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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의 간섭

개업 조회수 : 1,402
작성일 : 2006-05-11 13:03:58
8남매중 시누이가 6명입니다.

남편은 평범한 집안의 둘째아들이고 의사입니다.

의사도 진료과가 좋거나 집안이 받쳐줘야 중류이상의 생활을 누릴수 있지 이도저도 아니면 평생 공무원

만한 월급받으며 서민생활을 해야하는게 현실입니다.

남편이 그런류이지요.

결혼할때 받으것 없고 오히려 제가 맞벌이해서 집장만하고 결혼시 빌린돈  다갚았지요.

시부모께 용돈을 수십씩 드려도 친손자 양말한쪽 없었어요.

그런와중 남편이 소도시에 직장을 옮기면서 관사를 병원에서 내주었는데 거기에서 살면서 살던아파트는

전세를 주었어요.

어느날 큰시누에게 연락이 와서 좋은 땅이 나와 있으니 사라고 했습니다.

자기가 다니는 회사의 고용주가 사정이 있어 급매물로 내놨다고 이것사면 돈버는거라고...

돈은 없었지만 남편은 이땅을 안사면 누나가 곤란한지경에 놓인다고 생각을 했는지 빚을 2억내어

땅을 샀습니다.

산후에 그고용주가 우리에게 비싼값에 판것을 알게 되었지요.

하지만 소용없었고 우린 빚에 허덕이게 되었지요.

그래도 큰시누는 당당합니다.

얼마후 둘째시누가 건물이 좋은것 나왔다고 분양받으라고 하길래 난 빚이 많아서 안된다고 결사 반대했지요.

근데 그건물 한층을 둘째시누가 분양을 받더니 한채를 남편명의로 해달라해서 그렇게 했어요.

어제 남편이 그러네요. 누나가 자기가 분양받은 건물에 들어와서 개업하라고 .

누나는 요가학원을 하니 네가 개업을하면  환자가 많을거고 또 요가와 병원을 조인해서 하면

돈을 많이 번다고 빨리 들어오라고... 공짜로 준다고...

정말 얼척이 없습니다.

시누6명과 시부모가 그주위에 둘러싸고 뭉쳐서 살고 있는 그도시에서 개업을 하라고요?

안봐도 그상황이 그려지네요.

전 아마 하루라도 맘편할날없이 시누의 간섭속에 살게 될것이고 공짜로 들어와 살라고요?

어림없는소리입니다.

공짜 로 주지도 않을 사람일 뿐더러 수십억을 줘도 그도시에는 가고 싶지도 않습니다.

내사생활이 없을것이 뻔하고 금전적으로 얽히어 싸움이 날게 뻔합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결정을 내리시겠어요?
IP : 221.161.xxx.2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원
    '06.5.11 1:14 PM (59.7.xxx.144)

    전 신혼초엔 시댁과 친정 모두먼곳에서 생활을 했죠
    그땐 무조건 동경했드랬어요 가까이만 가게 해달라고 ㅋㅋㅋ
    근데 지금은 친정곁에 살고 시댁도 예전에 비하믄 무지하게 가까워졌답니다
    화장실과 친정은 멀수록 좋다고 했죠?
    아님돠 화장실은 가까울수록 좋구요 친정과 시댁은 멀수록 좋답니다~~~~~~^^
    원글님 시누들처럼이면 더욱~~~~~~~~

  • 2. 저도
    '06.5.11 2:01 PM (61.66.xxx.98)

    안가요.
    이런 경우 미래가 뻔히 보이는데...못가죠...
    남편분을 잘 설득하세요.

  • 3. 남편분이..
    '06.5.11 2:10 PM (218.48.xxx.162)

    요즘 대부분 bb스지 않나요 발림성 이좋고 하니..
    bb후 파우더 약간 덧바르면 화장끝인것 같던데요..

  • 4. 아니되옵니다.
    '06.5.11 2:48 PM (220.126.xxx.129)

    문제는 남편분이신데요, 아마 남편분 개업 선배를 만나서 의논해 보면
    100이면 100 안된다고 할 것입니다.
    무슨 과를 하시는 지 모르겠지만
    연고지 끼고 연고있는 사람 많으면 병원이 잘 될 것 같아도,
    그렇지 않고요.
    오히려 소개받은 사람이 많으면 골치아플 일이 더 많이 생긱것입니다.
    게다가 시누가 공짜로 들어와서 해도 된다는 말
    믿을 수 없지요.
    일단 들어와서 좀 된다 싶으면(실제로 잘 되는지 상관없이)
    월세 갑자기 많이 받으려고 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것 아니라도, 거기 개업했을때 잘 될 수 있을만한 자리인지가
    더 중요하지요.
    만약 거기에 개업하신다면,
    시집식구에게 엄청 시달릴 것입니다.
    아마 떼돈 버는 줄 알거고,
    조금이라도 연고있는 사람들 공짜로 치료해 달라고 조를거고,
    (남편분이 자발적으로 그냥 치료해 주고 싶은 분이면 다를거지만
    시댁식구들의 반 강요로 그렇게 울며 겨자먹기로 해 줘야 하는
    분위기로 몰고가면 얼마나 힘든데요. 이런 사람들은 또
    공짜치료 고마워도 안해요.)
    남편분 선후배에게 한 번 객관적으로 물어보라고 하세요.

  • 5. 도무지
    '06.5.11 3:20 PM (58.143.xxx.21)

    그 누나들 이해가 안가네여 .....
    동생이 빚 2억이나 지게 하면서까지 고용주 땅을 팔아 줘야 될 이유가 뭔가요 ....커미션 받았는지도 ...
    게다가 남편분은 또 이해가 안가는게 .....아무리 누나 사정 봐주는것도 좋지만
    빚까지 짊어 져가며 땅을 사는건 또 뭐구요 ....그돈 갖고 서울에 전세 끼고 아파트 사놨으면
    오르기라도 했겠죠 ......땅은 웬 땅을 산대요 ........아무리 누나라지만 ...
    암튼 지금부터라도 누나들의 막강한 영향력에서 벗어 나려면 남편분의 심리 변혁이 있어야 할듯 ....
    원글님 혼자서라도 어디 심리센터에 가서라도 의논 해보세요
    계속 누나들에게 휘말리다간 큰일 납니다

  • 6. 의사 동생을
    '06.5.11 7:01 PM (211.169.xxx.138)

    봉으로 아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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