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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손주들을 심히 차별하네요...

속상해요 조회수 : 1,200
작성일 : 2006-07-05 20:10:31
울 집은 딸만 둘입니다
시댁은 머언 시골이고 친척들도 대부분 지방에 계시지요...
울 시댁은 다 좋은데 심한 남아선호사상에 거기다 첫째 우선주의 입니다
아들이 여럿이라두 장남만 오냐오냐...딸들 찬밥...
어제 시어머님이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조금있다 우리 둘째 놀이방에서 오니 * *야 왔냐....끝
또 조금있다가 울 큰딸오니 **야 할미 왔다 이리와봐라.... 손한번 잡으시고...다독이시고 끝
또 조금있다가 시누이 아들내미 데리고 오니...신도 다 못신으시고 현관문 여시더니...
아이고....우리 **네...뽀뽀 와락 끌어안으시고....여기저기 얼마나컷나보자,.,,,,계속 안고 살피십니다
겨우 2달만에 크기는 얼마나 컷다구....

울 둘째딸 정말 예쁩니다
외모두 정말 귀엽지만 하는짓도 정말 예쁘지요...
큰딸은 말안들을때는 정말 대책이 없는데... 울둘째는 엄마가 화가난것 같으면 뽀뽀해주면 말잘듣지,.,,
하고 먼저 뽀뽀해주고...엄마 기분풀어주는등 애교가 짱입니다
그런데 우리 시댁에서는 그런것들이 안보이시나 봅니다
둘째 낳았을때 딸이라는 말에 아무도 와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돌잔치때도 첫째는 했는데 안하기 모해서 간소하게 할려구 장소 예약하고 말씀드렸는데...
아무도 안오신다더군요... 형제들도 다....
시누이 아들내미랑 두달정도 차이라 그집은 모두 다 애들까지 다 왓었는데....
너무 서운해서 계약금 날리고 돌잔치도 안하고 친정식그들이랑 집에서 간단히 하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어머니 요번에두 시누이 아들이 우리 아이를 밀치고 때리면 씩씩하다 하시고
우리 아이가 말로 막 모라 하면 입만 살았다구 야단치시구....
그래서 동네 어른들이나 아줌마들이 우리 둘째 넘 예뻐한다고 했더니 넘 그렇게 기를 살려주면
언니한테 대들고 무시한다고 그러면 안된다 하십니다
아이들이 싸울수도 있죠... 잘잘못을 가려야 할때도 있는데 무조건 언니한테 대들면 안된다구...
동생만 나무라십니다

솔직히 속상합니다
정말 예쁘고 착한 아이인데 둘째 그것도 딸이라는 이유로 완전 찬밥입니다
걍 투덜거려봣습니다
IP : 218.152.xxx.2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06.7.5 8:24 PM (58.142.xxx.135)

    정말 심하시네요...속상하시겠어요..
    전 님과 반대현상이네요
    이해 안가실지 모르지만 저나름데루 스트레스입니다..
    아들넷중 저희가 셋째아들인데 어쩌다 보니 제일먼저 아들녀석을 낳았죠
    지금은 형님네도 딸하나 아들하나예요. 동서도 아들낳았고...
    하지만 첫정을 무시 못한다고 저희 아들녀석을 유난스럽게 이뻐하세요
    같이 있을때도 티안나게 하신다고 하시는 것 같지만 제가 보기엔 아니거든요
    형님들한테도 미안하고 동서네한테도 미안하고..
    같이 싸워도 우리아들 편드시고....뭘 사도 우리 아들먼저 주시고...
    우리아들 남긴건 드셔도 다른얘들건 더럽다고 안드시고..
    전 형님들과 동서랑도 사이가 좋거든요..
    그런데 너무 티나게 하시니까 너무 미안하고 속상해요
    이것만이 아니죠...
    날마다 10통가까이 전화를 하십니다..아침 7시조금 넘어서부터요...
    아들 녀석 응가는 언제 했는지..밥은 뭘 먹었는지...어딜 가는지..
    전화 조금만 늦게 받아도 왜이리 안받느냐..안받으면 어디갔었냐...
    아들녀석이 사실 전화라면 질려서 요샌 통 안받을려고 해요
    달래고 달래서 통화하게 하긴 하는데.....그러면 바로 삐지십니다..
    이젠 니 아들 안 이뻐해야겠다..이뻐해도 소용없다..사는데 낙이 없다..
    그러다 통화좀 길게 하거나 얼굴보여주면 니아들밖에 없다..
    넌 좋겠다..그런 아들이랑 같이 살아서..하십니다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 2. 원글입니다
    '06.7.5 9:32 PM (218.152.xxx.238)

    윗님도 스트레스 받으시겠네요...
    참 사랑은 너무 많이 줘도 모자르게 줘도 문제인것같습니다
    어르신들이 정말 티안나게 평들하게 이뻐해주시기만 해두 좋을텐데....
    그러면서 저보구 자꾸 아들 타령하십니다
    그러다 딸낳으면 그 찬밥댕이 될거 뻔한데.... 넘 부담스러워서 못낳겠어요..
    아들낳으면 울 둘째 더 찬밥될라나....

  • 3. 으휴
    '06.7.5 9:40 PM (210.94.xxx.51)

    모하러 시댁땜에 아들낳습니까? 그렇게 이쁜 딸 둘이 있는데..
    전 중학교적부터 어린 딸 둘있는 집 보면 너~~~무 이뻐서 정말 온몸이 오그라들거 같았어요..
    저도 맏이라 맏이의 아픔을 알지만 확실히 이쁘긴 둘째들이 더 이쁘더만요.. 생김새나 하는짓이나..
    정말 시엄니들 왜그러신대요.. 화딱지나요.. -_-

  • 4. 저희 시어머니도..
    '06.7.6 8:40 AM (220.117.xxx.141)

    전 딸 하나에 아들 하나 있고, 우리 동서는 딸만 둘 있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님이 어찌나 우리 아들만 끼고 돌고 딸 셋은 무시를 하는 지....
    저는 우리 아들 예뻐하셔도 하나도 안고맙습니다.
    애가 완전 안하무인되고 이기적으로 변해요.
    지금은 중학생인데 이 성격 잡느라고 무지 고생했습니다. 흑흑
    나머지 딸 셋은 처음엔 그러려니 하더니,
    이젠 커서 중학생되니 할머니는 나중에 잘 못해드리겠다고 지들끼리 모의하더군요. ^^
    저는 우리 시어머님께 은근히 말씀드렸고
    이젠 많이 조심하세요. 애들 무섭지요.....
    에고. 왜 그러시는 지......

  • 5. 그러게요
    '06.7.6 10:29 PM (211.210.xxx.154)

    나이값하는 사람이 드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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