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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때문에....신세한탄좀 해요..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 -a 조회수 : 883
작성일 : 2006-04-22 13:46:39
살던집이 하도 안 팔려서 전세 놓고 이사를 했는데

전세기간 만료 되서 집 팔려고 내 놯으니  집보러 오면 귀찮더라도

양해 부탁 드린다고 전화 했더니 "알았어"그러시더니

그다음날 아침 일찍 전화와서

"기왕 옮기는거 마음에 드는집 가고 싶어서 그러니까 4월27일 전세 만료일날 집 빼는걸로

하고 알아서 조치 취해 줘".................그러시더라구요.

"할머니 근데 집이 혹시 그날까지 안팔리면 저희도 사정이 그래서 이삿날 넉넉히 드릴테니

집 팔리면 집 알아보시고 하면  하면 안될까요" 그랬더니

"그건 댁의 사정이고 난 4월27일 날  집 뺄테니 그리 알아" 하며

전화를 끊으시는데 참 서운하더군요.

이사 들어오면서도 도배 장판 임의대로 다 하곤 비용 지불하라며 내용증명 보내고 난리치시고

멀쩡한 보일러 사용하기 불편하다고 교체한다고 아는사람한테 할테니 돈 부치래서 돈 부쳤더니

한달쯤 지나서 그 사람하고 연락이 안된다며 자기는 소개만 했고 돈거래는 주인이랑 했으니

찾아서 돈 받고 보일러 바꿔 달래서 아파트관리실에 연락해서 보일러기사님 방문 부탁 드리고

나 보는 앞에서 이상유뮤 A/S 부탁 드렸더니 앞으로 10년은 거뜬히 쓸테니 걱정 말라며

16000원 출장비만 받고 가시더군요.

"아니 세를 놓을려면 사람이 살게 해 놓고 세를 놓아야지 이거 뭔~~"난리 치시던 분이

"세를 줄때 보일러 사용법 제대로 가르켜 줘야 될것 아니냐" 고 버럭 버럭

....그건 댁의 사정 아니냐는 말에 말 섞기 싫어서 ......'예"........

집이 안나가서 집값 1000만원 내리고 복비 따블로 물고 드디어 4월19일 매매 계약을 하고 나니

복덕방 아저씨왈 "그 할머니 아직 집 안 알아 보고 있다던데????...............@@!

이삿날 조율 할려고 전화했더니만 ....$@#%$@^%%&^*&*^%^#$$!%#%*%^$#%$&

5월 30일  이사 나가는걸로 하고 계약서 서로 교환하고 참~ 뒷통수 맞은것 같은 기분 !!!

그다음날 할머니 전화와서

"나가 보니까 집이 없다. 새댁이 나가면 전세 천지라 해서 그말 믿었더니 하나도 없다

그말 안했으면 미리 알아 봤을텐데 참 어쩌지??"

...................세상 살면서 주변머리 없고 융통성 없는 내 성질 알기에 다른 사람한테

폐 안끼치려고 목숨걸고 사는데....도대체 내가 뭘 잘못 한겁니까??

이삿날 40일 정도 여유 줬으면 할머니....알아서 해야지 지금와서.......

"할머니 왜 그러세요 도대체...4월27일 집 뺀대서 저희 손해 봐가며 집 팔고 속상해 죽겠는데

지금 뭘 어쩌라는거예요"

"...됐어" 그러고 전활 탁 끊으시는데.....와~~~정말 속 뒤집어져서....ㅜㅠ.....

집 빼는날 뒤퉁스럽게 딴 소리 하며 애먹일까봐 ....에고 ...걱정되 죽겠네요....

다시 세 놓으면 나 인간도 아니다 그러며 가슴만 팡팡 두드리고 있네요.

아악~~~~할머니 ~~~~~나빠~~~~~~





IP : 124.111.xxx.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06.4.22 2:00 PM (211.198.xxx.8)

    저두요~~
    2002년 12월 500만원 보증금에 월 30만원 세를 놓았더랬습니다.
    한 달 세 받아보고 그 담 부턴 받질 못했습니다.
    보즘금을 까 먹고도 740만원이 남았는데...맨날 한전에서 전기료 연체로
    단전 시킨다고 전화옵니다 그럴때 마다 (스트레스)
    세입자에게 전화하면 전화도 안받아요...ㅠㅠ
    겨우겨우 만나서 세 안받을 테니 물건 전부 빼고 깨끗하게 해달라고
    으름장 내지는 간곡하게 어르고 달래고....
    그렇게 지저분하게 집쓰는 사람은 첨 봤습니다.
    집 빼는 날 빗자루 들고 종종대고 다니느라 제가 몸살이 났답니다.
    26만원 밀린 전기요금 내일내일 하며 내지않아서...또 스트레스
    전화 30번 넘게 해서 해결했습니다.
    자식키우는 사람이고 또 그 세입자 보다는
    내가 더 여유있으니까...하고 한달 두달 봐주다가 스트레스 받아 돌아가실뻔....했음

  • 2. ......
    '06.4.22 2:10 PM (219.255.xxx.186)

    윗분들 처럼은 아니지만 큰 여유가 있지는 않지만 어찌해서 2채를 소유하게 돼서
    여러번 세를 놔봤습니다.
    결론은 지금은 제가 사는집 한채뿐이고 죽는날까지 사는집 이외에 돈벌자고 추가로 집사는
    일은 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경우없는 주인도 많겠지만 속썩이는 세입자도 많아요
    오늘로 잊으시고 이삿날 고민은 그때돼서 하세요
    그래야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 3. .
    '06.4.22 9:14 PM (218.145.xxx.100)

    계약 만기일 2개월 전이나 이사나가기 원하는 날 2개월 전에
    새로 구할 집 계약금에 쓸 전세금의 10%(?)를 미리 주면서
    언제까지 집을 비우겠다는 각서를 계약금 영수증과 함께 받아둡니다.
    이를 어길 시엔 받은 계약금의 얼마를 물어준다는 문구도 넣는걸로 알고 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떼 쓰면 정말 감당하기 어려워요.

  • 4. 원글
    '06.4.23 12:57 AM (219.249.xxx.125)

    할머니가 4월27일 무조건 집 뺀대서 2개월전 하는 조치를 생각할 겨를도 없었네요.
    1000만원 싸게 내 놓은것으로도 안 팔리면 돈 빌려서라도 내줄 생각으로 은행으로 마을금고로.....
    너무 신경써서 온몸에 두드러기가 멍게같이 솟았어요......
    사람 살면서 어떻게 다시 만날지 모르는게 인연인데 ...나이든 어른한테 실수 안 하려고요.....
    다른 사람 돕고 살 처지는 못되지만 주변 사람들한테 폐는 안 끼치며 살고 싶은데
    할머니 번번히 "성당 다니면서 나 털끝만큼이라도 죄짓는짓은 절대 안한다" 그러시며
    내 뒷통수를 퍽퍽 치시네요.....
    할머니 전세 주선한 복덕방에서 "그 할머니 자식들 고생 많겠다.." 그러더니
    뭔 소린가 했더니.....아!!!!.....

  • 5. 원글
    '06.4.23 1:01 AM (219.249.xxx.125)

    할머니 전화로...

    "개도 도망갈 구멍을 보고 내 쫒으랬는데 이게 무슨경우고.."

    ..........................그러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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