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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8개월의 시댁식구들 휴가바라지...

괴롭다 조회수 : 1,286
작성일 : 2006-07-06 10:22:47
결국 콘도도 무산 휴양림 탈락....
민박도 20만원이 넘는다며...
우리집으로 결정...
(동해바다 근처에 사는 이유로다가)

별로 부담없는 시댁식구들이지만
(자주는 안어울리지만 형님들이 다 좋으세요)

인원자체가 어른만 10
애들 7

만만한 숫자가 아니죠   컥....24평 아파트에서 2박3일 북적거릴 생각하면...
막막한게 아니라... 웃음이....

왜냐?
저 맞벌이에 임신 8개월들어가는 때네요....

평소에 제 끼니도 안챙겨 먹고 청소라고는 강건너 불구경하는 저에게
아무리 만만한 식구라도 이게...절대 부담이 안되진 않네요.

그냥 잠만 잘꺼라고 하지만 일어나면 그 아침은 누가 차리며...
누가 치우겠냐고요요요요요요요,......

으~

그래고 싫은건 아니라서 NO라고 말할 순 없어요.
우리 딸애도 사촌들이라면 아주 좋아 죽거든요...벌써 설레이고 있으니 말이에요.

저...그냥 뻗어 있어도 울 형님들 저 봐주시겠죠?
IP : 210.95.xxx.2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시기
    '06.7.6 10:24 AM (124.59.xxx.77)

    우선 님이 다~해야 된다는 생각은 과감히 버립시다.
    님도 같이 즐기고
    음 남자들 부려먹는 걸로 동서들 꼬셔서 계획을 짜보심이....

  • 2. 괴롭다
    '06.7.6 10:27 AM (210.95.xxx.222)

    우리 형님들이란~~~~~~~ 시누이들이에요.... 우리 신랑 막내인 하나뿐인 아들이거든요....
    그러니 우리 시어머니 사위들 죽어도 못부려 먹어요... 무슨 상전들 같다는....
    일하는건 오직 우리 신랑뿐~ 뭐 그래도 제가 힘든거 아니니 그저 안타까울뿐이지만...
    하여튼 님 말대로 저.... 다 해야지 하는 생각조차 못하겠네요....

  • 3. ...
    '06.7.6 10:27 AM (219.255.xxx.75)

    먼저 상의하세요..뭐 사다놓으면 형님들이 해드시기 좋을까요?
    몸이 예전같지 않은 상황이라 뭘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뭐 이렇게 나오면 자기들이 준비한다든가..뭐만 준비해달라든가
    하지 않겠어요..

  • 4. 그럼요
    '06.7.6 10:28 AM (61.85.xxx.76)

    집 내어주는 것이 어딘데요.
    다음에 다시 올 생각해서 자신들이 다 준비해와서 할 거예요,.
    미리부터 겁먹지 말고 임신 8개월 강조하시고 함께 어우르세요.
    그래도 내 집에 손님온다는 것이 어디에요.
    사람 사는 곳은 누가 뭐래도 손님올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사실..

  • 5. 우리집이 콘도다..
    '06.7.6 10:31 AM (203.235.xxx.193)

    우리집이 콘도다... 생각하시고,
    시누이들 하는대로 놔두세요.
    식구가 그렇게 많으면 소비되는 음식물 양이 엄청날건데,
    님은 편하게 편하게 하시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겠네요.
    몸은 무겁고 맞벌이 하시니까,
    "전 아무것도 몰라요, 살림 잘 못해요"로 밀고 나가시는게 좋겠네요.

  • 6. 이번에는
    '06.7.6 10:32 AM (125.241.xxx.98)

    음식 집에서 못할것 같다고 하시고
    무엇을 사먹을지 한집에서 돌아가면서 한끼씩 사자고
    남편 설득 하세요
    임신 8개월에 무슨 일이랍니까
    여름 지낼 일도 힘드실터인데요

  • 7. 예쁜님께
    '06.7.6 10:47 AM (211.216.xxx.235)

    그래두 예쁜맘씨를 가지신분이네요.
    자게에 글올라오는거 가끔보면 시댁이라면 물불안가리고 공격적이신분들도
    있던데 님께서는 이렇게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셨으니 복받으실꺼예요.
    저두 시댁식구들 불편하긴하지만 (잘해주셔두) 그래두 무조건 미워하진 말아야겠죠?
    외며느리라 힘드시겠지만 대신 외며느리라 시집식구들도 함부로 못하실꺼예요.
    하나뿐인며느리가 배불렀는데 설마 생각있으신분들이라면 손자위해서라도
    부려먹진(?)못하실꺼구요.
    그리구 적당히 꾀병도^^ 부리면서 더위에 직장다니며 시댁 자손번성을위해
    얼마나 님께서 힘들게 고생하시는지 은근히 강조하시면 아마 지원사격도
    가능하지않을까요?
    그리구 너무 잘해먹고 사는모습 보이지마시고 김치나 반찬도 적당히
    사다먹는모습 보이심 아마 욕은 쫌 먹을지 모르지만 당신핏줄생각해서
    되려 이것저것 챙겨 놓고 가시지않을까요?(제경우)
    암튼 더운여름 잘지내시고 힘내서 순산하세요

  • 8. 이쁜님..
    '06.7.6 11:01 AM (210.104.xxx.40)

    그럼요...그냥 계셔도 욕 안먹어요.
    임신8개월에 직장까지 다니는 분에게 시집 식구들도 식사때문에 뭐라 하진 않을거예요.
    적당히 하시고...기분좋게 보내세요..
    읽는 저도 기분 좋네요. 이쁜 맘씨를 가진 분 같아서...

  • 9. 시댁은요~
    '06.7.6 11:07 AM (211.202.xxx.186)

    가카의 꼼꼼한은 무얼 상상하든 상상 이상이네요.

  • 10. 에구..
    '06.7.6 11:55 AM (222.97.xxx.135)

    저는 하마트면 큰일날 뻔 했네요..그나마 시댁형제,친정형제들 몽땅 근처에 살아서 다행이지~ 다른 지방에 살았더라면 여름마다 휴가전쟁 치를뻔 했겠어요.. 지희집이 해운대거든요.. -_-;

  • 11. 저도..
    '06.7.6 1:51 PM (211.214.xxx.187)

    저희도 씨댁이 윗지방이고 저흰 해운대 살아서..
    결혼하고 첫해 여름은 정말 너무나 많은 손님을 치뤘답니다.
    남편친구들도 대부분 서울에 살다보니..

    씨댁 식구들에,남편 친구부부들..
    하여튼 여름 내내 손님 치뤘답니다.

    임신 8개월이니 적당히 요령껏 하세요~~
    다들 이해해 주실꺼예요~
    그리고 순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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