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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의 갈등 어떻게 푸세요?

갈등중 조회수 : 906
작성일 : 2006-05-07 01:20:33
맞벌이 부부하시는 직장맘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봐여.



아침엔 회사로 출근, 밤에는 집으로 출근이라는 말이 정말 딱 맞는거 같아여.



몸은 갈수록 힘들어지고.....불만은 쌓여만 가고...



갈수록 신랑이 미워서 미치겠어여. 넘 짜증나고...



이럴땐 어떻게 푸세여??



정말 세상에 내가 왜 결혼해서 아기 낳고 이렇게 힘들게 사는지...모르겟어여... ㅠㅠ



우울..우울함다...

  
IP : 58.142.xxx.2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레지아
    '06.5.7 2:03 AM (221.168.xxx.57)

    저 아이 낳기전 맞벌이 할때엿어요,,
    퇴근후 전 저녁준비하고 신랑은 청소기 밀고 걸레질 하기로 약속했죠,,
    매일하느건 아니고 이틀에 한번만 하면 된다고 했죠,,
    근데 난 매일 밥해서 바치는데 이놈의 신랑은 청소할 생각을 안해요,,
    그래봐야 19평 아파트인데 남자가 함 금방할수 있잖아요,,
    해라 하면 웃으며 알았어 대답만하구 결국엔 피곤하다고 그냥 자버리죠,,
    저도 버뎠어요,,
    일주일이 되도 안해요,,
    양말은 새까매지는데 결국 제가 했어요,,
    정말 밉습디다..
    제가 이 사람과 결혼한 이유중 하나가 시아버지가 (그 땐 될분이었죠)
    청소며 설겆이며 파 다듬기며 너무 열심히 하셔요,,
    요리를 하시는건 아니지만 정리도 잘하시고
    부엌에 들어가는걸 대수롭게 생각하시는 분인걸 알고는
    그래 아버지의 저런 모습을 보고 자란 이사람이라면
    집안일에 있어서는 쓸데없이 남자라는 걸 내세우지 않겠구나싶어서 선택했는데..
    살아보니 영 ...이게 아닌데 싶은데,,

    이 사람이 어머니 한테 했다는 말이 나중에 들리더군요,,
    아버지가 그러는 걸 하도 봐서 난 안그래야지 하고 결심했다나요,,
    뭐 이런 경우가 다 있답니까..

    그럼 도대체 어떤 남자를 골라야 한답니까..
    뭘보고 선택해야 해요?
    시아버지가 그렇게 도와주고 했으니 아들이 부엌에 들어가도
    눈치주지 않겠구나 생각했더니만 아들 본인이 안들어 가려하니, 나원..

    제가 신랑한테 했어요,,
    땡잡았네,,
    마누라가 돈도 벌어와 빨래도 다 해줘 밥도 해줘
    밤엔 즐길수도 있어
    이제 곧있으면 아기도 낳아줘,,정말 좋겠다,,
    나도 마누라가 있었으면 좋겠다,,
    근데 청소기 하나 못돌려주냐? 30몇평짜리 아파트 도 아니고
    겨우 손바닥만한 요길.....

  • 2. 맞벌이 엄마
    '06.5.7 3:16 PM (211.104.xxx.118)

    저도 이런 글 보면 제 얘길 보는것 같아 답답하고 속상하네요 남자란 동물은 왜 대부분 그런지(물론 안 그러신 분도 있습디다만...) 저도 여러번 갈등중님과 비슷한 글을 올렸지요.. 하소연할겸..

    저도 맞벌이고 애기가 한명 있어 늘 바빠요 신랑한테 도와(?)달라는 말 하기도 전에 제가 짜증이 나지요(도와 달란 말 자체가 그렇네요 같이 일하는데..)
    잘 도와주지도 않고 하고 나면 일 뒤처리가 왜 그런지 제가 뒷정리 하는게 더 피곤하기도 하고(그래도 여자가 남편이 집안일 잘하게끔 할려면 잘했다 잘했다 칭찬하라는데 전 잘 안돼네요)

    오늘도 신랑이 집에서 욕조에 목욕했는데 에궁 욕조랑 바가지를 제대로 안 씻어 짜증내고 이태리 타올은 꼭 짜서 널어야 되는데 그냥 처박아 두어 내가 또 짜증냈네요
    세탁기 빨래 돌린거 널다가 옷 버리고... 등등
    청소도 대충대충 ..

    대충대충 살면 되지 그럽니다 우리 신랑..그렇다고 내가 그렇게 깔끔한 편도 아닌데 아마 신랑처럼 대충대충 살면 집안이 엉망이 될거예요..
    아기 있고 맞벌이다 보니 널 집안이 좀 어지러운 편이죠 .. 그런 걸 보고 있으니 짜증이 나요
    그때그때 신랑도 좀 치워주면 좋을텐데..

    제일 미울때..
    난 퇴근후 밥 준비하고 있으면(머리속에는 손빨래도 해야 되고 집안도 더러워 좀 청소했으면 하는 생각에 맘이 바쁘죠 물론 하루종일 일하다 와서 몸도 피곤하고)
    신랑은 리모콘 잡고 tv나 보고 있을때.. 그때 아기는 열심히 집을 어질러고 있죠

    밥 먹고 나면 또 설겆이.. 내일 아침 먹을꺼 간단하게나마 또 챙겨야 되고..

    에궁.. 열 받아 제 얘길 주저리주저리 했네요..

    어떡하겠어요 맘을 다 잡아 먹고 신랑을 교육시킬 방법을 찾아봐요 우리~

  • 3. 나두 열받어
    '06.5.7 6:10 PM (58.120.xxx.233)

    신랑 정말 게을려요. 그져.... 다 그런가... 이글들 보니 다 그런것도 같고 ㅋ...
    우리 신랑도 계속 미루다가 결국엔 안하구요. 아파트 재활용 쓰레기좀 버려달라고 하면 " 내가 그걸 어떻게 해" 이런답니다. 다들 아줌마들일텐데 자기가 어떻게 하냐구.... 그런데 사실 그날 제가 나가면 거의 젊은 아저씨들이 가지고 나와요. 거참.... 그걸 몰라요. 우리 신랑은... 참 간큰 남자.
    나중에 아이들 교육시킬때도 문제예요. 아빠는 언제나 그런 사람. 남자는 언제나 손 하나 까딱 안하고 돈만 쪼끔 벌어주면 그뿐이라고 생각할거예요. 애들이....
    정말 열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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