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축팩혹시 써 보신분 계신가요?

[압축팩에 대해]

집안에 습기가 많아서 작년에 모직 옷들이 곰팡이가 많이 피어서
혹시 압축팩에 넣으면 어떨까 해서요.
홈쇼핑에서 많이 팔던데 써 보신분 추천좀 해주세요.

[모직옷이면]

자켓같은건 구겨져서 안될거구요.
스웨터같은것도 다시 입을때 펴야하는게 됀찮으시겠어요?
전 이데미츠꺼 쓰는데 오리털이랑 여름옷같은거 넣거든요.
이런건 구겨져도 빨면되니까요.
제가 써보니까요,바람들어가는건 불량이니 아예 첨부터 교환받으시구요.
바늘구멍만나도 바람들어가는건 시간문제예요.보관할때 자주 옮기거나 하면
상처나니까 딱 한군데에 보관하시고 움직이지 않는게 제일 좋아요.
요기꺼는 지퍼백입구 닫는작은도구가 딸려오는데 전 그거보다 손으로 몇번 왔다갔다 하는게
훨씬 확실하게 잠가지더라구요.손엄청아파요 그 크고 짱짱한 지퍼 꼼꼼히 닫으려면요.
저는 잘쓰고 있습니다.근데 흡입봉이 청소기(싸이킹)입구에 헐거워서 닫을때 잽싸야해요.

[써본이]

그거 한달도 안되서 바람 빠짐니다. 그리고 비닐이라 1년정도 있으면 비닐이 딱딱해지네요.

[..]

압축팩이라고 완전히 진공이 아니고, 모직옷은 통풍이 되는 곳에 두어야 곰팡이나 좀이 나지 않기 때문에 넣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사용중]

100% 진공을 바라시면 안되지만, 비싼것이 제값은 하더군요.
자취할때부터니까, 5년째 거뜬히 사용중인 제품도 있으깐요.

정장처럼 구김가는옷말고는 대부분 괜찮구요, 숨이 조금죽는것은 감안해야됩니다.
햇볕좋은날 바싹 말린뒤, 압축팩에 넣으세요.

저는 철바뀔때마다, 이불/옷을 챙겨넣어 침대아래 재놓고 살아요.

[하마]

물먹는 하마 옷장마다 넣어주세요~ 그럼 습기 덜 찰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