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도 양파 살 걸...

꼭 뒷북 치네.. 조회수 : 2,101
작성일 : 2006-06-22 14:50:09
사람이 얼마나 신중한 지 때때로 스스로 속앓이 할 때가 많습니다.
저희집도 양파 무지 많이 먹는 집이거든요.
장터에서 양파 파신다고 올라오길래,
살까말까 고민고민하다가 그냥 넘어갔어요.
거래후기 올라오면 그때 사지 싶기도했고,
또 혹시 모를 실망에 미리 대비하자도 싶고
등등의 이유로 있었더니
양파가 배송되었는지 갑자기 쏟아지는 호평의 양파거래후기들.

아이고, 나도 그때 살 걸 싶네ㅛ.
지금이라도 주문 넣어야 하나하는 생각에 잠시 망설이다가도
혹 막차 타다 물건 안 좋을까 싶기도 하고.

양파 좋으면 다행이고
안 좋은  양파 지금까지  본 적도 거의  없으면서
부정적인 거 먼저 생각하고 .
사람이 신중하다 못해 소심하고 결단력 부족하고
이래서 뭐하나 제대로 할까 싶어 스스로 위축되는 오후입니다.

왜이리 소심한지 스스로 한심해서 몇자 올려요.

(양파 지금도 주문 받는지 알아보러 장터로 떠납니다)
IP : 211.177.xxx.18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핑키
    '06.6.22 2:52 PM (221.138.xxx.88)

    저도 3g 폴더 써요.12000원 짜리루다가.
    이것도 아까움.
    캔디폰이라서 ㅋㅋㅋ.

  • 2. ^^
    '06.6.22 2:52 PM (222.115.xxx.193)

    님~ 사부작히 시장으로 나가시면 양파 많이 파니까 너무 슬퍼 마소서~ ㅎㅎ
    시장에 파는 양파들도 다 어느 농부님들의 피땀으로 가꾼 정성 가득한 양파니까 여기 장터에서 사는 것과 꼭 같이 맛나고 좋은 것들 일거예요~^^

  • 3. 하나로에서.
    '06.6.22 2:55 PM (61.79.xxx.115)

    딴지는 아니고요..저장용 앙파 12개에 3500원하는거 샀는데, 것두 엄청 좋던데요.
    족이 5키로는 될꺼 같던데.그렇게 따지니까, 20키로면, 14000원이더라구요^^

  • 4. 저도
    '06.6.22 2:59 PM (211.207.xxx.149)

    네 대충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곳에서 그분 비판이 심해서 내가 잘못생각했나 싶기도 하고 다른대안이 없을까 해서 글올렸어요. 누가 해도 이 더러운 사회가 깨끗해지리라 생각은 않합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시작을해야 하지않을까 싶어서요. 그러다 보면 그시작을 계기로 점차 누룩처럼 퍼져나가고, 그러다 보면 이세상이 살만하고 기대할가치가 있어지지 않을까요? 우리 자녀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세상 기대하고 싶네요...
    답변감사합니다..

  • 5. 여러가지
    '06.6.22 3:01 PM (124.59.xxx.72)

    양지국거리 1키로. 전각불고기 1키로. 갈비 1키로. 도가니 2키로 주문합니다

  • 6. 논양파도 있나요?
    '06.6.22 3:03 PM (211.206.xxx.29)

    양파 그냥 다 좋아요~ 다만 약을 안할수가 없어요...
    황사오면 다 죽거든요...
    그래도 양파는 크나 작은거나 다 좋더라구요^^

  • 7. ^^님께 한표
    '06.6.22 3:03 PM (58.235.xxx.35)

    넵/ 그냥 놔두면 됩니다. 1센티 이상 찢어지면 꼬매기도 합니다.

  • 8. 양파
    '06.6.22 3:07 PM (211.210.xxx.17)

    단단한 밭양파 20키로 한망8000원에 사놨어요
    이웃에 친척분 농사지은건데 아주단단하고 맛있네요...
    시장이나 농협에서 구입하셔도 저렴하고 좋은양파많아요~~

  • 9. 정말요?
    '06.6.22 3:13 PM (210.95.xxx.240)

    양파님, 20키로 8000원에 사셨다구요?
    장터 반값도 안되네요
    어떻게 그런가격이 나올까요?

  • 10. 양파..
    '06.6.22 3:20 PM (211.171.xxx.11)

    전 오늘 갠적으로 연락 드려서 주문 했는디~ ㅎㅎ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신거 같은데영~

  • 11. ^^
    '06.6.22 4:10 PM (221.164.xxx.187)

    시장에서 흙 묻어있는 거는 ~~ 국산이랍니다.
    엄청 많이 쌓아놓고 팝디다...
    아..물론 장터물건도 좋겠지만..후회는 마시라고요.

  • 12. 양파 ..2
    '06.6.22 4:18 PM (211.241.xxx.194)

    위의 양파..님의 말씀에 용기 얻어서 저도 쪽지 보내고 통화하고 주문했습니다.
    두박스요. 하나는 저희 집, 하나는 친정에...
    기대됩니다.

  • 13. 논마늘도
    '06.6.22 5:04 PM (125.181.xxx.221)

    있는데..논양파가 없을라구요~ ^^
    도매시장에서 양파 한자루 만원한다고 그러시네요.
    논마늘은 장아찌용이고..저장용은 밭마늘 사는것처럼 (이게 비싸요)
    저장용은 밭에껄 구입하셔야 한답니다.

  • 14. 자연
    '06.6.22 8:59 PM (221.166.xxx.134)

    올해 혹시 양파 농사 과잉생산인가요?
    저는 주말마다 남편과 시골쪽으로 많이 다니는 편인데
    올해 따라 유난히 시골 동네에 양파가 많은것 같았거던요
    지난 주 일요일도 양파 캐는라고 난리 던데
    시골 길가에 양파를 쌓아 놓은게 온 동네가 빨갛게 보일 정도 입니다

    참 밭양파도 있지만 논양파도 많더군요

  • 15. 지금
    '06.6.22 9:48 PM (219.251.xxx.92)

    5~6년 경력이 꼭 필요한건 아닌듯 해요.
    말씀하시는 qualification 정도면 졸업후 1~2년 정도 되는 분들도 충분히 소화 가능한 업무구요.

    저 지금 3년차인데 470 받아요.. 민간 기업이에요.

    위엣분 말씀하신 관공서는 대부분 통대 갓졸업한 분들이 가요... 월급이 작다는거 알고 가요.
    경력쌓으려고요. 그래서 5~6년차 경력있으신 분 구하면서 300 부르면 아마 지원 별로 안하실거에요.

    졸업후 1~2년 되신 분들이나 아니면 아기 있으신 분들은 좋아하실 만한 job description 인듯 해요.

    그리고 통역사의 역량을 보시려거든 꼭 테스트 (영작, 통역) 다 해보시고,
    졸업여부 따져보시고, 출신 학교도 한번 보세요...
    (꼭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확률상 인지도 있는 학교 졸업생이 언어실력도 좋을 확률이 커요..)

  • 16. 염장글???
    '06.6.23 12:15 AM (61.34.xxx.161)

    저 사는곳은 제주도 시골인데요.
    사방이 양파밭이라 수확 끝난후 주우러 가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
    물론 사전에 주인 허락은 필수구요. 상품 가치가 없는 자잘한것들이 대부분이어도...
    장아찌 담아놓으니 아주 흐뭇하네요. 아직 주우러 가야할(?) 밭이 또 있는데...비가와서...

    양파뿐만 아니라....쪽파며....양배추며....수확이 끝난 후의 밭은 눈을 반짝이게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520 싱가폴에서 무얼 사오면 좋을까요? 6 라임 2006/06/22 840
68519 전기절감기 쓰고 계시는분 3 전기절약 2006/06/22 330
68518 구두?? 어디서들 사세요? 13 >.&.. 2006/06/22 1,671
68517 비오는 경주에서 뭘 할까요??? 9 그래도간다 2006/06/22 706
68516 이런 방송인?? 36 보기싫음 2006/06/22 2,933
68515 사랑, 그게 뭔가요 6 ... 2006/06/22 1,073
68514 믹서기 구입하려 해요 1 사고파요.... 2006/06/22 354
68513 비오는 수요일엔... 6 이러구 사네.. 2006/06/22 667
68512 국어공부,과학공부! 1 엄마맘 2006/06/22 564
68511 보지않고 계약한 집 2 2006/06/22 959
68510 소송물가액 계산 방법 아시는분.. 3 ... 2006/06/22 254
68509 장터상단에 링크되던 곳 질문-도기류 그릇 팔던 곳 2 뚝배기 2006/06/22 352
68508 정말루다 어떤게 진실입니까? (호칭문제심각) 34 나의 주말 2006/06/22 2,776
68507 나도 세대차나는 엄마인가? 7 속상맘 2006/06/22 971
68506 스포티지 차 살려고하는데 괜찮나여? 8 굴레머 2006/06/22 570
68505 전세만료전에? 3 속상 2006/06/22 349
68504 시이모부가 돌아가셨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0 가르쳐주세요.. 2006/06/22 870
68503 혹시 임신 아니겠죠? 4 2006/06/22 864
68502 아이가 고추를 만지작 거려요. 자주.. 7 초보맘 2006/06/22 912
68501 어제맘입니다 어제 2006/06/22 400
68500 연골 수술에 관해 문의 드립니다. 4 걱정녀 2006/06/22 175
68499 잠실쪽 사시는 분들 4 박해수 2006/06/22 547
68498 장터에서 파는 거봉포도요 10 ... 2006/06/22 859
68497 국민 인터넷 통장...타행수수료가 붙네요?? 14 엥?? 2006/06/22 763
68496 방광염... 11 아파서..... 2006/06/22 641
68495 인터파크적립금을 할인쿠폰으로 교환하네요 1 쿠폰 2006/06/22 277
68494 장터에 파는 월풀제습기 어떤가요? 2 제습기 2006/06/22 312
68493 취등록세 문의좀 드릴게요... 4 입주 2006/06/22 306
68492 직장 그만두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19 조심 2006/06/22 1,637
68491 나가요들에 대해...제 생각이 이상한건가요?.. 19 2006/06/22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