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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고 수고했다.딸아

비난받을엄마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06-06-23 09:46:23
대학생인 딸아이가 한학기동안 열심히해서 전과목 A+을 받았다면서
반액이상은 받게 될 것 같다면서 막무가내로 명품백을 사주겠다고 하네요.
사실 제가 형편이 안되는 것도 아닌데 저한테는 투자를 못하고 살았어요.
이왕이면 샤넬로 고르라고해서 알아봤더니 모양은 비슷해도 조금씩 차이가 있더군요.
생전 관심도 없다 갑자기 선택하려니 어렵네요.
색깔도 검정,초코브라운,살구빛이 있는데
제 각각 다 특색이 있어 어렵네요.
검정이 젤 무난할 것 같긴한데,브라운은 고급스러워보이고
오렌지도는 살구빛은 화사해서 예뻐보이고.....
크기도 작은 것이 더 마음이 가는데
82멋쟁이님들 어떤게 좋을까요.
(저 비난받을 엄마맞지요.ㅠ.ㅠ.)
IP : 218.235.xxx.4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러워요
    '06.6.23 9:48 AM (211.207.xxx.98)

    공부잘하고 이쁜 따님의 선물까지 받으시다니..^^
    저라면 살구빛 할것 같아요..;;

  • 2. ㅎㅎㅎ
    '06.6.23 9:51 AM (210.95.xxx.230)

    따님이 너무 기특하네요...

    대학생 딸이 있다면 40대 후반~50대라고 생각되는데...

    제가 얼마전에 시부모님께 예단 백 받느라고 샤넬에서 구입했거든요...
    저는 가장 심플한 검정백을 120만원쯤 주고 샀습니다.

    일단 샤넬의 작은 검정색 백이 좋은 것은 가장 단아하면서 오랜기간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고급스런 분위기를 풍길 수 있는 아이템을 하나 갖고 있는 것이지요.

    빨간색(한정판)이나 다른 색들은 화사해서 좋기는 하지만
    기본 검정백이 없으신 분들한테는 항상 아쉬울 수 있습니다. 검정색 가방을 또 사야 하는...

    저는 검정색을 권합니다.
    어쨌든 기본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아참!
    근데 따님 학교의 장학금 지급방식이 궁금하네요.

    보통 돈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등록금에서 얼마 공제하는 형식으로 지급되거든요.
    예를 들어 등록금이 260만원인데, 130만원만 내라... 이런식으로요...
    그렇다면 결국 학생이 현금을 만지는 것은 아니거든요.

  • 3. ..
    '06.6.23 9:51 AM (211.59.xxx.39)

    에잇! 비난 받아 마땅해요.
    말이야 말이야 애를 얼마나 똑부러지게 잘 키웠으면 말이야
    장학금 받아 엄마 백도 사주는 만행을 저지르고 말이야.
    방학이라고 디비자는 우리 아들! 언능 일어나서 이 글좀 읽어봐봐.
    심통나서 저 돌던져요 바위 받으세요. ㅎㅎ OOOOOOOOOOOOO=3=3=3

  • 4. ㅋㅋㅋ
    '06.6.23 10:08 AM (58.79.xxx.54)

    ..님때문에 너무 웃었어요. 글고 원글님 넘 좋으시겠어요. 아유 자꾸 없는 딸이 갖고싶단 말입니다^^
    만약 딸이 생기면 내 딸도 꼭 그렇것같거덩요. 공부도 잘하고 엄마한테도 잘하고...ㅋㅋ
    근데 안그런 딸이 되면 어쩔라나... 딸딸딸....그래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

  • 5. 흐음
    '06.6.23 10:09 AM (58.238.xxx.30)

    연세도 있으시니 캐비어로 하세요. 램스킨은 너무 금방 닳구 페이던트는 젊은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니깐요. 캐비어가 좀 나이들어보이는 재질이지만 연세있으신 분들에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클래식숄더백 사시려고 하시는 거죠? 쓰리웨이백이 좀 저렴하긴 한데 이건 너무 조금밖에 안 들어가니 클래식백으로 사시는게 좋을거 같구요.
    그냥 검정색으로 하세요. 제일 오래동안 들어도 좋으니깐요.
    그리구 밝은 색은 금방 때타요. 더구나 서울처럼 공기 안 좋은 곳에선 공기중 미세먼지로도 색이 변한다하더군요.브라운도 괜찮긴 하구요.

    아무튼 예쁜백 고르세요.

  • 6. 강두선
    '06.6.23 10:10 AM (61.79.xxx.66)

    앗~ 윗분이 돌 굴리셨네요.
    도올~ 굴러 가유우~~~ (충청도 버전)

    비난이 아니라 부럼받아 마땅 합니닷~!
    하하~

  • 7. 저어...
    '06.6.23 10:16 AM (220.76.xxx.61)

    사시면 꼭 사진 올려주세요. 보고싶어요

  • 8. 나두
    '06.6.23 10:26 AM (211.218.xxx.236)

    2년 남았네요.
    울딸 대학가서 장학금까지 받을라면~~~
    근데 난 님처럼 딸을 잘 키웠나?

  • 9. 좋으시겠어요
    '06.6.23 11:01 AM (218.237.xxx.76)

    정말 좋으시겠어요^^
    근데 정말 딸에게 잘 알아보라고 하세요
    대부분 성적 장학금은 학비에서 공제하고 주는 학교가 거의 다구요
    간혹 학생에게 지불하는 대학도 있지만요,
    마음만 받아도 너무 딸이 이쁘실꺼 같은데요^^ 축하드려요~

  • 10. 비난받을엄마
    '06.6.23 11:24 AM (218.235.xxx.46)

    여러분들의 애정어린 관심과 조언의 말씀 고맙습니다.
    장학금 지급방식은 학비에서 공제하는데, 졸업 때까지 학비는 대주기로해서
    지가 공부 열심히해서 생긴 용돈이라는 개념이죠.^^
    아이들 키워보니 고딩때는 입시로 인한 중압감에
    이웃집으로 큰소리가 넘어 갈 정도로 싸우기도 하고,
    서로 많이 힘들었지요.
    그런 것들이 후회된다고 대학생이 되더니 철이 다들어서
    말이라도 엄마를 위해서 공부한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로 감동을 주기도 하네요.
    캐비어,페이던트,쓰리웨이백...용어도 검색해서 알았고요.
    밝은색은 예쁜데 때타는 것은 미처 생각못했는데....
    처음이라 검정색 캐비어로 고려를 해봐야 할 것같네요.
    여러님들 감사해요.
    다른 의견있으시면 리플 부탁드려요.

  • 11. ^^
    '06.6.23 1:30 PM (219.251.xxx.92)

    부럽네요.
    그리고 이런 거 주면 받으세요. 다 자기 마음이 차고 넘쳐서 주겠다는 거니까
    거절하면 그것도 딸은 속상하답니다.

    밝은 건 정말 시간 가면 때 타고 흠집도 보여요.
    검정색이 무난하고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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