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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남자친구네 집에 인사를 가려는데요..
뭐...결혼이 확실시 되는분위기입니다..남친이 나이가 좀있어서요..
근데 이번에 처음 남친집에 인사드리러 가기로했는데...뭐라도 사가지고 가야하는게 맞는거죠?
남친은 우리집에 인사드리러 올때 양주 및 과일..사가지고 왔었거든요.
근데 제가 엄마한테 난뭐 사가지고 가야하지??하니 원래 남자는 여자를 데리고 가는거기에
선물 사가지고와서 딸주십쇼 하는게 당연하지만..여잔 입장이 다르다..
선물해갈필요없다 이러시는거예여 ㅡ.ㅡ
님들은 어땠는지...아~은근히 부담스럽네요..ㅠㅠ
1. ^^
'06.3.13 9:42 PM (58.140.xxx.175)전 그냥 백화점 지하에서 화과자 사갔어요...작은 프리지아 꽃다발이랑요...^^
2. ^^
'06.3.13 10:20 PM (221.164.xxx.187)그냥 빈손으로 가기보다..가벼운 선물정도 들고가시면 훨..분위기가 낫지 않을까요..
3. ..
'06.3.13 10:26 PM (220.117.xxx.103)음, 엄마말씀 들으면 떡이 나온다고 하지만 이 경우에는 아니라고 봅니당.
예전처럼 여자를 데려가서 사는 시대는 아니니까요.. 친정옆에 살고 친정입김이 더세고 이런경우 허다하고요..
과일이나, 실용적인 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생고기, 버섯세트, 아니라면 꽃, 떡..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가격대에 따라서도 다르구요. 저흰 남편이 좀 센걸 해와서 저희부모님도 좀 세게;;; 챙기셨어요.4. 육포
'06.3.13 10:40 PM (59.8.xxx.181)백화점에서 육포세트나, 고급 화고버섯같은것 어떠세요?
5. --
'06.3.13 11:47 PM (220.117.xxx.166)남에 집에 어덯게 빈손으로 가나요?
6. .....
'06.3.13 11:52 PM (219.249.xxx.50)어른 계신 집에는 빈손으로 가면 흉 잡힙니다..
화과자나 과일, 조카가 온다면 케잌도 좋아요..7. 당근
'06.3.14 12:07 AM (12.203.xxx.242)조그마한것이라도 사가는것이 예의지요.
어머님 말씀대로 했다간 결혼후에도 두고두고 씹힙니다.
저희 동서 결혼한지 5년 되가는데
처 인사때 맨손으로 딸랑 왔다가 여지껏 말이 나오고 있어요.
꽃이나 케잌 정도로만 해도 괜찮아요.8. ^^
'06.3.14 12:31 AM (220.77.xxx.210)인사드리러 가는거 아니라도 첨가는 집에 빈손으로 가긴 좀 그렇죠?
제 친구들 보면..
과일 바구니를 사가던가.
수삼세트. 홍삼세트. 화과자세트. 떡세트.
꽃과 케이크. 건강용품?약품? 이런거 많이 하던데요.9. .
'06.3.14 10:11 AM (203.234.xxx.252)과일바구니, 좋은 케익에 꽃다발 등..
10. ^^
'06.3.14 2:21 PM (218.50.xxx.157)전 화과자 사갔어요~^^
검소한 분위기의 시댁이라면 과일바구니나..꽃다발 보다는 낳다고 해서리....
남친과 상의해 보세요~
보통 시엄마 되실분이 꽃다발 선물받고 이런거 좋아하시면..
아주예쁜 꽃다발 하시는게 좋구요~(소호앤노호나 등등 멋진^^;;)
걍 근검절약형이시면 화과자나 켁정도면 될거 같구요..^^11. .....
'06.3.14 2:31 PM (61.98.xxx.39)남친어머니 성향이나 상황을 좀 생각하셔야 할거예요.
예를 들어, 저희엄마는 당뇨가 있는데요, 남동생 결혼상대자가 화과자를 사왔어요.
물론 참 고맙지만 집안에 단거 좋아하는 사람도 없고 엄마는 당뇨가 드시지도 못하는데 좀 난감하죠.
반면에 남동생은 백화점에서 굴비세트 사 갔는데요,
여자친구에게 물어서 그쪽 어머니가 굴비 좋아하신다는거 알고 사간거거든요.
자기 어머니가 좋아하는 백화점 굴비세트 받고 이쪽에서는 드시지도 못할 화과자 사온 것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나 가격에서 솔직히 좀 비교되죠.
뭘 가져가도 성의니까 고맙게 잘 받아주기야 하시겠지만,
기왕에 좋은 마음을 담아 드리는 것인데 한번 더 상대를 생각하면 더 좋아하실 수도 있을거예요.
그 정도는 기본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그냥 뭐라도 사가야지.. 라는 기분은 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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