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혹시 운전할때 강아지 안고 운전하시는 분 게신가요?

열받아서... 조회수 : 686
작성일 : 2006-06-14 14:33:39
저 오늘 너무 황당한 꼴을 봤네요..
아침에 운동하고 오면서
아파트동과 동사이를 걸어오고 있는데
차 한대가 갑자기 옆을 스쳐지나가나 싶더니
좀 이상하다 생각이 드는  순간,
바로 사선으로 돌진해서
건널목같은데 보면 둥근기둥 박아놓은거 있죠?
차도와 인도사이에 박아놓은 기둥이 있었는데
그 기둥을 박아서 뽑아놓고 더 위로 돌진해서 나무에 테두리쳐져있는
화단을 박아버리더군요,,
빗길에 미끄러져 그런것도 아닐테고
(내리막도 아닌 평평한 길이었고 아주 심한 과속은 아니었거든요,.)
졸음운전인가...하면서 안을 본 순간
저 경악하고 말았씁니다..
개새끼를 안고 운전하고 있더군요,
개새끼가 사고난 직후 안겼는지는 모르지만
개새끼를 찰싹찰싹 때리고 있는모습이
제가보기에는 그 개새끼때문에 사고난게 확실해 보이는 정황이었답니다.
만약 그 둥근기둥에 애라도 앉아있었으면 어찌되었을까..
아니 아니 내가 열걸음만 앞에 있었더래도 저 지금 이자리에 있을 수도 없었겠더라구요,,
사고난건 안되었지만
그여자한테 한마디 쏘아붙이고싶더만
웬참견이랄까봐 그냥 왔네요..
개 키우시는 분들 ~
개 이뿐건 알겠는데
지발 길에 함부로 데리고 다니면서 차도에 겁없이 뛰어들게 하지 마시고
공원에 똥쳐발라놓고 다니지 마시고
운전할때 개새끼한테 신경 덜 쓰고 다니셨으면 좋겠어요..
잘하시는 분들은 공중도덕 잘지키면서 잘키우시는데........
유독 그런 몇분들 때문에 덤으로 욕먹는것같아 안타깝네요....
IP : 218.37.xxx.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념탑재요망
    '06.6.14 2:37 PM (220.126.xxx.246)

    저도 동네에서 그런 여자 봤어요. 개는 운전석 바깥으로 얼굴 쭉 내밀고 바깥구경하고 있더라구요.
    그러다 옆 스치는 차한테 피해라도 주면 어쩌려구.. 애견인 모두를 욕먹게 하는 그런 사람들 정말 한심해요. 전에 싸이 구경을 하다가 어떤 어리고 이쁜 여자분 홈피를 봤는데
    운전하면서 셀카를 얼마나 찍어서 올려대는지
    그리고 개 안고 운전하는것도 걸핏하면 찍어올리고
    정말 위험하게 운전하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 2. 개새끼?
    '06.6.14 2:42 PM (125.177.xxx.250)

    생신 축하드려요~
    남편분 너무너무 훌륭하세요.
    우리 집은 삼분 미역국 딱 한번 뿐...으이구

  • 3. 애견인
    '06.6.14 2:46 PM (58.226.xxx.136)

    개를 혼내고 계셨다면 개가 갑자기 품으로 뛰어들었거나
    뭔가 돌발행동을 해서 사고가 난게 아닐까 싶거든요.
    내내 잘 안고 운전하다가 본인 실수로 사고가 났다면
    개를 혼내진 않을 것 같아서요.

  • 4. 운전
    '06.6.14 2:49 PM (59.7.xxx.239)

    할때 개만 안고 하는게 아니더이다
    가끔은 자기자식까지 운전대에 안고 하는 아빠인지 뭔지 하는 남정네 발견하고
    뜨악~~~~~~~~~~했드랬어요
    자신의 안전은 둘째치고 애랑 다른차량의 안전은 우짜라고~~~

  • 5. 저도
    '06.6.14 3:05 PM (222.107.xxx.116)

    백화점 자동주차장에서 어떤 아줌마가 자기 아이 (20개월쯤 된 아이)를 운전석에 같이 안고 운전하고 가는거 봤습니다.
    정말 기겁 했어요.

  • 6. 친구도
    '06.6.14 3:19 PM (211.192.xxx.181)

    그리 운전하던데.

    차 한번 얻어 탔다가 평소 모습과 다른 친구의 행동에 뒷자리에 앉은 이들 모두들 할 말을 잃었더이다.

    자가용이야 개인 소유니까 애완견을 동승해도 그러려니 이해합니다만...

    택시도 아니고 버스에 강아지 안고 타시는 분들이 서서히 늘어갑니다.

    애완동물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람은 사람답게 동물은 동물의 대우를 해주심이 같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서로를 위한 배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7.
    '06.6.14 3:38 PM (211.215.xxx.41)

    개만도 못한 사람도 있고 사람보다 훌륭한 개도 있지만
    친구도님 말씀처럼 사람은 사람대우를, 동물은 동물대우를
    하시는 것이 정답일 것 같네요.
    전 가끔 강아지엄마이신 분들이 너무 웃겨요.
    예를 들어 우리 옆집은 강아지가 쫑쫑인가 그러는데
    두 부부가 서로 쫑쫑이 엄마, 쫑쫑이 아빠 그러데요.
    그 집엔 이쁜 자식도 있두만...

  • 8.
    '06.6.14 3:55 PM (210.105.xxx.121)

    제발 개 산책시킬 때는 목줄을 꼭 하셨음 좋겠고
    개 데리고 대중 교통 이용하시는 분도 보이던데
    정말 이해안되는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피치못할 사정으로 그래야 한다면
    이동 가방에 넣어서 데리고 다녔음 하네요.
    자가용도 마찬가지구요.
    개가 돌출 행동해서 사고라도 일으키면 개, 개주인은 물론이고 다른 피해자도 생길 수 있는것 아닌가요?

  • 9. ..
    '06.6.14 4:30 PM (220.94.xxx.186)

    원글님 말씀처럼 그 여자분이 개를 안고 탔는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몇년 전 저희 동네에서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이십대 초반의 여자가 강아지 안고 운전하다가 횡단보도에서 초등학생 아이를 쳤습니다.
    아이 붕 날아서 떨어지고.. 그자리에서 즉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망했고요..
    그 여자 그대로 도망쳤다가 나중에 자수했는데 그 여자 엄마가 자기가 운전한양 자수 했다가 목격자가 있어서 다행히 잡았습니다.
    정말..
    그때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애견인들에게 죄송한 표현이지만..
    개새끼 이쁘다고 남의 새끼 치어 죽인 미친년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정말 운전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저 그뒤로 조수석이든 안고 운전하든..앞자리에 개태우고 운전하는 사람들 곱게 안보이더군요..
    정말 아직까지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 10. 그래도
    '06.6.14 6:48 PM (218.156.xxx.89)

    개새끼 표현은 심합니다. 그 누구도 직접 키워보면 그리표현 못합니다.

  • 11. 휴양림에서..
    '06.6.14 10:17 PM (210.205.xxx.140)

    는 개를 출입시키지 못하더군요..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리는데..간이 철썩,,깜짝,,심장마비 직전~
    옆 차에서 개가 머리를 내밀고 짖두만요..갑자기..
    개를 데리고 와보니 출입은 못시키겠고,,차는 더워서 개잡지 싶고..
    그래서 창문을 활~짝 열어둔채 개만 두고 자기들은 산책 간 것 같은데..
    저라면 그냥 개델고 집에 가겠구만..(동네 공원수준의 가까운 휴양림이거든요..)
    엄한 사람 잡을 뻔 했습니다..

  • 12. 헐..
    '06.6.15 1:02 AM (211.205.xxx.7)

    왠 개새끼...
    글쓴분 수준 딱 드러나네요...

  • 13. 저기,,
    '06.6.15 1:44 AM (218.37.xxx.44)

    원글맘인데요,,저,,언니집에서 살때 개 키워봤거든요,,^^
    귀엽긴 하죠..
    근데 동물에게는 어미,새끼란 표현이 맞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헐님~~
    저 오늘 까딱했으면
    오데 하나 분질러 질뻔 했습니다~~
    그런 절대절명(?)의 상황에서 나온말이라 좀 거치네요^^
    이해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291 레고 중고 레고 2006/06/14 252
67290 어머님께서 귀 옆이.. 5 알려주세요^.. 2006/06/14 572
67289 드라마가 궁금해서^^;; 2 좋아해 2006/06/14 709
67288 6살남아아이 발음땜에 10 고민 2006/06/14 537
67287 얼마전 방송에서본 차범근 감독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넘웃은사연.. 2 ㅋㅋㅋㅋ 2006/06/14 1,711
67286 이삿짐 업체와의 계약금 문제 1 어찌되나요?.. 2006/06/14 211
67285 유치원생이 X형 다리,평발,골반이 틀어져 있다고 하는데 병원으로 가봐야 하나요? 10 심란 2006/06/14 541
67284 다운로드숫자-퍼간숫자를 말하나요,아니면..... 2 컴맹 2006/06/14 190
67283 에어로빅 하고싶은 애기엄마... 3 오필승!1.. 2006/06/14 286
67282 옥션 쿠폰떴어요.. 2 ... 2006/06/14 257
67281 무브프리..약 색깔이 뭔 색이래요? 6 속상 2006/06/14 445
67280 장마철에 한국에선 아이들이 반팔만 입는 정도 인가요? 5 오랬만에 방.. 2006/06/14 723
67279 해외에서 가구 배송받기 3 윤맘 2006/06/14 388
67278 이겨서 좋고. 토고는 안쓰럽고. 21 축구 2006/06/14 1,549
67277 주식 고수님들!!! 8 계속 되나요.. 2006/06/14 1,145
67276 침이 효과가 있나요?침맞고, 부작용있으신분?(한방) 8 2006/06/14 925
67275 코스트코 이번주 할인쿠폰좀 알려주세요~ 3 코스트코 2006/06/14 393
67274 7세남자아이 요가원에서 요가배워도 괜찮을까여?? 2 요가 2006/06/14 188
67273 짐보리신발 구입 교환 1 쿨벅스 2006/06/14 210
67272 토론토에서의 월드컵 3 럭키 2006/06/14 565
67271 모기와의 전쟁 3 ^^ 2006/06/14 428
67270 아이가 저닮아 외국사람들을 무서워(?)하네요. -.- 5 장벽이 높아.. 2006/06/14 537
67269 와이프보다 축구가 더 좋은 사람 8 신랑미워 2006/06/14 693
67268 세상엔 별사람이 다있군요.. 12 오~~ 2006/06/14 2,481
67267 부동산 투자 컨설팅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 혹시 계신가요?? 궁금한 학생.. 2006/06/14 205
67266 ㅋㅋㅋ 드뎌 레벨이.... 6 조아 2006/06/14 259
67265 발바닥이 아픈데요.. 2 티눈 2006/06/14 326
67264 어제 경기를 후반부터 봐서)애국가가 왜 두번 울렸어요? 4 죄송 2006/06/14 951
67263 b형간염 보균자라고 하는데 아이 맏겨두 되는지요... 10 신생아맘 2006/06/14 1,104
67262 아이 얼굴이 퉁퉁부었네요.. 4 퉁퉁 2006/06/14 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