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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친구 엄마가 너무 얄밉네요.

얄미운 그녀 조회수 : 2,361
작성일 : 2006-06-12 22:17:31
평소에도 그녀가 얄미운 짓을 종종 하곤 합니다.
우리집 그집 다 애가 다섯살이고 몇년간 만나오긴 했습니다.

평소의 그녀의 얄미운 짓을 일일히 적기는 싫고요,

오늘 있었던 일.

그집 아이와 우리집 아이가 같은 교육센터엘 다닙니다.
일주일에 한번.
그 수업은 네명이 정원인데,두명은 선생님과 마주보는 자리에 앉게 되어있고,
나머지 두명은 사이드에 앉게 됩니다.

그녀는 그 녀의 아들을 항상 선생님과 마주보는 자리에 앉히길 원합니다.
정말 유치하지만,저도 비싼 돈 내고 하는 수업인데 이왕이면 사이드 말고,
좋은 자리에 앉히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엄마가 후다닥 들어가서 그 자리 찜! 이렇게 해 놓지는 못합니다.
정말 그야말로 유치뽕짝이죠.

하지만,종종 엘레베이터에서 그 녀를 만나서 그 교육센터에 들어가게 되면 그녀는
뛰어갑니다. 좋은 자리 앉히겠다고요.
한살이라도 많은 저는 그냥 참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가 자기는 그 좋은 자리에 앉고 싶다고 빨리 가자고 집에서 부터 성화였답니다.
그래서,일찍 서둘러서 갔고, 제 딸은 전 수업이 끝나기를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좀 더 늦게 오기를 바랄때,바로 그 때 그녀와 아들이 도착.
전수업은 바로 그때 끝남.
저희 아이 교실에 바로 들어감.
그런데,그 때 그녀가 서둘러 뛰어들어감.
상황종료,또 좋은 자리는 그녀의 아들에게 낙찰.
우리 아이 울면서 겨우 수업시작했습니다.

그녀에게 "우리 XX가 저 자리 맡겠다고 아까부터 기다렸거든."
그녀 왈" 쟤는 왜 저래? 왜 갑자기 그러는데? "

아 여우같은 그녀 보기가 싫습니다.
담주에도 또 보게될 그녀의 자리맡기 행각....그 유치뽕짝에 저도 동참해야 될런지요....







IP : 218.236.xxx.16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참 하시라고
    '06.6.12 10:24 PM (61.85.xxx.222)

    말씀 드리는 저도 유치하지요^^
    그래도 내 딸이 우는것보다, 내가 속상한 것보다 유치뽕짝한게 낫다고 생각 합니다.
    나이 그깟 한두살 많은게 뭐 대수냐구요.

    쟤는 왜저래? 그러거든 얘기 하세요. 우리딸이 선생님 마주보는거 너무 좋아하잖아.몰랐어?
    싸우더라도 쟁취 하시기 바랍니다.

  • 2. 나무만
    '06.6.12 10:29 PM (68.197.xxx.238)

    보지말고 숲을 보라고 그엄마한테 이야기좀 전해주세요
    당장 그거 배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아이에게는 엄마의 평소 행동 하나하나가 다
    배울거 투성인데 엄마의 그런모습을 보면서 또 그걸 배우게 되겠지요.
    그러다 보면 사회성에 지장이 있을테구요
    전시회같은데 가서 큐레이터들 설명해주거나 할때 줄지어서 가다보면
    거의 뛰다시피 큐레이터 꽁무늬 바짝 쫓아가서 바로 그옆에 서야지만 만족하는 분들 있구요
    아이가 걸음이 늦으면 자기라도 먼저 뛰어가서 좋은자리 확보해서 아이를 나중에 불러 들이는사람.
    게다가 뒤에서 아이를 앞으로 막 밀어 넣는사람도 있어요
    우리아이는 처음에 앞에 서있었는데 그런 사람들의 아이들 때문에 뒤로 밀려나기도 하고...
    처음엔 화가 났는데 지금 참 불쌍해 보여요.
    왜냐면, 아이들 자체가 그런경우가 있었어요 막 비집고 들어와서 밀어내는 경우.
    아마도 그런 아이들이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부모 밑에서 보고 배운거 같은데
    정말 보기도 안좋고, 나중에 학교나 사회에서 얼마나 혼자서 경쟁심에 불타 괴롭게 살겠습니까?
    그냥 맘편하게 사는거 가르치는게 아이들한테도 좋을듯싶어요.
    절대 동참하지 마시구요 여유를 보여주세요. 근데 그런사람 정말 얄빕기는해요.

  • 3. ..
    '06.6.12 10:30 PM (218.53.xxx.110)

    선생님한테 말씀하세요.
    돌아가면서 앉혀달라고.

  • 4. 그러게요
    '06.6.12 10:32 PM (211.204.xxx.223)

    순번을 정해서 돌아가면서 앉히자고 선생님께 말씀하세요.

    애들이면 누구나 선생님하고 마주보고 싶어하지요. 당연한 거 아닌가요 ?

    그 엄마한테 뭐라고 하실 거 없이 선생님하고 바로 말씀하세요.

    그 엄마, 그런 게 싫어서 같이 안 들으면 더 좋죠.

  • 5. 동참하시라고
    '06.6.12 10:35 PM (61.85.xxx.222)

    아줌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얄미운 그녀
    '06.6.12 10:43 PM (218.236.xxx.160)

    너무 얄미워서 잠도 못잘것 같았는데, 이런 제마음을 먼저 다스려야겠습니다.
    돌아가면서 앉혀달라는 제의 좋네요. 선생님께 조용히 말씀드려봐야겠습니다.

  • 7. 빙고~~
    '06.6.12 10:54 PM (222.109.xxx.159)

    돌아가며 앉는다..정답입니다.

  • 8. 맞아여 돌아가며.
    '06.6.12 11:26 PM (125.137.xxx.98)

    제가 더 속으로 흥분했습니다
    선생님께 똑같은 비싼 수업료내고 들으니 돌아가면서 앉자고 당당하게 이야기하세여
    그렇게하지못하면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그 날 아침만되면 또 어떻게 자리를 차지할까로
    머리쥐납니다
    선생님께이야기하세여
    원글님 화이팅!

  • 9. 아니
    '06.6.13 12:36 AM (58.143.xxx.29)

    스마트폰도 그렇지만 원글님 속뜻에 동의합니다.
    어디 스마트폰만 그러나요~ 주변에 이해안가는 사람 참 많아요.

  • 10. 한박자쉬고
    '06.6.13 9:34 AM (211.253.xxx.37)

    역시 님들은 현명합니다.
    저도 선생님께 말씀드린다에 한표!!

  • 11. 저도 속으로
    '06.6.13 10:21 AM (163.152.xxx.46)

    내가 그경우였다면 잽싸게 뛰어가서 선점하고...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돌아가면 앉힌다는 현명한 방법이 있었군요. 부꾸러버라..

  • 12. 저도
    '06.6.13 12:47 PM (203.248.xxx.13)

    밖에 나가면 그런경우를 많이 당한터라 답글이 궁금했는데. 현명한 답글들이네요. 나무만 님의 말씀도 참 좋구요. 그럴라 하는데 간혹 속에서 불이 확~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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