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구랑 통화후 조금 짜증이 나서요..제가 예민한가요?

친구 조회수 : 1,677
작성일 : 2006-03-10 16:57:48
세명이서 친한친구인데 둘이는 인천살고 저는 수원에 살아요..

만날때만다 둘이 움직이는것보다는 제가 가는게 나을것같아

집에서 인천까지 시외버스를 타고갔지요..

이번에도 결혼하는친구가있어서 처녀적에 한번더 뭉치자고

또 만나기로했는데 제가 회사에 출근을 하게되어

회사서는 강남가는 버스가 있어서 강남에서 보자고했는데요

둘다 괜찮다고했는데 결혼앞둔친구가 전화와서는 궂이 강남에서 봐야하냐구

먹을데도없는데 그래서 그럼 내일 내가 출근하니까 점심때 끝날시간

맞춰서 시외버스타고 수원으로 둘이 오라고그랬거든요..

그랬더니 또 수원까지 둘이서 움직여가는게 좀 그러면서

은근히 또 인천으로 니가 오라는 뉘앙스를 풍기더군요..

그래서 생각좀 해보자고 끊었는데

왜이리 짜증이 나는지 갑자기 만나기가 싫어집니다..매번 제가 갔으면

어쩌다한번 오는게 뭐가 어떨까요? 둘다 회사안다니거든요.

몇달전에도 이번에 결혼하는친구의 남편될사람과 결혼결정하지않았을때

울남편과 저한테 술주사가있는지 좀 봐달라고하더군요..

그래서 울남편이 그러겠다고 집으로오라고했거든요..

근데 울남편과 그친구(둘다 어릴적부터 알고지낸오빠동생)가 통화를하면서

그친구가 집에서 음식하지말고 집근처식당에서 밥먹고 오빠집에서는

차나한잔하자고 그랬는데 그러면서하는말이 오빠가 음식값내야돼~~

이럽니다..자기 남친앞에서 자기위신세워달라는건데 어차피 둘다 번갈아가며

내게되잖아요..한번은식사.한번술 이렇게요..근데 궂이 멘트를 날리길래

남편이 얄미워서 그걸왜 내가내냐 니네 남친이 내야지 이러니까 새초름해져서

안오겠다고 문자가 오더군요..

막내라 그런가 너무 자기위주가 남을 배려할줄 모르는것같아요..결혼앞둔애한테

따따따 할수도없고 걍 삭힐라고하니 김나오고해서 여기라도 하소연합니다..
IP : 210.94.xxx.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3.10 5:02 PM (58.140.xxx.240)

    제 친구 중에도 그런 친구 있습니다.
    요즘 냉전중이라 어찌해야할지 고민 중이에요.
    아예 친구를 하지 말아버릴까..
    제 친구 무리들은 한 명 빼고 다 막내인데..
    걔만 아주 유난스러워서 다른 애들이 다 걔한테 알아서 기어주거든요.
    성격도 캡 예민해서 온 몸에 안 아픈데가 없고..
    신경성으로 여드름도 심하구요.
    걔네 부모님이 40살이 넘어서 어렵게 낳은 아이라 그런지
    너무 떠받들어 키워놔서 아주 골치 아픕니다.
    지가 귀찮을땐 전화 꺼놔서 여러 사람 걱정 시키고.
    지가 좋을 땐 다른 사람들 귀찮을 정도로 나와라. 놀자 어쩌자 하고.
    음식도 어찌나 가리는지 걔 때문에 다들 모이면 갈데가 없거든요.
    괜히 님 글에 껴서 친구 욕이나 하네요.
    이런 친구 그냥 끊어야 하는건지... 다독여서 잘 데리고 놀아야하는건지.. 걱정이네요.

  • 2. ^^
    '06.3.10 5:03 PM (221.164.xxx.187)

    그런 김 나올 확률이 높은 상대는 자주보면 더 싫증나니까 가끔,아주 가끔 만나야해요.아니면 잠시 잊고

    살던지..주변에 유독 꼭 금전 운운, 공주기질 표시내면서 공주 기질까지 고루 갖춘 친구들 있어요.제 정

    신 어지러워 잠시 잊고 삽니다.그래야 그나마 좋은 사이 유지 하고 살지요.

  • 3. 당근화나죠!
    '06.3.10 5:05 PM (220.117.xxx.61)

    제경우는 아니고 울 신랑 경우예요
    친구 몇명이 한동네 인데 맨날 그동네로만
    오라고 해요
    그것도 기분이 썩 안좋은데 친구중 하나가
    울집 근처에 회사 다니는뎅 울집근처에서 술
    먹자고 했더만 지그집 동네로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만나지 말라고 그래요
    아무리 친한 친구래도 넘 자기네들만 아는 친구과
    과연 정말 남자들이 말하는 XX친구하고 말할수
    있을까요?
    정말 짜증나는 일이죠 그리고 가면
    맨날 몇시간씩 기달리게해요
    우껴서리 그래서 요즘 안 만나자죠
    왜냐면 지그들이 오기 싫으니까~~~~

  • 4. ....
    '06.3.10 5:44 PM (210.94.xxx.51)

    그게요 첨부터 님이 너무 맞춰줘서 그러려니 된거에요.

    저희도 친구들 모임이 있는데,
    첨부터 맞춰주면 나중에 자기네들 쫌불편한 장소로 잡죠? 절대 안맞춥니다. 아예 안와버려요.

    직장이 여의도고 집은 일산 대방동 사는 애들이 하필이면 좀 깍쟁이인 편예요 저희모임에선,
    강남에 오라고 하면 죽어도 안옵니다. 멀다고.
    근데 삼성동 잠실 근무하는 애들은 하필이면 착해서 (집도 자양동 압구정 잠실 이런데요)
    명동으로 잡으면 간만에 얼굴보고 싶다고 꾸역꾸역 명동으로 옵니다.
    집에 갈땐 눈밑에 다크서클 생겨서 가요.

    저희 모임 같은 경우에는 일산 사는 애 때문에 (얘가 유독 자기중심적예요)
    강남에서 안 만나도록 배려해줬는데, 첨부터 너무 맞춰줬어요.
    지금은 거의 와해 분위기.. ㅎㅎ

  • 5. ㅎㅎ
    '06.3.10 7:53 PM (61.252.xxx.94)

    정답은하나~!! 맘에안들면 안만나면 그만일듯해요...
    자꾸그래봤자 님 맘만 계속 상하고..열받고....짜증날꺼고..
    크게한건 터트려서 그걸계기로 확 ~ 절교선언해버리세요...아마그럼 그친구 뜨끔해서 먼저 연락할껍니다......근데 친구 넘 얄밉네요....참...별별인간들 다있어요 그죠???근데요 님...님도 아마 님이 모르는 남들이 싫어하는부분이 분명있을꺼예요^^

  • 6. 혹시 그친구
    '06.3.12 12:12 AM (203.210.xxx.93)

    b형 아닌가요 혈액형이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200 남자아기 헤어스타일이요(3세) 7 남자아기 2006/03/10 1,282
55199 남편 옷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7 센스빵점 2006/03/10 769
55198 다른 회사 분위기는 어떻죠? 1 직장녀 2006/03/10 366
55197 한국도자기 플라워앳홈 1 해바라기 2006/03/10 534
55196 요세트 가격이 천지차별이네요... 1 이불 2006/03/10 521
55195 저는 반성해야겠어요. 1 메이루오 2006/03/10 728
55194 코스트코 수입고기 괜찮은가요? 17 수엄마 2006/03/10 1,264
55193 크레욜라 색연필 할인 정보 1 양재코스코 2006/03/10 394
55192 식기세척기말이에요... 6 식기세척기 2006/03/10 550
55191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41 2학년 2006/03/10 2,344
55190 아기 돌사진 다들 찍어주시나여?? 7 궁금이 2006/03/10 413
55189 파리시내 호텔 부탁합니다. 5 추천 2006/03/10 337
55188 압력솥용량은 어떤게 좋을까요? 3 고민만땅 2006/03/10 236
55187 추천 영화 2006/03/10 90
55186 최연희는 강제추행죄, 피선거권 없어 2 2006/03/10 308
55185 이사갈때 가구 어케 버려야하나요?? 6 해피맘 2006/03/10 603
55184 엔카에서 중고차를 구입할까 하는데요. 5 중고차 2006/03/10 342
55183 부동산과 실제 전세액이 200만원... ㅡㅡ; 1 전세차액? 2006/03/10 461
55182 질문요.. 송파 vs 강남? 11 고민 2006/03/10 1,276
55181 KTF 핸드폰 단말기 보상기변이요.. 4 ^^ 2006/03/10 381
55180 물 마시면 화장실을 저처럼 자주 가시나요? 9 궁금 2006/03/10 2,903
55179 벤앤제리 아이스크림이 코스트코에 파나요? 4 아이스크림 2006/03/10 731
55178 선물할일이 생겼는데 골라주세요 3 .... 2006/03/10 352
55177 스테이크 고기는 어떤 부위를 사야 하는지.. 2 몰라서 2006/03/10 385
55176 중절수술 잘하는 병원 추천부탁드려요.... 22 rain 2006/03/10 14,942
55175 자게의 제목 뒤에... 5 궁금맘 2006/03/10 721
55174 청소대행업체 이용후기... 혀니맘 2006/03/10 364
55173 82쿡 싸이트 이름이 무슨 뜻인지? 3 궁금맘 2006/03/10 686
55172 밤새 '위기의 여자들' 보았네요.. 7 두디맘 2006/03/10 1,129
55171 악플, 쪽지 그리고 회원탈퇴... 17 오늘도..... 2006/03/10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