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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혼을 해야할까요?

현재 상견례를 앞두고 조회수 : 3,240
작성일 : 2006-03-16 13:33:25
지금 결혼말이 오가는 처잡니다.
저는 나름대로 좋은대학나와서 금융권에서 괜찮은 연봉을 받고 다니구 있구요
남친은 s대 좋은과 대학원까지 나와서 저보다 더 좋은 외국계 다니고 있어요..
근데 문제는 울집이 딸만 둘에 부모님이 능력이 없으시다는거죠?
그래서 제가 상당부분 생활비를 대고있고 실질적인 가장역활을 했었어요
지금은 동생도 거들고 있구요

그런데 시어머니 되실분은 제가 인사드리러 간 자리에서 대놓구
왜 너의 부모님은 아들을 안낳으셨다니? ... 서부터 지금이라두 낳으라고 해라
울 아들(참고로 장남겸 외아들) 아들처럼 생각하면 절대 안된다..
그리구 니가 돈 잘버니 우리아들 외국에 내보내서 박사공부 시켜라... 등등..

그러다가 상견례 장소를 잡는데 남친집은 좀 먼 지방이시구 저희 집은 아무 연고가 없어서
결혼은 거기서 하더라두 상견례는 서울서 했음 좋겠다 했더니... 상견례 하는것두 어딘데 여기로 오던가
아님 중간 정도되는 대전서 하자고 합니다
서울에 아들,딸사는 아파트도 있으면서 아무연고없는 대전까지 상견례하러 가야하나요?

남친 어제 술에취해 전화했습니다..
왜 니 부모는 아들을 안낳았냐구?.....

저 부모님 넘 사랑하는데... 이렇게 결혼해야할까요? 자존심 팍팍 죽여가며...
에고 주책맞게 눈물이....
울 부모님 정말 어려운 형편에 저 대학까지 정말로 어렵게 공부시키셔서... 제가 부모님 어느정도 책임져야하거든요.. 저도 그럴 능력되는데...
이렇게 결혼하면 우리 부모님 넘 힘드실것같아요...

어떻해야하죠?
IP : 221.147.xxx.211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16 1:37 PM (125.245.xxx.138)

    아들 안낳은게 부모잘못인가요??
    님은 남친이 술에 취해 전화한말을 듣고 기분이 좋으시던가요??
    저라면 그런 결혼 안하고 싶네요.

    저도 아들없는집의 딸이라 그런얘기만 나오면 아주 열받습니다.

  • 2. ..
    '06.3.16 1:37 PM (61.72.xxx.144)

    저라면 안해요.

    공주처럼 모시듯 결혼을 해도 죽어 나가는 마당에..결혼 전부터 그런 험한 꼴을 당하시다니...
    그 남자분 원글님 별로 안 사랑하시는 것 같습니다요.
    죄송합니다..하지만 이런때일수록 냉정해 지심이~

    전 남편이 저희 친정 먹여 살리고 있는데도
    한번도 불평 불만을 하지 않는 남자랑 살고 있어요.
    저 같은 여자도 잇답니다.
    약간의 염장이 될른지 모르겠지만 넘 딱해서 적고 가요.

    딸이고 아들이고 낳아준 부모 봉양하는게
    갈등을 해야할 정도로 문제되는 건가요?..나참/...

  • 3. 에구..
    '06.3.16 1:37 PM (210.96.xxx.59)

    결혼하면 너무 힘들게 사시겠네요...걱정됩니다...
    시어머니 자리가 참 그렇습니다...
    정말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조언드려요..

  • 4. ....
    '06.3.16 1:38 PM (218.39.xxx.196)

    남친께서 정말 그리 말씀하셨어요?????

    다시 생각해 보시길... 아무리 시부모님들이 구박(?) 해도 든든히 지켜주는 남편이 있으면 살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며 문제가 좀 있어요

  • 5. 저도...
    '06.3.16 1:40 PM (125.57.xxx.120)

    친정이 님과 비슷한 상황이랍니다. 저도 장녀이고..밑으로 동생이 여동생 한명, 남동생 한명 있는데 여동생을 제가 결혼할 당시 2년째 백수..남동생은 이제 석달있으면 군대 제대하네요...대학부터 돈벌어 학교 다니고 생활비 대고...어머니 혼자라 더 막막했지요...그런데 전 남편과 시부모님이 그 상황을 다 이해해 주셨어요..너무나 감사하게도...안 그랬다면...전 아마도 결혼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미 그런 이유로 2번의 결혼기회를 포기하기도 했구요...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사는거라지만 결혼은 정말이지 당사자들만 좋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더라고요....남친분도 술 취해서 님께 그런 이야기를 할 정도면 부모님을 잘 설득해가면 좋은 중재자 역할을 할 만한 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분을 사랑하시는 분이니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상황도 아니고...저라면 아마도...결혼 안 하지 싶네요.. 아니면 남친분이 부모님을 자알 설득할때까지 결혼을 미루던지...
    지금 이상황대로 결혼하시면 정말 살면서 가슴 아픈 일 많을거 같아요...

  • 6. ...
    '06.3.16 1:40 PM (222.101.xxx.85)

    ...안된일이지만...좀 그렇네요 시댁쪽에서 그렇게 나오면 앞으로 예단얘기 오가면 님 맘 더 아프실텐데여..저같으면 그런결혼 안할거같네요..물론 처녀적에 눈에 콩깍지 씌웠을땐 갈등했겠지만 결혼해서 이꼴저꼴 다 본 입장에서..참 그러네요 아주 아들가진 유세가 대단하신데 그 비유 몇십년간 어떻게 마추고 사실려구....

    각오를 단단하시던지 접으시던지 권하고싶네요....혼수나 예단 터무니 없이 부르실거 같네요..그렇게 받아놓고도 당연하게 여기고 결혼후에도 용돈 따박따박 몇십만원씩 받는걸 당연히 여기실거 같은 예감이...
    신랑도 너무 우유부단하네여...중간에서 확실하게 마누라편을 들어줘야 시댁에서 무시못하는데 말이죠

  • 7. 안돼요
    '06.3.16 1:41 PM (222.108.xxx.215)

    잘 생각하세요.
    죽고 못 산다 결혼해도 이런 저런 문제 많지요.
    평생을 두고 봐야 하는데...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 8.
    '06.3.16 1:41 PM (59.15.xxx.70)

    지금이라도 아들을 낳으라고 해라?
    니가 돈 잘 버니 우리 아들 외국 보내서 박사 공부 시켜라?
    참나, 기가 막힐 뿐이네요.
    결혼 정말 잘해야 하더군요. 줏대 확고한 남편, 정상적인 상식 있는 시댁 식구 만나지 않으면 더러운 꼴 당할 수 있어요. 실제로 저의 언니가 그랬습니다.

  • 9. 시어머니
    '06.3.16 1:44 PM (222.233.xxx.61)

    좀 마이 그렇네요.
    그 어머니 밑에서...
    죄송해요.이렇게 말씀드려서.
    님이 능력 있으신데 그런데 결혼 후에도 부모님께 도움
    드려야 하는데 시어머니 자리 지금 하는 걸로 봐서 앞으로의
    분란이 눈에 보듯 뻔합니다.
    더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

  • 10.
    '06.3.16 1:44 PM (211.44.xxx.194)

    말리고 싶네요.
    시어머님 되실분 ,그리고 남친 이해안되는군요.
    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원글님 부모님께 너무 가혹하다 생각이 들어서 가슴아파요.
    힘들게 공부시켜서,이런상황이 되면 참 비참해 할실것 같아요.
    남친만 보시지 말고 부모님,그리고 시어머니 될분 모두 생각해보시고
    결정해 주세요.

  • 11. 허걱
    '06.3.16 1:44 PM (220.85.xxx.89)

    우리 친정도 딸만 둘입니다. 하지만 우리 시부모님.. 상견례때 우리 부모님께 시집간다고 서운해하지 마시고, 가족이 늘어난다고 생각하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도 장가가면 아들처럼 잘 챙겨드리라고 하셨구요.
    아직 기억에 남아있는 것이, 결혼 전에 남편에게 부모님 얘기하면서 울었습니다. 그 때 남편이 그러데요.
    남편도 마찬가지로 장인/장모님께 아들같이 잘 하겠다고 했습니다. 지금 남편에게 가장 고맙게 생각하는 부분이 그 부분이구요.

    님.. 만약 제가 그러한 얘기를 예비신랑에게서 듣게되면 결혼 안 할 것같습니다. 지금은 그렇다쳐요... 시댁과 남편이 그렇게 아들아들하는 데, 나중에 아들 안 낳으면 얼마나 더 힘들게 할 지 눈에 선하네요. 그리고 남편이 벌써부터 그렇게 함부로 말하는 데, 친정부모님께 제대로 잘 할 수 있을지요? 만약 님의 집에 남동생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딸은 효도도 못 하고, 친정부모님은 부모님도 아닌 지..

  • 12. HaPPy
    '06.3.16 1:45 PM (222.101.xxx.20)

    세상에 좋은 시부모님도 많은데....--
    좋으신 시부모님들 보면 하염없이 부럽습니다.
    그리고 남편되실분도... 넘 하네요...
    저는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13. 반대
    '06.3.16 1:46 PM (59.8.xxx.181)

    반대, 반대, 반대에요..
    그냥 별난것하고는 다른, 완전 몰상식이에요.
    어떻게 면전에 대고 그런 말같지 않은 말을!! 이제라도 낳으라니요..
    남친이 술취해 전화해서 님한테 그런 원망을 하는것 보면, 남친도 그렇게 믿을만한 든든한 바람막이는
    안될것 같아요.
    큰소리라도 내서, 절대로 여친한테 그런말 못하도록하고, 중간에서 전달 안해야죠.
    지방출신 S대 남편.. 저도 데리고 살지만, 정말 그런 시댁 지긋지긋입니다..

  • 14. 당근
    '06.3.16 1:46 PM (211.46.xxx.115)

    안 해야죠.
    남친까지 그러면 끝도 없습니다.

    남친과 그 가족들이 경우가 없는 사람들이네요.
    그런 사람들과는 엮이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 15. ..
    '06.3.16 1:48 PM (211.217.xxx.26)

    우선 상견례부터 안해야죠.
    대전까지 저라면 부모님 모시고 안내려갑니다.
    결혼도 당근 안합니다.
    님 조건 좋은데, 더 좋은 사람 나타날거에요.

  • 16. 그냥가려다..
    '06.3.16 1:48 PM (211.106.xxx.203)

    님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남의 결혼에..이렇다저렇다 말 하지 말아야하는데..
    참 님 얘기듣고, 님 남친의 그런 반응도 그렇고...너무 화가 나내요...--;
    부모님이 그러시더라도...남친은 부모님을 설득시켜주거나 님 편을 좀 들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찌 같은 부모,자식입장에서 그럴수가 있는지...
    너무 맘 상했겠어요..

    님...현명하게 판단하세요...잘생각하시구요...에구...넘 맘 아픕니다.

  • 17. 원글....
    '06.3.16 1:48 PM (221.147.xxx.211)

    님들 말씀 보면서 조금씩 정리가 되는것 같아요..
    울 부모님 아무것두 모르십니다..
    조건좋은 사위 본다구 좋아하구 계시구요...
    친구들도 그렇구 드라마나 여기저기두 다 시어머니 자리와 갈등있으면 삶이 고단한거 저도 잘 압니다
    오늘 남친이랑 정말 긴 얘기를 해야 할것같습니다
    님들 감사해요

  • 18. 신중히..
    '06.3.16 1:51 PM (125.185.xxx.208)

    사랑하는 분임에도 불구하고 제 의견은 반대에요. 처가쪽도 한 가족으로 여기지 않고 시가가 우선인 사람이라면 앞으로 너무많이 싸우시게 될거에요. 아니면 마음고생하시면서 사시던가.
    처가쪽을 많이 배려한다고해도, 사회적인 분위기상 시가쪽만 못한데 처가쪽 아들노릇을 싫어한다면..님은 그 집에 며늘노릇하시면서 얼마나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제 남편 가진것없고 많이 모자라지만 저희 친정에 잘하겠다 아들노릇하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서 결혼했어요. 그래도 막상살아보니 전혀 마음처럼되지 않네요. 하물며 그럴마음도 없다면..
    시어머니들이야 그렇고 그렇다해도 남편이 든든한 기둥이 되어주지 않으면 님만 죽어납니다.
    님의 부모님은 무슨죄로 딸 시집보낼정도 나이들어서 아들없다고 처음보는 사람들한테 욕먹나요? 아늘 그리 대단한가요? 처가쪽으로 10원 한장 보낼때마다 님이 벌어서 보내는 돈이라도 자기아들 등골빼먹는다고 생각하실 시모님이시네요..

  • 19. 비슷한처지
    '06.3.16 1:52 PM (211.170.xxx.148)

    저도 비슷한 처지였어요. 저희는 딸만 넷이었고, 그런 말씀 시아버님이 하셨다는게 달랐지요.
    원글님네처럼 심하게(이제라도 낳으라니요??) 말씀하시진 않았지만, 꺼려하신다고 남친에게 전해들었어요. 범생이 남편도 반대하시니까 참 힘들어 했었구요.
    저같은 경우엔 제가 매달렸어요. 자존심 많이 상했지만, 남친없으면 못살거 같았거든요.
    남친도 저랑 같은 생각이어서 결혼하기로 했고, 일단 정해지니까 전혀 문제삼지 않으셨어요.
    저도 하느라고 눈치껏 했구요.
    지금 결혼해서 햇수로 4년차 들어가는데요..남편이 중간에서 역할 잘해주고 있어요.
    그래도 시댁인데 어찌 불만이 없겠어요..그냥 일상적인 불만들만 있을뿐 친정관련해서는 불만사항 일언반구 들어본적 없습니다.
    남친을 보고 판단하셔야 될 듯 싶어요.

  • 20. 앞으로
    '06.3.16 1:53 PM (211.108.xxx.35)

    아들가진 유세에, 아들내세워 기세 등등 ~ 불보듯 뻔하네요

  • 21. ..
    '06.3.16 1:56 PM (59.28.xxx.167)

    원글님 현명하고 사려깊으신 분이시니 이번일도 잘 해결하시고 헤쳐나가시리라 믿습니다.
    결혼 5년차인 인생 선배 입장에서...
    저라면 그 남자를 포기하겠습니다.
    왜냐면!!!
    월글님 정도되는 능력이면 (마음 씀씀이도 너무 이뿌신듯 하고) 그깟 일류대 나오고 좋은직장 다니는
    남자들 앞으로 훨씬 더 많이 만나실수 있어요.
    원글님이 제 동생이라면 그 많은 남자들을 만날 기회를 더 가져보고..그 중에서
    생각도 원글님처럼 깊은 옥석을 찾아내는 눈을 기르셨음 합니다.
    이번일이 좋은 경험이었다 생각하시고..훌훌 털고 일어나셨음 좋겠어요.


    참고로 전 서울이고 남편은 경남이지만 상견례도 서울서..
    결혼도 서울서....모든걸 시댁쪽에서 양보해 주셨고..또 당연히 신부쪽을 위해서
    해야한다고 생각하셨어요..이렇게 결혼했어도 살다보면 트러블이 많은것이 결혼입니다.

    부디 현명한 결정 하시길....

  • 22.
    '06.3.16 1:58 PM (61.255.xxx.38)

    딸아이 하나거든요. 님의 글 읽으니 솔직히 겁나네요. 이제 유치원생이지만 저희 부부 둘다 나이가 많은지라 둘째는 생각도 못한답니다.
    어째 같은 여자 입장으로 왜 아들이 없냐. 지금이라도 낳으셔라고 해라 ( 아들 얻어서 좋겠다고 말씀하시는거 보다 더 빈정상함)
    네가 벌이가 좋으니 박사 시켜라 (부모도 못시킨 박사교육을 님께서 하라는 의미같네요)
    참나....
    그리고 남친이 술 먹고 전화 했다는 의미는 당신이 아들한테 얼매나 뒷말을 하셨으면 그리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라면 때리 칩니다. 세상에 깔린게 여자고 남자인데 더 좋은 남자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을거 같네요.

  • 23. ...
    '06.3.16 2:00 PM (203.241.xxx.14)

    딱 잘라 하지 말라 하고 싶네요. 그런 결혼 해도 마음고생 너무 심하실거 같아요. 아들만 부모 모시나요.
    능력되면 딸도 부모 봉양 할 수 있죠. 나중에 님 정말 사랑해주고 장인.장모 친부모처럼 모실 수 있는 사람 만나세요. 저희두 시부모님 일찍 돌아가셔서 저희 막내 시동생 장인.장모한테 애교부리고 울 동서 너무 사랑해주면서 여태껏 얼마나 행복하게 사는지 몰라요.

  • 24. 일부러로긴
    '06.3.16 2:01 PM (218.234.xxx.162)

    했어요.
    우리도 딸만둘이예요 저 장녀구요.
    아직 아빠가 직장다니셔서 금전적으로 제도움이 필요하지는 않죠.
    하지만 몇년후엔 우리부모님 늙으시면 제가 같이 동생이랑 같이 옆에서 돌봐드려야죠.
    신랑은 누나만 넷에 나름대로 귀한아들이예요.
    저 시부모님 뵙기전에 고민 많았어요.지례 걱정으로 나, 이 남자랑 결혼하면 울엄마아빠 나중에 내가 못돌봐 드리는거 아닐까...
    근데 다행히 시부모님(특히 어머님)이 니가 장녀니깐 친정에 신경많이 써라,명절에도 빨리 친정가라 이렇게 챙겨주시는 좋은 분들이세요.

    원글님보다 저 객관적으로 좋은(?) 환경이잖아요~
    그럼에도 시댁에 더 신경많이 쓰이게 되는게 결혼이란 현실이드라구요.
    친정보다는 시댁행사가 우선이 되는경우가 많고 금전적인것도 아무래도 시댁쪽에 좀더 많이 쓰게되고..

    근데 시어머님자리가 그럴때는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겠어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남자친구가 딸자식도 자식!이란 마인드라 없는분 같아요.
    그래서 전 말리고 싶어요.

  • 25. 가슴 아파요...
    '06.3.16 2:05 PM (218.239.xxx.83)

    남친이 확실한 내편이라도 그런 시어머니라면 불을 보듯 뻔합니다.
    더구나 남친이 외아들이라면 더더욱... 시어머니 되실분 아들에 목매시는분이라면...
    신중한 판단하세요. 사랑은 아프겠지만...님에게 닥칠 현실이...제 걱정처럼 가슴이 답답합니다...

  • 26. .......
    '06.3.16 2:06 PM (219.249.xxx.50)

    시어머니만 그렇게 나와도 결사반대할 마당에
    남편까지 그런다니 정말 대책 없네요..
    하지 마세요.

    그런데..사실 부모님 생활비를 대야 하는 배우자를 반기는 사람은 별로 없답니다..
    당장 며느리 입장이라고 해도 시부모님이 생활 능력이 전혀 없어서 생활비 대야 하는 경우 생활이 고단하거든요..
    그런 입장을 이해하셔야 하는 거긴 한데..
    그래서 저쪽에서 미리 님이 결혼 후 친정에 돈 못 부치도록
    그런 험한 말들을 하는 거 같긴 한데,
    말을 그렇게 해서는 안 되죠..
    그런 상황이 별로 달갑진 않다는 생각이야 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걸 저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좀 인격적으로 미성숙한 것 같네요..

    하지 마세요..
    친정 힘든 거 눈에 밟혀 계속 가슴 무거울 거예요..

  • 27. 로긴하게 만드시네.
    '06.3.16 2:09 PM (218.145.xxx.71)

    일단 그 남친분 어머니도 어머니지만.. 남친분이 그걸 그렇게 옮기면 안되는거죠..

    우리집도 딸 셋에 제가 맏딸입니다. 우리신랑 누나 넷에 아들 하나구요.
    각자 집안에서 그만한 노릇을 해야만 하는 위치인게죠..
    하지만. 우리 남편 결혼할때 저에게 한말이 있습니다.
    너도 시부모님 계셔서 부담스러운건 알겠지만.. 부모님인데 어떻게 하냐고.. 서로 각자 부모님 잘 챙겨드리자고.. 장인, 장모 되실분도 내가 아들처럼 나서서 대할테니 걱정말라고 했어요..
    결혼한지 5년차이지만 우리 남편만큼 장인, 장모한테 서글서글하게 잘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시부모님도 엄마 아버지께 잘해라.. 항상 하시는 말씀이구요.

    그런 사고방식의 시모되실 분이나..남친분.. 저도 말리고 싶네요.
    두고두고 시어머님한테 상처받으실꺼에요.

  • 28. ..
    '06.3.16 2:10 PM (211.204.xxx.114)

    남자부터가 틀려먹었네요.
    미친놈 아니에요?
    엄마가 그리 나올 줄 뻔히 알았을텐데 미리 커트를 시켰어야지 어디 그런말을 뱉게 만듭니까?
    우리 동네 말로 치아뿌소!!

  • 29. 울 언니...
    '06.3.16 2:12 PM (222.108.xxx.227)

    딸 셋에 장녀입니다.
    친정... 먹고 살만 합니다.
    울 부모님 딸뿐이니 우리 앞가림 우리가 하자셨는지
    부지런히 저축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 언니 결혼할때 시댁에서 그러더군요.
    아들이 없으니 자기 아들이 데릴사위 노릇하는거 아니냐구요.
    그 잘난 아드님 당시 공부하고 있었고 언니가 약국해서 돈 벌었습니다.
    3년 살았는데 생선가시처럼 마르더군요.
    상견례 후 엄마가 그리도 반대했었는데
    울언니 우기고 결혼하더니 엄마한테 말도 못하고 그리 말라가더군요.
    직함이 교수일뿐 언니가 번돈으로 생활하던 형부도
    시어머니와 한통속으로 언니를 힘들게 했구요.
    결국 3년만에 이혼했구요, 재혼했습니다.
    지금 형부는 솔선수범, 우리집 장남노릇 합니다.

    시어머니는 그런 말씀 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친이 시어머니 말씀에 부화뇌동한다면
    그건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원글님 정도의 조건이라면 어디서던 당당하셔도 될텐데요...

  • 30. 설사
    '06.3.16 2:16 PM (221.154.xxx.235)

    그 쪽 분들께서 그게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다고 해도..
    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그런 식으로밖에 말을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뻔한겁니다. 원래 사람들이 그 모양인거예요.. 이기적이고 나쁜 사람들인거죠.
    결혼하시면 힘드실거예요.. 남자친구분도 별반 다를게 없을 것 같네요..
    저라면.. 부모님께 그렇게 말하는 시댁과 남자친구.
    절대 결혼 안 합니다.. 나중에 달라질리가 없거든요......

  • 31. 저도일부러
    '06.3.16 2:19 PM (211.192.xxx.29)

    로긴했네요...
    두말할 필요없이 관두세요

  • 32. 제 생각에도
    '06.3.16 2:20 PM (59.5.xxx.131)

    시부모님은 둘째치고, 남자친구분이 그렇게 반응하시면,
    그 결혼은 다시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33. 반대 100만표..
    '06.3.16 2:20 PM (152.99.xxx.60)

    정말 절대 반대..
    동생이라면 도시락싸들고 말리겠어요..
    저희 동서가 원글님과 같은 상황인데..도련님이 둘째니까..시댁에서는 그냥 데릴사위 들인 셈치구..
    도련님이 동서네집에서 제사 등 모든 아들 노릇을 다하는데도 별로 신경안쓰시더라구요..
    님도 장남이나 외아들보다는..차남이랑 하시는 것이 서로 편할실꺼예요..

  • 34. 제발
    '06.3.16 2:24 PM (58.140.xxx.190)

    절대!!절대!! 하지마셔요~
    님 나이가 몇인지는 모르지만.... 그남자분을 얼마나 오래 사귀셨는지는 모르지만....
    더 좋은분 나타날 거여요...
    아니,,,그 상황보다 더 나쁘기 힘들것 같아요
    절대 하지마셔요..지금보다 더 험한꼴 나타날 확률 200%여요


    바로 윗님 말씀처럼 남친과 대화하고 서로 풀고 결혼한다해도 소용없을것 같아요
    마찬가지여요... 뻔할뻔자...
    아,..... 정말 답답하네요,.... 님 말리고싶어요~

  • 35. .
    '06.3.16 2:25 PM (210.94.xxx.51)

    여자쪽 집이 사는 게 별로면 남자집에서 그럴 수 있습니다.
    그게 당연하단 게 아니라, 자기아들 아까워 미치는 부모본능 나오는 겁니다. 누군들 자기자식 안 아깝습니까마는..
    님도 머리로는 다 알고계시죠?
    대전에서 상견례라니.. 말도 안됩니다. 아들 가진 유세도 엿보이네요.

    허나 이런경우 거의 100% 로 남친이 문젭니다. 열쇠를 가지고 있는겁니다.
    왜 니부모는 아들을 안낳았냐니..
    자기딴에도 속상해서 한 말일테지만 남자가 그러면 안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결혼하면 안그래도 힘든 님 부모님 너무 힘드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님의 도움 없이 님 부모님께서 생활이 불가능하신 건 사실인 듯하네요. 안타깝지만요.
    일단 예비시부모는 확 제끼시고요,
    남친하고 얘기하세요.
    난 우리 부모님 책임져야 한다, 그게 싫으면 결혼못하는거다.
    남친하고 결판내세요.
    파토날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하지만, 짧게나마 인연 쌓았던 두 사람이 헤어지는거 쉬운일 아니거든요.

    그리고 앞으로는 집안이 비슷한 남자를 만나셨음 좋겠어요.
    자기 자식의 배우자가 벌어서 자기친가 주는거 마땅해할 부모님 요즘세상에 드문게 현실이니까요.

    박사학위 이런건 너무 황당한 얘기지만, 저라도 제자식이 부모 책임져야하는 여자 혹은 남자하고 결혼한다면 싫을 것 같습니다. 저 아직 아이없는 젊은 맞벌이인데도요..
    참 마음이 아프네요. 여러 가지를 생각케 합니다.

  • 36. 결혼18년차
    '06.3.16 2:25 PM (222.97.xxx.98)

    오늘 남자친구와 얘기해보면 일단 결혼하기 위해 처가에 잘하겠다고 할거예요.
    이미 정이 들고 또 마음 착한 님께서 그 말에 넘어갈까 걱정입니다.
    정말 걱정입니다.

    앞으로 울 딸이 님과 같은 상황에 놓일까 더 걱정이구요.
    결혼하면 사랑이란 감정 오래가지 않아요.
    정과 서로에 대한 배려로 사는 거죠.

    원글님
    제발...

  • 37. 저희두
    '06.3.16 2:26 PM (221.139.xxx.54)

    딸만 셋인집입니다..시댁에서 그런 저런 눈치 안주셔두...여러가지로 마음불편할때 많아요. 일테면 명절때..그래도 힘들로 마음아픈일 많은데,,,그렇게 노골적으로 벌써부터 표현을 하시는거면,
    사랑땜에 힘들더라도 절대 결혼은 하지마세요..절대 반대입니다..
    남의 일이라 쉽게 얘기하는게아니라요..정말 경험에서 드리는 말씀이예요..사랑보다 님의 행복이 중요하잖아요?
    제 친구나 동생이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말립니다..

  • 38. 슬프다
    '06.3.16 2:28 PM (219.251.xxx.92)

    유명한 탈랜트 채**란 분 있죠.
    그 분도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분은 장녀도 집안은 가난하고 거의 딸이 봉양했죠. 억대 스타였으니까요.
    열렬히 연애한 남자는 역시 스타지만 그 여자처럼 돈 많이 벌지는 않았습니다.

    결혼 앞두고 여자가 버는 재산 모두를 탐내고 구속하려 들었습니다.
    딸도 자식인데 억대 수입을 모두 시댁에서 차지해야한다고 굴고
    일일이 간섭하고...
    화려하게 약혼까지하고 세상이 다 알았지만, 그 여배우 결혼 취소했습니다.
    남자측은 뒤에 벼라별 말을 다 했지만, 그 사정을 어ㄸ허게 공개적으로 말하겠어요?

    그 여배우, 지금은 다정한 남자 만나 잘 삽니다.

    그 남자 없으면 죽을 것 같지만, 더 좋은 남자 많습니다.

    제 이웃은 딸만 둘 인 집안의 동생인데 친정엄마 모시고 삽니다.
    남편이 너무 잘하고요, 넉넉한 형편 아닌데도 화목합니다.
    삶은 자신이 선택하기 나름이에요.
    얼마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님의 피와 뼈를 나눈 혈육을 우습게 보고, 님만 쏙 빠져나와서 당신이 버는 돈을
    자신들만을 위해 쓰라는 그런 사람들...
    과연 앞날이 평탄할까요?

  • 39. 지나가다 로긴
    '06.3.16 2:29 PM (61.41.xxx.12)

    저같음 그 결혼 안해요. 저 금융권 근무 -> 외국회사로 옮긴 사람입니다. 아무리 객관적으로 봐도 금융권 근무하시는 님을 그리 낮게 보시는 남친가족 이해가 않되요. 요새 세상이 어떤세상인데 딸, 아들 구별을 그리 하신단 말씀? 글타고 남친이 혼자 다 벌어 두 쪽을 모두 부양해야 되는 모양새도 아닌데... 친한 언니중에 딸만 넷있는 집안에 언니가 있어요. 그 언니 남푠 처가 부모 모시고, 처형,처제 때마다 모여서 오손 도손 얼마나 잘사는데요. 남친도 좋지만 내가족 존중하지않고 나만 좋아라한다면 그런 사랑 오래 못간다고 생각해요.

  • 40. 어이상실
    '06.3.16 2:29 PM (61.74.xxx.186)

    정말로 저런 말씀들을 하셨답니까? 그 시부모란 분들, 정신이상자가 아닌가 싶네요.
    상종도 마세요. 남친과 든 정 떼기 어려우시겠지만, 평생의 행복을 위한 감정적 투자라고 생각하세요.
    모쪼록 힘내시길 빕니다.

  • 41. 저두
    '06.3.16 2:30 PM (218.48.xxx.185)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저도 언니랑 저 딸둘인데 부모님한테 사위들이 아들처럼 잘해요.

    세상에...요즘 딸 낳아야 호강하는 세상인데 아들 뺏길까봐 무지 겁나나봐요.
    저같은 그런 모욕적인 말 (지금이라도 아들 낳으라는 둥) 듣고 절~~~대 결혼 안하겠네요.
    말 한마디만 봐도 시어머니 되실 분의 인격이 훤히 드러나고,
    남편은 중간에서 힘들어하다가 나중에 자기 엄마 편 들겠지요.
    신중히 생각하세요~

  • 42. 슬프다!
    '06.3.16 2:37 PM (219.251.xxx.92)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책을 인용하여...

    그 남자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습니다.

    진정으로 반하지 않았습니다.
    그랬다면 인텔리로서 그 따위로 님에게 행동하고 굴지 않습니다.
    님을 돈 좀 버니 자신을 뒤에서 서포터해줄 만만한 여자로 본 겁니다.
    친정쪽은 자기가 윽박지르면 당연히 쳐다보지 못할 것으로요.
    자기 엄마와 남편이 짠 겁니다.
    그렇게 해서 <미리 못 박자>고요.
    똑같은 모자입니다.

    그런 집구석으로 님의 인생을 처박고 자식 낳아서 그렇게 살고 싶으세요?
    세상은 넓고 님을 바라고 하늘처럼 모시고 처가를 자기집처럼 대할 남자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43. 으휴..
    '06.3.16 2:39 PM (210.222.xxx.170)

    남친은 그냥 맘이 약한걸 수도 있지만
    어쨌든 이 상태로 결혼은 안됩니다.
    끝낼 각오를 하시고(세상에 남자는 많아요~~) 그만두자고 하세요.
    그래서 남친이 문제를 이해하고, 님께서 남친을 잊기 어려울거 같다면 하시구요
    근데 웬만함 안하시는게....

  • 44. 슬프다
    '06.3.16 2:42 PM (219.251.xxx.92)

    그리고 남친과 대화를 하신다고 했는데
    님이 돌아설 것 같으면 남친이 태도를 바꿀지도 모릅니다.
    이 여자 놓치면 손해다 싶어서요.
    어디에서 님같은 여자를 찾겠어요.

    그러나 그건 단지 님을 잡아서 결혼을 성사시키기 위한 꾸민 태도일 뿐
    진정으로 사고를 바꾼 건 아닙니다.
    이걸 아셔야 해요.
    일단 그렇게 나온 사람은 절대 못 바뀝니다.

    그리고 남친이 자기 엄마에게 '그러면 안된다'는 말 할 것 같으세요?
    천만에 말씀입니다.
    아마 엄마에겐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가만히 있으라고 하겠죠.

    결혼하면 시어머니에게 따질 수 있을 거 같으세요?
    그 자리에서도 아무말 못했다면서요.

    아예 포기를 하세요.
    접는게 낫습니다.
    10년,20년후에 이 일을 생각하면 너무 아무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고민했다고 생각될 겁니다.

  • 45. ...
    '06.3.16 2:42 PM (222.121.xxx.12)

    사랑해서 결혼까지 생각하셨을텐데 너무 죄송한 말씀이지만 정리하실 수 있다면 정리하시는게 좋겠어요 결혼해서 살아보니 남편만 보고 살수는 없더라구요 시어머님이 정말 님을 힘들게 하실것 같아서 걱정이 되네요 제가 가장 화나는건 님도 부모님에 귀하고 귀한 딸인텐데 돈 벌어서 남편 공부시키라니... 지금이야 죽을것처럼 아프시겠지만 앞으로 더 좋은 인연을 만나시라 믿어요

  • 46. ......
    '06.3.16 2:44 PM (124.61.xxx.29)

    아들에 대한 프라이드가 대단하신 분이군요...
    아들없는집과 결혼하면 아들뺏길까봐 벌써부터 경계하는거같네요.....
    .............. 결혼하게 된다면.......
    몇년후엔 잘해주실지는 몰라도 당분간 힘들껀 제가 보장합니다..
    저도 그랬거든요....그리고..결혼하게되면...
    시어머니 자리 정말 너무너무너무 중요해요~~~~~~~~~~~
    이해심많으시고 어른답게 행동하시는 그런 시어머니 만나시길 바래요~

  • 47. 저도
    '06.3.16 2:46 PM (203.234.xxx.253)

    일부러 열받아 로그인 했습니다...
    시부모님, 엎으로 어떻게 하실지 눈에 뻔히 보이네요,,,
    아들같은 유세떠는것도 아니고,, 무슨 그런 말을 하신데요,,,
    벌써부터,, 금전적인것 조금이라도 처가에 갈까 두려워ㅡㅡㅡ벌벌 떠는모습 안봐도 훤 합니다....
    전,,원글님,,남친도 중요하겠지만,,, 부모님도 소중합니다..
    잘 판단하세요,,,,, 글고,,남친의 태도가 좀 불만족스럽네요,,,,
    아무리 시부모가 그래도,,남친이 힘이되어야 하는데,,,,,,,,
    힘내세요,,

  • 48. ㅇㅇ
    '06.3.16 2:52 PM (210.178.xxx.18)

    글쎄요님 말씀도 아주 틀리다고는 못보지만요. 원글의 시어머니될분이 하셨던 말씀이라는게 너무 몰인정스럽습니다.
    저희도 딸둘에 저는 장녀.(물론 저희친정 형편은 괜찮은편이지만요) 남편은 외아들이지만
    시어머니 결혼때 저런말씀 입밖에 절대 안내셨어요. 오히려 저희 신랑보고 니가 그집에가서 아들노릇해야된다. 귀한 딸 데려오는데(솔직히 이 말은 싫었지만-_-;) 니가 신경쓰고 잘해야된다. 하셨어요.
    저희 어머니 편찮으실때 친정옆으로 이사오는것도 싫어하지않으셨구요.

    시어머니 마음 됨됨이, 남편분의 태도가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항상 친정에 잘해라,고 말씀주시지만 남편이 외아들이라 겪는 심적제약은 제 스스로
    지고 있는게 많아요. 그런데 시댁에서까지 그런 부담을 미리 주는 데라면 님이 겪을 고통은 말도 못할겁니다. 신중히 생각하세요.

  • 49. 로그인
    '06.3.16 2:55 PM (218.232.xxx.196)

    저도 짜증나서 로그인 했습니다.
    시어머니 그러는건 그렇다치더라도...

    남친 어제 술에취해 전화했습니다..
    왜 니 부모는 아들을 안낳았냐구?.....

    이게 결혼할 사람한테 할말입니까?
    너희 부모님도 우리부모님처럼 잘 모셔야겠다는 말은 못할망정.
    왠...짜증납니다.

    저는 딸만 둘인 집 둘짼데, 형부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의식적으로라도 아들노릇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상황과 여건이 안맞아서 잘 못할때는 미안해 하고요.

    죄송하지만 그결혼은 좀 생각해보시는게 나을 것 같네요.

  • 50. ...
    '06.3.16 3:06 PM (218.150.xxx.163)

    저희 시어머니 나쁜 분은 아니신데 아들을 너무 사랑해서 저한테 모진 소리 했었어요.
    그당시 시어머니는 말이 되구 안되구 사람이 할소리 안할소리가 중요한게 아니라
    제가 충격 받아서 어찌됐든 떼놓기만 하면 된다 이런 생각이셨지요.
    그당시 우리남편에게 내가 왜 저런 소리 들어야 하냐구 그렇게 네가 잘 났냐구..차라리 포기하겠다 그랬을때
    남편은 그런소리 말라구 네가 그렇게 생각하면 우린 결혼 할수 없구 결국 엄마가 원하는대로 헤어지게 되는거라구...
    지금은 우리 헤어지게 하겠다는 생각외에는 아무 생각도 없으신 분이니 그냥 듣고 흘리라고
    자기가 다 책임지구 막아주겠다구...
    그리고 실제로 죽일놈 소리 들어가며 그렇게 했구요
    시어머니가 이상한 소리해도 남편을 믿었기 때문에 어머니 나중에 후회할 소리 그만 하세요 하는 심정으로 제대로 듣지도 않았어요.
    결혼후에도 한 1년 절 미워 하셨지만 그후론 저랑 단둘이 되면 미안하다구
    부모맘이 그런거라구...너 미워그런거 아니라구...여러번 그러시더라구요.
    지금은 능력있구 착하구 책임감 있는 신랑이랑 행복해요.
    가끔 친정일에 남동생이 무슨 일로 고맙다구 하면 너만 자식이냐구
    친정식구도 피붙이처럼 아껴주고 살구 있어요.

    만약 남편 되실분이 강력하게 막아주시지 않구 그탓을 원글님게 돌린다면...
    결혼 하시구도 계속 힘드실것 같아요.
    시댁에선 며느리 노릇다하면서 사위가 처가에 아들 노릇은 커녕 딸이 딸노릇도 하지 말라구 할듯 싶네요.

  • 51. 정말이지
    '06.3.16 3:07 PM (218.50.xxx.9)

    그 어머니 정말 사람 인간성 못됐네요. 어머니가 저렇게 막말하도록 냅두는 아들도 똑같구요.
    저같음 싹 갈라설 것 같아요. 뭐 믿을 거 있다고 저런 집 아들하고 결혼합니까??
    시어머니 안하무인이라도 남편분이 심지 곧고 바르게 행동하면 그나마 그거 위안삼고 어떻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겠지만 남자분도 틀려 먹었네요.
    저도 님처럼 딸 둘에 장녀인데요...어떻게 보면 아들 없는 집에 사위로 가니 얼마나 좋으냐~ 이런 말 나와야 되는 거 아닌가요? 제가 다 가슴이 벌렁거려요. 부모님께는 절대 그런 소리 내비치지 마세요. 얼마나 가슴이 아프시겠어요...ㅠ.ㅠ
    자기 아들 공부시키라니 어디 되먹지도 않은 말을....
    저런 말도 안 되는 얘기 여봐라 막 해대는 사람들하고는 더 볼 것도 없네요.
    님 충분히 조건 좋으시고 얼마든지 더 잘나고 인격 수양 잘 된 남자 만나실 수 있어요.
    맘같아서는 제가 소개라도 해드리고 싶네요.
    갈라설 때 갈라서더라도 할 말 다하고 끝내세요. 자기들이 대한민국 보통 모자가 아니라 지독하기 짝이 없는 엄마와 아들이란 걸 알아야 돼요.

  • 52. 그런데
    '06.3.16 3:08 PM (218.232.xxx.196)

    그런데 결혼 안한다고 하면 남자친구가 매달릴 수도 있겟어요.
    하지만 부모 운운하면서 말하는 꼴을 보니 절대 안바뀔 사람같은데..흔들리지 마세요.
    진짜 짜증납니다.

  • 53. 저도 반대
    '06.3.16 3:08 PM (222.106.xxx.199)

    길게 말씀드릴 것 없고 딱 네가지네요.
    1. 시부모님 아들가진 부모라며 유세하는 거
    2. 시부모님 돈돈 하는거
    3. 시부모님 무식하게 예비며느리 앞에서 그런 소리 함부로 하는 거
    4. 남친이 중심 못잡고 흔들리는거

    유부녀로서 진심으로 충고드려요.
    더 좋은 조건의, 더 사랑하는 남자 찾으세요.

  • 54. 그 어머니에
    '06.3.16 3:09 PM (211.212.xxx.99)

    그 아들이네요...철 없는게..

  • 55. 하지마세요
    '06.3.16 3:09 PM (202.136.xxx.56)

    우선 남편분 되실분이 완전히 마마보이입니다
    두고두고 님이 맘고생 할 것 불보듯 뻔합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시골분들....아들가진 유세 정말 대단합니다
    저도 서울에서 시골 남자와 결혼했는데
    저 미친년처럼 10여년 보냈습니다
    내 아들은 지상에서 최고이고 며느리는 밖에서 아무리 인정받아도 내 아들이 너무 아깝다하십니다
    남편은 아주 세뇌를 받아서..무엇이든 자기뜻대로 시골에서 왕자대접 받듯이 아내에게 합니다
    정말 정서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외아들에 에스대에 게다가 지방....불보듯 뻔한 시나리오입니다
    지방이 남존여비가 더더욱 강합니다

  • 56. 더불어
    '06.3.16 3:13 PM (202.136.xxx.56)

    맘편한 결혼생활이 최고입니다
    가장 좋은 시절에 그렇게 막무가내인 시댁 길들이려면 내 청춘 다갑니다
    길들여놓고 맘 편해지면 맘고생하는동안 엉망으로 자란 아이들...때문에 또 가슴앓이하게 됩니다
    이상한 시댁이면 꼭 그 피라고 비슷한 아기가 태어나지요
    미운 시어머니에 그 시어머니 닮은 자식...낳아서 길러보세요
    결혼은 누가 뭐래도 좋은 환경을 가진 사람과 하시라고 권합니다

  • 57. ...
    '06.3.16 3:45 PM (58.73.xxx.35)

    진짜 제입장에서 솔직히 말해..저같음 그 결혼 안합니다.
    신랑이 연봉 5억,10억 된다해도 전 그 결혼 안합니다.
    물론 사는데 있어 돈도 중요하고, 사랑도 중요하지만
    전 결혼할때 젤 우선시했던게, 울부모님 위해줄줄 알고
    울 가족들에게 잘하는 사람...그조건이 젤 우선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 신랑 돈은 비록 잘 못벌지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또 무엇보다 울 부모님, 울 친오빠한테 넘넘 잘하기 때문에
    지금 결혼생활에 넘 만족하구요~
    그 시모될 사람...나이를 그만큼 드셨으면서 엇따대고 아들유세에다
    지금이라도 아들을 낳으라니 마느니...
    그렇게 귀한 아들이면 지가 유학보내지, 왜 님보고 신랑 유학을 보내라니 마느니
    지 아들 귀하면, 님 집에서도 딸 귀한줄 알라고 하세요
    글구, 전 시모도 시모지만 남친분도 참 그러네요
    자기 엄마가 그런식으로 생각하고, 말을 하면 그걸 따져서 바꿀려고 하지는 못할망정
    같이 "너희 부모는 왜 아들 안낳았니" 라뇨.....
    저같음 저런사람, 저런시모 믿고 절대 결혼안합니다

  • 58. 한번더답글
    '06.3.16 3:45 PM (211.192.xxx.29)

    제발 관두세요
    시어머니는 그런 사람들 많으니까 그러려니 하지만요
    남자 그렇게 나오면 절대 안됩니다...
    대화도 나누지말고 그냥 찢어지세요
    남자가 미안하다 태도를 바꿔도...이미 그사람 자체 다 알아봤네요

  • 59. 아들이 더 나빠
    '06.3.16 3:52 PM (218.239.xxx.108)

    전 님과 비슷하게 괜찮은 대학나와 금융권에 괜찮은 연봉 받으며 친정집안에서는 실질적인 가장노릇했습니다.
    고액 수입 의사와 결혼했는데, 혼수문제로 고민할때 남편이 부모몰래 다 지원해 주었습니다.
    시부모가 뭐래든 그건 극복할수 있을지 몰라도 술먹고 그딴 말 지껄이는 남자와 결혼하지 마십시요.
    평생 어떻게 서로 믿고 서로 의지하며 삽니까?
    S대 나와 외국계 다니는 사람 널렸습니다.

  • 60. 절사 반대
    '06.3.16 3:57 PM (125.241.xxx.2)

    절사 반대입니다
    s대 나오면 뭐 한답니까 마누라가 번 돈으로 공부나 하려고 하고
    지금이라도 아들을 나으라는 말이 말이랍니까
    아들 없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만 두세요

  • 61. 헉 ㅡ ㅡ;;
    '06.3.16 3:58 PM (58.235.xxx.10)

    며친전에도 희한안 시댁땜에 열받으며 답글 달았뚜만,
    오늘도 그러네요 ㅡ ㅡ;;

    아니 왜 그렇게 이상한 사람들이 많습니까?
    지금에라도 아들을 놓으라니요
    그게 사돈 될 사람한테 할 소립니까??????
    살다살다 정말 희한한 소리 다 듣네요

    며칠전 그 글에도 이런글 썼지만요
    시어른들이 조금 힘들게 하더라도 남편만 올곧게 잘 서있으면 그래로 견디며 살 수 있겠지요
    혹시 "남편은 너무 좋아요 무조건 내 편이고 남편될 사람은 좋은데 시댁어른들이 이러저러해요" 라고 하신다면 고민 좀 많이 하라 하겠어요
    근데 이건 남편될 사람도 제정신이 아닌데 ㅡ ㅡ;;

    전활에서 장인장모님이 왜 아들 안낳았냐고 얘기해요? 나 참 어이상실일세

    저기요.
    힘든 결혼을 왜 하나요?
    그렇게까지 해서 뭘 얻나요?
    맘 고생하실꺼면 하지 마세요
    부모님들도 보통 아니시지만 그 아드님도 휘휘~ 휘둘리는 분위기니까 결혼해봐야 무시당하고 살거 뻔합니다.

    사랑? 그까이꺼 지금은 헤어지는게 죽을만큼 힘들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그 선택에 감사할꺼예요
    제발요
    행복해지려고 하는게 결혼이지~ 때되서 어쩔 수 없이 하는게 결혼이라곤 생각안해요
    부모님맘에 원글님 맘에 못박으면서까지 해야 할 결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 62. 맞아요...
    '06.3.16 4:02 PM (211.227.xxx.243)

    아무리 생각해보고 윗글 읽어봐도 그런 남자하고는 결혼 안하는게 정말 좋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기댈 반려자가 있어야 견딜수 있는건데 제가 보기엔 기댈 반려자 절대 아니네요..
    당신에게는 일생이 달린 문제이지만 남이 보면 암것도 아닌일도 될수 있어요.....하지만 댓글 달아주신 분들중에 암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말씀하시는 분들 거의 없다고 봐요~ 물론 저도 그렇구요....
    아주 신중하게 다시 생각하시구요.....제 소신은 확실한 반대입니다.....음...
    그리고 님~~~너무 힘들게만 생각지는 마세요~이미 결혼한 후에 후회되는것보다는 정말 훨~~~씬 지금의 상태가 더 나으니깐요.......

  • 63. 두동이맘
    '06.3.16 4:13 PM (221.147.xxx.100)

    님 조건 좋은데 더 좋은 자리 만납니다. 특히 더 좋은 시어머니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결혼 하면 앞이 보입니다. 저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알겠어요... 결혼 준비하는 내내 갈등에 갈등 하실게 뻔하고 속상하고 많이 힘듭니다. 저 시부모님 나쁘지 않았지만 결혼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님은 장난 아니네요. 남친도 너무하네요.. 정말 아들가진 유세하는거 맞네요. 자기아들 뺏길까봐... 그런 식으로 생각합니다. 절대로 하지 마세요. 제가 님의 조건이라면 절대로 안해요.. 평생평생 마음고생합니다..

  • 64. 리플동참
    '06.3.16 4:15 PM (203.230.xxx.96)

    헉, 이렇게 많은 리플이... 그러나 나도 동참해야겠기에 로긴했습니다. 그 결혼 절대! 하지 마세요. 정말 화가 납니다. 님 능력있는데 왜 그런 굴욕적인 결혼을 하려 하십니까? 그 시어머니 결혼후에는 더욱 가관이 될 것 같구요, 남친도 결코 울타리 되지 못할 사람 같습니다. 두 번 생각해볼 필요도 없다니까요.

  • 65. 절대반대
    '06.3.16 4:17 PM (211.207.xxx.218)

    지금까지 사겨온 시간이며 정도 들고 헤어지는게 쉽진 않겠지만 사람은 그리 쉽게 변하지 않아요.
    결혼전임에도 님에게 너희부모님의 아들을 왜 안낳았느냐 라는 식의 원망을 품고있다면 결혼 후에는 그 원망이 배가되고 또 배가 될꺼에요.
    얼마전에 행복한 부부, 이혼하는 부부 보셨나요? 거기의 이혼위기 부부의 어떤 커플이 생각나네요. 남편이 밖에서 사고가 났는데도 집에와서 너(와이프)탓이다 모든게 너땜에 안된다 그런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더라구요.

    저 또한 예식장까지 잡아놓고 파혼한 경험이 있기에 님에게 정말 충고하고 싶어요.
    지금 당장 헤어지는건 정말 너무나 힘들겠지만 나중에..정말 괜찮은 사람과 결혼하고 평온한 결혼생활을 하면서 생각하실 껍니다.
    그때 헤어지기를 정말 너무너무 잘했다고요..

    저도 아무리생각해도 그때 파혼하길 정말 잘한것 같거든요. 가끔 생각해보면 그남자와 결혼했으면 그 말도안되는 시부모때문에 전 정말 말라죽었을꺼란 생각이 듭니다..

    절대로 꼭 헤어지세요..

  • 66. ..
    '06.3.16 4:30 PM (220.94.xxx.130)

    근데요..
    성별을 바꿔서 글이 올라왔다면 어땠을까요?

    ex>
    여자가 조건이 더 좋고...
    남자가 소위 '개천용'이고..
    그래서 처가 쪽에서 유세를 하고 무시한다면...
    그런 상황에서 남자가 아닌 여자는 어떻게 행동하고, 또 해야 할까요?

    거기에도 결혼 제고해야 한다는 리플이 줄줄이 달렸을 것 같은데...
    남자 쪽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보시라는 의미에서 꺼낸 얘기 입니다.
    .....................

    전 좀 다른 조언을 하고 싶습니다.
    보통의 S대 출신 남자는 이해타산적이고 소심하고 무엇보다 엄마 말을 잘 듣습니다.
    엄마가 그렇게 얘기한다면...원글님이라도 고민 하실거예요.
    결혼전에는 아직 가족이 아니기에 결혼할 사람 보다는 엄마말에 귀기울이게 되거든요.

    무조건 끝낼 생각을 하기 보다, 남자 친구분의 성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친정 돕는 걸 반대할 사람인지..
    결혼하고 나서도 시댁에 끌려가고, 시댁을 우선시할 사람인지...(결혼 전과 후는 많이 다릅니다.)
    효도 좋아하는지..
    아내의 희생과 봉양을 은근히 기대하는 사람인지...

    그렇지 않다면 전 결혼해도 된다고 봐요..
    결혼하면서 갈등없는 커플 없구요, 저도 결혼하고 나니까 남편 입장도 많이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상견례 자리같은건 많이 속상하겠지만, 좋게 다시한번 얘기 해보고..
    안되면 좀 양보하면 어떻습니까..
    시간 지나면 결국 지는게 이기는 거고, 더 많이 책임지고 희생한 사람이 큰 소리 치게 되더군요.

    참고로, 엄마 말 잘 들었던 사람이 결혼하면 아내 말 잘 들을 가능성 높습니다..

  • 67. 저도 반대
    '06.3.16 4:35 PM (218.234.xxx.34)

    저도 댓글달려고 로긴했습니다.
    윗분들이 청첩장 돌리고도 아니면 결혼 관둔다고 말씀하시는데요,
    저도 절대 동감입니다.
    아직 양가 상견례도 하지 않았고, 이쯤에서 그냥 마음 정리하시는 게
    님의 앞날을 위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더 좋은, 성숙한 남자 만나실 수 잇을 거예요.
    돼먹지 못한 시부모, 절대 못 고칩니다.

  • 68. .
    '06.3.16 4:44 PM (210.94.xxx.51)

    위에 한 번 댓글 달았던 사람인데요, 저도 이 글이 남녀 입장이 바뀌어 올라왔더라면 어땠을까 생각 해봤습니다.
    원글님 스스로는 괜찮은 분이지만, 친정 부모님 책임져야 함은 결혼상대자로서 힘든 조건이긴 합니다.
    그 남자분과 부모님께서 절대로 수용 못 하실 거 같아요. 아마 님을 끝까지 무시하고 힘들게 하실 겁니다.
    남자분이 확실히 님의 편이 되어 잡아줄 수 있는 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그 남자분과 이야기 잘 해보시고, 정 안되겠으면 헤어지세요.

  • 69. 새댁 냥
    '06.3.16 4:48 PM (58.239.xxx.122)

    저요,, 윗님말씀데로 입장바꿔 생각해 봐두요,, 그런말을 대놓고 하는건 인간이 덜되었다고 보는데요

    아무리 남녀입장을 바꿔 생각하여 원글님이 조건이 남자분쪽 보다 나쁘다 하더라도,, 저런 상식을 가진 집에 시집가서 쎄빠지게 일해서 번돈으로 내부모좋은일은 하나 할수 없겠는데요,,

    그냥 속시원하게 정리하시는게 좋겠는데요,

  • 70. ..
    '06.3.16 5:00 PM (220.94.xxx.130)

    그 시댁에서 '네가 알아서 떨어지라'는 의도에서 막말하고 상처 준것 같아요.
    아들 결혼은 보통 대놓고 반대는 안하거든요.

  • 71. 저는
    '06.3.16 5:12 PM (61.74.xxx.186)

    사실 원글님이 너무 저자세이신 것도 솔직히 말해 영 이해 안 가고 안타깝습니다.
    남동생 없는 게 무슨 죄인가요? 왜 그런 말같잖은 소리를 듣고 참으십니까? 아주 제 속이 다 터집니다.
    학벌도 직업도 좋고 경제력도 있으시다면서요. 제발 좀 더 당당하세요.
    아무리 남녀입장 바꾸어놓고 생각해도, 그 집 인간들은 정말 인간 같지도 않습니다.
    사돈 될 분들더러, 지금이라도 아들 낳으라구요? 심하게 말해서 죄송하지만 구역질이 다 납니다.
    저도 아들 있지만, 그 아이가 설사 중졸에 무직인 며느리를 데려오더라도 그따위로는 안합니다.
    그건 시집, 처가, 딸 둔 부모, 아들 둔 부모 따지기 전에 인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경우입니다.
    결혼을 약속한 여자가 그런 수모를 당하게 내버려두는 남자분도 정말 한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런 인간들이 님의 소중한 인생 망가뜨리게 방치하지 마시길 간절히 당부합니다.

  • 72. 저는
    '06.3.16 5:16 PM (210.108.xxx.181)

    소위 명문이라고 하는 K대 나왔습니다. 제가 S대 출신들 좀 사귀어서 아는데 윗분들 말씀처럼 확실히 마마보이 기질 있습니다. 집에서도 워낙 기대를 많이 받는 처지이니까 어쩔수 없는것도 있고 또 자기 손해 안보려는 이기적인 마음 워낙 강합니다. 아마 남자친구도 부담스러워서 그런말 나왔을겁니다. 저도 S대 출신 2명하고 결혼까지 갔었지만 막판에 저희 친정문제로 깨졌습니다. 여자친구의 약점을 잘 커버해주지 못하더라고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요. 저희 언니 부부는 S대 동문인데 저희 형부는 절대 안그러니까요)제 잘못도 아닌데. 그 이후 꿈깨고 같은 K대 출신 친구랑 만나 지금 행복하게 삽니다. 결혼하시면 친정문제로 본인 마음도 힘들텐데 만약 남편이 밀어주고 위로해주지 못하면 지옥이실것입니다. 냉정하게 고려해보세요. 사랑은 또 옵니다. 그리고 남편이 와이프를 이해해주고 편하게 해주어야 결혼생활이 행복합니다. 힘내시고요.

  • 73. 이어서
    '06.3.16 5:18 PM (61.74.xxx.186)

    시부모가 아무리 몰상식한 사람들이고 남편이 우유부단해도,
    본인이 확실한 자긍심을 가지고 계시다면 결국은 아무도 함부로 못 대합니다.
    그런데 원글님은 안타깝게도 그렇지 못하신 것 같네요. (그러니 반대입니다.)
    내가 번 돈으로 우리 부모님 도와드리는데 누가 뭐랄거야? 라는 배짱이 아쉽습니다.
    남자들은 그런 사람들 정말 많던데 --;;

  • 74. 하~
    '06.3.16 5:25 PM (218.149.xxx.184)

    불해하고 외롭고 괴롭고....
    그 남자랑 결혼하지 마세요.
    집 장만은 빨리 하실지 몰라도(결혼해 보니 경제적인 어려움도 큰 고통이더군요)
    그 자리에 가셔서는 행복하게 살기는 어려우실 겁니다.

    친정부모님이 굶고 있어도 내가 행복할 수 있다면(그런 성격도 있더군요) 몰라도
    여기 고민글 올리신 거 보니 정이 많으신 분같네요.
    님이 행복할 수 있는 자리 찾으세요.

    제 친구 하나도 겉으로 봐서 조건 좋은 자리 다 보내고
    친정부모 해결할수 있는 자리로 시집가서
    친정에서 애기 키워주고
    둘이 맞벌이 하면서
    집 장만하고 친정 도와주며 행복하게 당당하게 살고 있답니다.
    전 그 친구 볼때마다 정말 현명하고 지혜롭다고 생각해요.
    그 좋은자리들 장남이라는 이유로 거절할땐 실수한다고 생각 했었는데
    제가 결혼해서 시집과의 갈등 겪을때마다 그 친구 생각한답니다.

    남이 좋다는 자리보다 본인에게 적합한 자리로 시집가셔서
    마음 편하게 당당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 75. 그리고
    '06.3.16 5:47 PM (219.251.xxx.92)

    한마디 더...

    아들 가진 게 그렇게 당당하고 딸이 쓸모 없는 존재라면

    님은 가서 아들만 낳아야합니다.
    딸만 낳으면 아들 낳을 때까지 낳아야 할 겁니다.
    아는 사람도 40 다되는데 시댁에서 아들아들해서 또 낳아야할 처집니다.

    쓸모없는 딸들, 부모 봉양도 못하는 딸들을 낳아봣자 뭐라고 하겠어요?

  • 76. 에휴..
    '06.3.16 6:06 PM (59.12.xxx.171)

    시부모님이 그렇게 말하는건 노인네 꽉 막히고 황단하다고 생각하고 넘길수도 있는 문제지만...
    남친이 "왜 니 부모는 아들 안 나았냐?"고 한다면... 결혼 다시 생각해 보세요.
    자기 어머니가 그런 말씀 하시면 말려도 시원치 않을판에 그리 얘기했다면.....

  • 77. 82COOK
    '06.3.16 6:13 PM (125.181.xxx.221)

    아이가 영어를 잘한다는데...특출나다는데...
    가끔 엄마한테 물어볼 때가 있어요. 전...영어에 정말 취미없었는데....ㅠㅠㅠㅠㅠ
    이럴 때 느끼는 자괴감 같은 거 느끼시나봐요. 이해돼요.

    그래서...전, 영어 학원에 선생님과 자주 상담해요.
    저 영어 공부 못한 거 솔직하게 터 놓고 이것저것 물어보면서요...
    아마 이 방법이 최선인 거 같더라구요.

    힘내시고요...중학 수학, 공부 잘한 엄마들도 지금 풀라면 어려울걸요.
    다른 엄마들도 다 똑같으니 부족한 부분이 뭔지 잘 모르겠으면 전문가(학원샘이나 담임샘)께
    상담하세요.
    부끄럽다 생각지 마시고...부딪치면 답이 나올거예요.

  • 78. 휴우....
    '06.3.16 6:30 PM (220.85.xxx.89)

    리플을 저~ 위에 달은 적 있지만, 바로 윗분 리플을 보면서 동감이 되어서 다시 적어요.

    자게에 고민을 이야기했을 때 다른 분들이 열심히 한 목소리로 댓글을 달아주셨지만,
    "설마...."라는 생각에 그 충고들을 안 따르고,
    나중에 그 충고들을 따르지 않아서 정말 후회한다는 글이 올라오는 것을 몇 번 본 적 있어요.
    (그 충고들을 안 따랐는 데, 다행히 괜찮아요..라는 글이 올라오는 것은 본 적 없어요.)
    원글님은 그러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원글님이 사귀었던 시간을 잊기가 쉽지 않고, 남친께서는 술먹어서 제정신이 아니라고 매달리시면 이 많은 얘기들이 허사로 돌아갈 것같아 걱정스럽네요.. 저도 인생을 아주 오래산 것은 아니고, 지혜롭지 않아서 어리석은 행동도 잘 저지르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두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정말 아닌 거라는 것은 알아요. 원글님도 다시한 번 댓글을 읽어보시고 마음을 잘 잡으셨으면 좋겠네요.

  • 79. 참내~
    '06.3.16 6:39 PM (220.86.xxx.183)

    지방에서 자식 키워 s대도 나왔겠다
    잘난 아들낳은 유세좀 똘고 싶은 모양인데
    그런자리 발로 차버리고 다른 좋은남자 만나세요.
    세상에 반듯하고 좋은 시부모 가진 아들도 얼마나 많은데
    기런 개차반 같은 시어미 있는 집으로 가시려 하나이까.
    그집 아니어도 좋은 혼처 자리 많으니 상견례도 하지 마세요.
    동생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80. 저도
    '06.3.16 6:42 PM (218.209.xxx.60)

    아이폰에서 [iPod]로 들어가세요. 음악 들을 때 쓰는 아이콘이요.
    하단 메뉴를 살펴보면 [기타]가 있어요. 클릭.
    두번째 메뉴에 [Podcast]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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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1. 됐거든요
    '06.3.16 6:52 PM (218.39.xxx.26)

    그런 결혼 됐거든요.
    다들 맞는 말 하셨는데 저도 거듭니다.

    그냥 좋아 결혼했어도 처가집에 잘하지 못하는
    남정네들이 올매나 많은데,
    그런 남정네, 집안과 결혼을 ㅡ.ㅡ;
    지금 제가 자식 낳고 살지만요
    친정부모가 정말정말 느므느므 소중하거던요
    제 신랑 진실로 사랑하지만,
    막말로 신랑은 헤어지면 남입니다
    살면서 무슨 일이 어케 일어나도 내 편은 우리 부모밖에 없다니까요

  • 82. 명심하세요
    '06.3.16 7:16 PM (218.236.xxx.55)

    왜들 이렇게 댓글을 다시는지. 이유는 단하나, 세상을 그만큼 겪은분들입니다.
    남의 일에 왜이렇게 흥분하는지 생각해보세요.
    밥이 생김니까, 떡이 생김니까, 정말 삶의 연륜을 가지고 조언 하시는 겁니다
    명심하시고, 헤어지세요. 뻔할 뻔 입니다. 결혼해서 평생 맘고생 하지 마시고...
    본인만 맘고생이 아니고, 이정도면 부모님 가슴에 못 박게 됩니다.

  • 83. 거꾸로..
    '06.3.16 7:26 PM (61.83.xxx.105)

    남자친구의 부모님들은 세월을 거꾸로 사시는 모양입니다.
    요즈음 같은 세상에 아들 장가 가는게 무슨 큰 벼슬이라도 되는줄 아나봅니다.

    결혼...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어쩌고 아들 운운.. 하시는지...

    결혼하고 나면 살아가면서 부대낄일이 많은데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정도라면 결혼후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잘 판단하셨으면 좋겠네요. 부모는 세상에 단한분인 혈육인데
    내부모를 그렇게 가볍게 대하시는 분들...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하는게 아닐런지..

  • 84. 정답
    '06.3.16 7:57 PM (220.126.xxx.129)

    은 남자친구의 태도에 달려있네요.
    저도 부모님 입장에선 원글님의 사정이 저어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 세대 어른들의 사고방식으로 충분이 그럴수 있고요,
    그것 아니어도 남자 여자 바뀐 상황에서도
    반길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원글님의 경우 두가지 문제가 보입니다.
    1. 남자친구의 부모님의 인격의 문제
    누구나 자기 자식이 예쁘고 잘났죠. 따라서 혼사에서 양측은 다 자기자식이 손해라는 생각들은
    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이 너무 인격적이지 못합니다. 혹시 일부러 고의로
    작정하신 것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요.
    2. 남자친구의 태도입니다.
    전화해서 결혼앞둔 미래의 신부에게 하는 말이 걸작이네요.
    부모님께 갈굼을 당하면 참 힘은 들겠지만
    그걸 그런식으로 표현하다니, 참 앞날이 암담합니다.

  • 85. 행운입니다.
    '06.3.16 10:20 PM (211.169.xxx.138)

    상견례 전에 그런 모습을 목격하게 된 것이,
    그리고 여기에 질문을 올리신 것이.
    절대 무시하지 마세요.

    울 시어머님 제가 아들 없는 집 장녀라고
    울 백부, 백모, 고모네 은수저까지 해 주셨어요.
    전 형편 안되 기본만 했죠.

    아들 없는 집 맏딸은 장남이나 마찬가지라고
    울 엄마 털 목도리까지 (^^) 해 주셨어요.
    전 당근 못 해드렸죠.

    그런 덜 된 인격을 가진 부모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 86. 저도 반대..
    '06.3.17 12:55 AM (219.255.xxx.171)

    저는 1남2녀의 장녀인데, 울신랑이 친정에서 이쁨많이 받고, 저는 시댁에서 구박받습니다..(시어머니 성격이상...) 울신랑이 저 구박하는 시어머니한테 나무라면서, 친정얘기하면 '넌 처가집자식이냐..' 울집이사가는데, 신랑이 좀 거들면..'아들뺏겼네...'저도 반대입니다...신랑이 제편인데도 이렇게 힘드는데, 님은 결혼하면 너무 힘드실꺼같네요...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시겠지만, 전 반대입니다...

  • 87. 저도 거들께요.
    '06.3.17 1:14 AM (65.57.xxx.130)

    인격 흠난 사람하고 결혼 꼭 하고 싶습니까?
    상견례자리에서 부모에게 모욕하는 덜떨어진 인간들하고 가족으로 엮이고 싶습니까?
    술취해서 술김이라며 부모와 똑같은 말을 하는 그런 덜떨어진 남자하고
    한 이불에 몸을 섞고 싶습니까??? 더러워라.
    기가막혀서 말이 안나오네요.
    제대로 돌은 집안하고 합쳐서 님께 무슨 행복이 올까요?
    저집안이 아쉽지 님이 아쉽나요?
    님은 하나도 아쉬울거 없습니다.
    그집이야 말로 아들 정신 제대로 박힌 멀쩡한 여자에게 장가보내고 싶은 지대한 꿈은
    일찌감치 접어야 하겠네요.

  • 88. 저도 거들께요.
    '06.3.17 1:18 AM (65.57.xxx.130)

    다시 강조하고 싶어서 또 달아요.
    나중에 남자가 울고불고 매달리고 잘못했다고 그러고 온갖 불쌍을 떨어도
    절대 흔들리지 마시고 꼭 똑같이 밟아주세요.
    그 시부모들을 똑같이 밟아주고 싶군요.
    무식하고 돌은 인간들.

  • 89. .....
    '06.3.17 3:54 AM (221.150.xxx.120)

    너무 일찍 자구 일어나보니...
    이런 엄청난 글이..

    휴...댓글이 너무 많아서
    여기까지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그래두 써봅니다...

    저두 딸만 셋인집 큰딸이라 원글님글과 댓글들이 남말같지 않네요...
    일단 그런 험한꼴 당하신거 위로해드리고 싶네요...


    결론부터 말하지면
    물론 저두 반대지요...

    저두 꼭 다른 님들 말씀처럼 사랑이란 감정때문에
    용서하고 다시 얽히고 하지말고
    깨끗이 돌아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우와...지금이라도 그 부분에서 절망을 느낍니다...
    정말 인격을 포기한 발언이아닐까싶기도 하고
    도대체 어느시대 사람인지 궁금할 지경이네요...

    그리고 모든걸 중간에 남자가 막아줘야한다는 말두 절대 절대 공감입니다...
    시댁스트레스로 머리가 터질지경에 남편까지 거든다면 정말 말라죽지싶네요..

    남자 학벌좋은거 물론 성공의 발판이구
    머리가 좋다의 척도가 아니라 그만큼 매순가 성실했다의 징표로 보자면 참 훌륭하지만
    평생 데리고 살남자 머리나 성실성보다 성격보다 더 중요한건
    인성이지 싶네요...
    성격이야 내성적일수도 다정할수도 어쩔수 있다하더라고
    인성...그건 절대적이라고 봅니다...

    그런 무식하고 몰상식한 엄마가 키웠다면 뻔하지 싶네요..
    - 거슬리는 표현 일부러 썻네요..


    지금 힘들게 정말 정말 먼 미래
    아니 당장 결혼후 몇달만 지나봐도
    아니 결혼 진행되가는 그런 일련의 사태를 보더라도 나을것같네요...

    정말 위분들 말씀대로
    우리부모님 모시고 대전까지 내려가 자리에서
    저렇게 아들타령하면
    엄마 아빠 정말 속이 문드러지실텐데
    그꼴저꼴 보면서
    다 맞춰가면서 살수 있을지 반대하고 싶어요....

    지금 혼자 정리하시고 계실텐데...
    마음 굳게 잡으세요....

    정말 님이 첫딸이라도 낫는 날엔
    너네집 부모닮아서 아들못나은거라는 말까지 듣지 싶어요....

    무섭습니다....
    그래두 우리 부모님
    저런 예비 시엄마랑 대면 시키지 않은 선에서 끝내는걸 행운이라도 생각하지고
    과감히 정리하세요...

    그리고 대화보단 통보를 택하셧을면 좋겠어요...
    결혼까지 결심한 사랑하는 사이라면
    보통 대화로 그사람 마음을 너무 이해해주고 싶은 마음과
    나도 이렇게 힘든데 너는 얼마나 더 힘들까...등등
    수만가지 감정이 교차해서 힘드실껍니다...

    그쪽 시어머니 해어지면 쾌재를 부르시겠지만
    보란듯이 잘살고 어머니께도 인정받아보자 생각하지 말고
    정말 정말 끝내시길 바랄께요....

    에구....말이 또 길어집니다...
    다 생각하시고 계시고
    수십번 리플로 반복되지만

    그래도 사람감정 특히 사랑처럼 무서운감정이 없어서 다시 당부드린겁니다...

    힘내시구
    얼른 접구 힘내구 다음 사랑을 기다려봅시다...ㅠ.ㅠ

  • 90. 비올
    '06.3.17 9:31 AM (220.70.xxx.199)

    진짜 너무들 하는 집안이네요. 시엄니나 아덜이나..정말..왜들 그러는지.
    그런 시모님 ..결혼후 자기 아들 처가에 뭐 하는 꼴 정말 못 볼테구..
    그런 아들...처가에 잘 할리 절대 없고...
    정말...
    좀 더 신중히 생각해 보심이 어떠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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