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정말 제 주먹이 울더군요... ^^ 몇대 때려주고 싶었어요.
제가 운전한건 아니구요.
다른 사람 차를 타고 가는데 일어난 일이예요.
좌회전차선에 정지신호받아서 서있던 차가
파란불이던 직진차선으로 갑자기 끼어들기해서
직진하던 우리차는 정말이지 정말이지 간발의 차이로 섰어요.
우리차 운전하신분이 대응을 잘 해서 망정이지...
끼어들기를 하더라도 양심이 있어야져.
근데 그 무례한 차 운전자는 깜박이를 켜고 차세우고 내리더니
우리차가 자기차를 박았다며 다짜고짜 뭐라하는거예요.
전혀 접촉한 부분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구요.
자기가 잘못한것은 생각도 안하고 전부 우리차에 뒤집어 씌우려하더군요.
설사 우리차가 박았다하더라도 끼어들기 잘못한 자기가 더 과실이 많은데도
그 점은 인정하려 하지도 않을뿐더러 아예 거론을 못하게 하더군요.
무조건 뒷차가 박으면 뒷차 잘못이라네요. 기가 막혀서...
전 경찰서에 연락하고...
실갱이를 벌이고 있으니 다른차에서 일행이라는 사람이 오더니
어떻게어떻게 해서 실갱이를 말려서 결국은 그냥 오게 되었어요.
만약 제가 이런 상황에 처했다면 어떻게 하였을까...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교통사고에선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던데..
전... 목소리도 안 큰데 말이죠.
이런일을 직접적으로 목격하니... 이 세상이 무섭네요.
같이 타고 있던 우리 아들도 놀래하고 무서워했는데
달래주지는 못할망정 저런 사람한테 안 당하려면
밥 많이 먹고 공부 열심히 해야한다고 겁만 더 주었어요.^^
모두들 천천히 양보운전 양심운전해서 이런일 안 당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운전대 잡으면 좀 터프해 지는데... 반성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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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기 겁나요. 오히려 뒤집어씌우려고 하더라구요.
겁먹은 아줌마 조회수 : 757
작성일 : 2006-06-29 23:51:28
IP : 220.78.xxx.2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6.30 12:05 AM (218.149.xxx.8)상대방과는 말 한마디도 안하고 보험회사와 경찰에 연락 하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신랑도...
신랑은 맨나중에 연락하셔도 됩니다.2. ..
'06.6.30 12:43 PM (218.51.xxx.222)상대방이 거칠게 시비를 걸거나 막말하면서 "야~ 너 내려봐" 이런식으로 나오면..
일단 문 걸어잠그고 경찰서에 전화하세요.
그러면서 카메라 꺼내서 찍으시구요..
저 예전에 한번 자해공갈단 비슷한 놈들에게 당할뻔했어요.
그냥 멀쩡히 잘 가던 차가 갑자기 확 서버리는거에요.
뒤에 따라가던 저희는 하마터면 들이받을뻔 했는데 가까스로 섰는데..
앞차 운전자가 막말을 하면서 나오더니 시비를 걸더라구요. 운전을 똑바로 하라는둥 나이도 어린놈이 운전을 그따위로 하냐는둥..
불같은 저 뛰어나갈라고 했는데, 운전석에 있던 남편이 일단 문잠그고 창문닫고 전화하더라구요.
그랬더니 슬금슬금 뒤로 물러서면서 자기차를 타더라구요.
정말 세상에 별별 미친놈 많아요. 순간 흥분했다간 그런놈들한테 휘말리기 쉬워요. 조심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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