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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 글 보다가....

*^^*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06-06-13 20:44:26


불현듯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부간의 갈등은....
시대 고금을 막론하고 끊이지 않는건지....
왜 그럴까요....????

자게에 들어와서 보면...
참 저런 시댁식구들도 있구나...
저런 며느리도 있네??
세상에 저런 시누를 어떻게 보고 사나...

머 그런 생각 들때가 종종 있거든요...

근데 그게 다 소위 '시'자 들어가는 사람들이라 그런거 아닐까요???

만약 친정엄마나 친언니가 그랬다면...
정말 서로 욕이라도 하면서 치고 받고 싸우기라도 할텐데...
서로 그러지 못하고 한번씩 참으니까...

내가 시댁식구들 못마땅해 하는거 만큼...
시댁 식구들도 나의 못마땅한 부분이 보일텐데....
그쵸...???

저 역시 결혼해서 아이도 하나 키우고 있습니다만,
시댁식구들과의 관계가 참 어렵네요..
벌써 결혼한지 7년째인데......

정말 사랑한 사람과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잘 살줄 알았죠...
더불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낳아준 부모님인데...
내가 더 잘해야지...
생각은 그렇게 했습니다만....
참, 세상일 내맘같지 않더군요.....

너무 많이 어렵습니다...

과연 고부간 갈등은 우리나라만 있는걸까요???
다른 나라들 고부간도 이렇게 갈등을 겪을까요...????

그냥...
주절거려 봤습니다...   ^^




IP : 61.106.xxx.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6.13 9:48 PM (218.237.xxx.73)

    고부갈등은 정도의차이가 있으나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 있지 않을까요?
    그런거 없이 살면 좋으련만.. 에효~

  • 2. 음2
    '06.6.13 10:30 PM (221.140.xxx.168)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쳤는데 결혼하고 나몰라라 한다면 며느리가 미운게 인지상정이겠지요. 그래도 미련없이 보낼 수 있다면 정말 도인의 경지에 이른 분일테구요. 이런 소리 어떻게 들릴지 모르지만, 저는 제가 '희생'한다는 느낌이 드는 일은 안 하려고 해요.

  • 3. 음3
    '06.6.13 10:41 PM (218.48.xxx.115)

    생판 모르던 남끼리 갑자기 섞여서 가족이 되어야 하는데, 전통적으로 한 쪽이 우위에 있으니 오죽하겠어요.
    애들 동화책 읽다보니 외국에도 고부갈등은 있던걸요.
    손주를 키우게 된 할머니가 죽은 며느리를 생각하며 이런저런 것이 마음에 안 들었다고 회상하는 장면이 있어요.

  • 4. 음4
    '06.6.13 11:05 PM (68.146.xxx.206)

    가 되나요? ^^
    미국에서는 고부간의 갈등 보다는 사위와 친정 어머니간의 갈등이 더 심하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외국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은 식의 갈등은 없어요. 이유는..
    아들, 딸, 들의 독립된 가정을 인정하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부모들, 자식들의 독립된 성향때문이기도 한 것 같구요. 대신.. 우리나라식의 정은 없는 것 같아요.

  • 5. 음5^^
    '06.6.13 11:13 PM (220.83.xxx.64)

    저도 요즘 그 갈등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답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 하는데..
    어머님께서는 무엇을 하든지 못마땅한가 봅니다.

  • 6. 정말...
    '06.6.13 11:37 PM (124.254.xxx.122)

    왜 우리나라 시어머니들은 그런 왜곡된 감정을 갖고 살까요?
    자식의 배우자에게 자식 키운 빚을 며느리 넌 각오해... 받아내려는 심리...
    시어머니 그 며느리를 위해 희생하고 사신거 아니죠? 사랑하는 자기 자식에게 베푼것들이죠...
    아들의 배우자인 그 며느리를 위해선 아무것도 한 적 없는 남이었어요
    갑자기 기세등등한 채권자가 되어 쥐잡듯 맘에 안들면 마구 대할 권리가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분..
    며느리 입장에서는 자기를위해 귀저귀 한번 갈아주시거나 등록금 한번 내주신 적 없는 남편의 엄마에요

    며느리에게 지난 세월을 보상받지 못해 맘에 멍이드는 이상한 심리... 그게 한국의 시어머니들이지요

    피땀흘려 키운 자식에게도 받기 어려운 효도를 아무 빚이 없는 며느리에게 받으려니

    서로 미치고 팔짝뛰는 트러블이 많은거지요

  • 7. 원글이..
    '06.6.14 12:37 AM (61.106.xxx.23)

    저도 아들이 있는데...
    저 역시 나중에 '시어머니'가 되면 그럴까요????
    울 시어머니도 애초에 '며느리'였을텐데....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고 그래서 그럴까요???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난 나중에 곱게 늙어야 할텐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8. 스트레스없어도
    '06.6.14 12:57 AM (211.186.xxx.126)

    무조건 시자라면 싫어하는 이해할수 없는 며느리도 있던데요.
    그건 왜 그런걸까요?

  • 9. 윗분님 말씀에 동감
    '06.6.14 3:15 AM (136.159.xxx.20)

    정말 시자 들어간다고 해서 무조건 싫어하는 며느리도 많아요.
    자기 부모나 자기 형제가 그랬으면
    안스럽게 생각할 일도
    "시"자 들어갔다는 이유로 늘 고깝게 생각하고 못마땅해하더라구요.

  • 10. 자식
    '06.6.14 11:36 AM (58.140.xxx.128)

    한테 희생한거 보상심리가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우리 어머니때만 해도. 자기인생 포기하고 가족과 자식한테 다 쏟아부었잖아요..저는 그런거 싫어서 대충 키웁니다요..ㅎㅎ

  • 11. ..
    '06.6.16 10:23 AM (59.4.xxx.136)

    부모도 자식으로부터, 자식도 부모로부터 독립을 해야 해요.
    정신적 독립, 경제적 독립!
    부모는 자식을 인격체로 존중해 주고, 낳아 키운 거에 대한 보상 기대하지 말기.
    자식은 성인이 된 후부터는 부모에게 의존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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