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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을 안냈다고 무안준 기사님....

화난버스승객 조회수 : 1,401
작성일 : 2006-05-18 16:35:03
그제 일인데 아직도 화가 나네요.
그제 버스를 타고 후불 신용카드로 버스요금 단말기에 찍었습니다.
800원 요금도 확인하고 삐소리도 확인하고..
뒤에서 가서 앉아있는데 기사아저씨가 부르더군요.

아줌마, 카드 안찍혔어요!!!
저, 아저씨 800원 확인했어요. 했더니 안찍혔다고 나오래요.
나가서 다시 카드 대보라니 이미 처리되었다고 소리가 나오는데도 아침에 똑같은 버스를 탔기때문에 그런거라고 안찍혔다고 우기는 거에요.
그러더니 왜 두번찍을때 누르는 버튼은 누르더니 다시 찍으라대요

그 사람많은데서 이미 처리됬다고 우기다가는 그 아저씨 쌍욕을 할 것 같아서 그냥 찍고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타고 가는내낸 사람을 무임승차하려던 사람으로 몰면서 뭐라뭐라 하더군요.

그리고 어제 드디어 교통카드 사용내역이 카드사 홈피에 떴습니다.
글고 전화해서 고래고래 소리 질렀지요.
신고한다고... 1분 간격으로 두번이나 찍혔습니다.
제가 분명히 봤다는데도 무시하고 사람을 면박주고 돈을 이중으로 부과했으니 신고한다고...
800원 빨리 환불하라고...
그러니 좀 있다가 윗선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미안하다고 연신사과를 하면서 하는말 800원 환불은 어려우니 다음에 자기네 버스 공짜로 타라네요.
뭐 이중 요금부과로 한 번 공짜로 탄다고 말하면 기사들이 알아서 해줄 거라나요. 나~참..
어쨌든 그 기사분 성함도 알고 있고 시각도 다 알고 있고...
그 기사분한테 사과 전화하라고 시킨다고 하더니 아직 연락이 없네요.
ㅜㅜㅜ

전화오면 솔직히 뭐 나쁜소리 할 생각도 없지만 전화가 안오니 괘씸하네요. ㅜㅜㅜ
IP : 211.212.xxx.19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ㅎ
    '06.5.18 4:46 PM (61.74.xxx.183)

    게다가 아들이름도 오락가락하니 뭐하나 깨끗한게 없는.
    홍준표 네가 말 좀 해봐.

  • 2. 이런이런..
    '06.5.18 4:46 PM (222.106.xxx.252)

    요즘 버스 운전기사분들.. (물론 안그런 분들도 있겠지만)
    개념없는 분들 많아요..

    얼마전 아침이었습니다..
    아침 출근시간, 다들 얼마나 바쁩니까...
    모든 사람들이 다 느긋하게 출근시간 맞춰 나오는거 아닐텐데...
    앞차와 배차시간이 겹쳤다고 좀 천천히 가겠다고 양해를 구하더군요..
    그래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오히려 승객들한테 양해를 구하니 이해를 했죠..
    근데 갑자기 버스 기사가 정류장에 차를 세우더니 사라집니다.. ㅡㅡ;;;
    버스 시동도 그대로 걸어놓고...
    (여자 기사였는데) 화장실이라도 가는건지 큰 상가 안으로 사라지더군요..
    무려 15분 후에 나타나더이다...
    차 안에서 난리난리 났습니다..

    전 조용히 회사 사장한테 전화했습니다..
    기사 아줌마 들으라고 큰소리로...

    "버스 기사가 차 시동도 다 걸어 놓고 아무런 말도 없이 사라졌다.
    누가 버스 운전해서 가버렸음 어쩔뻔 했느냐.
    지금 출근시간인데 이래도 되는거냐.
    게다가 15분이나 지나 나타나 놓고 사과 한마디 없다.
    승객을 뭘로 보는거냐, 그회사는 원래 이런거냐."

    막 따져댔죠..
    그랬더니 전화번호 물어보더군요.. 차 번호까지.
    알려줬더니 오후에 전화왔습니다..
    해당 기사 3일동안 정직처분했다고, 더불어 3개월 감봉도 했다고.
    그러니 노여움 푸시고 계속 애용해 달랍니다..

    근데 그 버스회사는 넘하네요..
    사후 관리 엉망이네요.. ^^

  • 3. ..
    '06.5.18 4:56 PM (203.229.xxx.225)

    같은 버스 타도 요즘은 찍으라고 하던데요? 전에 버스 타고 가는 도중에 기사아저씨가 이 차는 더이상 가지 않을 거라면서 앞에 세워둔 같은 번호 버스로 갈아타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전엔 이런 경우 찍지 말라고 하던데 찍어야하냐 말아야하냐 물으니까 찍고 앞차 타면서 또 찍으래요. 환승처리 된다고... 속는 셈치고 해봤더니 "환승입니다." 나오대요. 즉, 같은 버스 갈아탈때도 환승처리 됩니다.
    요즘은 800원은 환불 안 해주나보네요? 초창기에 에러 많을 때는 1000원도 환불받구 그랬는데...

  • 4. 버스기사
    '06.5.18 4:57 PM (203.248.xxx.14)

    가끔 TV에서 승객이 버스기사 폭행하다가 CCTV에 찍혀서 경찰에 입건되는 것을 보는데,
    정말 그러면 안되겠지만 일부 버스기사중 그렇게 맞아도 쌀만한 사람들 있습니다.

    버스 운행간격이 교통체증으로 인하여 몇십분 만에 올경우 사과해도 모자를텐데 배차간격
    늦었다고 뻔히 오래 기다린 고객을 버스 정류소에다 세워놓고 도망가듯이 지나치는 버스기사

    4살짜리 아이하고 버스탔는데 타자마자 자리에 앉기도 전에 출발해버려서 애가 균형못잡고
    넘어져도 계속 진행하는 사람..

    얼마전에는 버스에 사람도 별로 안타서 좌석이 많이 남은 상태에서 도착지 거의 도착하여 출구
    앞에 계속 서있었는데 깜박잊고 벨을 누르지 않았고 그 도착 정류장에 승객들이 기다리고
    있었건만, 그냥 지나쳐 버려서 내가 내려달라하니까 벨 안눌렀다고 타박하면서 그냥 세우지도
    않고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 주는 인간..
    그러면서 그동안 계속 뭐라고 씨부렁되고..

    사람이 별로 없는 가운데 나만 출구에 1분이상 서있었으면 벨 누르는 것을 깜빡했다고 해도 내릴 것
    뻔한데 모른척하고 그냥 지나쳐..엄청 한바탕했음..

    평소때는 교통위반을 밥먹듯하면서 노인네가 정류장이 아닌 신호등 빨간불에 대기하고 있을때
    기사양반 좀 내려달라고해도 사정해도 못본척하거나 오히려 타박하는 인간..

    저도 서비스업종에 종사하지만 누구때문에 자기 입에 풀칠하고 사는데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지, 정말 그런 것 보면 한대 때려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더군요.

  • 5. ...
    '06.5.18 5:02 PM (58.73.xxx.35)

    정말 짜증나셨겠네요
    돈 800원이 문제가 아니라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마치 돈안내고 몰래 타려고 했던것 마냥...
    것두 꼭 저런 기사들이 한번 말하구 치우면 될걸
    한말 또하고 또하고...궁시렁 궁시렁...안봐도 훤하네요
    버스회사 전화해서 따지신것 정말 잘하셨어요
    저런것 한번씩 뒤집어놔야 조금이라도 나아질려는지 원~

  • 6. 울동네
    '06.5.18 5:02 PM (124.59.xxx.163)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저를 지을 때 받은 대출 6억원을 땡그란 눈으로 비아냥 거리며 정신나간 행동이라고 비웃듯이 논평한 나경원 의원얼굴이 생각나서요..
    그런말 하면서 뒤로는 상가에 땅에 아파트에 각종회원권에...악마도 이런 악마가 없어요..
    그 여자가 mb의 사저를 보고 뭐라고 말할까요...

  • 7. 원글이
    '06.5.18 5:03 PM (211.212.xxx.193)

    음~ 제가 탄건 경기버스입니다. 서울사는데 일땜에 경기도에서 갔었거든요, 제가 간 지역의 경기도 버스는 같은 번호의 버스를 30분내에 갈아타도 환승할인이 되지 않는다고 방송으로 나오거든요.

  • 8. 아..
    '06.5.18 5:36 PM (218.237.xxx.73)

    경기도 어느지역 버스인지 궁금하네요.
    경기도 버스는 같은 경기도 버스 탈때만 환승할인돼요.
    경기도 버스 타고 30분 이내 다른 경기도 버스타면
    다음에 800원이 아니라 500원인가 찍힌다고 들었어요.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사람은 좀 그렇죠.
    대부분 경기도->서울 버스내지 지하철 이용하닌깐요.

  • 9. 저두요..
    '06.5.18 5:51 PM (218.237.xxx.144)

    오래전 일인데도 아직도 가슴이 벌렁거려요..
    마을버스기사분인데 다섯번이나 다시댔답니다.
    계속 삐소리나고 처리되었다고 하는데도 그소리가 아니라면서
    아예 차를 세워버리더군요..
    다른사람들한테 미안해서 그냥 현금으로 다시 냈던 일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도 너무 화나요...
    버스기사분들 교육좀 잘 받고 나오시면 좋겠어요..

  • 10. 회수권
    '06.5.18 8:32 PM (59.11.xxx.20)

    전 중학교때 있었던 일도 아직까지..생각나요...
    워낙 소심해서리.. ㅡㅡ;;
    친구들이랑 수다떨다.. 회수권(그당시 회수권..토큰 썼었거든요..)을 이리저리 접고..꼬깃꼬깃...
    한 상태로..갑자기 버스가 와서.. 회수권 넣고 들어갔는데..;;
    아저씨가 소리를 꽥! 지르면서..
    운전하다 말고.. " 너 나와!! " ㅡㅡ
    친구 없이 혼자탄 버스였는데.. "너 회수권 반 잘라서..냈지?? " 이러시는거에요..;;;
    아니라고..아무리 아니라고 대답해도... 자기가 맞다면서.. 절 나무라시네요..내릴때까지..ㅡㅡ
    울면서.."그럼 여기서 빼서 확인해보세요..정말 안그랬어요.. ㅜ.ㅜ" 그러는데도.. 내릴때까지..
    쌍욕 섞어가심서..;; 욕하는데... 시선은 저에게 집중되고....;;;;;;;
    어렸을적 당한건데도.. 잊혀지질 않아요....
    그 아저씨 잘 살고 있으려나.. 나쁜... ㅡㅡ+

  • 11. 안세워주는건
    '06.5.18 8:52 PM (202.136.xxx.96)

    버스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세워주다가 걸리면 벌금 물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전에는 기사 아저씨들에게 말만 하면 척척 잘 세워주셨는데 요새는 안 그러더군요.
    그건 승객들이 좀 이해해야 할 부분인 듯하구요.
    (이렇게 변한것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왜 누구는 세워주고 누구는 안 세워주나?란 생각이 들죠)

    항상 드는 생각은,
    버스 기사나 택시 기사나 서비스 마인드가 너무나도 없다는 것이죠.
    그들은 버스/택시비가 저렴해서 서비스가 안되는 것이라고 주장할지 몰라도...

    언젠가 공항버스를 탔다가 제가 내릴 정류장보다 미리 나와서 서 있었어요.
    보통 버스에서 내릴때 그렇잖아요.

    그랬더니 기사 아저씨가 저에게
    "아니 운행중인데 왜 그렇게 미리 나와있어요? 차 선다음에 나오셔도 되는데" 하시길래,
    "...내리기 전에 미리 나와 있어야 할거 같아서.."했거든요.

    그러자 하시는 말씀이 "비싼 버스 탔는데 서비스 받으셔야죠..위험하게 미리 나오지 않으셔도 되요"라고 하시더군요.

    공항 버스비가 비싸서 기사들의 서비스가 좋은 것일까,
    버스사에서 서비스 교육을 잘 시키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 12. 얼마전에
    '06.5.18 10:25 PM (211.242.xxx.14)

    저희 엄마가 버스 타고 집에 오시다가
    버스 기사분이 핸폰 통화하면서 운전하다가 심하게 급정거를 해서
    사람 대여섯명 쓰러지고..
    뒷문 바로 앞에 앉아 계시던 저희 엄마는
    하차 단말기에 목부분이 찍혀서 피가 나고 그랬어요.ㅜㅜ

  • 13. 친정엄마
    '06.5.19 9:22 AM (220.80.xxx.78)

    속 터져서 욕하면서 이젠 안봐야지 하면서도 보덕 가락(?)땜에 안볼수가 없어요..

    또, 보다가 열 오르고... 병나겠어요..ㅠㅠ

    저도 미솔이가 답답해 죽겠어요 왜케 당하기만 하는지...

  • 14. .....
    '06.5.20 2:27 AM (204.193.xxx.8)

    원글님은 무척 속상하실 것 이해가 갑니다.
    기분나빠서 아주 뒤통수를 후려쳐도 시원찮겠죠.
    에혀... 그런데...
    저 위에 15분 화장실 갔다왔다는 기사분...
    얼마나 급하고 막 쌀것 같았으면 그럴 수 밖에 없었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살다보면 생리적인 문제로 실수할 때가 누구나 있을텐데...
    정직처분당하고 3개월 감봉당하고... 그분도 생계때문에 일하시는 분일텐데...
    안되셨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이고 1분 1초가 아까운 소중한 시간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잠깐 듭니다.
    예전에 양아치들에게 어이없이 맞아서 돌아가신 기사분 동영상이
    몇 년이 넘도록 머리에서 떠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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