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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회장이 뭐길래.....

지나쳐 조회수 : 1,773
작성일 : 2006-06-12 12:01:36
아파트마다 트럭 끌고 저녁마다 두부며,달걀,,,등
밑반찬거리 파시는 아저씨들 계시죠?
아파트 부녀회에 월별 얼마씩들 내시고 장사하시잖아요.

저희아파트에 오시는 아저씨 참 좋으세요.
덤도 잘 주시고,
달걀 반판 2,000인데 500원부족하면
"담에 주세요"...웃으시며 그렇게 주십니다.

아파트서 소문났죠.좋은분이라고.

어제 두부사러 내려갔는데,
어떤 아주머니 한분이 옆에 서서 아저씨 장사하시는거
한참을 팔짱끼고 보시더군요.

아저씨는 그아주머니가 순서를 기다리시는줄 알았나봐요.
"뭐 드릴까요?" 물었더니 하는말이

"제가 이번에 새부녀회장이에요.아저씨 잘 하시나 보려구요."
순간 옆에 서 있는 제가 다 얼굴이 빨개지며 당황스럽더군요.

자기가 부녀회장이면 부녀회장이지
그런말이 어딨답니까?
제가 다 기막히고 아저씨보기 미안하더군요.

봤는진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그 보녀회장 한참을 째려보다 올라왔네요.
올라와서 생각하니,
아저씨께 신경쓰지 말라고,,,별 사람 다 있죠?...^^
라고,,,,한마디라도 해드릴걸 싶었습니다.

제가 과민반응인가요?
IP : 203.100.xxx.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06.6.12 12:06 PM (125.129.xxx.146)

    이사오기전 아파트에서도 보니까
    부녀회장이란 분 공짜로 과일 마구 갖다 드신다네요
    그렇게 안하면 밉보여서 장사하기 피곤해진다고
    공짜로들 주나봐요
    부녀회장이 이렇게 파워가 센줄 전 그때 알아봤어요

  • 2. ..
    '06.6.12 12:06 PM (211.179.xxx.17)

    부녀회장이 우리가 모르는 어마어마한 파워더라고요.
    돈도 일년이면 몇 억 주무르는 자리고 부녀회 눈에 비껴나면 단지 안에서 장사 못하죠.
    우리 아파트도 부녀회 간부 하려고 서로 난리에요.
    우리 동 주민들이야 머리 아픈거 싫어하는 할머니 회원들이라 어떻하면 빠지나 궁리들이랍니다.

  • 3. ...
    '06.6.12 12:15 PM (24.82.xxx.225)

    저도 몰랐는데요
    부녀회장이 엄청난 이권이 있는 자리랍니다
    장사하려면 부녀회에 상납하구요
    상납하는 것뿐 아니라 장사하는 분들이 아부도 많이 하구요
    부녀회 돈을 모아서 관리를 하지만 콩고물이 엄청나다고 해요
    그래도 양심적인 부녀회도 있기는 한데
    관리소랑 꿍짝이 맞으면 대단하지요

  • 4. 저희는
    '06.6.12 12:20 PM (221.143.xxx.143)

    부녀회도 없구 단지내에서 장사도 안해요..장도 안서구요
    부녀회가 원래 뭐하는데인줄은 모르겠는데
    저희는 없어도 전혀 문제 없어요.
    재활용 쓰레기랑 음식물 쓰레기 단지 청소는 경비 아저씨랑 청소아줌마가 다 해결하시고
    꼭 필요할때만 일년에 한두번 반상회 해요..

  • 5. ..
    '06.6.12 12:31 PM (222.106.xxx.148)

    아파트 안에 홍보물 돌리는거요.
    한달에도 여러 건일텐데...다 부녀회에 10~20만원 정도 내고 돌리더라구요.
    그 돈들 받아서 어디에 쓰는 걸까요?

  • 6. 원글
    '06.6.12 12:39 PM (203.100.xxx.26)

    아니,,부녀회장 힘 있으면 있는거고,,,
    엄연히 돈 내고 장사하는 사람인데,,그렇게 4가지 없이 말할거 뭐랍니까?
    그 아저씨 맘 좋아서 웃고 말았지,,,성질 있는 사람같으면 가만있었겠습니까?

  • 7. 원글님
    '06.6.12 12:51 PM (58.238.xxx.123)

    건의하세요..
    혼자 힘으로 힘 드시겠죠?
    아파트 관리비 청구서에 보시면 부녀회에서 돈 쓰는것 있던데 중지 모아서 따져보시면 어떨까요..
    부녀회 모여서 놀러 자주가겠죠..
    봉사한다는 명목아래..

  • 8. 부녀회장
    '06.6.12 1:18 PM (211.224.xxx.244)

    이 분명 잘못한건 맞지만..
    노점이 원래 불법이기(세금도 안내고..) 때문에
    그 아저씨 아니라 성질 아무리 못된 다른 아저씨라도 참고 있을수 밖에 없었을 거예요....그냥 그렇다구요. 아마.. 어떤 아파트는 돈내고 장사 하겠다고 해도 장사 하지 말라고 하는 아파트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부녀회장이 미우면 윗분 말씀대로 돈 받은거 뭐에 쓰는지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물어보시는 수밖에요.

  • 9. ..
    '06.6.12 3:39 PM (211.33.xxx.43)

    그래도 그 새로운 부녀회장이라는 사람 그렇게 기분 나쁘게 말할건 없지 않나요.
    장사하는 분 얼마나 민망하셨겠어요. 제가 다 열이 받네요.

    저희 아파트도 부녀회 아주머니들 좀 요란한듯 하던데 저같은 경우 뭐 세입자이다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마네요.

  • 10. 으이구-
    '06.6.13 8:20 PM (211.114.xxx.113)

    욕하기 진짜 싫었는데...
    정말 꼴값을 하네요!(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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