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버스를 탔는데 제뒤에 23-4살정도되어보이는 츠자들이 둘이 앉아가지고 어찌나 큰소리로 떠들던지
저는 알고싶지않은 그녀들의 사생활이 제귀로 솔솔.....내용보니 남의말하기좋아하고 흉보고
뭐 그런내용들....
그러다가 포데기에 갓난쟁이를 업은 아기엄마가 탔는데요 몹시 말라서 보기에도 참 안쓰러울정도
이긴한데 얼굴은 미인형이더라구요..저도 속으로 많이 말랐다 살만조금있으면 예쁠텐데 이러구
앉아있었는데 제뒤에 목소리큰 그녀들이 " 어머 너무 말랐다..뼈밖에없네 어머 저 팔좀봐..몸무게가
45Kg도 안될것같아..이러면서 서로 주거니받거니 그 아기엄마 들을까봐 앞에있는제가 다 민망했어요
다행히도 그아기엄마는 옆에계신 친정엄마와 얘기하느라고 들은것같지는않지만 그래도 넘 심했어요..
그러던 그녀들 한마디 더 "요즘 남자들은 빼빼마른여자 별로 안좋아해 어쩌구저쩌구" 지네들 몸매도
가히 좋은몸매는 아니더만..아마도 그 아기엄마 모른척하기는 했어도 다 들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살이 팍팍 찌는것도 스트래스지만 마른몸매도 엄청 스트래스라고 들었어요..본인들이 사소하게
던진말이 남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가르쳐주고싶었지만 옆에계신 50대아주머니도 가만히
계시길래 저도 그냥 있었는데요 이럴땐 한마디 해줘야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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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버스에서 있었던일
이러면안되지 조회수 : 1,108
작성일 : 2006-06-16 14:38:15
IP : 203.244.xxx.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한마디
'06.6.16 2:39 PM (58.238.xxx.65)해주고 싶은 맘 굴뚝 같지만 늘 못하네요..^^;;
2. 4가지들~~~
'06.6.16 2:46 PM (59.7.xxx.239)둘만 붙어있으면 세상무서운거 없는 사람들 많아요
혼자있을땐 반벙이리면서리....3. +_+
'06.6.16 2:56 PM (203.233.xxx.249)그렇게 말라보이면 자리라도 좀 양보해주지.. 나쁜 뇬들.. -_-
(욕해서 죄송.. 저였으면 그 자리에서 한 마디 했을 것 같아요.
아기엄마 힘들텐데 흉보지 말고 자리나 양보하라고)4. 진짜
'06.6.16 3:30 PM (203.248.xxx.13)저도 며칠전 전철안에 가면서 어떤 여자분 사생활 다 알았네요. 누구와 사귀고 누구와 헤어지고. 전철안에 같이 타셨던분은 다 아셨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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