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여를 놀던 남편도 이제 직장을 잡아서 일하기 시작했는데요..
아직 첫월급을 못받아서 아직도 쪼달려요..
오늘두 마트서 세제몇가지 사오는데 만삼천원 카드로 하려다가 연체란 소리에 어찌나 챙피하던지..
열받는건 그카드는 연체가 아니고 다른카드가 연체중이라서 사용정지가 되었다는데,,
아 치사한 카드사..
울신랑 지카드는 어떻게든 다 메꿔서 잘 쓰고 다니고.. 생활비 쓰는 내카드는 기껏해야 십만원 내외인데 줄줄이 연체 시키고..
저녁에 신랑 잠들고 아가랑 치킨시켜먹을려고 이리뒤지고 저리 뒤지다 2시간이나 고민하고..
그돈이면 고기가 한근반인데 차라리 내일 고기를 사와서 구워먹을까 싶다가.. 에잇..
먹고죽은 귀신 때깔도 좋다더라 시켰건만 왜이리 맛이 없는지.. 이래서 이름있는걸 먹어야 하나..
난 왜이리 고기를 좋아하는 식성을 갖고 태어나서 매일 족발 보쌈 돼지고기 닭고기 치킨 등등..
먹고 싶은게 많은지..
신랑 버릇좀 고칠려고 생활비 그동안 요리조리 빼돌려 비상금은 만들어 놨는데, 이놈에 인간 도무지 변할기미가 안보이고..
지코가 석자면서 왠 남에 신세는 구구절절 봐주고 다니는지.. 한심지사..
처자식 고생하는건 보이지도 않나..
생전가야 집안일 이라곤 손끝하나 까딱을 안하고 식성은 또 어찌나 까탈스러운지..
그러면서도 남앞에선 처자식 엄청 챙겨주는척하는 위선자..
쓰다보니 한심한 인간 여기 또 있네..
그냥 구구절절 지껄입니다.. 답답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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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답답하고 허탈해요..
허무 조회수 : 884
작성일 : 2006-05-07 02:59:39
IP : 222.121.xxx.18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구..
'06.5.7 10:21 AM (211.207.xxx.74)그 맘 압니다...
기운내세요...2. ...
'06.5.7 10:35 AM (210.123.xxx.81)속상하시지요.
비상금 계속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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