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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췌, 돈이 어디로 갔는지..

돈은 어디로 조회수 : 1,450
작성일 : 2006-04-20 00:56:17
맞벌이입니다.. 참 돈 많이 드네요..
남편하고 제 월급 보너스 안나오는달엔 570만원정도.. 그외 1년치 보너스는 2천오백정도...

대출금                        70만원
보험이                         60만원
초등6,유치원아이 교육비 50만원,
종교                            15만원
각종렌트                      10만원
베이비시터                   20만원
식비                            70만원
차량유지                      40만원
남편용돈                      30만원
아이용돈                      2만원
용돈                            10만원
의복비(한달대충)           10만원
통신비(휴대폰3,인터넷)  15만원
----------------------------------
                               대략 402만원

그럼 170만원 남아야하는거죠? 안남는건 왜일까요?
늘 돈이 없어요.. 둘째아이 분기별로 내는 교육비(120만원)내기도 헉헉거리고..
제가 대책없이 쓰긴 하죠..
식비 70만원은 적게쓴달... 많이 쓰면 100만원이 넘더라구요..

지금 생각엔, 저 차 안갖고 다니고(-15만원), 아이교육비 좀 줄이고(-10만원), 식비줄이고(-20만원)
통신비줄이고(-5만원),  그래봤자 50만원 줄이는거군요...

소비형태가, 카드도 쓰고 현금도 쓰고, 그래서 늘 돈도 없고 담달엔 카드청구서 왕창 쌓이고 그러나봐요.
집도넓혀 가야하고, 울 큰아이 중학교가기전에 어학연수 가고싶다는데 보내야하고, 유치원다니는 둘째는 피아노도 배우고 싶다고 하는데, 돈이 모여야 말이죠.. 위에서 보시다시피 저축은 하나도 없어요..
보험은 남편종신, 저축보험, 아이둘건강보험, 저와 남편 건강보험....보험을 줄일까요?

이번달 지출액을 계산해보니 통장에 30만원 남네요.. 지출이 과하긴 했죠.. 저 옷사고, 귀걸이,목걸이사고  비싼 퍼머하고, 제게 쓴돈이 거의 100이네요... 정말 주책이지요..

알뜰하게 살리라 맘을 잡아봅니다...카드만 사용할까, 현금만 사용할까 고민중입니다..
카드는 다 잘라버릴려구요..
알뜰하게 사시는 82여러분, 도움좀 주세요........ 이러다 파산할것 같네요.....

                                                                              
IP : 221.148.xxx.6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윤
    '06.4.20 1:22 AM (211.176.xxx.24)

    무플 방지 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 2. 불면증
    '06.4.20 2:20 AM (211.41.xxx.231)

    그냥 소비를 좀 줄여보세요. 저도 원래 돈때문에 궁색한 것 싫어하는데 소비할 시간이 없었고 또 뭔가를 살때 그냥 바로 사는 습관을 고쳤더니 소비가 많이 줄었네요. 그래도 손큰 사람이라 뭐든 사게 되면 좋은 것 어쩌고 하면서 사긴 하는데 예전보다 사는 횟수가 줄으니 자연히 지출이 줄었네요.
    지금도 전기압력밥솥을 살까 생각해보다가 그냥 안사기로 했거든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꼭 사지 않아도 어찌 어찌 해결되더라구요. 결혼할때 산 전기밥솥이 고장나서 하나 살려고 했더니 없어도 될 것 갗아서 좀 참이 보려구요.
    왠만하면 얻어쓰거나 재활용해서 쓰면 해결되더라구요
    시어머님께서 새로이 실리트 냄비세트를 구입하셔서 10년넘게 쓴 냄비를 한쪽에 두고 계시길래 달라고 그래서 얻어다 쓰구요.
    지금 사는 아파트 재개발되어서 새집으로 이사가면 그때 좋은 것 사야지~뭐 이런 생각으로 살아보니 오히려 편하네요
    뭐 사러 다니는 시간이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뭐 살려고 인터넷 뒤지는 시간도 마찬가지구요
    언젠가 토요일날 코스트코 가느라 시간 많이 보낸것, 그리고 그 큰 쇼핑센터에 사람 북적대는 것에 질려버려서 이제는 동네 좀 좋은 수퍼에 가서 좋은 물건 필요한 만큼만 사서 씁니다

  • 3. 마니맘
    '06.4.20 3:44 AM (211.38.xxx.116)

    저두요...
    신랑 월급...
    적금하나 못하고 맨날 마이너스...ㅡ.ㅡ
    울 신랑은 뭐 하나 사려면 3번 고민합니다.
    결국 사는것은 50%...
    처음에는 좀스럽다, 답답하다 하면서 불평했었는데(저의 소비형태를 못마땅해하며 간섭했었거든요)
    요즘에는 저도 모르게 남편의 소비형태를 닮아갑니다.
    덕분에 저희 가불도 줄었구요...(항상 가불이었답니다. 어떨때는 월급보다 가불이 많았던 적도...ㅡ.ㅡ )
    소비를 줄여보세요.
    대형마트 가시는거 줄이시고, 남은 음식 정리하다보면 외식이 줄더라구요.
    물론 맞벌이 하시니까 더 힘드시겠지만...
    줄일수 있는 방법은 고민하면 할수록 많아지더라구요...^^

  • 4. ...
    '06.4.20 3:45 AM (211.49.xxx.63)

    계산상 170만원 남아야 하는 건데 그걸 어딘가에 다 쓰시는 거네요. 얼마간 남겨두시고 정기적금 드세요. 수중에 돈이 없으면 급한 건 미루게 됩니다. 그리고 카드는 체크카드 쓰시거나 일시불만 하시고 쓰시는대로 결제통장에 이체시키고 잊어버리세요. 카드가 없으면 그래도 불편할 때가 있어서요.

  • 5. 윗님
    '06.4.20 8:11 AM (210.217.xxx.14)

    말씀대로 일단 자동이체 되는 적금부터 하나 드셔요.
    다 살아집니다.
    대신 처음엔 좀 허덕이긴 하겠지요.
    아니다 싶고, 나는 절대 이렇겐 못 살겠다 싶으면 해약하시면 되구요.
    요령을 터득해 적응되시면 더 좋겠구요.

  • 6. 가계부
    '06.4.20 9:01 AM (61.79.xxx.15)

    가계부를 써 보네요.
    저도 맞벌이인데 이상하게 아끼고 아낀다해도 돈이 안 남더라구요.
    그래서 가계부를 쓰는데 처음에는 가계부 쓰기가 어려웠어요.
    귀찮기도 하고 잊어버리기도 하고 해서.
    그래서 저는 연초면 회사에서 나오는 다이어리에 가계부를 씁니다.
    회사 다이어리는 날짜별로 메모하게 되어 있어서 가계부로 대용하기가
    편리합니다.
    맨 처음에 저는 영수증만 붙여봤습니다.
    쇼핑은 거의 큰마트에서 보고 물품구입은 보통 카드를 사용하니깐
    가계부에 영수증만 붙여놔도 편리하고 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알수 있어서 좋아요.
    그렇게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가계부를 쓰실수 있으실 겁니다.

  • 7. 돈의 가치
    '06.4.20 10:24 AM (211.200.xxx.151)

    ~싶은것, 그러니까 먹고 싶은것, 갖고 싶은것... 등을 자제하고
    필요한것 중에서도 '꼭'필요한것 중심으로 소비생활을 하면 돈이 모입니다.
    자연히 생활의 규모가 줄어지는거지요.

    처음에는 좀 괴롭지만 돈이 모이기 시작하면 즐거움으로 바뀝니다.
    조금만 참으시고 절제하시면 새로운 노하우가 생겨요.
    버는 기간은 짧아지고 평균수명은 길어지니
    저축에 신경 많이 써야지요.

  • 8. 남는돈
    '06.4.20 11:00 AM (58.143.xxx.157)

    대출금 보험에 130 들어가시고 ....베이비시터 비용은 애가 크면 안들거고 ....
    뭐 다 들어갈데 쓰시네요 ....낭비가 아니고 ....
    종교비는 좀 많은듯 ....10만원 정도만 하셔도 ......근데 이런건 누가 말할 필요가 없는 문제고 ...
    일단 적금부터 하나 들어 보세요 .....그렇게 하니까 나중에 뭔가 남더군요 ....

  • 9. 저도 적금
    '06.4.20 11:36 AM (222.107.xxx.171)

    도시가스, 전기, 수도, 관리비 이런것도 10만원이상 나올테고
    양쪽 집에 가끔 드리는 용돈이나 찾아뵐때 쓰는 돈도 만만치 않고
    경조사 가끔 있고
    아무튼 이런거 저런거 다 정리해보시고
    그 다음에 좀 무리다 싶게 적금 하나 드세요
    그래야 돈이 모이겠네요
    부정기적으로 들어오는 돈도 다 적금들고
    참, 보험 60이면 과한건 아닌가요?

  • 10. 벌어도
    '06.4.20 11:46 AM (220.75.xxx.90)

    끝없이 모자라는게 생활비인가봐요.
    대출과 보험료가 많이 나가시는편이니 저축이 아예 없는건 아니죠.
    대출도 능력이고, 요즘 집값이 장난 아니잖아요.
    전 아예 처음부터 대출 잔뜩받아 더 큰평수 아파트 사지 않은걸 후회해요.
    따져보면 집값 오르는게 저희 저축률을 못따라가더라구요.
    열심히 저축했더니, 집값은 벌써 두배로 뛰었어요.
    대출 잘 활용하시고, 보너스 다 저축하시고 평달에 약간씩이라도 저축을 먼저하세요.

  • 11. 애들이 어리니
    '06.4.20 1:05 PM (125.241.xxx.1)

    아직 어리니 그 정도지요.
    저도 오늘아침에 하도 답답해서 남들은 다 어떻게 살까 궁금해서 물었더니
    애들이 중,고. 대학생있는 집은 다 마이너스야 하더라구요.
    우선 기본적으로 애들 용돈 나가죠, 가장 큰 교육비, 당연히 식비(급식비도 포함) 더 많이 나가죠.
    등록금내야죠. 대학이라면 목돈이 들죠.
    애들 크면 시터비 안들거라는 리플에... 혼자서 씩 웃었습니다.(시비아님)
    키워보세요 글케 되나... 뭐 이런 생각에.. 호호.
    어쨌든 항상 모자란 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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