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젠 정말 그만살아야하나??.....

이혼..... 조회수 : 1,420
작성일 : 2006-06-12 13:20:25
아직 돌이안지난 아가를둔 결혼 2년차 주부입니다..
4월까진 직장다녔구요..갑자기 계약을 않해줘서 ,,백수의길로..
제일큰 문제는  애정없이, 정말 등떠밀려 결혼했습니다...
살다보니,너무큰 성격차이..
감당이않됩니다..
지금 저희 친정쪽으로 엄청 일이꼬여있습니다(건강,돈,,,
그런거 내색않하구있는데..정말 어린애두아니구 하나부터열까지 제 손에
않거치는게없구,생활비두 않주구, 잠자리두 싫습니다 ..
거의 각방쓴다고 보면 됩니다..
그사람은 저의 털털함을 싫어하구, 전 그사람의 꼼꼼함을 못견뎌하구..
그사람 옷장정리한거보더니..난리났습니다
옷을 그렇게 성의없이겠다구..
허참,,옷은 그냥게면되지...쩝.
이런사소한걸루 싸우다가, 저보러 일주일안으로 서류준비할테니
도장찍으랍니다..
아......답답합니다..
IP : 125.31.xxx.1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는
    '06.6.12 1:59 PM (124.254.xxx.130)

    저와 결혼 경력도 비슷하고 아기개월수도 비슷하신네요.. 등떠밀려 결혼한것은 지금 어쩔수 없다쳐도 아기는 어찌 할 지 생각해보셨어요? 지금은 친정문제를 비롯 님 속이 많이 상하신듯 한데요.. 이 고비를 넘기면 혹 다른 길이 보일지도 모르잖겠어요? 저도 얼마전에 이혼을 생각해 본적 있는데 미우나 고우나 애 아버지이고 아이한테는 온전한 부모 밑에서 크는게 제일 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싱글맘으로도 훌륭히 키울수 있지만 님께서 그건 백배 천배 더 노력하셔야 하구요.. 에효.. 아가 얼굴 보면서 힘내세요..

  • 2. 글쎄요
    '06.6.12 2:05 PM (222.107.xxx.63)

    저랑 남편은 서로 사랑하고
    하하호호 웃으며 결혼해 살고 알콩달콩 살았었지만
    아기낳고 나니 싸울 일 투성입니다
    서로에게 짜증스러운 일이 너무 많구요...
    육아스트레스 때문에 나날이 심각해져갑니다만
    처음 등떠밀려 시작한 결혼이라
    불행한 결말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지요?
    나 좋아 한 결혼도 구비구비 고단할 때가 많은데
    자꾸 그런 부정적인 생각하지 마시구요
    워낙 힘든 시기라서 나도 힘든거다 마음 편하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런 일로 화내는 남편에게는
    앞으론 그 일만큼은 남편이 하는 쪽으로 살살 달래보세요

  • 3. 살다보면
    '06.6.12 2:58 PM (218.147.xxx.129)

    이혼 생각 안하고 사는 커플들 아마 하나도 없을거예요.
    처음에는 성격 안맞아 싸우고...
    다음에는 육아때문에...
    다음에는 바람때문에(한번은 거쳐가는것 같아요)...
    그리고 또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도 많이들 싸우죠.
    원글님 같은경우는 성격이 서로 맞지 않아 다툼이 많은것 같은데요.
    나 자신도 내마음에 들지 않아 속상할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하물며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다가 만난 사람끼리 서로 잘맞게 살기란 정말 어려울거예요.
    그래도 사랑이 있을때는 사랑으로 모든게 이뻐 보일때도 있어요.
    상대방에 대한 호의적인 감정이 있으면 미운짓을 해도 용서가 되는데
    애정이 식으면 하나에서 열까지 마음에 안들고 밉답니다.
    그럴때마다 힘들겠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상대를 대한다면
    그마나 좀 살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자식이 없었다면 벌써 이혼했을 가정들 많을거예요.
    자식보고 참고 사는거 아닌가 싶어요....

  • 4. 시간이
    '06.6.12 2:59 PM (211.201.xxx.11)

    필요하겠어요..
    더우기 등떠밀려 결혼했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어서 님의 마음이 더욱 닫혀있어서
    사소한일도 용납도 않되고 이해도 않되고 하는것도 있을거 같아요..
    죽자사자 결혼한지 지금 이십년..
    지금도 욱하면 이혼? 생각납니다..
    좋은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그렇게 사는게 70%이상 될거예요..
    나만 이렇게 힘들게 사는것 같지만
    집집마다 속속들이 뒤집어보면 70%이상은 늘 이혼을 생각하면 살지도 모르죠..
    제일 나쁜것은 그럴때마다
    입으로 내어서 이혼하자 하는거예요..
    그러지 마세요...
    지금은 너무 힘들고 앞이 안보이는거 같아도 조금만 참고 시간이 지나면
    사는 요령? 이 생긴답니다..
    가까운곳에 바람한번 쐬고 온다든지
    비싸지 않은걸로 쇼핑한번 한다든지 해보세요..
    전 시장에서 몇천원짜리 티셔츠같은것도 사봐요.. ㅎㅎ
    그랬더니 티셔츠만 지금 한 두어박스는 되네요...

  • 5. ...
    '06.6.12 5:43 PM (218.209.xxx.88)

    살림살이 가지고 트집 잡으면.. 남편보고 옷 개켜 놓으라 하세요..
    해주는게 어딥니까? 애 키우는것만해도.얼마나 힘든일인데요..

  • 6. 유림맘~~
    '06.6.12 11:16 PM (125.31.xxx.128)

    댓글 ....넘 감사하구요....
    눈물이 마니 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924 민망하지만 부인과질문이거든요. 4 걱정 2006/06/12 1,104
66923 집들이 할때 그릇 부족할때 어떡하나요? 10 그릇 2006/06/12 1,287
66922 한국카드로 결재 가능한 미국쇼핑사이트 3 궁금이 2006/06/11 492
66921 아이들과..남편때문에^^ 5 우울해질려구.. 2006/06/11 1,210
66920 한우물 정수기 공동구매 하실 분?? 4 정수기 2006/06/11 554
66919 사랑과 야망에서 갑자기 김나운이 안나오는데 ㅠ_ㅠ 7 궁금 2006/06/11 2,647
66918 애기 빨래 모아서하세요? 9 날날마눌 2006/06/11 756
66917 위기의 주부들 1부에서 궁금증 풀어주실 분? 4 ... 2006/06/11 771
66916 제가 잘못한건가요? 6 휴... 2006/06/11 1,576
66915 겨울내복 싸게 살 수 있는 곳 있을까요? 철지난 내복.. 2006/06/11 109
66914 결혼식 때 입을 옷 7 예복 2006/06/11 844
66913 입덧땜에 먹는 한약이요... 1 입덧 2006/06/11 191
66912 I'm very close to them 6 죄송해요 2006/06/11 1,573
66911 시도때도 없이 눈물이 흘러요. 9 눈물.. 2006/06/11 1,169
66910 친구들에게 실망.. 결혼후 친구관계? 7 ... 2006/06/11 2,104
66909 면세점 질문이요 7 초보 2006/06/11 806
66908 아이가 냉장고에 크레파스로 낙서를 했어요 10 ㅠㅠ 2006/06/11 540
66907 저 너무했죠? 8 너무한 엄마.. 2006/06/11 1,791
66906 친정언니가 아파요... 5 cubby 2006/06/11 1,075
66905 레이저로 고막절개수술을 잘하는병원좀 소개해주세요 6 걱정.. 2006/06/11 169
66904 아이의 혓바늘이 계속 돋으면(급...대기중입니다..) 9 급해요 2006/06/11 666
66903 정관장 홍삼정 드시는 분들 설사... 느낌 없으시던가요? 4 배가 살살 2006/06/11 843
66902 강아지용품.. 9 날개 2006/06/11 379
66901 거미가 많아요!! 3 아름다운 날.. 2006/06/11 508
66900 튀김하고 난뒤 기름... 4 기름.. 2006/06/11 1,054
66899 미니 월드 종류가 2가지 있죠? 3 제주도 2006/06/11 208
66898 리코오더 질문이에요. 5 긴급 2006/06/11 374
66897 자기 맘에 조금만 맘에 안들어도 만나지 말라는 신랑 5 .. 2006/06/11 1,030
66896 mp3가 생겼는데 소리바다에서 노래다운받으면요. 4 ff 2006/06/11 505
66895 혹시나 인터넷에서 반찬 사서 드시는 분 계신가요? 6 반찬 2006/06/11 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