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하나 까딱 않는 막내 노처녀 시누가 드뎌 시집을 가게 되었어요.
심술도 놀부 보다 더 사나워 한참 손위인 며늘들..모두 말을 삼가하지요.
이제 결혼하면 며늘들은 일방적인 그 씸통에서 해방될런지요?..ㅎㅎ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이해되겠지..하며 기대 해 보게도 되네요.
한복이 넘 비싸기도 하고 입을 일도 더 없는 것 같아 보통 수준으로 맞췄어요.
근데 시엄니와 시누가 영~ 못 마땅해 하네요.. 좀 더 화려하게 비싼 것으로 하지 않았다고...
어른들 생활비며 결혼 비용이며 모든 걸 장남인 저희가 힘겹게 다 감당하고 있는데도
이런 말 들으니 좀 많이 섭섭하기도 하네요.
그럴수록 잔뜩 멋내고 가고 싶은 맘이 더 없어지네요.
맞춘 옷을 두고 강남의 유명 한복집(18만원+기타2~3만원) 옷을 대여해 입어야 하나요?
한복 입을 때 올림머리도 해야 되잖아요?
이사로 단골 미용실도 없는데....
휴일 오전9시경에 해야 된다고 하니 곤란하다고 하고
올림머리를 아예 안하는 미용실이 더 많네요.
아침시간에 올림머리 잘 해 주는 미용실 어디 없나요?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 제가 알아 보긴 넘 힘들어 발빠른(?)82님들께 도움을 구해 보아여~
웨딩홀은 동대문쪽이고 제가 사는 곳은 송파구 가락동 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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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한복과 미용실?
고민 조회수 : 505
작성일 : 2006-03-13 13:01:18
IP : 221.150.xxx.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3.13 1:04 PM (203.229.xxx.225)정 급하시면... 올림머리 말고 핀으로 해결하셔도 돼요. 백화점 점원들 하는 그런 스타일 핀 사셔서 머리 뒤에 묶으면 단정해요. 저도 결혼할때 미용실에서 물어보고 배운 방법이에요.
2. 행복맘
'06.3.13 2:03 PM (124.62.xxx.60)노처녀 시누님이 결혼을 하신다니 그래두 먼저 축하드려요.
한복을 꼭 비싼것 입어야 하나요 . 대여하는데 그렇게 많은 돈이 든다니...
그냥 님 한복 입으세요.
형편것 사는것 아닌가요?
저두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맏며느리랍니다.
좋은것 입고 좋은곳 가고 왜 뭐든 좋은걸루 하고싶지 않겠어요.
시부모님 뭐라 하시든 그냥 단정하다면 그 한복 입으시고 머리는 윗분 말씀처럼 핀으로 해결해도 이쁠것 같구요.
아님 긴 파마머리라면 양쪽으로 꼬아 올려서 윗부문에 파마기 약간 남겨놓고 핀으로 고정 시켜도
이뻐요.3. .......
'06.3.13 2:24 PM (219.249.xxx.50)시누가 맘보가 못되었네요..
결혼해서 철이 들었으면 합니다^^
한복을 있던 것도 아니고 새로 맞추셨다면 그냥 새로 맞춘 거 입으시면 될 것 같아요..
머리는 걱정스러우시면 U 자 핀 많이 사셔서
결혼식 일주일 전 쯤 미용실 가셔서 머리 다듬으시면서 알려달라고 해 보세요..
업스타일로 예쁘게 고정시키는 방법이요..
앞으로 단골하겠다고 하시면서요..
아니면 저는 전에 준오 등에 9시 예약했었는데 단골이어선지 몰라도 잘 해주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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