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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는데 제가 아무렇지 않아서..

걱정 조회수 : 1,685
작성일 : 2006-06-17 00:01:39
간수치가 높다는건 2년전에도 그랬어요.. 감마지티피가 정상최대범위의 4배더라구요..
이번에 한 건강검진에서도 정상최대범위의 4배가 약간 넘더라구요..

목아래부분, 쇄골위쪽으로 한쪽이 조금 부어있어서 건강검진때 갑상선검사 받아봤더니
갑상선기능항진증인데,  혈액검사결과도 꽤 심한편이라네요..
간기능검사했더니 간기능엔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1년전에 다른 병원에서는 지방간이라던데..
간수치 높은건 갑상선기능항진증 때문에 그렇다는데 말이죠

그런데, 저 피곤한거 말고도 별 다른 증세를 못 느껴요
항진증 살빠진다면서요.. 저 3년 사이에 8kg 늘었어요..
밥은 무지 먹구요.. 안구돌출 이런것도 없고..
하루에 몇번 가슴이 답답해서, 한숨 크게쉬는거..있네요..
피곤한거야, 10년도 넘었어요.. 아이키우면서 직장다니면 다 이정도일텐데..

어제 병원가서 안티로이드?  하루세번 두알씩 먹으라고 약 받아왔습니다..
간수치가 높아서 우루사랑 다른거 하나, 간장약도 주네요..

초음파결과, 혹은 없고 갑상선이 부어 있어 항진증만 있다고 하고..

약 먹어야 하나요? 자꾸 목이 써요.. 평소엔 감기때도 약 안먹는데 약먹기 넘 귀찮아요..
일단 몸이 아프고 힘들면 먹을텐데, 오늘 저녁먹고 한번 먹었네요..
갑상선약, 간장약 먹으니 소화도 안되고..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약을 1년씩이나 먹을만큼 큰 병인가요?

IP : 221.148.xxx.1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병은
    '06.6.17 12:17 AM (125.31.xxx.165)

    아닌데 나름대로 몸관리하셔야죠...
    갑상선도 항진증 저하증 두가지로 나눠여.
    또 살빠지는 갑상선 살찌는 갑상선...
    저희 친정엄마께서 작년에 항진증판정받아 달달이 대학병원가서 채혈하시고 약받아오세요.
    이유없이 작년 봄에 살빠지셔서 병원 모시고 갔더니 갑상선이시래요...
    지금은 약 꾸준히드시고 살도 예전처럼 돌아오셨는데
    약 끊고1-2년후면 다시 재발한데요..
    원글님께서도 별증상 없어도 건강관리하세요...
    건강한번 해치면 원상복귀 힘들잖아요...

  • 2. 저희
    '06.6.17 12:23 AM (210.2.xxx.72)

    엄마도 항진증으로 몇년 고생하시다가 이젠 완쾌 되셔서 약 안드셔요.
    진짜 십년 가까이 고생 무지 하셨는데...
    그전에 드시던것이 안티로이드고요..병원 2군데 다니셨는데
    이게 좋은약인지 다 이거로 처방하시더라구요. 처방전 보니까...
    1년 먹는다고 다 낫는게 아닌것 같아요. 저희 엄마 보니까요.
    목도 나오고 무엇보다 무척 피로가 심하셔서 힘드셨는데..
    이젠 많이 좋아지셔서 목도 들어가시고 의사선생님이 그만 오라고 하니까
    날아갈것 같으시다고...한창 힘들고 스트레스 받으셨을때 발병하셨다는데,
    약 잊지 말고 잘 드세요. 갑상선 이것도 수술하고 하더라구요. 심할땐요

  • 3.
    '06.6.17 12:32 AM (61.97.xxx.217)

    조카가 항진증이라구 군대 면제 받았어요.
    먹는 양에 비하면 살이 많이 찌진 않았어요.
    피곤해 그런지 낮에도 많이 자더라구요.

  • 4. ^^
    '06.6.17 1:06 AM (220.78.xxx.40)

    제가 처녀적에 항진증으로 치료 받았더랫어요.
    몸무게가 일주일이 뭡니까 이틀에 1킬로씩 빠지더이다.ㅡ,.ㅡ;;
    약은 꼭 드셔야합니다. 항진증이든 저하증이든 약은 꼭 챙겨드세요.
    독한약 절대 아닙니다. 아주 작은 알약 한알내지 두알만 먹음되잖아요.^^
    갑상선치료약먹으면서 임신도 할수있답니다.
    약은 꼬박 잘 챙겨드시고 완쾌도 빨리 하셔야해요.
    약을 소홀히 드시면 오나쾌도 늦겠지요..
    항진증은 재발도 잘 되더라구요. 세번정도 재발했지만
    사실 약만 먹음되니까 힘들진않더라구요.
    결혼후엔 한번도 재발없었네요.
    10년이나 지난얘기지만 항상 조심하고있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받으시면 클나십니다.
    어서어서 완쾌되시길 빌어요~~
    아자아자 핫팅!!

  • 5. 저도
    '06.6.17 9:40 AM (125.133.xxx.36)

    20대 초반에 직장에서 신체검사 하는 병원에서 우연히 발견~

    뭣모르던때니 어찌나 무섭던지 ^^;;; 울면서 집에온 기억이~

    병을 몰랐을땐 제가 아프다고 생각 못했었쬬~

    검사받고 의사선생님께서 증상을 말씀하시는데.....

    목붓고, 숨차고, 손발떨고, 땀이 비오듯나고, 살 빠지고, 머리카락도 푸석푸석 (지금은 비단결ㅋㅋ)

    엄청 먹고, 물엄청 마시고 이게다 해당되는거에요~

    지금은 위에있는 증상 다 나았어요~ 휴~

    2년 꼬박 하루세번씩 약먹었고.......한방으로 목에좋은 약물 다려먹고 나았쬬~

    치료는 꼭 받으셔야해요~

    다른증상 없이 조금 피곤함 정도만 느끼신다면 더더욱 조기치료가 필요하죠~

    사람이 피곤하면 만사가 귀찮코 무기력증오고 >.< 운동도하며 활기차게 생활하세요^^

  • 6. ..
    '06.6.17 10:03 AM (59.26.xxx.206)

    저도 항진증으로 꼬박 2년 약먹었어요.
    종합병원에서 2달에 한번씩 피검사하면서 약의 양을 조절하더라구요.
    꼭 약 드셔야 합니다.
    완치되고 몇년이 지났지만 항상 신경이 쓰인답니다.

  • 7. ...
    '06.6.18 12:15 AM (218.233.xxx.117)

    전 갑상선항진증으로 1년 약을 먹은후 수치가 안정되어서 2년정도 끊고 있습니다.
    갑상선이 원래 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아요. 동생이 의사인데, 갑상선으로 실려오는 환자들 많답니다. 스스로 갑상선인지 모르다가 쓰려지거나, 암으로 발전하거나 그렇다고 하네요.
    전 다른것때문에 우연히 피검사 받다가 알게 되었거든요.
    우선 큰병원으로 다니시구요, 꼭 약을 드셔서 수치를 안정화 시키셔야합니다. 약을 끊어도 된다고 할때까지 드세요. 재발의 위험이 많은 병이고, 평생 주의하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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