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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혼 해야하나요? 쓴 처잡니다

결혼을 깨고 조회수 : 2,802
작성일 : 2006-03-17 10:50:27
너무나 많은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몇변을 읽고 또 읽고 용기를 얻고 길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남친과 만나서 정말 맘에 두고 있던 말들을 다하고.... 헤어지자 했습니다
넘 어이없어 하더군요... 그리고 자기 엄마말을 진짜로 알아들었냐구... 다 농담이랍니다
그래서 당신이 술먹고 전화에서 그런말한거는 뭐냐고?....
그랬더니 솔직히 부담된다 하더군요....
그러니까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첨에는 절대 못받아들이더니 한 3시간 이야기한끝에 그러더군요... 저보고 후회할거라구...
그리구 장담하는데 너 일주일 못가서 자기한테 전화할거라구...전화하라구....
그래서 당신 담에는 돈많은집 꼭 아들있는집 딸 만나라고 덕담해줬어요...
전날에는 밤새 한숨도 못자고 어디서 계속 나오는지 눈물이 계속 나오더니 어제는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담담하더라구요...

지금은 월차를 내고 집에 있습니다...
말은 안했는데... 부모님 요번주 상견례 어떻게 됐는지 아무것도 안물어보시네요...
이제 말씀을 드리야하겠지요......

당분간 좀 힘이 들것같습니다
그러나 친구들...약간의 알콜... 바쁜 일상들이 필요할것같습니다
아침에 출근할때 자주 마중나왔던 버스정류장의 나무를 보기가 넘 맘 아프겠지요...
핸폰이 울릴때도 맘이 아플것 같습니다

오늘은 많이 자구....밥두 많이 먹구...
낼은 친구랑 춘천을 가기로 했답니다...

걱정해주시며 많은 댓글 달아주셨던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희한하게 지금 목이 메이네요...
감사합니다
IP : 221.147.xxx.211
7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명하세요
    '06.3.17 10:52 AM (61.66.xxx.98)

    세월이 약입니다.
    헤어지면 죽을 거 같은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감정이 희미해져요.
    꼭 좋은 인연 만나실겁니다.
    건강하세요.

  • 2. ^_ ^
    '06.3.17 10:53 AM (59.23.xxx.107)

    기운내세요 !
    그치만...남의 일이라 쉽게 얘기하는거 절대 아니구요. 정말정말 잘하신 선택이에요.
    글로 봤을땐,정말 내 친구..내 가족의 경우라면 앞이 깜깜할 상황이더라구요.
    잘하셨습니다. 그리고 직장생활하고 친구들과 어룰리다보면 언제 그랬냐싶게 금방 정리될꺼에요.

  • 3. 아자
    '06.3.17 10:54 AM (211.104.xxx.79)

    힘내세요.
    어제 글과 조언들 읽으면서
    정말 아닌 일이지만 사랑과 정이란 감정에 덮여있으면
    남의 말이 잘 안들어올텐데.. 걱정도 했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현명한 결정이었고 곧 정말 님을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그리고 님의 가족들과 함께 진정한 가족이 되어줄 사람이 생길거에요.
    여행 잘 다녀오시구요~ 님 생활하시면서 바쁘게 지내시면 금방 훌훌 터실 거에요~ 아자!!! *^^*

  • 4. 위로
    '06.3.17 10:54 AM (59.10.xxx.212)

    끝이 보이는 결혼을 알고 헤어짐을 결심하게 되면
    그 이별의 상처가 좀 더 빨리 아물더라구요..
    스스로 자꾸자꾸 다독이세요..
    잘한거라고...
    그 결혼의 끝을 생각해보면서 다독이세요...

    화이팅입니다요...

  • 5. 힘내세요..
    '06.3.17 10:54 AM (202.30.xxx.132)

    너무 잘하셨어요..
    분명 훨씬 좋은 남자분 만나실거예요......
    제가 님을 모르지만 빨리 잊고 일상생활에 적응 잘하시라고 기도할께요..
    모두 잘될겁니다..
    힘내시고 흔들리지마시구..
    앞만보세요..
    화이팅~!!

  • 6.
    '06.3.17 10:55 AM (218.234.xxx.162)

    어제도 답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님...지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저도 겪어봐서 압니다.저는 한달넘게 정말 많이 아프더군요.
    근데요 시간이 약이라는말은 정말정말 맞는 말이드라구요.
    그리고 사랑은 또 오드라구요~ 그리고 다음번엔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내 동생이라면 한번 안아주고싶네요.

  • 7. 화이팅 !
    '06.3.17 10:56 AM (59.6.xxx.166)

    힘든 결정하셨네요....
    지금 맘아프고, 힘들겠지만,,,,,,,,,,,,,,,,,,,,,, 살다보면 지금 이 결정이 살면서 가장 잘한
    결정이었다는 걸 알게 되실 거에요.
    꼭 좋은 분, 배려하는 분 만나시게 될 거구요.

    저도 죽도록 사랑했던 남자, 장장 8년 연애끝에 헤어졌는데..(남친 부모님 반대로....)
    그 땐 죽고자 했지만 지금은 이렇게 다른 남자 만나서 아이낳고 살고 있씁니다.

    가끔 그 남친이랑 결혼했더라면 하고 상상해보면 행복하지 않았을거 같아요,
    왜냐면 저희 친정 무지 어려운데, 그 집은 엄첨 부자구... 외아들이고, 누나들 3명..
    전 장녀이거든요. 아마 지금 우리 남편처럼 저희 부모님께 잘 못했을 거 같고,
    저도 당당하게 못했을거 같은 맘이 들어서요.

    님,,, 한참 맘이 아프고 눈물나고 힘드시겠지만,,,,,,
    님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당당하게 한 삶을 꾸려가는 사람이라는 걸 늘 잊지마시고 기운내세요.
    그렇게 내 자신에게 열심히 살아가시면 꼭 이쁜 인연 만나실 겁니다. *^^*

    친구분이랑 춘천가셔서 닭갈비도 드시고, 눈물나면 실컷 울기도 하시고,
    욕나오면 욕도 하시구요, 글케 소양호 호수에 다 떨어버리고 오셔서
    새롭게 시작하세요.

    부모님께서도 이해하고 따뜻히 품어주실 겁니다,, 부모님은 늘 저희 곁에 있으시니까요

    화이팅 !!!!

  • 8. ..
    '06.3.17 10:56 AM (211.193.xxx.95)

    제 마음이 다 아리네요.
    젊은 원글님 지혜와 용기를 칭찬합니다.
    지금 이 인연이 엇나갔음을 감사할 날이 곧 옵니다.
    용기내고 멋진 젊은날 가꾸시길 기도합니다.

  • 9. 힘내요!
    '06.3.17 10:58 AM (221.148.xxx.129)

    부모님께는 헤어진 구체적인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 부모님이 얼마나 딸걱정에 마음아파하실지 제가 눈물이 나려하네요... 힘내시구요, 더 좋은 남자 자상하고 원글님만 위해주는 남자 만나실꺼예요.
    글에서 원글님 굉장히 현명한 분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홧팅!!!

  • 10. .
    '06.3.17 10:58 AM (210.94.xxx.51)

    전형적으로 힘들게 할 남자입니다. 어쩜 그렇게 남자들이 하는말은 똑같을까요?
    자기 엄마가 한 어이없는 말들은 농담이라는 거요.
    ㅎㅎㅎ

    그리고 저도 시댁에 용돈 보내는 처지라 그렇지만,
    정말 솔직히 혼처로서는 부담이 아니될 수 없습니다..
    아마 님 형편이 넉넉지 않은데, 게다가 딸만 있어서,
    남자쪽 부모님께선 이 혼사 파토 내고 싶어서 그렇게 무식한 발악을 하신 것일 겝니다.

    앞으로 너무 힘들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사랑했으니 결혼까지 생각 하셨을 텐데..

    그 남자분 자신감 만빵이네요. 장담 얘기 우습습니다.
    전화와서 매달리거든 나보다 더 좋은 여자 만나라 하세요.

  • 11. 지나가다
    '06.3.17 10:59 AM (220.86.xxx.142)

    결혼하면서 돈이 없는건 용서가 되지만, 시어머니 될 사람이
    입을 함부로 놀리는 것은 평생 며느리 가슴에 응어리로 남게 됩니다.
    저도 님이 글 올리셨을때 결혼 반대했었는데요.
    님이 먼저 헤어지자고 하신건 백번,천번,만번 잘하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남자 ,그런 남자의 집안 말고도 좋은 사람 얼마든지 만날 수 있고,행복하게 잘 살 수 있습니다.
    당장엔 힘들겠지만 꿋꿋하게 버텨내세요.
    헤어지라고 말한 대부분의 댓글 다신분들....다 경험담에서 나온 말이니 꼭 새겨 들으시길...
    그리고 절대 마음 흔들리지 마세요. 남자네 집안에서 험한 꼴을 보여도.........

  • 12. 토닥토닥
    '06.3.17 10:59 AM (218.50.xxx.80)

    현명하신 판단 잘 내리셨습니다. 친구분과 나들이도 다니시고 맘편하게 먹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서 지내다보면 분명히 좋은 분 만나시게 될 거에요.
    정말 잘하셨어요.... 당분간은 쓰라리겠지만 훗날 돌아보면 그 때 내가 그러길 잘했지라는 생각 들거에요.

  • 13. 훨씬
    '06.3.17 10:59 AM (218.153.xxx.74)

    좋은남자가 대문밖에서 줄서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도 같은경우로 헤어지고 똑같은 말 들었는데
    지금 너무도 잘먹고 잘살고 있답니다..

  • 14. .........
    '06.3.17 11:00 AM (220.88.xxx.51)

    원글님
    전에 올리신 글도 봤는데 옳은 선택하신 것 맞아요.
    저도 앞이 빤히 보이는 결혼 상대와 헤어짐을 택한지 이제 4개월 됐습니다.
    서른 넘어 만난 사람이라 앞으로 또 누군가를 만날 수 있을지 자체가 걱정이 됩니다만
    그래도 남은 저의 반평생이 소중하다고 되뇌이며 아직까지는 잘 참고 있습니다.
    힘 내자고요!

  • 15. 제 생각엔..
    '06.3.17 11:01 AM (211.114.xxx.130)

    헤어지더라도 천천히 혼자 생각할 시간을 가진후에 많이 생각해보고
    남자친구와 얘기를 나누고 정리를 하는게 낫지 않나 생각됩ㄴ다.
    어제 글 올리시기 전에 혼자 고민많이 하셨겠지만
    어제 답글들 읽으시면서 오늘 바로 남자친구와 얘기하신건 좀 성급하지
    않을까요?

    헤어지는 결정이 성급했다는게 아니라 어제 그 많은 글들 보면서
    혼란스러운 마음이 너무 많아 좀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기엔 너무 벅찰것
    같아서요.
    헤어지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방황을 덜 하거든요.

  • 16. 안심
    '06.3.17 11:01 AM (222.97.xxx.98)

    많이 걱정했었습니다.
    역시 지혜로운 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남의 이별을 이렇게 다행스러워 한다는게 아이러니합니다만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 남자분 끝까지 오만하네요...
    참 잘난 사람인가 봅니다.

    님에게 남겨진 힘든 시간을 모쪼록 잘 이겨내시기 바래요.
    화이팅!!!

  • 17. ^^
    '06.3.17 11:01 AM (218.48.xxx.27)

    어제도 글 남겼던 사람이에요.
    보통 조언을 구하는 사람도 아무리 이상한 남자여서 말리고 말려도 결국에는 헤어지지 못하고 결혼하고 후회하던데 님은 정말 똑똑하신 분이라 다르시네요.
    그 많은 댓글들 너무 공감하면서 읽으면서도 용기있게 헤어지실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시원한 글을 남겨주시니 제가 더 맘이 놓이네요.

    헤어지면서 하는 말까지 참 남자분이 그릇이 작은거 같습니다.
    인정할건 인정하고 가슴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 해야할텐데 후회할꺼라 이러는거는 정말 남자답지 못한 모습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정말 멋진 남자 만나실꺼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위에 쓰신 분과는 달리 전 부모님께 사실대로 말씀드리는게 좋을거 같아요.
    좋은 사윗감 놓치셨다고 아쉬워하실텐데 그 부모님의 인품과 남자의 인격에 대해 소상히 말씀하시면 아마 부모님께서도 헤어지길 잘했다고 안도하실꺼에요.

    부디 친구들 많이 만나셔서 이겨내시고 새로운 사랑을 찾으시길 바래요~ 화이팅~

  • 18. HaPPy
    '06.3.17 11:03 AM (222.101.xxx.124)

    님아 힘내세요~!
    제 맘도 아푸지만... 아주 잘하셨습니다.

  • 19. 웃으세요.
    '06.3.17 11:04 AM (59.28.xxx.170)

    저도 어제 답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결혼전 저도 이런일 있어서 남일같지 않네요....아마도 그 남자 몇번 연락도 오고....또 님도
    완전히 잊으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거에요..
    하지만 어른들 하는 말씀 다 맞아요...시간이 약이거든요.

    지금처럼만 올곧은 마음으로 훨씬 더 좋은 남자분 만나시길 바랄께요.

  • 20. ..
    '06.3.17 11:06 AM (221.159.xxx.105)

    정말 윗 리플...^^님이 제가 하고 싶던 이야기 다 하셨네요.
    부모님께 사실대로 말씀드리시는 게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후상황, 부모님도 제대로 아셔야 하고...가족이 좋다는 게 뭡니까...
    이럴 땐 내 피붙이에게 위로받으셔야지요.

    정말....그 남자분은 자기 인품의 그릇만큼만 님을 사랑한 것 같습니다.
    정말 님을 절절히 사랑한다면...세시간만에 그 결정을 어떻게 내린답니까?
    부담스럽다는 말도 나름 이해는 가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버팀목이 되어줄 생각은 전혀않하고

    암튼....정말 잘한 결정입니다.
    마음 흔들리지 마시길!!

  • 21. ...
    '06.3.17 11:07 AM (211.54.xxx.125)

    일부러 잊어버리려고 여행다니고, 자꾸 생각나는거 생각안하려고 술의 힘을 빌리고...
    억지로 그러지마세요.
    생각나면 그냥 생각하세요.
    너무 슬프면, 그냥 펑펑 울어보는 것도 괜찮아요.
    그러다가보면 어느날 갑자기, 내 맘이 편안해진 걸 느끼는 때가 있을꺼예요...

    한번 안아주고 싶어요.
    꼭 내딸이 그런 경우를 당한 것처럼 마음 한편이 아려오네요.

    잘 견디어내리라고... 괜히... 믿어져요. ^^
    웃으며, 스스로 기특하다고 할 날이 꼭 옵니다.

  • 22. 많이 웃으세요.
    '06.3.17 11:09 AM (203.170.xxx.176)

    힘내세요.잘 내린 결단이에요.
    그냥 결혼하셧으면 분명 더 크게 후회했을일 생겼을거예요.
    친구만나시고, 여행도 다니시고, 바쁘게 사세요..새로운 인연 분명 생기실거예요.
    혹시 심심하시면 82에서 덧글놀이라도 해드릴께요^^

  • 23. 에구..
    '06.3.17 11:09 AM (211.105.xxx.89)

    토닥토닥~

  • 24. 맘이..
    '06.3.17 11:14 AM (59.7.xxx.64)

    이제 결혼하려고 하시는 분이니 제 동생같은데
    맘이 아프고 님이 참 안쓰럽네요.
    하지만 잘 하신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좋은 시어머니 만나서, 친정에 헌신하는 신랑 만나서도 친정때문에 신경쓰이고 맘 아프게 되는게 결혼생활입니다. 지금 잠깐 마음 아프시고 나중에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25. 통쾌합니다
    '06.3.17 11:14 AM (203.229.xxx.1)

    정말 지혜롭게 잘 하셨습니다.
    더이상 너무나 소중한 나를 그런 몰상식한 인간들한테 휘둘리지 마셔야죠.
    그남자 마지막 모습도 영 아니네요..
    인생에서 가장 현명한 결정을 하신거라고 깨닫게 될 거예요.
    저도 그런 인간들 만났다가 헤어지고 맘고생하다가
    지금은 정말 좋은사람 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네요.
    여건되시면 여행많이 가시고 친구들과 맛난거 먹으며 바쁘게 지내시길 바래요..
    나중에 좋은사람과 결혼한다는 소식도 올려주시길 기대할게요. 파이팅!!

  • 26. 새댁 냥
    '06.3.17 11:16 AM (58.239.xxx.122)

    홈플서에 가보니 어른 주먹보다 큰사과 개당 600원에 팔더군요
    사과종은 모르겠구요

  • 27. 지금은
    '06.3.17 11:19 AM (221.151.xxx.224)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죠.
    눈물이 나면 참지마시고 울어버리세요.
    한번 제대로 통곡하고나면 편해지더라구요.
    좋은 경험이었지요?
    전 연애만 가슴아프게 몇번하다 결혼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하면 진지하게 결혼까지 추진하다 깨져본 경험이 있었음 아마도 지금과는 다르게 살지않을까싶습니다.
    적어도 결혼이라는건 사랑하는 남자와 둘만 알콜달콩 사는것이 아니라는것을 생각하고 시작했을건데 결혼하고나서 겪는 충격이 심하더라구요.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줄일수있는 눈을 기르시게 된걸 축하드리고 잘놀다오세요.

  • 28. 현명한 판단
    '06.3.17 11:19 AM (218.234.xxx.34)

    님의 현명한 판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인생 선배들이 이렇게 쌍수를 들고 반대한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맘이 아프고 쓰라리고 약간 멍하기도 하시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거라 믿어요.
    정말 현명한 판단을 하셨다고 생각됩니다.
    사람에 대한 존중은 참 중요합니다.
    앞으로 오랜 기간을 같이 보낼텐데,
    사돈을 그렇게 무시하는 사람들... 정말 상대하고 삭히기 힘들었을 거예요.
    님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기원합니다.

  • 29. ...
    '06.3.17 11:24 AM (211.108.xxx.35)

    지금 내리신 결정에 절대 후회없도록, 더 좋은 남자, 마음따뜻한 시댁 만나시길 바랍니다.

  • 30. 김은미
    '06.3.17 11:26 AM (210.95.xxx.230)

    요즘 진짜 현명한 사람들 많아요...... 아픔은 잠깐입니다

    평생을 후회와 눈물로 살수는 없는거죠

    내 부모님들 그러라고 배아프며 등꼴빠지면서 키운거 아니거든요

    나중에 남자분이 전화와서 "다시 잘해보자" "내가 살면서 보상해준다" 이런 입발린 소릴 해도

    절대 굽히면 안됩니다 절대루 절대루 절대루 절대루 x 100만번

    다시 한 번 님의 현명한 처사 진짜 대단한 결심입니다.

    모쪼록 맘약해지지 말구요 먹는거 잘챙겨먹구요 힘들때마다 친부모님들 생각하세요

  • 31. 저도한마디
    '06.3.17 11:28 AM (210.96.xxx.37)

    정말 지금 님의 판단에 존경심까지 생깁니다. 쉽지않은 결정이지만
    잘하셨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법을 어렵지만 실천하셨으니...
    화이팅하세요... 시간이 지나면 그때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될꺼라고 믿습니다.

  • 32. 정말
    '06.3.17 11:29 AM (218.154.xxx.23)

    현명한 분이시네요.
    근데 그 남자분 정말..다시한번 잘 헤어졌다 싶네요.
    헤어지자는 말에 그 반응은..참.. 너무 솔직하다 해야 하나.
    일주일도 안돼 전화 올거라고...그만큼 자신있나보죠.
    박수 짝짝짝..

  • 33. 어른들 말씀..
    '06.3.17 11:30 AM (220.120.xxx.119)

    이 정말 맞는것 같아요.
    세월이 약이라는 말..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
    남자와 여자가 만나는게 아니라 가족과 가족이 만난다는 말..

    저도 이제 30대 중반에 다가서면서 많이 느낍니다.
    찢어지게 가슴아픈 사랑도 해봤고, 집착도 당해봤고,
    나만 사랑하지만 생활력 별로 없는 사람이랑 결혼도 했습니다.
    사랑하나 믿고 살아가지만... 현실은 참 힘들어요.

    다른분들이 많이 말씀하셨으니까.... 저도 대강 접구요..
    힘내시고, 건강도 조심하시고, 더 넓게, 더 크게 보면서 사시길 바랍니다.

  • 34. 허은숙
    '06.3.17 11:30 AM (211.197.xxx.215)

    축하 합니다. 지금은 마음이 많이 아프시지만 나중에 생각하면 아무일도 아닌 한때의 헤프닝이 되는 날이 꼭 옵니다. 부모과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처자가 자랑 스럽습니다.

  • 35. 안심
    '06.3.17 11:31 AM (222.97.xxx.98)

    대학 졸업반때 교수님 소개로 한 남학생을 만났어요.
    어른들이 보기엔 너무나 듬직하고 괜찮은...
    제 졸업식에 온 것을 보고, 저희 부모님도 무척 마음에 들어하셨죠.

    그런데 몇개월 교제를 해보니 모든 걸 여자에게 책임전가 시키는 그런 남자였어요.
    겉과 속이 너무나 다른...
    그래서 헤어졌는데 결혼한지 18년이 지났는데도 친정엄마 아직 그 사람 얘기합니다.
    너무 마음에 들고 괜찮은 사윗감이었다고...

    왜 이런 말씀 드리냐면
    부모님께 그 사람과 그쪽 어들들을 정확하게 제대로 말씀해 드려야합니다.
    안그러면 님의 변덕으로 괜찮은 사윗감 놓쳤다고 두고두고 아까워 하시고
    또 님의 남편과 그 남자를 사위로서 비교를 하시게 됩니다.

    당장은 서로 말하고 듣기 힘들고 괴롭겠지만
    남겨진 날을 생각해서 꼭 사실대로 말씀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

  • 36. Gina
    '06.3.17 11:38 AM (210.122.xxx.177)

    힘내세요. 힘든건 어쩌면 세상사는것의 잠깐 일테니까요.

  • 37. 어후...
    '06.3.17 11:39 AM (211.106.xxx.203)

    잘했다고..잘결정하신거라고....말해드리기엔 님의 아픔을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미어지는것 같습니다.
    저또한...결혼을 앞두고..비슷한 이유로 버림을 받아본터라...님의 지금 심정이 어떠할지...
    하지만..님...힘내세요..
    저 지금 아주 행복합니다. 훨 착하고 훨 편하고..훨 멋진..훨 따뜻한 남자만나 아이낳고 잘 살고있습니다.
    언제든...님께..새로운 인연과 새로운 사랑이 찾아올테니까요...
    힘내세요..^^

  • 38. ...
    '06.3.17 11:40 AM (58.120.xxx.242)

    저두 댓글 달았었는데 독같은 경우라도 저라면 그러지 못했을것 같아요
    슬모없는 미련과정에 이끌려서.
    현명하시구 강하신분 같아요.
    살면 살수록 여자인생에 가장 중요한건 결혼..결혼 생활에 젤 중요한건 남편의 인격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사실은 없는집 장녀인게 부담스러웠다는 남친분의 말씀...
    결혼 이란 상대방의 아픔을 끌어안구 같이 가겠다는 서약인데

    정말 좋은 분 만나실거에요.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가슴을 쓸어내리며 오늘의 결정에 축복할 날이 올것입니다..

  • 39. 농담이라니요
    '06.3.17 11:45 AM (125.241.xxx.2)

    그런 농담도 있나보네요
    그렇게 유머가 많은 집안인가 봅니다
    학벌 아무것도 아닌것은 아니지만
    연연해 하지 마세요
    정말이지 인간이 중요하답니다
    잘 하셨어요
    짝짝짝

  • 40. 분명히
    '06.3.17 11:47 AM (221.165.xxx.248)

    좋은날 올겁니다.머지않아..
    용기가 님을 행복하게 할거예요..
    꼭 꼭 행복하세요..꼭^^

  • 41. 아무렴요
    '06.3.17 11:47 AM (221.149.xxx.251)

    잘 헤어지셨습니다.
    나중에 '이혼' 고민하는 것보다 지금 헤어지는 게 훨씬 현명한 일이지요...
    애 둘에 이혼 위기에 놓여 있는 여자가 하는 말입니다. 결혼 전에 고민할 때, 그때 결단을 못 내린게 후회스럽고 가슴이 아픕니다.

  • 42. 힘내세요!
    '06.3.17 11:51 AM (210.118.xxx.120)

    지금에서야 처음글이랑 리플읽었네요.
    제가 나 목이 메이고 눈물이 날라고하네요.
    기운내시구요 다 지나면 본인의 선택이 얼마나 현명했는지
    느끼실꺼에요.
    엄마 아빠 사랑하시는 그마음 너무 보기 좋네요..
    저도 딸만 셋인집의 장녀라서 남의 일 같지 않네요.
    힘내세요!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꺼에요...

  • 43. 슬프다
    '06.3.17 11:55 AM (219.251.xxx.92)

    "그 남자는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다."

    제가 한 말입니다.
    역시 맞네요.
    그 오만함이라니..

    님이 자기 친정식구를 버리고,번 돈을 자기 공부하는데 다 쏟아부으라고 해도
    아무 말 못할 거라고 굳게 믿었을 정도로
    님과 그 남자와의 관계는 모종의 주종관계였습니다.

    그것은 님이 자초하신 게 50%입니다.
    앞으로는 동등한 관계를 가지려고 노력하시고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세요.
    그러면 님에게 맞는 남자가 걸려들 겁니다.
    남자에게 조금 숙이고 들어가면 그 남자는 모든 것을 거기에 맞춰 야망을 불태웁니다.
    돈 잘 벌고 순종적인 여자를 데려와 자기에게만 헌신하게 하겠다..
    남자들의 로망 아닙니까?
    그러니 그 시어머니 자리도 그따우 말과 행동을 거침없이 한 거죠.

    게다가 남자가 자기 어머니가 얼마나 말 실수한지 전혀 못 느끼고 '농담'운운하는 건
    앞으로 결혼 후에도 알 조입니다.

    어머니가 가슴에 못 박히는 소리 하면 남자들 중에 "노인네가 그냥 편해서 한 말을 뭘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여? 니가 너무 예민하고 어머니를 싫어해서 그러는 거 아냐?"
    하고 아내를 탓하는...

    "미안하다, 어머니가 실수했다"고 해도 이미 엎질러진 물은 담을 수 없는데 농담 운운하면서
    "니가 전화할거다"라는 오만함은 그간 님이 그 남자와의 관계를 확실한 '주종관계'로
    굳혀왔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결혼을 만에 한다면 절대로 그 관계는 뒤 엎지 못합니다.
    결혼해서 님이 따지고 짚고 넘어가려고 하면 그 남자는 오히려 '속았다. 니가 이런 여잔줄 몰랐다'고
    하며 오히려 자기가 억울하다 할 남자입니다.

    물건을 샀는데 생각보다 하자가 많으면 반품 환불합니다.
    결혼은 '이혼' 해야합니다.
    아예 물건은 안 사는게 장땡이고, 문제 있는 남자와의 결혼은 포기하는게 장땡입니다.

    이제 현명하고 강한 여자가 되는 출발점에 섰습니다!!!

  • 44. 역시
    '06.3.17 11:55 AM (59.8.xxx.181)

    헤어지라고 하길 천만번 잘했구나 싶네요. 그 남자분이 님한테 한말 읽으니...

    "첨에는 절대 못받아들이더니 한 3시간 이야기한끝에 그러더군요... 저보고 후회할거라구...
    그리구 장담하는데 너 일주일 못가서 자기한테 전화할거라구...전화하라구...."

    세상에..."미안하다, 정말 잘못했다. 내가 다 막아줄테니 이제 나만 믿어라" 이렇게 말이라도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남은정도 없게 자만심에 가득찬 남자군요!!
    정말 정말 정말 잘 헤어지셨어요.

  • 45. 농담
    '06.3.17 12:01 PM (221.150.xxx.68)

    하하하...그리 옹색한 변명밖에 못 대는 남자...죄송하지만, 별 볼 일 없어 보입니다.
    후회하면서 자기를 다시 찾을 거랬다구요? 과대망상?
    듣기 불편하실지 모르지만, 그 남자 그릇이 커 보이진 않습니다.

    제가 딱 그런 배경과 스타일의 남자 만나다 끊었었는데, 헤어지자니 그런 똑같은 말 하더이다.
    깨끗하게 새출발(?) 해 잘 사니, 나중엔 자기가 전화해, 다시 시작하자느니...
    제가 딱 잘라 싫다 했더니, 온갖 추잡한 욕 비슷한 독설 며칠씩 뿌리고 떠나더군요.
    지금은 무난한 집의 무난한 남자 만나 아이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저도 나름 괜찮은 커리어 가지고 있었는데, 그 집 어머니, 누나들이 저 반대 하더군요.
    자기 아들은 유학 준비중인 그저 그런...저보고 자식, 동생 앞길 막는다고...
    깨끗하게 헤어져 줬습니다.
    그 이후 그 남자 미국서 방황하니, 그 집 식구들이 번갈아 전화해서 저 마음 돌리라고...이미 때는 늦었죠.

    분명합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다 보면, 그 보다 더 좋은 따뜻한 사람 만납니다.
    기운내셔요!
    이건 아니다 싶은데도 혹~~~~시 마음 흔들리면, 여기다 꼭 글 올리시구요.
    춘천 잘 다녀 오셔요!

  • 46. 힘내세요
    '06.3.17 12:02 PM (58.235.xxx.10)

    어제도 답글달았었어요
    흥분해서 헤어지는게 옳다고 글을 썼었는데요
    오늘 님의 글 첫줄을 읽고,
    혹시 더 좋은 사람일 수 있었는데 괜히 잘 알지도 못하고 섣불리 글쓴건 아닌가?
    혹시 내 판단이 틀린건 아닐까?
    그 글들에 욱!! 하는 맘에 헤어지고 오신건 아닐까?
    걱정되고 미안했었어요

    글을 읽어 내려가면서 정말 현명하신 분이란걸 느꼈네요
    그 남자는 재고의 여지가 없는 사람이었네요.
    위에 여러 님들이 말씀하신것처럼 가슴 차갑고, 그릇이 작고, 좋은 남자는 절대 아니었네요

    선택 잘 하셨어요
    지금은 가슴이 아프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지실꺼예요
    힘내시는데 도움은 안되겠지만 그래도 힘내시라고 한마디 거들어봅니다

    그 놈 좋은 넘 아니었어요!

  • 47. ...
    '06.3.17 12:02 PM (211.49.xxx.97)

    시댁 상황이 어떻든지 간에 중간에서 남편분이 잘 해주시면 그래도 살만 한 건데... 남편분이 그러시니 잘한 선택이신 것 같기는 하네요.... 힘내세요.

  • 48. 잘했어요
    '06.3.17 12:10 PM (222.104.xxx.40)

    맞습니다 돈없는것은 극복이 돼도 시집식구 입 함부로 놀리는것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아픔으로 지내고 있지요

  • 49. 음...
    '06.3.17 12:11 PM (219.241.xxx.222)

    뒤늦게 처음 글을 읽어 댓글은 못 달았지만...
    제발 님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셨으면 했어요...
    비록 짧은 시간안에 내린 결정이긴 하지만 정말로 정말로 잘 하셨어요.
    자기 여자 하나 감싸 주지도 못하는 그런 남자는 인생의 반려자로는 꽝입니다..
    그 남자보다 천만배 더 좋은 사람 꼭 만나실거에요...
    힘내시고 아자 아자 화이팅!!!

  • 50. ....
    '06.3.17 12:15 PM (202.136.xxx.56)

    이런 말 하는 것 죄송한데요
    너무 잘낫다는 사람에 목매지 마세요
    겉으로 보기에 잘난 것이지 그 사람이 정말 잘난 사람은 아닙니다
    혹시 미혼이신분들....
    제발 남자를 고를때 학벌이나 현재 위치 같은 걸 보시지말구요
    그 사람의 됨됨이를 먼저 보세요
    남 보기에 부러운 결혼 ...말짱 황입니다
    특히 시골에서 대왕마마처럼 자란 엘리트들.....정말 다시보고 또 보세요
    결혼 생활 내내 불행할 각오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마음 너그럽고 여자 배려할 줄 알고 성실한 배우자가 최고 인 것 같아요
    원글님....정말 잘하셨습니다
    제가 웬만하면 무책임하게 남에게 헤어지라고 안하는 성격인데
    그넘은 정말 아닙니다

  • 51. .
    '06.3.17 12:18 PM (221.148.xxx.11)

    헤어지신것 은 잘하셨네요.
    그런데 저는 위에 (안심)이라고 댓글단신 분하고 의견이 같습니다.
    힘들겠지만 부모님께 시실대로 말씀드려야지 그렇지않다면 님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실 수도 있고
    멀쩡한 남자랑 왜헤어지나 하시고 아쉬어하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
    기회봐서 말씀드리는게 옳은것 같습니다.
    힘내시고 더 좋은 인연 분명히 만나실거예요...

  • 52. 슬프다
    '06.3.17 12:27 PM (219.251.xxx.92)

    제가 윗분들 글 읽으며 한 번 다시 더 쓸께요.

    제 이웃에 친정 모시고 사는 여자 있어요. 집도 좁은데 친정모에 아이둘에 친척애까지 길러주죠.
    남편은 공무원인데 급여가 많지는 않죠.
    그 여자분이 딸딸이 집안이라 딸이 어머니를 모시는데 남편이 전혀 눈치 주는 것 없이 얼마나 잘하고
    사이가 좋고 화목한지 부럽더군요.

    게다가 부인을 하늘같이 위하고 매사 아내를 감싸주니 여자분이 기가 살아서 보기가 좋더군요.^^
    그러다보니 자연 아들애들도 엄마에게, 할머니에게 너무 잘하고
    항상 보면 행복한 웃음이나오는 집안이에요.

    윗분 말한 것처럼 학력, 집안?
    그런 것보다 됨됨이를 먼저 보세요.
    여기 찔러보고 저기 찔어서 이 남자가 어떻게 반응하나 보세요.

    아마 님은 남친 사귀면서 친정부모 모시는 거, 급여 쓰는 것에 대해(민감한 사안)
    남자 눈치보느라 말 안 꺼내본 듯합니다.
    터질 것은 미리 터뜨리세요.
    다 말해서 남자가 좀 꺼려하면 진작에 차버리십쇼.
    안 살 물건 뭣 때문에 오래 만지작 거리세요?
    차버리시고 다른 매장으로 가는 겁니다.

    결혼은 '잘해야겠다'고 맘 먹는 사람이 잘 합니다.

    그냥 만나서 대강 조건 괜찮으면 하겠다..고 맘 먹으면 그런 사람 만나고
    당사자도 초조해서 아무나 잡게 됩니다.

  • 53. 축하합니다.
    '06.3.17 12:31 PM (58.140.xxx.30)

    인생의 중요한 한 고비를 현명하게 넘기셨습니다.
    나쁜 남자들은 이상한 매력이 있어서 연애할 때는 여자를 즐겁고 재밌게해주는 재주가 있더군요.
    근데 결혼하려고 보면 그 나쁜 근성들이 딱 나타납니다. 많은 여자들이 달콤한 함정과 말장난에 빠져
    인생을 망치는 선택을 하는데 님은 벗어나셨군요.
    님. 여자이기때문에 억울하게 살아양할 이유는 없습니다.
    딸로 태어난 것이 죄가 될 수도 없습니다. 근데 세상이 여자들을 그렇게 내몰기도 하지요.
    결혼후 남자지상주의 시댁을 만나면 100년전에나 있었을 법한 억울한 일들을 체험,삶의 현장 수준으로
    겪으며 살아가게 되는 거지요. 그런 남자,시댁은 버리고 피하고 도망가는게 상책입니다.
    요즘 세상엔 그런 남자 말고도 착하고 바르고 좋은 남자 참 많거든요.
    그 남자에 대해선 님은 고민할만큼 하셨고 예의를 갖출만큼 다 갖추었고 최선을 다하셨다 생각합니다.
    그 이상할 필요는 없지요. 그 이상 하신다면 그때부터 피학-가학의 병적인 관계가 되는 겁니다.
    연락은 커녕 앞으로 그 남자가 연락와서 매달릴까 두럽습니다.
    빨리 도망가시고, 앞으로도 그런 종류의 남자는 피할 있는 안목을 더욱 키우시기 바랍니다. 화이팅

  • 54. 저도
    '06.3.17 12:39 PM (221.138.xxx.74)

    예전에 결혼 약속한 사람이랑 헤어졌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지만,
    10년쯤 지난 지금,,,가슴을 쓸어내린답니다,,
    휴우..그 때 헤어지길 잘 했지..맘 약하게 먹었으면 평생 고생이었을텐데..
    울 남편같이 좋은 사람도 못 만나고,
    님도 5년쯤 지나면 저같은 생각하며, 웃으며 살거예요,,

  • 55. **
    '06.3.17 12:47 PM (211.51.xxx.223)

    역시 야무진 분이군요.
    잘했어요!
    아무리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지금이라도 아들 낳아라'는 대목에선...후ㅠ....
    이건 안되겠다.. 싶었어요.
    부모님 생각하고 힘내세요!
    그리고 그 남자와 그 남자의 어머니가 가슴을 치고 후회할 만큼 잘 사세요!

  • 56. ^^
    '06.3.17 12:59 PM (221.154.xxx.235)

    시간을 두고 찬찬히 봐도 알 수 없는게 사람입니다..
    지금 당장은 헤어짐 때문에 많이 슬프실테고, 조금씩 후회하실지도 모릅니다..
    조금만 더 생각해보고 결정할껄.. 조금만 더 얘기해볼껄..
    하지만 지금 결정은 잘 하신거라고 봅니다.. 결혼이라는게 사랑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니까요..
    농담으로 그런 말 하시는 분이라면.. 모든 일을 농담이라고 치부하며 님께 평생 상처를 줬을지도 몰라요.
    그런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을 피곤하고 힘들게 하고 상처받게 하죠..
    님은 최선을 다 하셨어요. 많이 생각하셨고 고민하셨고.. 결국 결정 내리셨으니까요..
    지금 선택이 절대 나중에 후회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세요..^^
    앞으로 가시는 길에 축복만 깃들길.. ^^

  • 57. 다행!!!!
    '06.3.17 1:13 PM (220.85.xxx.89)

    혹시라도 잘못된 결정을 내릴까봐 걱정많이 했는 데, 정말 현명하신 분이셨군요... 정말 다행이예요. 제가 모르는 분이지만, 저도 친정에 아들이 없고 장녀라서 남의 일같이 않아서 걱정이 되었었답니다.

    그 남자분도 참... 자기 자존심을 님이 긁었다고 생각하나봅니다. 딱 1년만 지나면, 아마 그 남자가 후회할껄요? 장담하건데, 님은 좋으신 시부모님과 멋진 남자분을 만나서 알콩달콩 재밌게 사실꺼예요.

    목이 메이거나 슬퍼하거나 하실 필요가 없어요. 혹시 종교가 있으시다면, 현명한 판단을 내린 것에 대해서 감사 기도 드리시면 되구요, 친구들을 만나면 축배를 드시면 됩니다. ^^

  • 58. 잘하셨어요
    '06.3.17 1:28 PM (222.234.xxx.10)

    어제는 리플 안달았지만..
    오늘은 님 맘 변하지 말라고..또 힘드시지 말라고 리플달아요.
    잘못된 길은 아예 들어서면 안되거든요. 님 정말 잘하셨어요.

  • 59. 격려 격려!
    '06.3.17 1:33 PM (203.230.xxx.96)

    남친이 모든 것 다 막아주겠노라고, 너 없으면 못산다고 울며불며 매달려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할 결혼입니다. 절대우위에서 결혼해도 여자가 약자가 되는 것이 결혼이거든요! 빨리 잊으시고, 더 매력있는 여자가 되기 위해 책도 더 많~이 읽으시고, 생각도 많이 하시고, 피부관리도 더 열심히 하시고, 스타일 관리도 열심히 하세요~

  • 60. 행복하세요.
    '06.3.17 1:40 PM (211.177.xxx.181)

    님을 정말 사랑하면 '내가 니네집 아들노릇 해줄께.'라고 한답니다. (경험담... ^^)

    만에 하나 그집 말대로 친정에 대해 원조 끊고 돈 벌어 남친 공부시켜도 그 집에선 사람대접 못 받습니다.
    그집에서 여자는 사람 아니잖아요?
    님이 남편보다 돈 잘 벌어도 칭찬 안 해줍니다.
    잘난 내 아들 기 죽일까봐 살림솜씨 타박하며 구박할걸요?

    그리고 윗분들 말씀대로 그 시어머니 자리 보다 더 문제가 남친이에요.
    우리엄마가 잘못했느니 미안하다, 내가 잘 지켜줄께... 이래도 결혼반대 할 판에 농담이라구요???
    더없이 좋은 시댁이라도 그런 남자하고는 결혼하면 속 터져 죽어요.

  • 61. 정말
    '06.3.17 1:48 PM (65.57.xxx.130)

    행복하세요~~~
    그 남자가 술먹고 울면서 전화해도 받아주지 마세요.
    너무 치졸하고 사이코같애요.

  • 62. 건강최고
    '06.3.17 2:03 PM (202.30.xxx.28)

    밥 잘 챙겨 드세요

  • 63. 두동이맘
    '06.3.17 2:06 PM (221.147.xxx.100)

    힘내세요... 부모님께도 잘 말씀 드리구요.. 부모님은 오히려 잘했다고 하실수도 있어요. 딸이 시집가서 그런취급 그런 스트레스 받고 그러는거 엄청 속상하고 힘든 일일테니까요. 정말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거예요.. 화이팅~~~

  • 64. ....
    '06.3.17 2:10 PM (58.102.xxx.109)

    목이 멘다는 님의 글에서...순간 울컥하며,마음아파할 님땜에....긴 목메임을 느꼈습니다.
    이 아픈시간이 훌쩍 지나고 나면 참으로 많이 성장해진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될꺼라 믿습니다.
    부디 건강한 마음으로 웃으며 ,더 따뜻한 사랑만나서 행복한 얘기들 여기에 올려주실날 기다리겠습니다.

  • 65. ....
    '06.3.17 2:27 PM (220.75.xxx.62)

    가만 있으려 했는데...
    님의 판단이 존경스럽습니다.
    진정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심이 있는 분이네요.
    저 이런 비슷한 경운데 남 눈치 보느라 그냥
    결혼했습니다. 선배 언니 파혼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구구히 얘기해줬는데도... 결혼해서 내가 좀 참고 살면
    될 줄 알았는데..
    지금 15년차인데 평생 후회하고 살고 있습니다.
    내 딸은 이런 결혼 절대 안 시키리라 맹세하면서..

  • 66. ...
    '06.3.17 2:28 PM (222.121.xxx.12)

    저두 제가 가슴이 아파서 울컥 하네요... 토닥토닥~ 현명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신것 같아서 님의 용기에 참 대단하다 느낍니다 이렇게 올바른 선택을 하실 수 있는 분이시니 곧 좋은 인연을 만나시리라 믿습니다 친정부모도 같은 부모라고 생각하고 존경하고 존중할 수 있는.... 죽을것 같아도 그 사람이 전부인것 같아도 시간이 가면 다 잊게 되더라구요 지금 당장이야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구 나중에 생각해보면 내가 그때 정말 현명했다고 생각하실꺼예요 조금만 울고 많이 힘내세요 지켜보는 부모님 마음이 더 아프실꺼예요

  • 67. 유후-
    '06.3.17 2:47 PM (211.255.xxx.114)

    너무 잘하셨어요. 정말입니다.
    마음이 약해지시고 남자분이 매달리셔서 다시 만나는 일이 없었음 좋겠어요.
    정말입니다.
    결혼해서 보면 죽고 못살겠던 관계도 아무것도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살면서 문제가 있는것도 아닌데두요.
    또 한편으론 양쪽집안 서로 다 이해하고 문제없이 출발해도
    이상하게 친정일은 흠이 될 때가 있더라구요.
    상하는 자존심? 이루 말할수도 없답니다.
    정말 좋은 분 만나실꺼예요. 화이팅!!!

  • 68. 일부로
    '06.3.17 2:53 PM (221.139.xxx.54)

    로긴했네요..
    정말 잘하셨어요..
    혹 가끔 외롭더라도 맘 흔들리지 마시구요,,
    그 남자도 연락 안한다고 진짜 사랑 아니었나부다 하구 미련갖지 마시구요.

    곧 좋은 인연 만나실꺼예요..

    만나서 밥이라구 사주구 싶네요..이뻐서.

  • 69. 진짜
    '06.3.17 3:10 PM (210.108.xxx.181)

    바빠 죽겠는데..로긴했습니다. 답글 단 사람입니다. 저도 위의 분처럼 남자친구가 혹시 괜찮은 사람이면 어쩌나..하는 걱정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분 말씀하시는것 보니 아닌것 같습니다. 합리적인 사람이라면 그때 잘못했다고 우리 부모님이 심하셨다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니가 힘들수 있었겠다고..내가 알아서 할터니이 걱정말라고..그렇게 이야기하실 수 있는 분이어야 하는데요. 그렇지 못하시네요. 얼마나 힘드실지는 짐작할수 있지만..좋은 경험이랍니다. 옜날 김수현 작가가 쓴 드라마가 있습니다. 사랑이 뭐길래..인가? 거기에 명세빈과 류진 커플이 그런 경우였지요. 류진이 명세빈네 집 부담스러워해 결국 명세빈이 말도안되는 결혼으로 떠나고 류진이 나중에 자신의 행동을 백배 뉘우치고 이혼하고 돌아온 명세빈을 잡고 잡아 결국 결혼해 행복하게 삽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첫째, 남자가 류진처럼 그렇게 뉘우치고 와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특히 S대 나온 남자는 이럴 가능성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 그렇지 않으면 깨끗하게 잊으세요. 저의 경우 절대 후회안합니다. 둘째, 명세빈처럼 홧김에 이상한 사람만 안고르시면 됩니다. 님은 현명한 분이시니 좋은 교훈으로 삼으시고 님을 정말 사랑하고 또 따뜻하게 밀어주실 분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토닥토닥 ..

  • 70. ..
    '06.3.17 3:10 PM (211.201.xxx.75)

    마음이 많이 아프겠지만.....
    잘 결정하셨어요....
    더 좋은 분 만나서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 71. ...
    '06.3.17 3:20 PM (58.73.xxx.35)

    정말정말 잘하셨습니다...
    남의 일이라 쉽게 얘기하는게 아니라,
    그게 내 친동생의 일이었어도, 아니 나 자신의 일이었어도
    당연히 끗내야한다고 생각했을겁니다.

    한동안 많이 힘들겠지만 , 그간 있었던일 떠올리면서
    꾹~~참아내세요
    분명히 님과 님 가족들, 부모님들 더 아껴줄 좋은분 나타날거에요..
    제 생각엔, 님이 일주일뒤면 전화할거라는 남친얘기...
    정 반대로 일주일 지나면 남친이었던 사람이 전화와서
    다시만나달라 사정하지 않을까 싶네요...불쌍한 사람~

  • 72. 왜..
    '06.3.17 3:25 PM (59.17.xxx.95)

    제가 목이 메이죠.. 글구 답글 다신분들~~` 모두 가족같애요..
    그리구 원글님도 너무 똑똑 하시고...그러면서 저를 보니 참 왜이렇게 바보스러운지,,,,ㅜ.ㅜ
    이상하게 제가 위로 받습니다..매번.ㅎㅎ

  • 73. 슬프다
    '06.3.17 3:57 PM (125.181.xxx.221)

    님이 맨처음 답글다신 내용에 동감의 한표 날립니다.
    결혼생활도 나름 꽤 됐죠.
    저도 원글님처럼..딸만 셋인 집안의 장녀..
    홀어머니는 능력없으시고요..
    그래도..원글님이 당한거 같은..그런거 당해가면서..결혼식 전날까지 울면서도..그 결혼 깨지 못하고
    차마 용기도 없었고..미련이 남았기도 했고요..
    차차 나아지겠지..괜찬을꺼야..
    자기 최면을 걸다가..결혼생활동안에..마음도 지치고..몸도 지치고..
    그래서..정신과 치료도 받았어요.. 입원도 했었고요..
    남자들..아니 남편들 그러더라구요..
    "자기들 엄마말은 다 농담이래요.. 그리구 제가 속이 좁아서 그런거 이해 못해준대요.."
    시어머니와 둘이만 있을때..받았던..그 학대..모멸감..
    전 도저히 내 맘속에서 떨쳐낼 수가 없어요...지금도..

    원글님..
    저처럼 안되신거..정말 축하드려요.
    악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온거 맞다니깐요.
    시간지나면..그까지꺼 ..다 잊혀져요..
    부모님께는..말씀드리세요..
    단, 부모님 맘속에..당신들때문에 자식혼사 망쳤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왜 아들이 없냐는둥..지금이라도 아들을 낳으라는둥" 요런말씀은 빼는게 좋겠어요..
    부모님도 상처가 많이 되거든요...
    아셨죠??

    그럼..행복하세요!!!!!!!!!!!!!!

  • 74. 정말 잘한결정
    '06.3.17 4:33 PM (61.40.xxx.19)

    지금 맘 아프신 것 나중에 땅치시고 후회하시는 것보다 낫습니다.
    결혼전에 친정부모한테 잘 해도 그런 판에...
    전 오랜 결혼생활동안 그런 아픔을 누구보다 절절이 겪었기에
    정말 잘 하신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친정부모 깔보고, 예의없이 행동하고 그런 것 보면
    저 인간하고 당장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불쑥 치솟습니다.
    전 생활비도 대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도움을 받는 입장이었는데도
    그랬는데. 남친의 생각과 성향을 볼때 님같은 경우는 절대 화목한 부부관계 불가능합니다.
    남자는 또 찾으면 됩니다.
    내가 자격있는데 무엇을 걱정합니까

  • 75. 홧팅
    '06.3.17 6:09 PM (211.213.xxx.5)

    정말 잘하셨어요.
    사랑하면 결혼하라~이젠 옛말이죠.
    맘 정리 하기 쉽진 않겠지만...더 좋은 분 만날거라 믿어요.
    첨부터 아닌건 아닙니다. 내가 바뀌지 않는 이상...나이드신 분들 절대 안바뀌구요.
    저 그래서 지금 아주 지옥살이 합니다.
    잘하셨어요

  • 76. ㅜㅜ
    '06.3.17 6:23 PM (61.73.xxx.115)

    에고... 잘하셨어요. 남자분 마지막에 그러시다니.. 눈물 마르는데 도움이 좀 되려고 그랬는지..
    저 정말 남편 사랑하구요... 볼때마다 어디서 이런 예쁜 것이 나한테 왔나 싶습니다.. 시어머니 성격..보통은 아니시지만 또 아주 호된분은 아니구..남편도 어머니 성격알고 가끔 대들고 싸우기도 해요...그런데도 어머니 말씀 하신거 하나때문에 남편이랑 며칠씩 막 서먹해질때도 있네요.. 연애 7년했는데두요.. '엄마'라는건 극복이 안되나봐요... 전 남편과 내가 아닌 외부요인으루 우리사이에 뭔가 일이 생긴다는게 제일 속상합니다. 물론 가족이 된 것에 대한 희생이라고 하려나요? 여튼... 제가 드리고픈건 아무리 엄마를 말려주는 남편이고 깨쏟아지는 신혼에 오랜 연애라두요... 절대 극복안되는게 '엄마'더이다...

  • 77. 앞으로 행복한 인생
    '06.3.17 11:24 PM (211.169.xxx.138)

    그런 경우는 법에 호소하셔야 해요 근데 돈이 우선 들죠
    변호사 세우는데 최소 수임료 330만원이상 든다는거 감안하시구요

    소송비부담하더라도 중재나 승소하게 되면 그나마 참고 사는거 보다 나아요
    근데 우선 소송 걸겠다고 하면요 대부분은 수리하거나 배상비 토해내요

  • 78. 잘하셨어요
    '06.3.18 10:48 AM (211.192.xxx.29)

    너무너무..
    끝까지...정말 본색 들어내는 남자였네요
    그사람 생각대로 다시 연락하실 일은 없을듯 하네요..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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