이면 돌림자 없을거고, 손자도 아니니 우리보고 지으라하겠죠??
    이름 우리가 짓는건 좋은데...아들 기다리고 있을 시부모님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네요.
    난 갠적으로 바라지도 않는 아들, 시부모님때매 스트레스 받아야 하니
    기분 참 거시기합니다 -_-

  • 16. 적어도
    '06.7.12 8:00 PM (58.76.xxx.117)

    할아버지가 사촌 언니 둘에 이어 낳은 손녀딸이라 그런가... 이쁜 이름은 언니들이 가지고 저는 완죤 할머니 패션이름을 지었네요.
    이산가족 찾기 할때가 초딩이였는데 그때 내 이름 가진 할머니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때 알았네요.. 내 이름이 얼마나 촌스러운지...
    엄마 나름대로 취할전에는 다른 이름 부르고 한 모양인데 뭐... 유치원 들어가고 취학하면서 제 이름으로 돌아왔네요...ㅠㅠ
    가뜩이나 통통족인데 이름때문에 이미지 그리그리 해서 손해본다 싶을때 있을땐 엄마가 원망스러버요... 외동딸인데 어째 가만 계셨을까... 하고요.
    투쟁을 해서라도 이쁜 이름 지어주세요... 남들 만만히 보지 않을 이름이로다...

  • 17. 그냥
    '06.7.12 8:18 PM (222.101.xxx.69)

    그냥 원하는 이름으로 얼른 출생신고해버리세요.......그뒷일은 뭐 어떻게 되겠죠....저도 울아들..유민<-이라고 지었는데..(성이 유씨)..시부모님도 아닌 시누이가 나서서 돌림을 써야하네 시아버지가 이름을 지어야하네 하더니..가운데 병<-자가 돌림이라니..........저 투쟁해서 울아들 이름지켰네요 ㅎㅎ

  • 18. 철학관
    '06.7.12 9:02 PM (221.138.xxx.252)

    철학관 핑계대고 도저히 그 돌림자로는 이름이 안나온다고 우겼어요,,
    끝자가 "상"인데 왠만한 이름들은 사촌,육촌들이 다 차지해버려서 정말 할게 없더라구요,,
    게다가 글로벌 시대에 발음하기도 어렵고,,
    그래서 얼른 출생신고 먼저 하고,,,시부모님께 알렸죠,,,ㅋㅋ
    뭐 돈 많이 주고 지은 좋은 이름이라니까 암 말씀 안하시더라구요,,
    근데. 왜 울 형님이 한소리 하는지..자기 아들들은 돌림자로 지어서 억울했나?

  • 19. ㅋㅋ
    '06.7.13 4:32 AM (220.86.xxx.245)

    울아이님때문에 웃겨서...

    제 조카는 뒷자가 주자 돌림이라고 어떤 이름이 좋을까 하고 친구들에게 말했더니 무슨 걱정이냐면서
    소주, 양주, 맥주 등등 나열하더이다.
    죽일 놈들~ ㅋㅋㅋ

  • 20. 초짜주부
    '06.7.13 12:02 PM (222.110.xxx.69)

    저희 시댁 쪽도 할아버지가 애들 이름 지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는데....
    제가 아이를 낳으면 동○가 되어야 하거든요.
    동자 들어간 예쁜 이름 없겠지요? ㅠ.ㅠ
    예쁜 성인데(민씨에요) 선택권이 없으니 말짱 꽝..ㅠ.ㅠ

  • 21. ㅎㅎㅎ
    '06.7.13 10:29 PM (221.139.xxx.53)

    울작은 언니 큰딸..이름이..생각나..잠시 웃어봅니다..종가집..장손에..첫손녀..울조카...가운데..중자가..
    돌림이였죠...그래서..할아버지가..지은..이름이..월중이...월요일날..낳았다고..ㅎㅎㅎㅎ
    동시에..같은..날..출생신고가..되어..면사무소에서..시골..집으로..연락을..했더랍니다..혹..쌍둥이냐고..
    뭔소린가..하신..할아버지...가서..확인해보니..서울..사는..아들은..예쁜..이름으로..올리고...당신은..
    월중이로..올리고..결국..할아버지가...당신껄..빼고..아들것으로..하게 했다지요..ㅎㅎㅎ
    졸지에..울 조카...월중이가 될뻔했답니다....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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