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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올리신 글이 아까워서 제가 새로 올립니다.

조회수 : 2,244
작성일 : 2006-07-05 21:16:45
** 남자친구와 결혼얘기를 하다가...란 글에 댓글로 올라온 글인데요.
   댓글로 놔두기에는 아까워서 새로 올립니다. ***

나는 결혼 10년차이다. 하지만 이혼경력 2년차이기도 하다.
나에겐 아들 한명과, 딸 한명이 있다. 그리고 아내는 없다.
그 자리를 내가 지키지 못했다.
그래서 아내는 나의 곁을 떠났다.

부부는 물방울과 같은 것이다. 두 물방울이 만나서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여느 부부처럼 우리도 한때는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이었다.
아내는 애교도 많았고, 한편으론 엄마 같은 포근함을 지닌 여자였다.

우리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부모님과 가까이 살면서 부터였을 것이다.
거리상으로 10분 정도의 거리로 우리의 보금자리를 옮겼다. 첫애를 놓은 후였다.
어디서부터 잘못 된 것일까? 어느 순간 아내는 투정이 늘기 시작했다.
첨엔 다독여 주기도 해보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나 역시도 아내가 못마땅했다.

부모님과 한집에 살면서부터는 관계가 더욱 악화 되어갔다.
난 그 모든 잘못이 아내에게 있다고 생각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자기만을 아는 그런 이기적인 여자라고~~
부모님이나 형제 모두에게 항상 아내는 늘 불만 이었다. 그런 아내의 투정들이 나를 너무 힘들게 했다.
아내 하나만 참아주면 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아내는 참아주질 못했다. 그리고 우린 이혼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나에게 좋은 부모 좋은 형제일지 모르지만
아내에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걸 남편들은 명심해야 된다.
나에게 좋은 친구지만 다른 친구에게 그 녀석은 아주 안 좋은 사람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남편들은 아내를 대신해 효를 다하려 한다.
“결혼하면 남자들은 효자가 되네” 늘 아내가 나에게 하던 말이었다.
결혼을 해서 보니 늙어가는 부모님 모습을 보면서 안스러운 마음이 하나 둘씩 생기더니
아이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더욱 간절해 졌다.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아내 역시도 그러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내는 마음만 간절했을 뿐이었다.
난 내부모를 모시는 것에 우선시 했으면서도
처가댁 부모님을 모시는 것을 우선시 해본적은 없기 때문이다.
내가 이기적인 건 아닐까? 왜 우리 집이 우선시 되는 걸까?

하지만 난 중요한 걸 잊고 있었다.
아내를 통해서 효도를 하려고 했던 것이었다.
아내가 나를 대신해 우리 부모님께 형제에게 잘 하는 게 좋았다.
아니 어쩜 대리만족이었는지 모른다.
내가 하는 것 보단 아내가 하는 게 사랑받을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나를 정당화 하기 위한 변명에 불과 했다.
아내 역시도 바랬을 일들을 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래의 상황들처럼~·

* 아내는 우리 부모님께 전화를 자주 드린다.

-나는 가끔 처가에 전화를 드린다.
그리고 아내에게 처가에 전화를 했다고 대견스럽게 이야길 한다.
(잘했지? 라고 칭찬이라고 듣고 싶은 사람처럼)

* 아내는 시댁에 못해도 한 달에 2~3번은 가려고 애쓴다. (아내는 일을 한다.)

-나는 아내가 처가에 가자고 하기 전에 먼저 가자고 한 적이 별로 없다.

* 제사 있는 날이면 아내는 하루 쉬더라도 아님 일찍 마쳐서라도 와서 음식을 하고, 설겆이를 하고 있다.

-나는 한 번도 처가 제사에 가본 적이 없다.
우리 집 제사는 당연히 가야 되는 것처럼 옷을 차려입고 간다.
하지만 처가 제사 때는 한 번도 가 본적이 없다.
(우리 둘 다 양가 부모님은 살아 계신다. 우리 집은 증조까지 제사를 지낸다.)

* 아내는 우리 가족의 생일이며, 제사며, 기념일등을 기억하면서 늘 신경을 쓰고 꼼꼼히 챙긴다.

-나는 한 번도 처가 가족들의 생일이며, 제사며, 기념일등을 미리 아내처럼 신경쓰고 챙긴 적이 없다.
아내가 전화를 드리라고 하면 전화를 하는 정도였고, 그 모임에 참석하는 정도였다.

* 아내는 휴가 때면 바리바리 싸들고 간 음식을 장만하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했다.

휴가는 쉬기 위해 가는 것인데, 아내는 휴가 때마저도 집안일을 해야 했다.

-처가랑 휴가 갔을 때 밥을 해먹은적이 없다. 끼니때면 사먹고, 놀았다.

그때 아내는 정말 휴가다운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 명절 때 아내는 힘들게 제사음식이며 명절음식을 준비하고 하루 종일 부엌에 서서 일을한다.
나는 도와준다고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었다. 청소하고, TV보다가 잠도 잠깐자고,
저녁을 먹고 난 후 가족들과 놀고, 술을 마시며 도란도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명절 당일 날 처가에 저녁 늦게 간다.
모처럼 모인 가족들 보기 힘들어서 누나들 오는 거 항상 보고 간다.
처가에 가면 난 그전날의 피곤함에 잠을 청한다. 아내는 처가에서 몰려오는 잠을 청한다.
처가 식구들하고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그 이튿날 오는 경우가 많았다.

* 내가 아빠가 되던 때~~우리 부모님이 아기를 보고 싶어 하셔서 친정에서 몸조리 하는 아내에게 가자고 이야기 한다. 보고 싶어 하는데 보여드려야 된다고 아내를 데리고 아기를 데리고 집에 간다.
산후 몸조리가 중요한데 그건 아직도 아내에게 미안하다.
부모님의 보고 싶음 보다 아내의 몸을 생각했어야 하는 게 당연한데도 불구하고
나는 아내를 데리고 갔었다.

* 같이 살면서부터 나는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해서 씻고, 저녁 먹고, 아이들하고 잠깐 놀 아주고,
TV시청을 하고 잠자리에 들곤 했다. 가끔 주말에 아이들과 부모님 모시고 근교에 놀러가고,
외식하고 그렇게 하는 게 다 일거라고 생각했다.

아내는 하루 세끼를 꼬박 챙기고, 아이들 뒤치닥 거리에 집 안일에
하루 종일 내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난 아내가 저녁때 하는 그런 투정들이 갈 수록 짜증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아내는 내가 알아주길, 이해해주길, 숨 쉴 구멍을 찾아주길 바랬을 것인데 말이다.
나는 아내를 외면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아내는 점점 말수가 줄기 시작했다.

어느 날부터는 아예 입을 닫아 버렸다.
투정도 하지 않고, 싸늘하게 나를 대했다.
우리 부모님을 모시는 게 그렇게 불만이냐는 식으로 너 같은 여자와 더 이상 살수 없다고 했다.
생각만해도 무섭고 이기적인 여자라고 해버렸다.

난 내 부모 감정과 형제들 감정만 중요시 했지
정작 아내의 감정들은 이해할 수도 없었고, 이해해주지 않는 아내가 미웠다.
아내가 화를 내는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었고,
아내에게 참으라고 하기 이전에 내가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인식을 시켜 주었어야 될 일들 이었다.
난 아내에게 양보하라고만 했다.
부모님의 섭섭함도 참으라고. 그런 분들이 아닌데 왜 그러나 몰라식으로 달래곤 했다.
분명 그건 잘못 된 것인데두 말이다.

하루 이틀, 점점 우리부부는 멀어져갔다. 그리고 결국 헤어졌다.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서 나는 자식이기에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
우리 형수가 모시기 싫어서 불쌍한 우리 부모님 나라도 모셔야지 된다는 생각에
아내의 의견도 듣지 않고 같이 살게 된 게 나의 잘못이었다.

누구에게나 부모는 소중하다.
하지만 결혼을 함과 동시에 시댁에 귀속이 되어버린 아내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남편들에게 묻고 싶다. 위에 나열한 몇몇 가지 상황들에서도 남편들에게 묻고 싶다.
정말 자신이 효를 한다고 생각하는지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아내처럼 처가에 똑같이 하고 있는지 말이다.

부모님을 모시면서 그 흔한 영화한편 보러가는 날이면
나 몰래 아내에게 타박하던 어머니,
외식이라고 할라 치면 부모님이 맘에 걸러 제대로 외식하번 할 수 없었던 일등
너무 많은 일들이 스쳐 지나간다.
나에겐 인자하고 좋고, 사랑하는 부모님이지만 아내에겐 시부모님이란 걸 몰랐다.
아내에게 시댁은 서 있어도, 앉아있어도 결코 편하지 않은 곳인데 말이다.

늘 아내는 친정을 휴식처로 여긴다. 친정에 있을 때 아내의 얼굴과 맘은 편해 보인다.
아무리 우리 부모가 아내를 딸처럼 여긴다 해도 나 만큼은 될 수도 없다는 걸 알았다.
그래도 부모님한테 아내는 며느리였던 것이었다.
남편들은 이점을 착각해선 안 된다.

사위는 백년손님이다. 우리는 처가에 가서 손님대접을 받고 온다.
하지만 아내를 봐라. 사위처럼 처가에 하는지..아내들은 시댁에 그 이상을 항상 하고 온다.
만약 남편들과 아내들의 자리가 바꾼다면 분명 우리 남편들도 아내들과 같을 것이다.

지금 이 시대의 이혼율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성격 탓도 있지만 시댁과의 갈등으로 인해 이혼하는 경우가 생각보단 많은 %를 차지하고 있다.
“난 부모님을 모시지 않는 그런 여자완 살수 없어”..“우리 집에 이렇게 밖에 못하는 여자와 살수 없어”라고 한다. 당신과 평생 갈 사람은 아내다. 부모도 형제도 아닌 아내이다.

당신은 무엇 때문에 결혼을 했는가?
“착한 며느리”로써 아내를 보고 결혼을 했는가?
아님 묵묵하게 싫은 소리 안하고 일만하는 아이만 잘 키워주면 되는 이유로 결혼했는가?

나에게 시집와서 사랑스런 나의 아이들도 놓아주고,
살림도 잘했던 아내를 난 며느리에 맞추어서 보았다.
그런 감정들은 하나 둘씩 쌓여져 갔고, 급기야 터져버리고 말았다.
사람들은 소중한 걸 잃고 나서야 후회를 한다고 한다.

지금에 내가 그런 모양이다. 아내와 헤어진 후 마음의 이 빈자리는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었다.
내 부모도 내 형제도 말이다.
부모가 내 인생을 살아주는 것도 아니고 형제 또한 자신들의 인생을 소중히 여기며 살고 있었고,
단지 난 그들에게 가여운 존재일 뿐 그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삶을 혼가 견뎌가야만 했다.
좀 더 아내의 입장에서 생각해줄 껄.. 내가 좀 더 참아 볼 껄.. 하는 후회가 든다.

난 지금의 남편들이 나처럼 소중한 것을 잃고 난 뒤에 후회하지 않았으면 한다.
어찌 보면 우리 남편들의 잘못이 크지 않았을까?
분명 아내들은 이야기 했을 것이다. 힘든 마음을 우리가 알아주고 보듬어 주길 말이다.
하지만 남자들은 그것이 아내에게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질 깨닫지 못한 채 아내를 바꾸려 했을 것이다.

앞에 10계명만 잘 지켜나간다면 나 같은 불행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소중한 걸 깨닫기 전에 그것을 지키는 자세부터가 중요할 것이다.
나의 가정을 소중히 지켜라.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게 나의 가정이다.
부부는 등 돌리면 남이라 듯 이렇게 돌아서고 나니 정말 남남이 되었다.
항상 소중히 여기고 아끼며 가꾸어 가야 되는 게 가정인 것 같다.

남편들이여~~
나 같은 실수는 하지 말기 바란다. 이해한다면서 말로 아내를 순간 안심시키려 하지 말고,
아내가 진실로 무엇을 원하는지 듣고 존중해 주어라.
그리고 가슴으로 같이 아내가 아파하는 것들을 같이 아파해줘라. 그래야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아내의 인생을 존중해 주어라. 이름 석자에 달린 인생으로 살아갈 수 있게끔 해줘라.
누구의 며느리도 아닌 누구의 엄마도 아닌 누구의 아내도 아닌
이름 석자의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해줘라.
그리고 더 이상 시댁에 아내를 맞추려 하지 마라. 나의 반려자로 아내를 보아라.

그리고 한가지 명심할 것이 있다.
앞에서도 언급 했지만 나에겐 좋은 부모라고 하더라도
아내에겐 불편하고 어렵고, 때론 밉고 싫은 사람일 수 있다.
아내에게 참으라 이해하라 하기전에 한 번쯤 부모님에게 나에겐 아내가 중요하다는 걸 인식시켜줘라.

팔불출이라는 소리가 나을 것이다.
효자가 되길 바란다면 지금의 아내를 떠나 보내주어라.
아내는 시댁의 며느리로써 맞추어 지기 위해 결혼한 게 아니다.
당신과 자신의 삶을 위해 결혼을 한 것임을 잊지 마라.
그런 자신은 처가를 위해 맞추어 사는지 한번 돌아 보라.

그리고 되도록 이면 시댁과 멀리 살아라.
부모는 가까이 있는 자식에게 의지를 하게 된다.
그럼 아내가 힘들어 진다. 요구하는 게 늘어가기 마련이다.
부모를 생각하기 전에 아내의 마음을 읽어라.
내가 아내에게 잘하게 되면 자연히 시댁에 잘 하기 마련이다.

아내가 믿고 따르는 사람은 시부모님도 아니고,
친정 부모님도 아니다. 오직 나뿐인 것이다.
그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하면 당연히 내 주위 모든 사람에게 소홀해 지기 마련이다.
난 지금 아내와 재결합을 위해 노력중이다.

진정 소중한 것이 무엇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과 그렇게 다시금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
나의 간절한 소망은 지금 그것 뿐이다.



IP : 125.178.xxx.13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남편이
    '06.7.5 9:23 PM (125.181.xxx.221)

    그러더군요.
    "당신은 친정에만 오면..왜 그렇게 말이 많아 지냐고.... 시끄럽기까지 하다나??"

  • 2. 위기의 주부
    '06.7.5 9:33 PM (203.229.xxx.75)

    윗글 남의 일같지않네여.. 한글자 한글자가 바로 제얘기예요.. 저희는10분거리살다가 제 의사와 상관없이없이 시댁으로 들어왔지요.. 그게 벌써 5년전이네요.. 그리고 지금도 같이 살고있는데 이 달말에 분가하게 되었어요.. 분가요.. 말이 분가지 옆집이 분가입니까? 큰아들도 안모신다는 부모님을 내가 왜모셔야합니까? 윗글님처럼 우리집엔 엄마,아버지편찮으시다고 전화하라고하면 맨날잊었다면서 시부모님 병수발은 왜 나혼자해야합니까? 저 정말 외롭습니다.. 투정도 하루이틀이죠.. 이젠 싸움도 귀찮아서 안합니다.. 서로 무시하고 맨날 저만 잘하라죠.. 숨이 막힙니다.. 애들도 지겹고.. 이래서 외도라는걸 하나봅니다.. 요즘 외도하는 사람들 조금씩이해가 되려고 합니다.... 이혼할용기는 없고 숨쉴곳은 있어야하고.. 참 어렵습니다.. 우리남편은 이런글 읽어도 이해못합니다... 정말 하루하루사는게 힘듭니다..

  • 3. 정말...
    '06.7.5 9:38 PM (218.152.xxx.238)

    프린트 해서 울 남편 귀에다 읽어주고 싶습니다
    읽으라 해도 읽지두 않을거 같아서....
    모든 남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글입니다

  • 4. .
    '06.7.5 9:44 PM (58.75.xxx.88)

    이거 정말 남자가 썼을까요...
    죽었다 깨도 아무리 얘기해도 못알아 듣던데요..

  • 5. 아내들은
    '06.7.5 9:47 PM (219.255.xxx.231)

    모두 공감하는 글이지만,
    남편들은
    자기가 당해보기 전에는 절대로 이런 글에 공감하지 못하는 거 아닌지....
    아마 아예 읽으려고 하지고 않을 듯.....

  • 6. 저도
    '06.7.5 9:50 PM (211.224.xxx.178)

    글 내용은 여자들은 상당히 공감하는 바이지만,
    남자가 이혼했다고 저런 생각 갖기 힘들것 같아요.
    느낌상 여자가 남자입장에서 쓴 글 같아요.

    제 생각에도 대한민국 남자들 저런글 공감 안할것 같아요.

  • 7. 쑤~
    '06.7.5 9:55 PM (203.235.xxx.111)

    나.......프린트 할겨~~^^

  • 8. ..........
    '06.7.5 10:48 PM (210.94.xxx.51)

    공무원입니다.
    출산휴가 3개월은 정상월급 나오구요.
    1년은 본봉의 40%나옵니다.
    (최고 액수 100만원 받으려면 40은 되서 출산해야 합니다.
    저 노산이라서 제법 나올줄 알았더니 세금에 의보에 연금떼고 40몇만원 나왔어요 ㅜ.ㅜ)
    그리고 2년은 무급휴직입니다.

  • 9. -.-
    '06.7.5 10:50 PM (221.150.xxx.75)

    우리 모두 얼마나 남자한테 데었으면......
    그렇죠.
    남자는 죽었다 깨나도 저런 마인드를 가질 수 없겠죠......

  • 10. =ㅅ=
    '06.7.5 11:03 PM (220.64.xxx.97)

    ....

  • 11. ..
    '06.7.6 12:04 AM (219.255.xxx.75)

    뇌구조 자체가 틀리다잖아요..
    어떤일이 있을때 남자는 생각하고 여자는 느낀답니다.
    생각과 느낌이 같을 수 없습니다.

  • 12. ㅋㅋㅋ
    '06.7.6 12:33 AM (210.0.xxx.192)

    ㅋㅋ 전 나름대로 감동하며 읽었는데 ...
    안믿는 분위기~~

  • 13. 이건
    '06.7.6 1:20 AM (58.143.xxx.146)

    남자들이 읽어야 할텐데 ......
    정작 봐야 할 분들은 이 글 쳐다도 안보실듯 해서 안습 ......;;;;;

  • 14. 문제는요...
    '06.7.6 3:00 AM (68.146.xxx.206)

    이런 글을 남편한테 어떻게 읽으라고 내밀까 하는 점이에요.
    그리고.. 진짜 남자가 썼는지.. 그게 제일 의심스럽구요..
    남정네들.. 정말 무식하기는 뭐 같아서 이런 식의 감성주의 글은
    쓸줄 모를 것 같거든요.

  • 15. 음..
    '06.7.6 3:28 AM (211.195.xxx.181)

    저도 글 읽으면서.. 시댁이라는 말을 너무 자연스럽게 해서 여자분이 아닌가 생각했네요~^^
    어쨋건..울 남편한테 한번쯤 보여주고 싶으나.. 일단 너무 길어 끝까지 읽지도 않을꺼 같고 ㅋㅋ
    혹 끝까지 읽어도 공감할리 절대 없을듯..

  • 16. ..
    '06.7.6 9:08 AM (211.169.xxx.2)

    남편한테 멜로 보내버렸음.........

  • 17. 12년차...
    '06.7.6 9:30 AM (61.109.xxx.64)

    함께 산지 12년차.
    이제 서로 편해질때도 되었는데....
    이 글을 보면서 아직도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흐르는건...

  • 18. 20년차도
    '06.7.6 10:37 AM (219.252.xxx.129)

    마찬가지로,,,짠 하네요.....

    이제야 깨닭았으니.....다행 아닌가요 ????

    그런 남자가,,,, 많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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