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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선물
락*락을 선물해드리면 어떨까 생각했거든요...
지방계신 시어머님이 반찬을 잘 해주시는데
좀 넉넉히 사드리고 우리집이랑 같이 쓴다는 개념(?)으로 하면
번번히 챙겨드리지 않고 다음에 드려도 되고 괜찮을것 같아서요....
반찬주시고 통을 가끔 못챙겨드리면 두고 말씀하세요..
친정엄마도 반찬통챙겨오란 말씀 많이 하셔서
주부의 그 맘을 알겠어요..
근데 남편이 그런 선물은 좀 별로라네요...
앞으로도 반찬많이 해달라는 뜻으로 나쁘게 비칠지도 모른다구요...
사실 음식해서 싸줄려면 참 마땅한 통도 없기 마련이라 전 어머님도 편하실듯해서 생각한건데
그럴게 생각할수도 있으니까 안하는게 나을까요
1. ..
'06.3.17 1:56 PM (218.209.xxx.114)음.. 선물이란 이름달기엔 쫌 그런것 같구요... 걍..어머니..
이런거 편한데..쓰세요.. 하면 좋을것 같은데.. ^^2. ;;
'06.3.17 1:57 PM (222.101.xxx.163)생신선물은 다른걸루 하시구 반찬통은 다른날에 그냥 사드리는게 어떨지요...아무리 실용적인게 좋다지만 반찬통은 좀.....;; 어머니 본인을 위한걸로 사드리세요....화장품이나 가방이나...등등
3. ...
'06.3.17 1:58 PM (218.238.xxx.70)선물 형식으로는 좀 그런 것 같아요. 꼭 하고 싶으시다면 직접 음식을 해서 넣어서 갖다 드리는 편이 나을 듯 하구요,
선물로는 다른 거 해드리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4. 원글
'06.3.17 2:02 PM (61.74.xxx.9)그럼요...그냥 편하게 쓰세요 하고 드리지 설마 생신선물은 아니죠^^
그냥 제가 드리다는 뜻의 선물이죠....
상상도 안해봤는데
순간 생신때 그런 선물받으면 어쩔까 입장바꿔 생각하니...
참 화나겠어요...ㅎㅎ5. 어머
'06.3.17 2:13 PM (222.101.xxx.163)어머 지금 보니 생신이란 말이 없는데 제가 잠깐 머가 씌웠나바여??? 이런...ㅋㅋㅋ 왜 생신선물로 본건지...ㅠㅠ 지송합니당
6. 상상불가
'06.3.17 2:13 PM (218.48.xxx.177)원글님 생각 지혜가 느껴지네요
7. ..
'06.3.17 2:40 PM (222.234.xxx.36)그냥 편하게 쓰시라고 사드리면 괜찮을거 같은데요..
근데 참 어렵네요.
친정엄마 같으면.."엄마, 내가 락앤락 사드릴까요?" 이러면서 필요한 크기로 골라서 사드릴수 있는데..
싫으시면 "나 그런거 싫다"이렇게 쉽게 말하실수도 있을텐데..
전 시어머니 면팬티라이너 사드릴려고 했었는데,
(나이드신분들 요실금이 다들 조금씩은 있으시니 혹시나 싶으실때 쓰시라고..)
괜히 쓸데없는데 돈 쓴다는 말 들을까봐..그리고 요실금 있으신지 여쭤보기도 민망하여 그냥 말았어요.
시어머니께는 뭘 선물하기도 참 어렵네요^^;;;
참, 락앤락 많이 사실거면..서울사시면 본사직영매장가서 사세요.
홈페이지에서 위치 확인하세요. 제가 기억이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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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꺼번에 많이 필요해서 가서 할인받고 택배로 물건받았어요.
김치통같은건 두어개만 사도 가격의 압박이 심하더라구요.8. 제 생각에는
'06.3.17 2:49 PM (59.5.xxx.131)남편분의 의견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상황이라도, 사소한 말투, 뉘앙스, 등을 오해가 생기기가 쉬운데,
게다가 상대가 시어머님이시니까 더 조심스러워서요..
시어머님과 원글님의 평소 사이가 어떠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라면, 일단 새것을 사 두고, 나중에 시어머님이 원글님 댁에 오셨을 때,
어머님, 제가 이것을 써 보니까, 새지도 않고 보관도 오래되고 참 좋더라구요.
어머니도 한 번 써 보세요.. (이 단계에서 사 드린다고 하면, 무조건 됬다, 필요없다..
하실지도 모르니깐..)라고 하면서 드릴 것 같아요.9. 귀걸이 코걸이
'06.3.17 2:54 PM (211.255.xxx.114)시댁과의 관계는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같아요
어찌 생각하느냐에 따라 속 깊은 며느리도 되고 어찌 생각하면 버릇없는 며느리도 되구요.
그래서 뭐든 조심스럽져..왜냐면 친정엄마도 내 맘같지 않지만 서로 맘에 안 들면 쉽게 얘기할 수 있고 또 내 원뜻이 그게 아니면 난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말할 수도 있잖아요.
그냥 저라면 시댁에 한 번가서 어머님 락*락 혹시 필요없으세요? 필요하시면 제가 좀 사다드릴께요 하고 여쭤볼거 같아요.
그나저나 참 착하신 분 같아요.
저라면 이렇게 고민되는 일이면 안하고 말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