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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정말 미워요..
시부모님 모두 안계시구..
그나마 시댁이라면 위로 형님과 동서 딸랑이네요..
근데.. 형님이 저랑 요즘말로 코드가 안맞습니다..
안맞아도 너무너무 안맞아요..
이건 울 신랑도 통감하는 거구요..
신랑도 형님 시러라 하지요..
그러나! 두둥.. -_-;;
역시나 팔은 안으로 굽는법..
조금이라도 제가 시댁 안좋은얘기하면 바로 날아오는 화살.. ㅠ.ㅠ
오늘도 황당한 형님덕에 (손아래 동서(막내)한테 전화해서 이혼할꺼니까 자기 아이들 잘보살펴달라고 전화.. ) 저까지 불똥이 튀었네요.. ㅠ.ㅠ
우리 신랑이랑 저랑 정말 아무일없이 잘지내는데..
꼭 이렇게 시댁얘기만 끼면 살얼음이네요.. .ㅠ.ㅠ
물론 제가 좀 잘못하긴 했지만..
암튼.. 평범하지 않은 시댁 정말 밉습니다..ㅠ.ㅠ
특히.. 평범하지 않은 형님이 어찌나 미운지..
사실 동서랑은 정말 친언니랑 동생처럼 잘지내거든요..
형님이 워낙 독특(-_-;;;) 하셔서...
정말 오늘 형님때문에 이혼얘기까지 나왔는데..
정말 밉네요. 미워요.. ㅠ.ㅠ
1. ..
'06.1.20 1:29 AM (221.157.xxx.17)황당한 형님 맞구요...그렇더라도 신랑이랑은 그런얘기 하지마세요..
입장바꿔서 내친형제 자매의 배우자가 아무리 이상한 사람일지라도 신랑이 험담하면 듣기싫을것 같아요...^^2. 당연
'06.1.20 8:05 AM (70.19.xxx.51).. 님말이 맞아요.
저두 겪어봐서 아는데요, 신랑이 그런얘기해도 맞장구 치면, 속으로 ㅜㅜ님만 나쁜사람 되요...근데 님이먼저 안좋은 얘기 하면 더 그러겠죠? 저두 둘은 한번도 안싸우고 잘지내는데 꼭 시댁얘기만 나오면 일주일씩 얼굴도 안마주치고 살잖아요. 몇년 그러고 나니까 무조건 , 그냥 그러시는 사정이 있겠지/그래도 그러지마 우리 가족이잖아 뭐... 속은 안그렇지만 정말 착하게 얘기 한답니다... 아주아주 착하게... 가끔 돌때가 있긴한데 생각 안하려고 하지요... 욕은 여기오셔서 하시고 푸세요. 남편들 의외로 단순하고, 소심합니다.윽, 울남편 보면 안되는데..^^ 나중되면 복받으실거에요, 그냥 다 이해하자구요...3. 그것이..
'06.1.20 2:42 PM (222.234.xxx.184)님은 시댁일에 대해서는 착한 사람인 양 하시는 게 좋지요.
예를 들어 시댁에서 뭔가 어이 없을 정도로 내게 잘못한 행동이 있다... 하는 경우.
남편에게 말할 때는,
'어머님이 요새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으셨나 나한테 별 거 아닌 걸로 화를 다 내시네..' 라던가..
'어머님이 원래 그렇지 않으신 분인데 나한테 이런 말을 다 하시네..' 라던가..
하는 식으로 말씀 하셔야 해요..
그래야 4-5년 지나면 남편도 어머님이 가끔 내 아내에게는 이상한 분이 되시기도 하는구나.. 하고 느끼게 되는 거죠.
형님이나 아주버님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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