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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본

당황 조회수 : 1,417
작성일 : 2006-07-05 16:53:08
어디론가 갔던 남편이 좀전에 먹을꺼 바리바리 싸들고 들어왔네요

와서는 내가 잘못했다 다신 안 그러겠다 싹싹 비네요.

남편 나가기 전 한번만 더 욕하면 정말 가만 있지 않겠다고 내 의지 확실히 표명했거든요.

다신 안 한다고 용서를 구하니 이번은 그냥 넘어가고 두고 볼려구요.

근데 용서를 구하고선 다시 어디론가 나갔네요..

속상해서 친구 만나러 간건지 어쩐건지.. 암튼 이렇게 일단락이 됐어요

글은 지우려 하다가 조언주신 분들 덧들이 많은지라 그냥 수정합니다.

다들 조언 감사했습니다. 일단락 되었다 말씀 드려야 할꺼 같아서요 ..


p.s 근데 저도 막말을 했던지라, 나도 막말 한건 미안하다고 해야 할꺼 같은데,
맘이 많이 상한건지 말 하기가 싫네요 흠.. 문자라도 해야 겠군요


IP : 211.209.xxx.6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5 4:56 PM (210.94.xxx.51)

    다른건 모르겠는데 친정에는 알리지 마세요.. 엄마가 남편 욕해주면 한순간 후련해질거같지만 그게 가라앉으면 후회만땅일 거 같은데요..

  • 2. 친정에는
    '06.7.5 4:57 PM (211.53.xxx.253)

    말씀하지 마시고
    시댁 시부모님께 말씀 드리세요.
    친정에는 남편입장을 세워주는게 좋습니다. 이혼하실게 아니라면
    시댁이야 당신 아들이니 결점이 있든 잘못했든
    다 수용하실겁니다.

  • 3. 예쁜순이
    '06.7.5 4:58 PM (58.78.xxx.75)

    글쎄요...속상하겠네요...지금 나두면 버릇될것같고 잡자니 속부터 상하고 어떻하죠?

  • 4. ..........
    '06.7.5 5:11 PM (203.231.xxx.205)

    남편분이 그렇게 욕을 한건 정말 많이 잘못했네요.
    다른 여자를 그런식으로 부른다고해도 정말 이해안갈텐데
    더구나 부인을 그런식으로 욕하다니...
    그런데 님도 당황하셔서 그렇겠지만 대처방법이 많이 잘못된것 같아요.
    더군다나 시댁까지 들먹이셨으니...
    그리고 친정에 일러서 욕먹게 해주고 싶다는 발상도 그리 좋지 않구요.
    일단 좀 진정하신 다음에
    남편과 얘기를 해보시든지 아니면 다른분들 말씀처럼 시댁에 속상하다고 하소연하듯이 전화해보세요.
    시부모님이 남편분 혼내실겁니다.

  • 5. ..
    '06.7.5 5:24 PM (211.117.xxx.119)

    비슷한 경우인데.. 저는 가만 안있었어요.
    연애시절 욕하는거 한번도 못들어봤는데, 앞에서 욕을하니 참을수가 없더군요.
    제대로 한번 뒤집어놓으니(창피하지만.. 나는 욕 못해서 안하는 줄 아냐? 하면서 똑같이 해줬지요. ㅠㅠ)
    알아서 조심은 하더군요. 화나서 혼자 웅얼거리는 한이 있어도 저한테는 안하던데요.

    그건 그렇고.. 입장바꿔서..
    원글님이 뭔가 잘못하셨을때, 남편이 친정에 딸좀 혼내라고 말씀하시면 좋으시겠어요?

    저는 결혼한 뒤에 부부의 일은 부부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 6. 친정에는 안되고
    '06.7.5 5:29 PM (221.147.xxx.163)

    친정에는 절대 남편 흉보면 안되요
    저는 친정만가면 남편 흉보고 무시하고(장난스럽게) 그러던게 버릇이됬는데
    그러다보면 괜히 친정엄마도 남편 무시하는것 같이 느껴지고 그렇게됩니다. 그러면 분위기 정마 심각해지는거죠.

  • 7. 당황
    '06.7.5 5:38 PM (211.209.xxx.64)

    저도 친정엔 알릴 생각 없어요. 엄마 아빠 아시면 더 속상해 하실꺼 같아서요
    시댁에도 알릴 생각 없고,, 팔은 안으로 굽더군요
    그럼 어떻게 해결을 하죠?
    맘 같아선 집에 못 들어오게 하고 싶은데.. 번호키 바꾸는 방법 나쁠까요?

  • 8. 욕을...
    '06.7.5 5:44 PM (221.138.xxx.103)

    다시는 못하게 단단히 못을박으시구요
    님도 남편한테 좀 더 조심히 얘기하는게 좋을 듯..

  • 9. ^^
    '06.7.5 5:47 PM (211.237.xxx.147)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시댁에서 알면 뜨끔할겁니다..
    꼭 시댁에 알려주세요..
    저 역시 딱한번 결혼하고 크게 다툰일이 있었는데 티슈통을 던지더라구요..
    퐝당퐝당~
    바로 막막 울면서(눈물도 안나는 가짜울음) 시댁에 전화했죠...
    시어머니 들으라고... 더 큰 소리로 엉엉 울면서....
    남편 옆에서 말리고..
    마침 시댁에 와 있던 시누 가족들도 다 듣고....
    (물론 울 시엄니는 당신 아들 편이더구만요.. ㅡㅡ;;; )


    암튼 졸지에 울신랑 파렴치한 사람 돼버리고....
    어찌나 창피해하던지...

    그 뒤로 싸움하다가 열받아 수화기만 들려고 하면 무조건 잘못했다, 안그런다 그럽니다.. ^^

    시댁엔 말씀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당신 아들이 어떻게 하는지, 더불어 며느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리고(!!!) 산다는걸 인식시켜야 해요..

  • 10. 너무들 하네..
    '06.7.5 6:16 PM (203.229.xxx.75)

    참 너무들하네요... 저두 결혼전에는 남편이 욕하는것 한번도 못들어봤는데 결혼하구 아들만둘많고 살다보니 저도 남편도 막거칠어지더라구여.. 저번엔 친구랑 이있는데 미친*이란 욕을하더라구요.. 그엄청싸우고 저도 친**라고했는데 시큰둥도안해요.. 이젠툭하면 미친*이라난 바람에 스트레스만쌓입니다. 애들이 을까봐 겁납니다.

  • 11. ....
    '06.7.5 6:22 PM (220.119.xxx.211)

    시댁도 시댁 나름입니다
    시댁 어른들 생활 하시면서의 언어가 여자를 무시하거나 윽박지르는 스타일,욕하는것 그다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에서 성장한 경우 원글님 별로 위로 받지 못합니다
    설사 시어머니께 이러저러하다고 하소연해도 원글님잘못이라고 할 확률 높구요
    그냥 남편에게 한번만 더 욕하면 가만있지 않겠다 욕듣고는 못산다는 식의 강하게 본인의 뜻 전하세요
    아내를 무시하는 마음에서 욕이 나오는거 아니겠어요
    친정식구에게는 말 안하는게 낫겠네요

  • 12. ....
    '06.7.5 6:33 PM (211.116.xxx.130)

    근데, 장난으로라도 남편한테 [이놈]이라고 하셨다면, 남편분 역시 저 정도 욕은 해도 되나보다 라고 생각하신건 아닌가요? 이놈과 이년은 정말 다른 어감이긴 하지만요. 듣는 사람의 기분에 따라 똑같이 들리기도 하지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이혼하실꺼 아니면, 부부싸움은 친정이든 시집이든 알리는건 현명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 13. 욕이란게
    '06.7.5 7:22 PM (59.29.xxx.53)

    욕시작하면 계속인데... 그래도 친정에는 이르지 마세요.. 많이 걱정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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