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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어록이라는데 마지막부분에서 쓰러짐

ㅇ,ㅎ,ㅎ, 조회수 : 2,809
작성일 : 2006-06-19 08:33:10
<스페인전>
김성주: 차두리 선수 저렇게 큰 점수차로 지거나 이긴적 있나요?
차두리: 저도 분데스리가 하위팀이었기 때문에 큰 점수차로 많이 져 봤습니다.

성주: 스페인 왕......인가봐요?(확신 없는듯)
--------한참 침묵............
두리: 그렇습니다. .......경기에 직접 참관해서~ (열심히 길게 설명)
성주: 차두리 선수는, 아는 사람이 나오면 빨리 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순간 당황했어요.......;;;ㅋㅋㅋ
범근: 저도 몰랐습니다.
성주: 차두리 선수만 알았어요....


범근: 시간이 지나서 하는 얘기지만 저도 5:0으로 진 적이 있습니다.


성주: 오늘 새벽부터는 다시 A조로 넘어가서 경기하죠?
범근: 네. 독일과 핀란드가 경기하게 됩니다.
두리:(조용하게)'폴란드'입니다.


범근: 저선수 골욕심이 대단한대요...
성주: 그렇죠 차범근선수도 선수시절에 그렇지 않으셨습니까....
범근: 전 그런 스타일의 선수는 아니였죠.....

두리: 세르히오 라모스 선수가 맡고 있는 오른쪽 풀백 포지션은... 이제 완전한 수비라고 볼수 없습니다.
공격에도 많이 가담을 해줘야 되구요. 제가 다음 시즌부터, 저 포지션에서 뛰게 되는데요...아주 기대가 됩니다.^^



<호주 대 일본전에서>
성주: 아 전반을 지고 있을때 락커룸에선 감독이 무슨 얘기를 하나요?
두리: 아, 저는 그때 후보라서 락커룸엔 못들어가고 몸을 풀어야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성주: 아 죄송합니다... 제가 잘 모르고...
범근: 아~ 제가 다 땀이 나네요.
성주: 죄송합니다. 제가 잘 모르고 그랬습니다. 양해바랍니다.
두리; 자 경기보시죠.


<잉글랜드 대 파라과이전>
(골키퍼가 전광판을 맞히자)
두리: 아... 우리 팀 선수들끼리 연습할때 저기 맞히기 내기를 했었는데 한사람도 성공 못했거든요. 인대가 늘어질 정도로 했는데도 안되던대요... 월드컵이니까 이런 장면도 보게 되는군요.
범근: 파워가 부족했나보죠.
두리:(정색하며)아;;;;;;;;; 아닙니다.


<독일전에서>
성주: 저 독일선수는 달리기가 100m에 10초 몇이라는 군요.
두리: 저도 스피드엔 뒤지지 않는데..........


<한국 대 토고전>
성주: 차두리선수가 인터뷰를 끝내고 복귀를 했습니다. 현지언론에서 어떤 질문을 하던가요?
두리: 아...가장 큰 관심은 뭐 제가 이번에 팀에 합류하지 못했으니까 지금 심정으로 밖에서 경기 중계하는 기분이 어떻느냐 하는 질문이 가장 많았습니다.
성주: 그래서 뭐라고 대답하셨나요?
두리: 글쎄 아쉽죠 당연히 선수니까.. 경기장에서 뛰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성주:멀찌감치 떨어져서 경기를 지켜보면 더 많은 것을 배울수 있습니다. 우리 또 차두리 선수에게는 2010년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개막전에서>
성주: 차두리 선수 1982년 월드컵 기억나시나요?
두리: 그때는 제가 2살.............@@;;;;;;;;;;;;;;;;;;;
IP : 211.205.xxx.2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하하하
    '06.6.19 8:43 AM (124.59.xxx.82)

    중간에 두리가 범근해설위원에게 범근선수라고 한말 또 거기에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하는 장면
    역시 전문가다운 책임있는 해설....그런데 왜이리 웃깁니까?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뜬 사람이 두리선수 아니 해설위원인 듯....

  • 2. ㅋㅋ
    '06.6.19 9:18 AM (219.248.xxx.231)

    저도 차부자와 김성주아나운서때문에 MBC를 본다죠....ㅋㅋ

  • 3. 이걸 다
    '06.6.19 9:19 AM (125.246.xxx.254)

    실시간 중계로 들은 사람 여기 있습니다.

    정말 너무 웃기고 귀여운 청년이예요. 2002년에 이태리전 끝난담에 후보선수임에도 태극기를 보자기처럼 머리에 두르고 젤로 좋아라 하던 모습이라니~~우리나라 사람들 표정이 좀 어두운 편인데 활짝 웃는모습보면 정말 너무 예뻐요...........

    차두리선수 팬이지만 해설한다고 했을땐 솔직히 욕먹을까봐 걱정했는데
    아마 어지간한 후보선수보다 훨씬더 좋은 공부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다음 월드컵때까지 일취월장 기량을 쌓아서 훌륭한 선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 4. 하하하
    '06.6.19 9:19 AM (203.90.xxx.169)

    기분 좋은 아침이네요..이번 한주도 오늘만 같았으면...

  • 5. 맞아요^^
    '06.6.19 9:24 AM (221.165.xxx.157)

    얼굴도 표정도 두리 넘 예뻐요..
    하하 아부지보다 상당히 업그레이드 된걸 부자두 아는지^^
    자랑스러워 할거예요..부자모두^^

  • 6. 김명진
    '06.6.19 9:34 AM (222.110.xxx.175)

    하하하...명랑해서 좋구요. 아마튜어 해설이라..더..재미가..

  • 7. 쓰러짐
    '06.6.19 9:51 AM (211.193.xxx.111)

    엉뚱한 소린데요,제 옛날 동창히 무진장 과장할때
    기절했다고 말해요. 저 정말 기절했다는 줄 알고
    걱정하면 그게 아니더군요.
    이제 기절했다 쓰러졌다가 아무렇지 않게 이해되는걸 보니
    새삼 제 언어가 강해졌다는걸 느낍니다.

  • 8. 하여튼...
    '06.6.19 11:12 AM (211.202.xxx.186)

    넘 재미있게 잘 보고 듣고 있습니다. ^^*
    저는 넘 매끄러운 해설보다는 조금 어리숙~한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재미있고 좋더라구요.

  • 9. 므흣..
    '06.6.19 11:45 AM (220.85.xxx.248)

    두리 선수 귀엽죠..ㅋㅋㅋ
    예전에 고대에서 축제였었나 아마..
    FM을 시키는데, 두리 선수가 관중석을 향해 주머니에 있던 동전을 확~~~~ 뿌리는 바람에...
    대 열광의 도가니가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ㅎ
    어찌 그런 발상을 다 했는지...^^

  • 10. .......
    '06.6.19 12:22 PM (220.82.xxx.203)

    므흣님 FM을 시키는게 무슨 뜻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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