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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어떻게해 맘 조회수 : 1,150
작성일 : 2006-04-21 16:34:45
이글 쓰면서 괜히 댓글들이 신경쓰이는데요..
학교에서 견학갈 때 도시락 싸 보신맘님들..어떻게.. 어떤식으로 하는건지 도와 주세요..
초1 아들 녀석 선생님께 도시락을  싸 드리고 싶은데요..
(정말 순수하게 감사의 마음으로..)

가만히 생각해 보니 김밥 쌀 생각만했지..어디다 ,어떤식으로 ..
뭘 준비해야 하는지 ..
도통 모르겠네요..
그냥 락앤락 같은거에다 넣어 드리면 되나요..
글구..애 가방에 같이 넣어서 보내면 되는지요..
도와 주시어요. 82쿡 맘님들..
IP : 222.233.xxx.8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6.4.21 4:42 PM (218.48.xxx.115)

    다음주에 유치원 딸 소풍이 있어요...
    근데..저도 도시락 처음 싸보는거거든요...이번에 들어간거라^^;;

    근데 고마운마음에 싸드리고싶은데...
    잘할 자신은 없어서...
    그냥...샌드위치류랑...과일이나...꼬치에 끼우던가 해서...
    은박 도시락에 싸보내려구요...
    은박 도시락 잘 열리니까...랩으로 한번 더 감고 쪽지를 하나 쓰던가하려구요...
    다른엄마들도 준비하실수도 있으니까 너무 거하게 안하려구요...

    사실 3단찬합에 국물까지 보온병에 보내시는분들도 봤는데요...
    능력도 딸리지만...^^;;

    락앤락같은거에 넣거나 찬합이나 다 되돌려받아야 하니까...
    그냥 일회용에 넣어서 쇼핑백에 넣어 보내려구요...
    저는 애가 어려서 제가 가던지 퀵을 이용하던지 할 생각이에요...

    어떤선생님들은...얼린캔음료 같은것도 좋아하신다고 들었어요...시원하니까...^^

  • 2. ..
    '06.4.21 4:44 PM (211.204.xxx.187)

    혹시 향을 많이 피워서 그런건 아닐까여...?
    향이 좋지는 않을듯...

  • 3. 좋긴한데..
    '06.4.21 5:11 PM (203.238.xxx.62)

    궂이.. 글케.. 신경쓰면서까지.. 싸드리고 싶은 맘은 정말... 순수해서일까?

    제가 찬물 확~ 끼얹는 것 같아서... 죄송하긴 한데요
    일전에.. 이곳 어느 글에서..
    그런것도.. 촌지의 일종이라고 표현한 것을 보았는데요..
    그 글 본 후로는... 순수하게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근데 궂이.. 그렇게... 싸드리고 싶은 이유가 대체 무엔지..

  • 4. ..
    '06.4.21 5:16 PM (222.101.xxx.28)

    받는분과 보내는 분의 마음이 맞으면 괜찮아요.

    근데, 요즘은 회장이나 반장엄마들이 선생님용 도시락 다 싸서 가져가요.
    저희아이들 저학년때 도우미 엄마로 한번 쫓아갔었는데, 어떤 아이가 선생님께 도시락 드리니까
    저희 주시더라구요. 먹으라구.. 그 다음부터는 안 싸서 보냈어요.

  • 5. 저는....
    '06.4.21 5:17 PM (211.48.xxx.130)

    김밥을 락앤락에 싸 드렸고 작은 통에 과일을 조금 넣어드렸는 데, 보내고 나서 보니까 돌려주시는 것이 번거로울 것같더라구요. 저도 다음엔 지퍼락 1회용 용기에 넣어드릴까 생각 중이예요.
    그리고 윗님... 제가 도시락을 싸드리는 이유는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을 가져서예요. 우리 애가 선생님을 참 좋아하구요. 야외에서 애들을 데리고 다니는 게 참 힘드시겠다 싶구요. 집에서 외출나가보면 우리 집 애들도 저는 다 통제가 잘 안 되는 데, 그렇게 많은 애들을 다 안전하게 즐겁게 데리고 다니려면 힘드시겠다 싶어요. 우리 애가 선생님을 좋아하는 마음, 제가 선생님께 고마워하는 마음을 순수하지 못하다고 하면 할말이 없지만요..

  • 6. 마음
    '06.4.21 6:05 PM (218.145.xxx.100)

    순수를 떠나서
    아이 선생님을 존경하는 마음이 없으면
    스스로 선생님 도시락 싸 보낼 생각 절대 하지 않습니다.

    아이와 생활하고
    어머니와 대화해 보면
    순수인지도 저절로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십 년 전
    교통편과 가정 형편이 어려워 근무 기간도 짧은 학교에서
    추석 연휴 지내고 학교 오는 날 새벽에
    학부모님이 새로 빚어 찐 송편을 먹어 보았습니다.
    정말 하기도 받기도 어려운 선물이지요.
    추석 때 빚은 송편 다시 쪄서 보내는 일도 쉽지 않은 일이고 없으니까요.

    그 감동으로, 그 힘으로
    지금까지 교단에 서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7. ^^
    '06.4.21 6:07 PM (58.120.xxx.158)

    전 유치원 3년 보내구 초등 1학년 보내는데요..
    전 선생님들 너무 고마워요..물론 직업으로 하시는건 맞지만 진심으로 애들 이뻐하시구
    물론 우리애만 그런게 아니라 몇십명 애들 사랑으로 돌봐주시고
    엄마가 모르던 부분까지도 세심히 신경써주세요..
    애가 어릴때는 말할것도 없구요
    사실 유치원 선생님들은 어린반 애들은 오줌싸고 똥사면 그것도 다 갈아주셔야 하구요
    단지 돈으로만 생각한다면 못할일이 많아요
    간혹 소풍따라갔던 엄마들 말이 선생님들 애들 챙기느라 맘편히 먹지도 못한다 그러더라구요
    우리애만 잘 봐달라는게 아니라 순수한 의미로 고마울때가 너무 많아요
    제 아이거 싸면서 하나더 싸는게 그리 힘든일도 아니구
    이번 입학 하면서도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입학해보니 아이들 많이 사랑하시구 한명한명 꼼꼼히 챙기고 열심히 가르침 주는 분이더라구요
    숙제랑 알림장 검사해주는것 보면 느껴져요
    제가 복이 많은지 유치원 초등 내내 촌지 절대 불가 못박는데이고
    이번 초등소풍때도 어머니회서조차 도시락 준비는 안하나봐요
    아직 아무말도 없는것보면...

  • 8. 소풍보다는
    '06.4.21 7:49 PM (222.117.xxx.30)

    그냥 아무날 아닐 때는 어때요?
    반대표 엄마가 챙길 수도 있고, 여러 엄마들이 챙기는 날이잖아요.
    동생 말에 따르면 평일 오후 3시 이후에 간식 주시는 분이 좋다는데...
    학교 급식으론 점심이 좀 부실하구 그 시간쯤이면 배 고파서 간식을 시켜 드신다는데요.

  • 9. 저도..
    '06.4.21 9:31 PM (59.187.xxx.93)

    초등3, 유치원 두 아이 엄마인데요.
    도시락은 아이거 준비하면서 한 줄 더 싸달라고 하셔서 그렇게 몇 번 했구요.
    아이들 간식도 요즘엔 봉투보다는 락앤락 통에 넣어서 보내라고 하시더군요.
    쓰레기 문제도 그렇고 자원재활용 문제도 그렇고...... 교육과 실천이 하나가 되는 순간이라는 걸
    느꼈죠.
    그리구요.
    원글님이 정말 순수한 마음에 싸고 싶다고 하시는데
    굳이 그렇게 맞춤법까지 틀려가면서 마음을 왜곡하실 것 까지는 없어보입니다.
    저도 둘째아이 유치원에 적응 잘 하도록 해주신거 고마워서
    뭔들 다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새록 새록 솟아납니다.
    순수한 마음은 순수한 마음입니다. 그냥 그대로 믿으시면 되는 겁니다.

  • 10. 저도...님 동감
    '06.4.21 10:05 PM (219.254.xxx.10)

    저도 "굳이" 찬물 끼얹으시는 분 때매 로긴했어요.
    아이 키우고 교육기관 보내보니 진심으로 뭔가 드리고 싶은 순간, 또 그런 선생님이 계시더이다. 그런 분을 못 만난 분도 참 안 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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