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할머니 선물좀 추천해주세요
무척이나 곱고 정말 전원일기 김혜자씨같은 분위기의 단정한 분이셨는데
이젠 저도 잘 못알아 보시고 오락가락 하십니다.
제가 어렸을때 1년정도 저를 키워주셨어요.
어린 마음에도 나중에 할머니께 잘해야지 했는데
젊을때는 철도 없고 마냥 세월이 기다려 줄줄 알았고
결혼하고 두아이 엄마되고 보니 제 생활이 바빠 할머니는 커녕
친정부모님께 전화도 자주 못드리고 사네요.ㅠㅠ
할머니께서 엄마집에 잠시 와계시다가 한달 뒤쯤 지방으로 이사하신 외삼촌이
모셔간다 하는데 엄마 말씀으로도 이번이 마지막이지 않겠냐고 하시네요.
그런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이상해요. 슬프다는 말로는 부족한..
왜이렇게 서러운 마음이 들죠?
한달동안이라도 몇번 가서 뵙고 싶은데 먹을 간식거리 말고
옷같은거 한벌 사드리고 싶은데 어떨까요?
할머니 옷은 어디가서 사야할지..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 선물은
'06.7.6 9:31 PM (125.181.xxx.221)차라리 어떤걸 할지를 친정어머님께 여쭤보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제 친척 할머니는
87살에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신후 장농서랍안에..상표도 떼지 않은 새옷이 꽉꽉 들어차 있었대요..
돌아가시기 전에도..그 말씀하셨거든요.
죽으면 다 태울 옷들인데..요새 옷이 좋아서..잘 떨어지지도 않는다구..
옷사주는거 정말 아깝다구...
당신 돌아가시면....새옷있는거..남들 주라고...
친정어머님께 여쭤보세요...어떤걸 해드리는게 좋은지..2. 할머니께
'06.7.6 10:10 PM (58.234.xxx.239)화장품은 어떠세요..
친정엄마가 86세이신데, 향수도 사용하시거든요.
립스틱같은 것도 좋아하시던데... 향이 좀 진한 비누라든가....
엄마 생각나네....
모두 건강하시길 기도해요3. 저도 옷보다는
'06.7.6 10:14 PM (211.209.xxx.64)저희 할머니도 향수 좋아하세요
아무래도 나이드시면 특유의 향이 나서 신경이 쓰이신건지 향수를 좋아하시더라구요
향 진한거 말고 연한거 사드리면 좋아하시구요
아무래도 나이 드시면 손이나 발이 건조해 하시드라구요
바디샵에 향기 좋은 풋크림이랑 핸드크림 사 드려도 좋아하셨고..
아 성당가실때는 곱게 차리고 가시는데 스카프 같은 것도 좋아하셨어요
이쁜거 사드리세요 ^^4. 할머니께서
'06.7.8 9:58 PM (222.109.xxx.46)집에서 입으실 간단한 브라우스나
시원한 천으로 된 여름 7부 바지나
무릎 길이 정도 오는 치마 사드리시구요.
속옷(팬티나 런닝) 넉넉하게 사드리세요.
혹시 주무실때 기저귀 사용 하시면
종이 기저귀 특대형으로 사시고
스킨이나 로션 비싸지 않은것이나
당뇨 없으시면 초코렛(너무 달지 않은 외제)이나
정관장 홍삼 캔디나 사탕 종류 사드리세요.
외출 하실 일이 별로 없으시면
좋은 옷은 필요 없는 것 같아요.
할머니 취향을 아시면 필요 하신 것 사드리면 좋을텐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0974 | 아이있는 분들 중에서 자가용 없으신 분 계세요? 20 | 고민 | 2006/07/06 | 1,438 |
70973 | 남자들 다 이런가요? 15 | ... | 2006/07/06 | 2,158 |
70972 | 평촌,의왕추천 3 | 맛난거먹고싶.. | 2006/07/06 | 715 |
70971 | 신용불량일경우.. 8 | .. | 2006/07/06 | 828 |
70970 | 기저귀 떼기 3 | 기저귀 | 2006/07/06 | 315 |
70969 | 눈물샘이요 1 | 궁금 | 2006/07/06 | 178 |
70968 | 다욧비법!!!!폐인체조!!!!!!! (광고아니에여..) 16 | 잼나는 운동.. | 2006/07/06 | 1,419 |
70967 | 왜 자꾸 뭔가 먹고 싶은 걸까요!? - 저 좀 말려주세요, 도와주세요 흑.. 7 | 도대체 왜!.. | 2006/07/06 | 4,498 |
70966 | 딱딱한복숭아.... 8 | 아카시아 | 2006/07/06 | 975 |
70965 | 엄마나 아빠가 소심하고 소극적이고....쾌활하지 못하면..아이도 그럴까요? 4 | 유전..? | 2006/07/06 | 1,010 |
70964 | 어느 이혼남의 글이랍니다.. 12 | 난.. | 2006/07/06 | 2,677 |
70963 | 저...생리할때..수영장은.. 3 | cubby | 2006/07/06 | 913 |
70962 | 고학년 딸아이 두신분들 조언부탁할께요~~ 6 | 엄마 | 2006/07/06 | 814 |
70961 | 보험회사에 민원 제기중인데요...(연금 보험 상의 원합니다.) 13 | 보험문제 | 2006/07/06 | 505 |
70960 | 부산으로 휴가가는데요~~ 3 | 여름휴가 | 2006/07/06 | 445 |
70959 | 치과치료 2 | 같은경험하신.. | 2006/07/06 | 275 |
70958 | 구두 좀 봐주세요. | 구두세일40.. | 2006/07/06 | 469 |
70957 | 재미없는 사람은...함께 시간보내기 싫나요? 12 | 친구 | 2006/07/06 | 7,090 |
70956 | 면생리대... 2 | 꽃하나 | 2006/07/06 | 255 |
70955 | 스팀 다리미 써 보신분~! 9 | 다림질 | 2006/07/06 | 524 |
70954 | 난피어싱 귀걸이 어디서 팔아요? 1 | 이어링 | 2006/07/06 | 226 |
70953 | 임신 중 마사지 받아도 될까요? 5 | 궁금해요.... | 2006/07/06 | 992 |
70952 | 유치원 보육료지원은 얼마정도 나오나요? 3 | .. | 2006/07/06 | 865 |
70951 | 줄서있는 택시는 요금이 얼마정도면 타도 되나요.. 10 | 질문이 | 2006/07/06 | 1,198 |
70950 | 고등생 딸아이 유두에서 분비물이? 1 | 걱정맘 | 2006/07/06 | 758 |
70949 | 남편의 외도 눈감아 줄 수 있던가요? 5 | 고민중..... | 2006/07/06 | 2,198 |
70948 | [급]건설관련 번역 전문업체 1 | 건설전문번역.. | 2006/07/06 | 154 |
70947 | 미운 시아버지 2 | -.-; | 2006/07/06 | 1,087 |
70946 | 생리대 템포써부신분~~ 16 | 민망-_- | 2006/07/06 | 1,051 |
70945 | 법무사대행으로 아파트경매해보신분... 3 | 아파트경매 | 2006/07/06 | 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