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종아리 중간쯤 오는 부츠와 치마와의 궁합 좀 봐주세요....

부츠 조회수 : 687
작성일 : 2005-12-25 05:48:05
아까 어떤 분이 긴 부츠에 치마를 입으신다는 글을 올리셨길래
저도 한 번 여쭤보고 싶어요.
발목 부츠는 아니고, 종아리 중간 보다 약간 밑에 오는 부츠예요.
그렇다고 종아리의 가장 두꺼운 부분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종아리가 얇아지기 시작하는 부분이 엿보이는 정도라고 할까요?
긴 부츠가 많으면 좋은데, 발목 부츠보다 긴 거는 이거 하나입니다.
실은 여태 줄곧 바지 정장만 입어서 발목 부츠만 있는 겁니다.

검정색이고 일반적인 가죽이며, 발목 부분에 버클 장식이 붙어있는 부츠예요.
치마는 적포도주색과 옅은 갈색이예요. 둘 다 한 벌이고요.
처음으로 치마를 입어볼 요량으로 구입은 했는데
어떻게 입어야 할 지 영 감이 안 잡혀요.
악세사리조차도 선택하기가 힘들더라고요.
다행히 가방류는 작은 종류를 좋아해서, 색깔만 고르면 됩니다.
바지라면 어떤 디자인이라도 다 소화해낼 수 있어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요.
하지만, 치마는 많이 어렵군요.
시행착오를 해도 부끄럽지 않은 나이가 아닌지라...(낼 모레면 40입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입으니까 우아해보이더라 하는 예라도 좋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60.238.xxx.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금주
    '05.12.25 8:44 AM (222.107.xxx.180)

    이 경우 색상은 포도주가 좋겠지요?
    길이는 가능하면 부츠를 약간 덮는 게 낫습니다.
    이 부츠는 길이가 바지가 더 적당할 듯 한데 (스커트는 롱 부츠가 예뻐요) 스커트일 경우 부츠위로 종아리가 드러나면 키가 작아보이고 추워보이며 시선이 잘려서 우아함니 감소 된다 사료 됩니다.
    그냥 아는 척 나서보았습니다

  • 2. 그런
    '05.12.25 9:11 AM (222.99.xxx.252)

    경우 그냥 불투명한 두꺼운 스타킹에 정장 구두 신으시는 게 더 낫습니다. 그 길이 부츠보다는...
    근데, 치마 길이나 재질, 스타일 설명해 주시면 더 도움 주실 것 같습니다.

  • 3. 원글
    '05.12.25 1:50 PM (220.102.xxx.152)

    쓴 이입니다. 최금주님, 그런님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제가 치마에는 완전히 무지하다는 걸 다시 알 것 같아요.
    바지하고는 왠만큼만 친하고, 치마와도 좀 친해둘 걸.....
    그런데 적포두주색 치마는 종모양이며, 샤넬라인입니다.
    옅은 갈색은 일반적인 타이트 스커트로 이것도 샤넬라인입니다. 둘 다 모직이고요.
    그런데 갑자기, 제가 치마를 잘못 샀나 싶어지는 건 왠일이죠?........ㅜ.ㅜ

  • 4. 그런
    '05.12.25 3:54 PM (222.99.xxx.252)

    원글님, 저 '그런' 인데요...^^;;
    그 부츠가 아주 타이트하면서 굽도 높은 뾰족한 스탈이라면 아주 세련돼 보일수도 있는 스타일인데요...
    역시 평범한 우리같은 사람들에겐 어색해 보일 수 있답니다.
    치마가 잘 못 입으면 바지에 비해 자칫 촌스러워 보일수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적포도주, 갈색 이런 색도 사실 코디하기 쉬운 색은 아니구요.
    살짝 자주에 가까운 적포도주 색이라면, 차라리 전체를 블랙으로 통일하고, 아까 말씀 드린 불투명 블랙 타이즈에 하이힐이나 그 부츠를 신어 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옅은 갈색이라 하시니...코코아 계열처럼 붉은 기가 살짝 돌면, 나머지를 짙은 갈색으로 통일하고, 이땐 역시 블랙 불투명 타이즈를 신고 부츠나 하이힐 중 신어 보시면 되겠구요...
    황토에 가깝게 노란 톤이 가미된 옅은 갈색이라면, 흐린 베이지나, 아이보리등이 어울리고, 불투명한 아이보리 크림색 타이즈에 그 부츠나 구두를 신어 보셔요.
    근데요...원글님...저 절대 우연히라도 원글님이랑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안 될 것 같아요...
    '지는 그리 입고 다니면서 나한테 감히 조언을!!!' 이런 말 들을까봐서요.
    아는 척 해서 죄송합니다~~~

  • 5. 원글
    '05.12.25 4:15 PM (220.102.xxx.152)

    쓴 이입니다. 그런님 정말 감사합니다.
    다행히 적포도주색은 자주에 가까와요. 아주 찐~한 색이죠. 정말 다행입니다.
    갈색은 노란 톤이 가미된 것이고요.
    말씀처럼 맞춰 입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부츠를 사러나가야 하는지 한창 고민 중이었어요.
    요새 같은 날, 부츠 안 신을 자신이 없어서요.
    있는 부츠 신고, 스탕킹으로 보완을 하면 된다는 말씀이 무척 힘이 됩니다.
    아는 척이 아니라 적절한 조언을 주신 겁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참, 그런님과는 오프라인에서 만나도 반가울 것 같아요.
    모르는 거 물어보면 찬찬하게 잘 알려주실 것 같은 분이시거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569 5세 아이랑 같이 갈만한 눈썰매장 2 눈썰매 2005/12/23 326
298568 패딩으로 된 추리닝 추천 부탁드려요. 2 ?? 2005/12/23 338
298567 막달되니 너무 아프다 5 임신막달 2005/12/23 572
298566 미국 교포의 황교수 이야기 펌 했어요. 12 그냥 2005/12/23 1,849
298565 일본싸게 가려면... 4 여행가고싶어.. 2005/12/23 596
298564 생리때 탬폰하면 물에 들어가도되나요 11 궁금 2005/12/23 3,078
298563 여아 15개월 크리스마스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선물 2005/12/23 72
298562 내일 명동성당 가고 싶은데요 3 ㅠ.ㅠ 2005/12/23 377
298561 아이랑가방, 키플링,카터스가방 3 비교해주세요.. 2005/12/23 681
298560 대전코스트코 가는길 4 ^^ 2005/12/23 414
298559 구반포 프라자 손뜨개 갔다 왔어요 4 손뜨개 2005/12/23 561
298558 질문입니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치즈케익요.. 5 ^^ 2005/12/23 959
298557 제가 정말 나쁜딸 나쁜 엄마 인가요? 10 큰딸 2005/12/23 1,542
298556 롯데마트에서 강아지 무료분양받아보신분계신가요? 6 질문 2005/12/23 567
298555 초등 빨간펜..일년에 얼마인가요?? 2 초등 2005/12/23 728
298554 입덧이 너무 힘들어요~ 8 임신초기 2005/12/23 406
298553 아이 키울때 참고 하셨던 좋은 책 좀 소개해 주세요 2 애엄마 2005/12/23 235
298552 변기뚜껑만 사야되는데요 어디서 사야되요? 4 뚜껑열려 2005/12/23 273
298551 24,25일 아이들 데리고 단양 대명콘도 가는데 4 추천부탁 2005/12/23 421
298550 왕돌잠에서 식사하신분 계시나요? 대게요리 2005/12/23 203
298549 롯데 산소마을 공기청정기가 당첨되었다는데... 1 당첨녀 2005/12/23 205
298548 백화점 고객 전용룸에는.... 10 질문 2005/12/23 1,160
298547 사기집단을 보고 있는거 같아요.ㅠ.ㅠ 6 ㅠ,ㅠ 2005/12/23 1,553
298546 싱가폴 나리타 동경면세점 2 여행 2005/12/23 366
298545 (급합니다~) 마트에서 산 장난감 환불 못받겠지요? 3 으이구~ 2005/12/23 463
298544 대학졸업선물 2 선물 2005/12/23 195
298543 내가 나갈려고만 하면 아프다는 시어머니.... 15 같이사는며느.. 2005/12/23 1,567
298542 황교수 사건 단상...... 38 2005/12/23 1,813
298541 발산역근처 생등심 맛나게 하는집 아시는 부운~~~~~` 4 급해요 2005/12/23 233
298540 친정가는거,, 4 궁금 2005/12/23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