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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믹스 한통때문에 저 지금 무지 고민되요..

고민 조회수 : 3,011
작성일 : 2006-01-17 15:33:16
오랜만에 이마트가서 간단하게 장보고 카드로 결제를 다 마쳤거든요.
그런데 제 앞에 손님이 제가 너무 좋아하는 맥* 유로피안 믹스 20개들이 한통을
미쳐 안담고 가셨어요..
그래서 제가 그걸 가지고 그 손님 뒤를 막 뛰어가면서 불렀는데..
코너에서 그분을 잃어버렸거든요...

한소심하는 저는 그 순간에도 이걸 다시 마트 계산대에 갖다 줘야하나
아님 이걸 그냥 집으로 가져올까....
무지 고민하다 그냥 집으로 가져왔어요..--;;;;;;;
저 도둑*맞지요?
정말 제가 너무 조아라 하는 유로피안만 아니었어도 그냥 암 생각없이
계산대 도로 갖다줬을텐데..그 순간 눈의 뒤집혔나 봅니다.

집에 오고도 심장이 벌렁벌렁 신랑한테 전화했더니
야..밤에 짐싸서 친정가자...경찰 들이닥치기 전에..
이러는 거에요..--;;;;;;;;;;;

벌써 한봉지 타서 맛있게 마셨는데..
내일이라도 그냥 변상해야 할까요?

아웅...카메라에 다 녹화될텐데..그 전손님이 와서 마구 그 계산대 직원분한테
따지면 어떡하나 싶기도 하고..
저 나쁜짓한거 맞죠?
IP : 220.77.xxx.10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마 안되는
    '06.1.17 3:35 PM (61.37.xxx.130)

    가격이었을텐데..왜그러셨어요^^

  • 2. ^^
    '06.1.17 3:38 PM (221.141.xxx.165)

    사람 맘이란게 알 수 없는게 맞죠?
    정말 얼마 안되는 가격인데두...갑자기 말이죠.
    저두 얼마전 이마트에 가서 볼펜 3자루 들어있는걸 샀는데요.
    그게 카트 구멍에 빠져서 바퀴에 걸렸나봐요.
    계산할때 보니까 없더라구요...그래서 이상하다~했죠.
    계산 다 하고 나와서 박스에 넣어서 포장하다 보니...바퀴밑에 끼어있는 볼펜 3자루.
    어찌했냐구요?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넣어 왔어요.
    저두 집에 와선 왜 그랬을까...고민 숱하게 했죠.
    근데...정말 희한하게 볼펜 쓸때마다 생각나요.
    근디요...넘 걱정마세요.
    벌써 한잔 맛있게 드셨다니...다시 가서 계산하기도 그렇구...내꺼 아니다 하고 내놓기도 뭐하구...
    담부턴 그러지 말자구요 ^^

  • 3. 입장을 바꿔서
    '06.1.17 3:40 PM (218.51.xxx.222)

    내가만약 커피믹스 한봉다리를 안챙겨서 집에왔다면..
    제머리를 쥐어박으며 꼼꼼히 못챙겨온 나자신을 원망할거같아요.
    아마 다른분들도 대략 그렇지 않을까요?

    걍.. 맘편히 가지세요~ 혹시나.. 경찰이 들이닥친다면.. ㅋㅋ
    커피믹스값 물어주면 되죠뭐~ 그까이꺼~

  • 4. twinklekle
    '06.1.17 3:46 PM (203.238.xxx.28)

    그냥.. 맛있게 드셔요.. 살다보믄 그런 일도 있는 거졍!!
    아마 다음에 다른 식으로 그런 빚(?)을 갚게 되는 날이 있을 테졍

  • 5. ^^
    '06.1.17 3:46 PM (221.164.xxx.115)

    * 마트 주차장서 제 차 트렁크에 얹어있던 지갑 주웠는데..서비스쎈타 까지 들고 가는 사이에 들고있던 손,다리까지 떨리더리니까요.직원한테 넘겨주고~그 뒤는 모르죠.나중에 정신차리고 생각하니 그 주인한테 인사라도 받아야하나..별 생각이~ 직원이 갖다준 사람 전,번 같은 건 안물어봤으니..연락올리도 만무하구만 괜히 궁금해지던데요.

  • 6. 무척
    '06.1.17 3:46 PM (211.211.xxx.12)

    대범하신 분이신데요.. *^^*
    마트 얼른 가세요.
    맘 불편하신거 맞으세요?
    벌써 한봉지 타서 마시셨다구요?
    낼이라도 가신다구요?

    지금이라도 다녀오셔서 맘 편해지셨으면 좋겠네요 *^^*

  • 7. 저도 도*
    '06.1.17 3:48 PM (202.30.xxx.28)

    마트 주차장의 우리차 조수석 옆 땅바닥에 삼겹살팬이 있어서...가져왔는데요?

  • 8. ㄹㅡ ㅠ
    '06.1.17 3:48 PM (210.221.xxx.36)

    지난 번에 하나로 양재에서 포장하다 보니까 박스가 하나 덩그라니 놓여 있드라구요.
    안에는 커다란 후랑크 소시지 한 봉지 숯 한 박스 뭐뭐뭐....
    시절이 하 수상하니 그냥 회원가입하는 곳에다 가져다 주었지요. 뭐
    그런데 사람들이 아주 가져갔거니 생각하고 찾아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내가 놓고 왔으면 얼매나 가슴이 시릴꼬...하면서.
    그데 제가 본 그 박스는 가격이 좀 나갈것 같더라구요.

  • 9. 그래도
    '06.1.17 3:49 PM (210.221.xxx.36)

    고민하시는 것이 커피 값보다 더 비싸니 됐구만요.ㅋㅋㅋ

  • 10. 음..
    '06.1.17 3:51 PM (211.187.xxx.247)

    예전에 제 혼수 살때 물건 이것저것 GX마트에서 많이 샀거든요.
    두사람이 카트기로 네대나 끌고 다녔죠..
    그것 다 계산하고 집에 와서 계산서 맞춰봤는데...
    계산원이 티스푼 수저세트 1개 대략 4000원 정도되는 것 계산원이
    계산 안 하고 나머지것들만 계산한것 있죠..
    그래서 우쨌냐구요..?
    저는 가서 돈 가져다 주자 하고 엄마는 됐다.
    내가 안 줄려고 그런것도 아니구 지들이 계산 잘못 했는데 우짜누..?
    그것땜에 기름값 4000원 벌이면서 그것 4천원 계산하러 가리?
    그러셔서...결국 그 스푼 걍 썼습니다...ㅎㅎㅎ

    뭐 사은품인데 그냥 쓰세요..
    이X트에서 전에 신랑이랑 간장 사러 갔더니
    청X원고추장사면 사은품으로 엿이랑 간장 기타등등 주더라구요.
    근데 어떤 아줌마랑 아가씨 청X원것 간장 한병 집어들더니..
    갑자기 딸이 고추장 쪽에 가서 사은품 다 떼어서....
    간장통에 붙여서 가더군요..
    제가 하두 어이 없어서 쳐다 보니
    아줌마 괜시 찔렸는지 딸에게 웃으면서 이래두 되냐?
    그러니...그 딸 왈..."같은 청정원 제품인데 사은품 가져가면 어떻냐..?
    이러더군요...이러면서 가져가도 잘만 가져가던데..
    님은 좋은 일 하려다가 가져오셨으니...그냥
    잘 마시면 되죠...뭐~!

  • 11. 헙...
    '06.1.17 3:51 PM (211.211.xxx.12)

    대범하신 분들이 한두분이 아니신데요..
    님들 아이가 그랬어도.. 괜찮아.. 그럴수도 있지.. 맘 편히 먹어.. 라고 하실런지..
    제가 오바하나요?????
    오늘.. 자게에서 한번 놀랍니다.

  • 12. 라면 한상자
    '06.1.17 3:55 PM (221.139.xxx.107)

    그냥 두고 온적 있어요.

  • 13. 산모퉁이
    '06.1.17 3:58 PM (211.53.xxx.10)

    우습기도하고 조금 걱정도 되고 그렇네요.

    어차피 뜯었으니까
    뜯은거 갖다 주기엔 좀 그러니까
    남편 시켜 이마트 가서 똑같은거 하나 사오라고 해서
    그거 내일 다시 님께서 이마트에 갖다가 주고오세요.
    대신 며칠 된거 알리면 창피스러우니까
    금방 그런 일이 있었던거마냥 갖다고 주고 떨리는 가슴 쓸어내리겠어요^^

    그래도 심성이 고우신 분이예요.
    여기에 글 올릴정도로 지금 떨고(ㅎㅎ)계신것 보면 심성이 고우시다고요.

    오늘 당장 남편 오면 이마트 가까우면 그렇게 해보세요.

    에이....앞에 계산한 그 커피 주인은 자기 물건을 왜 빠트리고 갔는지 원망스럽네......ㅎㅎ

  • 14. .
    '06.1.17 4:00 PM (218.48.xxx.115)

    그게...
    만일 마트에 가져가시면...
    어찌되었든 계산은 한건데...마트는 그냥 먹는?거잔아요...
    정히 마음이 불편하시다면...
    마트에 전화를 하셔셔...
    계산서에 보면...몇번 게산대 몇번째 이렇게 나오잔아요...
    그때 게산을 했는데...앞에 사람이 빼고가서 따라갔는데...어쩌구 저쩌구...되어서 그냥 내가 들고왔다...
    혹시라도 마트에 그사람이 전화를 해서 빼먹은거 잇냐고 전화를하면...
    (저라면 전화를 하거든요...그게 카메라에 다 찍히니까...만일 전화가 오면 확인을 하겟죠..
    다음에라도 찾아온다고 하구 확인을 할거같아요,,,저라면..)
    연락처를 남겨놓고 전화를 달라고 하던가 하세요...
    사실 게산이 된 물건이니...
    님이 도둑이라 하셔도 마트에서 훔친게 아니라...그 앞분한테 훔치신게 되는거잔아요..(표현이 좀...^^::)

  • 15. 평소의
    '06.1.17 4:02 PM (210.115.xxx.169)

    마음 상태가 나타난 것이겠죠. 괜찮다고 위로 드리면 좋겠지만
    괜찮은 것 아니예요. 그럴수도 넘어갈 일도 아닌 것 같구요.
    나의 양심을 위한 것이죠.

    자게를 보면서 세상을 읽는데
    의외로 의외로 대범한 일들이 많아요.
    언젠가 10만원 권 수표에도 그렇게 대범한 의견들이 많더니만
    걱정도 됩니다.

    내것 아닌 것에 별 관심없다면 그 분 놓고 가실 때도 상관마셨으면 좋았을 것을..

  • 16. 살다보면
    '06.1.17 4:12 PM (211.229.xxx.93)

    눈에 뭐가 씌였던게 아닌가 하는 날들이 가끔 있죠.
    갑자기 정신이 들면 그때 내가 왜 그랬을까?? 그런적요..
    저도 점 하나님 의견대로 마트에 전화하셔서 쫓아갔는데 놓쳐서 그냥 집에 들고오게 됏다구
    혹시 문의전화오면 알려달라 들르는 길에 가져다 주겠다 그렇게 말해두시는게 맘이 편하실듯해요..
    그래도 님 마음이 순진하신거예요..저런것쯤 눈하나 깜짝안하고 가져가시는 분들 많더군요..
    그러구선 심지어 오늘 수입잡았다구 자랑하는 사람들마저 있더군요 ㅠㅠ

  • 17. 헙...
    '06.1.17 4:12 PM (211.211.xxx.12)

    놀라 자빠졌다 일어나니..
    맘 가라앉힐 만한 글을 올려주신 분들이 계시는군요.
    휴~ 살았습니다.

  • 18. 산모퉁이
    '06.1.17 4:25 PM (211.53.xxx.10)

    제가 왜이렇게 님의 커피 한통 때문에 이렇게 고민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갑자기 다른 생각이 났어요.

    그냥 이런저런거 다 치워버리고
    온식구가 쇼핑을 같이 한탓으로 아무생각없이 계산하고 내물건인줄 알고 집어넣어 집에 와서 보니 아니더란.....갖다가줘야되는데 바빠서 며칠지났고
    그냥 나도 필요한 물건이었던지라 커피값으로 갖다드리겠습니다......

    으악~~내가 내가 머리아파.....

    에휴...저는 모르겠습니다.
    님께서 알아서 하셔요.
    님이야 뭐 경찰서에 잡혀 가시던가 이마트 가셔서 팔 들고 벌을 서시던가....^^

    어쨌든 결론은 그냥 마시면 안되고 커피 값은 치뤄야 한다는......님 머리에서 쥐 나겠습니다.^^

  • 19. 그냥 그대로..
    '06.1.17 4:38 PM (59.21.xxx.198)

    두셔야 했던 것 아닐까요...
    앞의 분이 늦게라도 찾으러 오셨을지 모르고 마트에서도 그런 것들은 고객센터로 넘겨서 관리할텐데요.
    남이 흘린 물건은 경찰서에 신고할 것 아니면, 그 자리에 그대로 두어야 한다고 어릴 적 부터 배웠습니다만.....
    앞의 분이 실수하신 거지만 잘못하면 잠시나마 계산원이 욕 먹을 수도 있겠지요.

  • 20. 저 예전에
    '06.1.17 4:56 PM (221.147.xxx.56)

    고대앞에 살때 올리브 영에 자주 가서 요것조것 사곤 했었는데요..
    거기는 물건 사면 봉투에 직원이 직접 넣어주었답니다.
    어느날 장보고 집에 와서 정리하는데 전동칫솔 하나가 덜렁 나오는거예요..
    전 산적이 없는건데... 몇시간동안 고민하다가 갖다 주고 오니까 어찌나 맘이 편하던지.....ㅋㅋ

  • 21. chuckki
    '06.1.17 5:12 PM (222.119.xxx.149)

    저는 얼마전에 아는분 아가낳아서 이쁜 내복사가지고 영수증떼어들고 카트에 포장한채로 선물을 놔두고 왔던 적이 있어요 아가얼굴보고 선물줄려고 보니 없어서 넘 황당했던 기억이 ...
    그래서 바로 같이 선물산 언니가 고객센터로 전화해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어요..
    가져가신분은 횡재한거겠조.. 우리는 우리의 불찰을 원망하며 아까운돈 날리고요..^^
    그래도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했어요 담 부턴 정신 꼭 차리자!! 라는 교훈을 얻었거든요..
    님도 넘 걱정 마세요.. 앞에 가신분이 담 부턴 정신 꼭 차리고 쇼핑하실꺼에요..

  • 22. 저도
    '06.1.17 5:14 PM (221.146.xxx.68)

    전에 이마트에 계산한 물건 흘리고 왔다가
    집에 와서 생각나 전화 했더니 이미 없어졌다고
    신고된 물건도 없다고 하는데
    기분 무척 상했었어요.
    이제라도 이마트에 연락해서 돌려주면 좋지 않을까요?

  • 23. 어머나
    '06.1.17 5:16 PM (59.5.xxx.131)

    한마디로 도둑질이죠.
    그냥 계산대에서 발견하는 즉시, 직원분에게 바로 넘겼으면 될껄, 그걸 왜 직접 들고 뛰다가 놓치셨어요.
    마트에 가면 <너무 조아라하는> 물건들이 한두개가 아닐텐데, 그걸 변명삼아 자신을 합리화하시면 안 됩니다.

  • 24. 암만 그래도
    '06.1.17 5:35 PM (222.236.xxx.214)

    자기가 지불안한 물건은 자기것이 아닙니다. 커피값으로는 도저히 보상되지 않는 자존심에 금내는 것입니다. 사소한 것에서 도덕성이 더 지켜져야 하지요.

  • 25. ㅎㅎㅎㅎ
    '06.1.17 7:54 PM (221.146.xxx.146)

    저 커피믹스 안 가지고 왔습니다-어찌 커피믹스 뿐이겠습니까마는
    그러니 그거 제 겁니다.
    제가 님께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 26. 전 반대의
    '06.1.17 8:10 PM (211.210.xxx.46)

    경우인데요. 앞사람이 계산은 다 해 놓고 물건을
    아직 다 담지 않은 와주에 제 것을 계산하게
    되었는데요. 계산대에 늘어서있는 사람들 때문인지
    맘이 바빠서 봉지에 대충 주워담고 집에 와서 보니
    계산된 물건이 없는 거예요. 앞사람이 자기물건
    담으면서 제것까지 같이 넣어 갔나봐요.
    그 후론 마트 계산대에서 신경 곤두 서더라구요.

  • 27. 아파트윗층
    '06.1.17 10:31 PM (220.90.xxx.182)

    얘긴데요..
    그집아이들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사주러 이*트 갔다가 인라인값만 지불하고 왔답니다.이유를 물으니 작은아이가 자전거를 마트내에서 타다가 계산대를 그냥 통과해서 (아직까지도 이해가 안됩니다.보통 계산안하고 나가면 삑-소리가 나지 않나요?) 돈을 내지 않고 왔답니다.온 가족이 다 같이 갔고 그집애들이 8,6살인데요.
    이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아니 마치 횡재한듯 얘기한걸 듣고 뜨악해서 --그건 안돼지 당연히 아이를 불러서 계산했어야지-했는데,,,
    그 후로 제가 고민 많이 했습니다. 이*트에 가서 말해줄수도 없고,,그건 도둑질인데 말이죠..그런 사람도 있더라구요..여전히 그 집아이는 자전거 잘 타고..ㅡ,ㅡ

  • 28. 이런방법도..
    '06.1.17 11:33 PM (59.31.xxx.83)

    그 커피 다 드시고도 아마 찜찜 할걸요?
    똑같은 커피 볼때마다 생각이 날텐데요...
    원글을 보니 마트에 갖다주진 않으실것 같아요
    어쨋든 남의 물건인지 알면서
    가져오신건데요...
    정 용기가 없다면 그 금액에 약간 더 보태어
    어려운 사람 돕는데 쓰는게 어떨까요?
    그리하면 나중에 덜 찝찝하실것 같아요
    맘 편한게 제일이잖아요

  • 29. 도둑까지야...^^
    '06.1.18 12:09 AM (221.141.xxx.27)

    저두 그런 경험이 있어요.

    앞 사람이...비누곽을 두고 가더라구요,.내꺼 챙기기도 바쁜 와중에 마구불렀는데
    그냥 가더라구요.

    그래서 계산원에게 말하니 맡겨두더라구요.

    그리고 꺼꾸로...
    까르*에서 방향제같은 초를 구입했는데...집에 오니 없더라구요.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그냥 혹시나 해서 고객전번으로 거니....분실기입장에 하나 들어온게 맞다고...시간나면 오라고 하더라구요.참.. 구매영수증들고 오라고...
    달려가니...내것이 아니라고....안줄려고 하더라구요.??????
    내것이 맞는데...
    제가 구입한 날짜는...가령...1월11일 밤11시 40분경..이라고 한다면 저녁늦게 장봤거든요.
    분실접수는 1월 12일 00시 10분,,,이렇게요.

    그시간이 그시간아닌가요?

    아참...그러면 내것맞고....바코드번호도 맞고 내가 고른 빨강초도 맞다고 ...우겨서 가져왔습니다.
    일단 나도 잃었으니(바코드가 인정) 그날 잃어버린 또 다른 임자가 나타나면...200%돌려주겠다고..

    그리고..좀 비싸게 주고산..수영모...
    납작해서...그런지 종이박스에 눌려서 그랬는지...아니면 카트 틈에서 빠졌는지..잃어버렸는데..
    연락부탁한다고 당부했는데...연락없네요.

    혹시나,,,분실습득하시면...번거롭지만 계산원이나..고객접수코너에 말하시면 됩니다..
    뭐 가져가셔도...할말은 없지만...
    전 고맙게도 찾아도 보고..영원히 잃어도 본 입장이라....

    새삼스레..제 향기초를 찾아주신분이,,,고맙게 느껴지네요.

  • 30. 에궁~
    '06.1.18 12:52 AM (147.46.xxx.185)

    유러피안만 아녔어도..님께서 이렇게 고민하진 않으셨을텐데요..^^;

  • 31. 저라면
    '06.1.18 1:11 AM (221.165.xxx.78)

    전 상설매장에서 옷을 여러벌 사서 계산하고 나오는데요, 이상하게도 금액이 적게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계산해보니 품목 2가지가 빠진 채 계산이 되어서(대략 35,000원정도),첨엔 무턱대고 땡잡았다 싶었다가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라도 우리 아이한테 나쁜일이라도 생기면 아마 오늘 일 때문일지도.. 순간 온몸에 소름이 쫙~끼치길래 두번다시 돌아보지 않고 그대로 계산대에 다시 가져다 주었죠, 어휴.. 살것 같더라구요.
    살다보면 판단력 흐려질 때가 있나봅니다. 어디 홀린듯이..
    제 생각엔요.. 아무리 창피하더라도 그 마트 다시가셔서 고객센타에 가져다 주시면 님은 두고두고 편안하실 겁니다. 순간 그럴 수는 있어도 잘못을 안 이상 가만있을 순 없지요..용기내세요.

  • 32. 기본
    '06.1.18 10:14 AM (59.24.xxx.123)

    저도 이마트에서 남편 면도거품을 계산하고 빠트린적이 있는데 전화해보니 신고된게 없다고
    해서 무척 열받아 했지요.
    커피믹스... 가격은 얼마 안하는거지만 이런게 다 기본 양심 아닐까요?
    마트에서 꿀꺽하던 어쩌던간에 계산원이나 고객센터에 맡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은 놀라운글들이 있어서 로긴하고 몇자 적어요.

  • 33.
    '06.1.18 12:05 PM (211.207.xxx.6)

    롯*백화점에서 삼겹살 사고 계산 다 한다음 쇼핑 카트에 떡하니 두고 왔지요.
    집에 와서 김치찌게 끓이려고 보니까 고기가 없더라구요.
    백화점에 전화했지만 분실물은 안들어왔다고 하는데...
    어떤 분께서 맛나게 잡수셨겠지요.
    근데 전 기분이 그랬어요....
    그분은 드시면서 맛있었을까요?

  • 34. 일처리는..
    '06.1.18 12:11 PM (125.178.xxx.36)

    일 처리는 제대로 해야 한다고 봅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계산원에게 넘겨주면 서비스센터에 보관하고
    그러다 물건 잃어버린 고객이 전화라도 하면 연결해서 찾아가게 해야줘
    그러라고 있는 시스템인데 완전 무시하고 나쁜짓 한 초등생마냥 두근거린 다던지
    무슨 모험담인양 가십거리로 이야기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세상이치가 남의것 내가 가져가면 내것도 내놓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괜히 그러지 마시고 편하게 사세요
    무섭게 이야기 한것 같지만 ...... 마트의 시스템 대로 흘러가게 다시 원상복구
    하심이 옳은 줄 압니다...

  • 35. 저라면
    '06.1.18 1:10 PM (221.165.xxx.78)

    윗글 쓴 사람인데요, 자식에게 연가시킨게 아니라..
    그 당시 중3이던 아들녀석이 사춘기로 어지간히도 제 속을 썩히던 시기였거든요.
    아주 조그만 일(사고)만 터지더라도 어쩔 땐 내가 살면서 무슨 잘못 저지른게 있었나.. 할 정도로 아들의 모든 행동거지에 그렇게 민감하던 시기였기에 그 날 그렇게 '저혼자만'느꼈던 것이랍니다. 오해 없으시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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