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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수 사기친거 맞나요?

ㅜㅜ 조회수 : 2,416
작성일 : 2005-12-23 12:37:21
줄기 세포 없다고 발표 되었는데...
아직 믿지 못하겠습니다
그럼 원천기술 자체도 없다는건 아니겠죠..ㅜㅜ
믿고 싶지 않네요
이모든게 사기였다는게... 뭔 음모가 있는건 아닐까요?

IP : 211.33.xxx.22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천기술
    '05.12.23 12:41 PM (58.142.xxx.220)

    원천기술....그게 말 장난입니다.
    제발 원천기술이라는 말에 매달리지 맙시다.
    황교수팀의 기술이니 개인기술도 아닐 뿐더러
    지금 상황에서 기술유무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음모는 하나입니다.
    과학성과를 조작하면서 돈과 권력을 집중시키길 원했던 이들의 음모입니다.
    그리고 그 음모가 이제 만천하에 드러난 겁니다.
    제발...황우석씨 한 사람 없다고 과학에 종말이 오는 거 아닙니다.
    다른 과학자들에게 얼마나 절망스런 말씀이신가요;;;;
    우리나라에 과학자 많습니다. 양심적으로 한발짝 한발짝 걷고 있는 이들에게 지원해주자구요.

  • 2. ㅜㅜ
    '05.12.23 12:43 PM (211.33.xxx.225)

    가슴이 아픕니다..ㅜㅜ

  • 3. ..
    '05.12.23 12:53 PM (211.47.xxx.19)

    전 그래도 황우석 박사님 지지합니다.....머가 됬든.....

  • 4.
    '05.12.23 12:56 PM (211.108.xxx.24)

    왜요?..

  • 5. ....
    '05.12.23 12:56 PM (202.30.xxx.243)

    전 ..님 같은 분들을 이해못하겠어요.
    사기라 판명 나오 지지를 하겠다니.
    뭐가되었던 무조건 지지?

  • 6. ..님
    '05.12.23 12:59 PM (211.213.xxx.17)

    존경스럽습니다.
    당신은 진정한 영롱교 신자 맞습니다.

  • 7. 안되겠네~
    '05.12.23 1:02 PM (61.79.xxx.48)

    아무도 모르게 혼자 연구해서 발표한것도 아니고
    논문을 빨리 내려고 했던 욕심때문에 그런거지
    "사기"라고 까지 할 필요가 있는지요?
    모든 잘못을 황박사님께 모는것 같아 속상해요
    전 그 노성일씨가 더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 8. 사기
    '05.12.23 1:06 PM (211.230.xxx.92)

    그럼 어느정도 거짓말 해야 사기인가요??
    그런 논리면 세상에 용서 못할일이 뭐가 있구 죄짓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사건 전모가 밝혀지면 노성일도 잘못한게 나오겠죠
    둘중에 누가 더 잘못했나가 문제가 아니구 지금은 무슨 잘못이있었나가 문제입니다.
    본인이 잘못햇다 사과하고 교수직 사퇴한 시점에...

  • 9. 이상해
    '05.12.23 1:06 PM (220.76.xxx.199)

    뭔가 이상해요.
    어쩌면 황우석교수가 모든 짐을 않았을 수도 있었겠다는 의구심이 마구...

  • 10. 1
    '05.12.23 1:09 PM (211.205.xxx.246)

    그럼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드라마에 보면 공동으로 하다가 한사람을 매장하고 나면 나머지 사람이 대성하던에 이번 일에서 누가 가장 이익을 보게 되나 싶으네요.
    둘다 도태되면 어부지리 얻는 사람이 외국사람이 될지도 모르고...
    황박사가 과학계의 대통령이라는 말도 저 밑에 있던데 은퇴한 대통령으로라도 연구에 매진할 수는 없게 되는건가요?

  • 11. 궁금헷갈림
    '05.12.23 1:10 PM (203.227.xxx.37)

    궁금한점은,
    황교수가 사기꾼인건가요, 황교수팀이 사기꾼인건가요?
    황교수팀의 연구원들도 모두 속은건가요? 아님....말하면 쥑인다. 해서 지금껏 말못하고있었던건가요?
    노성일도 황교수한테 속은건가?
    아님 노성일도 황교수랑 같이 속였다가 지금 배신한건가...
    아이구야, 머리아파요~

  • 12. 안되겠네님과 이하.
    '05.12.23 1:11 PM (58.142.xxx.220)

    논문 조작이 밝혀진 오늘 시점까지 황우석씨(교수 사퇴했으니 씨라고 하겠습니다)의 행보를 보세요.
    그것이 진정한 학자의 모습입니까? 자신의 연구에 가진 의혹을 풀고 가자는 피디수첩과 엠비씨를
    놀라운 언론플레이와 여론몰이로 고립시키고
    제작진 및 공개적인 비판세력은 생명의 위협까지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다 잊으셨나요? 면도 안 하고 병원에 누워서 시간 벌고 기자들 불러들이고 했던 일?
    단지 연구 욕심 때문에 연구과정에서 연구원 난자 기증하도록 유학과 교수직을 빌미로 압박하고,
    자료 조작 지시하고, 맘에 안 드는 제자들 협박하고 그럽니까?
    서울대에서 조사하겠다는데 검찰에 제자를 고소하고 그럽니까?
    노성일씨에게 있는 문제라는 것이, 국가 예산 33조원이 오가는 사기극보다 더한가요?
    아울러 지난 7년간 눈부신 연구업적 가운데 논문이 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학문은 벽돌쌓기와 같습니다. 선임 연구자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발전하는 겁니다.
    논문 하나 남겨 놓지 않고 한국 대학의 고질적인 병폐인 인맥만 남겨 놓은 황씨는
    오히려 과학 발전에 저해되는 인물입니다.
    이 폭설에 농민들 구제해줄 돈이 없다는데, 그에게 무슨 희망을 보고 지원해준다는 겁니까.

  • 13. 엥..
    '05.12.23 1:11 PM (211.108.xxx.24)

    ..이사태는 이익이 먼저가 아닌듯 싶네여..
    일단 우리나라 의학쪽 신뢰가 국제적으로 위신이 안설지 모릅니다.
    그리고 많은 희망을 갖고있던 장애우들의 가족과 본인들의 실망은 이루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 14. **
    '05.12.23 1:16 PM (59.12.xxx.200)

    음모는요..
    말 그대로 '사기' 맞습니다. 황박사는 '사기꾼'이구요.
    저도 처음엔 절대 그럴리 없다 mbc가 나쁜놈들이다 했지만..

    진실은 그게 아니었지 않습니까?
    전 어떻게 아직도 그 많은 분들이 황교수를 옹호할수 있는지 그게 궁금하네요..

  • 15. -_ㅜ
    '05.12.23 1:17 PM (211.243.xxx.229)

    이런 댓글이 떠오릅니다.
    "줄기세포는 있습니다!
    신자들의 마음속에"

  • 16. 지금
    '05.12.23 1:21 PM (222.238.xxx.139)

    문제는 황우석교주 보다 황우석 신자들 정신상태가 더 위험한것 같음

  • 17. 진실됨이 없다면..
    '05.12.23 1:23 PM (61.72.xxx.161)

    오늘 발표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실성이 없다면, 천재의 머리에 사탄의 손이 되는구나.....
    수많은 외국영화에 나오는 천재과학자들, 욕심과 허황때문에 공포와 위협을 가져오게 만드는
    천재들....

    날 부르는 숱한 유혹에, 내 자신을 뒤흔드는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좁은 진실의 길로 가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절감합니다...

  • 18. 처음부터
    '05.12.23 1:41 PM (220.127.xxx.93)

    계획되었던게 아니라 지나친 욕심이 앞서다 보니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것 까지는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그이후의 황박사의 행보는 과학자로서의 자질이 의심됩니다.
    지금이라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면 될일을 계속 남에게 잘못을 뒤집어씌우려나하고..
    도대체 어디까지 갈려나 걱정 됩니다.
    황박사가 병적인 거짓말쟁이란 말이 맞나보네요

  • 19. ....
    '05.12.23 1:45 PM (220.81.xxx.70)

    저도 줄기세포를 기다리는사람입니다.
    앞으로 10년? 아님 그 이상이라도 기다려 줄 수 있는데...
    그 쯤되면..맘대로 뛰어다니고..몇박 며칠 여행도 갈 수 있고..
    정말 할게 많아서..좋구나..정말 바쁘겠다.. 생각하면서 하루 하루 지내는게 정말 좋았거든요?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전 정말 모르겠어요.
    첨에 피디수첩은 논란이 있다는 얘기보곤 아예 안봤구요.
    그 담엔...
    황교수님의 말을 믿었구요..
    그 담에..노성일원장이 나와서 하는 얘길 듣고..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그래도 황교수님을 믿고 싶었어요.
    거짓말이라는게..
    도대체 말이나 됩니까?
    어떻게..논문을 조작할수가 있을까요?
    그래도..설마 그래도..
    조금은 사실일지도 모른다고..
    황교수님이 기자회견하는것도 몇번씩이나 다시보고 다시 보고..
    그러다가..그 사람의 말이 이상하다고 생각됐지만..
    자꾸 미련을 못버리는게..사람맘인지라..
    이해하고 싶었어요.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그냥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나네요.
    이게 거짓말이였다는게...
    어떻게 세계최초가 아니니까..논문이 없다고..
    어떻게 학자라는 사람이 그렇게 말을 할 수가 있는지........
    전 세계를 상대로 어떻게 없는걸 있다고 데이터를 조작해서 논문을 낼 생각을 하는지......
    저 같은 사람은 정말 이해를 못하겠어요.
    그럼 이제 누굴 믿어야 하죠?
    얼마나 더 기다리면..
    아니.......얼마나 더 기다려야지..되나요?
    전 아직 하고 싶은것두 많고..해보고싶은것두 많은데.....
    남편을 닮은 예쁜 아기도 낳아주고 싶구요
    그게 거짓말이 아니길
    많이 빌고 또 빌었는데..
    지금도 믿고 싶지 않은데...
    사람들이 자꾸만 그렇다네요.
    황박사님은 대체 왜 그랬을까요?????????//
    이게 탄로가 나지 않을꺼라고 생각했을까요?

    남편이 그랬어요..
    자기가 돈을 아주 많이 벌어서..
    황우석연구팀에 기부를 하겠다고
    그러면..당신도 빨리 치료될수 있으니까...
    내가 꼭 그렇게 해줄께..
    그랬었는데......
    어떻게 그 사람은 이렇수가 있을까요?
    너무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서..
    더이상 글을 쓰기 어렵네요..
    차라리.. 할 수 있다고 말이나 안했으면 더 행복할텐데

  • 20. 위의 님께
    '05.12.23 1:48 PM (58.142.xxx.220)

    힘내세요. 비록 올해의 연구성과가 조작된 것이기는 했어도,
    다른 연구자들도 많고 생명과학의 점진적이나마 탄탄한 발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 사회 모두가 공감했으니 인내심을 갖고 지원할 겁니다.
    정말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 만들고 이식 수술에도 성공하는 그 날이 꼭 올 겁니다.
    저도 이번에 비로소 알았습니다. 우리나라에 과학자들이 이렇게 많고
    모두 음지에서 묵묵히 열심히 연구하고 있구나.
    님 힘내세요. 포기하지 마세요!
    그리고 과학기술로 얻어낸 생명과학의 미래가
    돈으로 사고파는 것이 아니라 진정 사람을 위한 곳에서 쓰이기를
    다함께 만들어갔으면 해요. 돈이 있어야 치료받는 것이 아니도록...

  • 21. 안타까워요.
    '05.12.23 2:20 PM (211.177.xxx.160)

    전 안쓰러운 마음이 들던데요.
    자신의 이론이 확실하다는 신념은 있는데 환경이 안 따라줘 만족할 만한 결과는 안 나오고 이러다 뒤쳐지겠다 싶어 부풀려서 논문발표... 지원만 확실히 되면 논문에 실린 결과 이상으로 잘 할 자신이 있었을 거라 생각되네요.
    2번 체세포 제공한 아이에게 약속한 것도 자신감에서 나온 거였을 거구요.

    제 친구가 국립대 병원에 근무할 때 감사 나오면 병원전체가 여분의 약, 주사기 이런 거 감추느라 바빴다던데 규칙에 그만한 유연성이 없을까 싶었어요.
    제 친구, 아주 양심적이고 착한 아이인데도 이런 관행에 전혀 이의가 없더군요.
    공무원들도 예산 부풀려 받아뒀다 연말에 길이나 닦는다고 욕하는 분 많지만 그렇게 해두지 않으면 이번 폭설피해에 대처할 예산이 없다... 이런 식의 결과가 나오구요.
    황박사가 연구하던 곳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을 거고...
    많이 지원을 받았지만 그게 거의 대대적 시설투자에 들어갔고 실제론 연구비가 부족할 지경이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른 과학자들은 모두 정직한데 황박사님만 그런 건 아닐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다른 집 애들은 고액과외 하는데 우리 애만 교과서만 열심히 파다 성적 오르면 학원 보내달라고 하려고 컨닝을 한 것이 열악한 환경에서 1등한 장한 소년... 이런 식으로 보도 나오고 후원자 장학금 쇄도하고 시끄러워진 것 같은데...
    물론 잘못은 했지만 기특하다고 칭찬하던 후원자들과 선생님들, 다른 학생들이 퇴학시키고 다시는 다른 학교에도 입학을 못하게 해야한다는 느낌이에요.
    학교의 명예을 위해서...
    저는 그래도 상위권 성적이니 정학 정도만 시키고 다시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이구요.
    이제 학생들 사이에서도 왕따일테니 그런 식은 잘못은 할래야 할 수도 없잖아요?

    또 노이사장이랑 그쪽 사람들 절대 순수한 마음에서 그러는 거 아닐 거라 생각이 무럭무럭 듭니다.

  • 22. -.-
    '05.12.23 2:28 PM (222.110.xxx.117)

    저희언니도 과학자인데요.. 지금은 미국 시카고 병원에서 연구해요.. 그거 말고도 과학쪽에는 사기가 많죠.. 특히 사람관련된거.. 예를들어.. 요즘 많이 하는 제대혈.. 것두 거의 사기나 다름없는데.. 그래도 많은분들 하시잖아요.. 저두 첨에 언니한테 안물어보고 했다가 언니가 취소하라고 난리쳐서 취소하려니까 안해준다고 해서 언니가 직접 셀트리소장이랑 통화해서 따지니까 아무말 없이 취소해주더라구요..
    일반인은 따지기도 어렵고.. 모르잖아요.. 과학계가 그렇죠.. 결국 과학이라는게 사람을 위한 일이다보니 사기도 많고 그런가봐요..
    그렇지만 순수하게 연구하고 발전하는 과학을 보면.. 참 대단하게 여겨져요..

  • 23. 염장
    '05.12.23 2:28 PM (61.66.xxx.98)

    애한테 그랬다는게 더 황당하지요.
    10살 먹은 애한테 까지 그랬다는게....
    자신감요?성공률도 희박하고 언제 실용화 될지도 모르는데
    더 큰 문제는 이게 임상적으로도 안전성이 확인된게 아니쟎아요.
    암세포로 변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아직(존재조차도 의심스럽지만) 생쥐에다 이식해서 실험하는단계인데
    만약 정말로 시술을 했다면 그아이는 생체실험 대상밖에 더 되나요?
    황박사가 이런것을 모르고 아이에게 그러지는 않았을거고
    제겐 언론플레이에 환자까지 이용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세상에 황박사 한사람만 그연구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좀 더 윤리적이고 생명을 중히 여기는 과학자들이
    꾸준히 연구하겠지요.

  • 24. 안타까워요님
    '05.12.23 2:36 PM (58.142.xxx.220)

    님의 비유와 이번 사건의 결정적 차이는
    그 비유의 주인공이니 아이는 주변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이용당한,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었던 수동적 행위자이고,
    황교수(사표가 반려되었으니 다시 교수라고 합니다)는
    연구를 주도하고 정책과 나라, 세계까지 움직였던 능동적 행위자라는 겁니다.
    황교수를 동정하는 심정이 너무 투사된 부적절한 비유인 듯 하여 말씀드립니다.

    최종 의견이 어떻든간에 그거야 개인의 자유겠지요.
    피디수첩을 죽이고, 그 지지자들을 죽이려 했던 지난달 우리사회처럼
    개인의 다른 생각을 말살하고 매장하려는 태도는 절대 옳지 않다고 믿습니다.

  • 25. 안타까워요2
    '05.12.23 2:42 PM (211.196.xxx.187)

    저는 안타까워요님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때문에 정말 안타깝습니다.
    다른 과학자들도 다들 그런데 황우석이 워낙 큰 연구를 하다보니 매도 크게 맞았다구요?
    그건 정말 황우석에 충격받은 한국과학자들을 몽땅 매도하는 말입니다.

    고액과외 못받아 컨닝하고 1등한 소년의 예는 적절한 비유도 아닌것 같구요.
    당사자가 미성년이라는 점에서 참작할만한 사유가 있겠지만
    인정상 너무 참작해주고 이해해주는 우리 사회의 분위기는 정말 문제있어요.
    컨닝도 인위적 실수지요.
    그 똑똑한 소년이 별 징계없이 자란다면, 그정도 편법은 있을수있다는 가치관을 갖게 놔둔다면
    그가 바로 또다른 황우석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과학에는 예감같은거. 동정같은거. 유연성같은거. 다 필요없어요. 오직 데이타 뿐입니다.
    그리고 데이타를 조작한다는 건. 과학자로서의 양심을 저버리는 겁니다.
    데이타 너머의 진실?
    눈앞의 데이타는 안보면서 그 너머의 진실만 보려 하시니. 너무 안타깝네요.
    오늘 발표를 보니 줄기세포 수는 그렇다쳐도 사용한 난자수까지 속였다면서요.
    어떻게 하다보니 의욕이 앞서 조금씩 빠져들게 되었다..가 아니라 처음부터 계획하고 조작한거지요.

  • 26. 제대혈???
    '05.12.23 3:12 PM (211.230.xxx.92)

    그건 연구자가 하는게 아니라 사업가가 하는 사업입니다.
    사기라고 하긴 그렇구 말하자면 산모태반에서 제대혈을 분리해 초저온으로 냉동보간 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걸 해동해서 온갖병을 다고칠수 있다구 하면 사기인거죠..
    일반인이라 잘 모르신다구 하시면서 과학계에 사기가 많다 하시니
    불철주야 연구하느라 학교에서 박혀사는 남편이 참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기왕 이리된거 크게 한건 터뜨려서 돈이라도 많이 벌어와바 하구 싶어지네요 ㅠㅠ
    누가 알아준다구 주말도 없이 고생하는건지...

  • 27.
    '05.12.23 3:12 PM (218.53.xxx.48)

    절망적인 마음에서 이렇게라도 되었으면...하고 바랬습니다. 정말로.
    다 부질 없었나 봅니다.

    1. 서울대의 자체 조사 결과 발표
    황우석 교수, 올해의 Science논문에 fraudulent data를 넣은 사실이 확인되어 서울대학교에서 징계위원회에 회부되고 파면이 결정됨.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드는 기술이 있음은 확인. 이모 강모 교수도 파면 결정. 연구실 폐쇄결정.

    2. 재정이 확보되는 지방 모 사립대, 황우석 연구 지원을 즉각 발표
    지방의 연구 중심 모 사립대학, 황우석 연구팀(서울대에서 파면된 황, 이, 강, 그리고 대학원생들)을 유치, 자체 연구비를 지원해 연구를 계속하게 하겠다고 약속. 황우석 교수, 눈물을 흘리며 백의종군하는 심정으로 15년 내에 꼭 한국의 줄기세포연구를 세계 제 1로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약속. 국민들 열광. 법원, 여론에 밀려 황 교수에 징역형를 선고하나 집행유예에 처함.

    3. 2-3년 후
    황우석 연구팀 및 당 사립대 연구팀, 세계적 성과 양산 네이쳐등에 연일 발표. 그러나 황박사는 저자로는 기록되지 않고 acknowledgements란에만 이름 등장. (황박사 언론 노출을 삼가며 연구에만 몰두)

    4. 3년 후
    당 지방 사립대, 의과대학까지 세워,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의 임상 실험에 돌입. 국민들 열광.

    5. 15년후 (약 2020년)
    당 지방 사립대, 줄기세포로 난치병 치료에 성공했음을 발표. 발표장에 황박사 끝내 나타나지 않음.

    6. 20년후 (약 2025년)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병 치료, 전 세계적 상업화 성공.

    7. 25년 후 (약 2030년)
    황박사, 성성한 백발을 한 모습으로 노벨상 수상을 위해 스톡홀름으로 가는 비행기에 오름...

  • 28. 오타..
    '05.12.23 3:13 PM (211.230.xxx.92)

    냉동보간 -> 냉동보관

  • 29. 기대가 없으면
    '05.12.23 4:10 PM (210.106.xxx.135)

    실망도 없습니다. 저희 아버지 불치병이시지만, 저 줄기세포 연구 안 믿었습니다. 작은 거짓말 자주 하는 사람이 큰 거짓말도 합니다. 더 큰 거짓말 하기 전에 탄로나서 국가적으로 다행입니다. 이 사태 그대로 갔으면 국가적으로 더 망신살이고, 한국 과학계 전체적으로 휘청이고, 국가 예산 수도 없이 낭비됐을 것입니다. 이쯤에서 끝난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합니다. 순간 순간 말 바꾸는 그를 보며 저 사람은 더이상 가망이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잘못된 언론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광신도처럼 만드는지에 대한 경각심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PD수첩에서나마 그런 거센 거짓의 물살을 뚫고 진실을 이야기해줘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 그랬다면 수많은 사람이 계속 바보노릇을 하면서 지냈어야 되니까 말이죠. 설사 몰매를 맞더라도 진실을 이야기해 준 방송이 있기에 아직 우린 희망이 아주 없진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숱한 사람들이 황박사가 없으면 우리 나라 줄기 세포 연구가 끝날 것이라는 절망을 하는데, 그건 아니지요. 우리 나라에는 그 연구를 하기 위해 애쓴 수많은 과학자들이 있습니다. 힘내세요. 희망은 아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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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68 이런 경우에 환불이 될까요 3 덜렁이 2005/12/22 384
46567 [펌] 브릭이 만난 사람들 - 황우석교수 인터뷰 2005/12/22 600
46566 지마켓에서 파는 아가용 도서 어떤가요...? 3 초보엄마 2005/12/22 96
46565 영어 잘하시는 분들.. 2 2005/12/22 536
46564 지금 그사람이 제옆에....2 4 오늘만..... 2005/12/22 941
46563 여러분은 어떤 샴프쓰세요? 9 알로에 2005/12/22 918
46562 벙커침대쓰시는분요? 호호 2005/12/22 100
46561 유통기한 지난 약.. 2 고민맘 2005/12/22 211
46560 급)전입신고 5 전입신고 2005/12/22 300
46559 정말 친구란.. 8 친구 2005/12/22 1,479
46558 아이가 다니는 피아노학원샘 선물로는? 1 머하지? 2005/12/22 326
46557 연말 정산때문에 4 너무 급해요.. 2005/12/22 386
46556 계몽아트홀근처 아이들과 갈만한곳 5 부탁 2005/12/22 195
46555 사랑이 뭔지.. 6 흠.. 2005/12/22 855
46554 양재동근처에 카페분위기좋은곳좀 추천바래요.. did 2005/12/22 85
46553 진로문제..조언바랍니다. 5 태린맘 2005/12/22 314
46552 시어머니랑 같이 살기 싫어요 16 며느리 2005/12/22 2,948
46551 으...홈쇼핑 물건기다리다 너무 화나요! 5 damcos.. 2005/12/22 726
46550 저 나이들어서 왜이러나요. 8 연애 2005/12/22 1,386
46549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1 꼬질이 2005/12/22 253
46548 눈이정말 많이 왔어요 1 해풍 2005/12/22 195
46547 사라고해도 못살텐데.... 19 2005/12/22 1,885
46546 죄송하지만 영어해석 좀 해주셔요. 2 영어시러 2005/12/22 309
46545 급해요! 일러스트에서 특수문자 어떻게 불러오나요? 3 일러스트 2005/12/22 201
46544 도대체 돈이 뭔지... 14 잉잉 2005/12/22 1,728
46543 속상해서... 5 우울모드 2005/12/22 943
46542 스탠드 불빛이 피부에 많은 영향을 미칠까요? 정말일까? 2005/12/22 149
46541 생강차가 써요.(요리QNA에도 올렸는데...) 8 RW 2005/12/22 339
46540 5세아이 아빠한테 존대말 쓰는것이 예의바른건가요? 23 ... 2005/12/22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