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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들이 넘 힘들어요

시누들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05-12-23 07:36:37
예민한 성격에 시댁(특히 아랫시누이 둘)에 대한 스트레스 받으니,,,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울렁거리고, 저녁 먹고는 거의 토하다시피하고, (가끔은 혼자 중얼중얼,,,)
저희는 4남매중 장남이고 밑에 시동생 부부는 이민가고, 그 밑으로으 여동생둘이 있는데,,,,
절 너무 힘들게하네요...

대표적인 예가 어머님 생신날 음식 10가지 준비해 가지고 가서
(시댁은 서울이고 저희는 차로 5시간 넘는 지방인데,,통행료만 왕복 4만원이구요
7월부터 이일저일로 한달에 한번 다녀가고 있지요)  
제가 조리해서 저녁먹고 나서 무슨 이야기끝에 (사실 울집 경제 이야기,,,그동안 돈 못모으고 집살때
낸 이자도 못갚았냐는 식의 말들) 시누들이 하는 말이,,,,
저보고 뭐 맏며느리로서  부담이나 갖느냐는 둥, 제 성격이 개인적이고, 쿨해서 부담도 없겠다는 둥,,,

진짜 누가 쿨한건지,,,올케언니한테 말하는 것만 봐도 알만하지 않아요???

그게 2주전 주말인데,,,전 이리 매일매일 스트레스속에서 토하고 울고하는데,,
진짜 시어머니에게 전화해서 이리 괴롭다고 말씀드리고 싶을 지경인데,,,
(그럼 2주전일가지고 아직고 그런다고  제 성격이상하다고 하겠죠???)

정말 올해안에 털어버리고 싶은데,,너무 힘들고, 괴롭고,
억울해요
IP : 220.77.xxx.11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2.23 7:52 AM (24.42.xxx.195)

    시집살이도 받아본 사람이 시킨다는 말이 있잖아요?
    시누이한테 받은 설움, 올케가 너무 편하게 지내는 것같아, 푸는 것같네요.^^
    '안됐다..' 생각하세요.

  • 2. ....
    '05.12.23 8:16 AM (221.138.xxx.143)

    음,,,,
    한마디만 할까요?
    무시해 버리세요
    내 살 될말들만 마음에 담고 그 외 것들은 듣는 즉시 다른 귀로 흘려 버리세요
    그 사람들 인품이 고 정도인거라면 안 변하거든요.나중에 나중에 좀 늙어 꼬부라지면 좀 나아지긴 하죠
    근데 그사이 님은 병 만들어 진느 거구요.같은 시선으로 대응 마시고 머리 위에 올라가 앉기 아자!

  • 3.
    '05.12.23 8:46 AM (203.81.xxx.75)

    님 위주로 즐겁게 사세요
    뭐라 하든가 말든가...
    그래도 화가 치밀어 오르면
    종이에 시누이 이름 써 가면서
    하고 싶은 욕을 다 써버리세요
    글고 통쾌하게 종이를 찢어서
    휴지통에 쳐 넣으세요

  • 4. ...
    '05.12.23 9:07 AM (222.238.xxx.194)

    이민간 시동생이 부럽네요.

    에잉~~네가지없는 시누들.
    딴 집 시누 열에 해당하는 울 시누이.
    형님하고 대판 싸워 친정에 안 온 지 몇년되는데 아무도 안 그리워해요.
    행사때 시댁가도 시누이 없으니 열받을 일도 덜하고...나만 이러나싶어 찔끔했는데 다 그런 눈치예요.
    심지어 시어머니조차도 딸 안부를 궁금해 안하신다는...

  • 5. ......
    '05.12.23 9:19 AM (210.102.xxx.9)

    윗분들 말씀에 모두 동의!
    특히 세실님 말씀에 200% 공감합니다.

    님 몸에 독이 쌓이는 그런 소리 귀담아 두지 마세요.

  • 6. ..
    '05.12.23 9:33 AM (61.84.xxx.96)

    감정적인 말이지만..님이 세게 나가면 당황하는건 그쪽일거에요 (남편분의 역할이 중요하겠지만)
    무슨 크게 잘못한것도 아니고 그렇게 싸가지없이 말하는데 왜 그냥 냅뒀어요?
    인연끊자고 하면 이쪽에선 무서울것 없으니 도에서 벗어나지않는한 할말하세요

  • 7. 그럴땐
    '05.12.23 10:27 AM (59.19.xxx.35)

    혼날만 했나부져..하고 말을 흘리는 겁니다..--+
    5시간 넘는 시댁에 한달에 한번...
    생신에 음식 준비해간 언니한테..손 꼭잡고 고맙다는 말은 못할망정..
    그럴수는 없는겁니다..
    한번 쎄게 나가보세요

  • 8. 시누이는
    '05.12.23 10:27 AM (220.85.xxx.155)

    백해무익....

  • 9. 저두한마디
    '05.12.23 10:36 AM (221.158.xxx.243)

    눈팅만 하려다 님때문에 로그인 했네요.
    저 외아들에 손아래 시누 3명입니다.
    님의 경우,오빠나 올케가 만만하게 보이나 보군요.더군다나 큰오빠면 그렇게 하면 안되지요.
    4가지 없는것들 때문에 왜 울고 맘상해 하시나요?
    냉정한 면을 보여주시고, 님이 아쉬울것 하나 없다는 생각을 하세요.
    그집은 나중에 시부모 부양은 어찌 하실지 모르지만 님의 몫이 아닐런지요.
    혹시라도 지들이 친정부모 아프거나 하시면 얼마나 나설라나 싶군요.
    저희는 의좋게 지내는 편입니다. 친척들도 부러워 하구요. 주로 저희 집에서 모이게되고
    이부분은 몸은 힘들지만 제몫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은 약간 서로 맘사아는일이 있어서 앞으로 아버님 제사에 오기 힘들겠다는둥, 어쩌구 하길래
    제가 당장 그랬지요. 바쁘면 오지마라 어차피 내가 할꺼고, 니들 안온다고 제사 못지내는것도아니고
    아쉬울거 없다는 식으로 분명히 말했더니 다시는 그런 소리 안합니다. ( 살살웃으면서 말했지요)
    제 이야기가 참두서없는데요.
    원글님이 할일 다하시면서 대접못받고 속상해 하시는거 같아서 남일 같지 않아서요.
    맘 고쳐먹으시고 울고 그러지 마세요.
    남편도 그맘 잘몰라줘요 님만 손해랍니다 . 아셨죠????

  • 10. ㅇㅇ
    '05.12.23 10:36 AM (211.205.xxx.246)

    사람이 가만히 듣고만 있으면 별별 소리 다해도 괜찮은 사람인가보다하고 오해를 하더만요.
    한번 성깔을 부려볼 필요가 있어요.
    매몰찬 한마디에 그 후가 편해집디다.
    울시누이 매번 지엄마한테 잘해라하고 노래삼아 효녀인척 말하더니 제가 한소리 했더니 그후로 암말 안합디다.

  • 11. 저도 외며느리
    '05.12.23 10:53 AM (61.98.xxx.5)

    어디 4가지 없게시리 언니한테 꼬랑지를 들이댄답니까.
    그것도 손아래 사람이 말이지요.
    죽을짓을 한것도 아닌것 같은데 뭐가 무서워 아랫것들(?)한테 기죽어 살고
    스트레스 받습니까.

    있는성질좀 이번에 확 보여 주세요.
    사람을 띄엄.띄엄 보는일은 없어져요.

    맘 단단히 먹고 홧~~~팅.

  • 12. 원글
    '05.12.23 11:05 AM (220.77.xxx.115)

    댓글 다들 고맙구요
    저 정말 소심하죠???.. 제가 생각해봐도 정말 전 부담갖고 한다고 했는데,,,
    저 이젠 달라질거예요.
    첨엔 이글 올리는것도 망설였는데,,,용기도 생기도 가슴도 확 풀러지네요..

  • 13. ...
    '05.12.23 11:57 AM (211.61.xxx.140)

    저위에 어떤님...<시누이는 ..백해무익> 저말이
    마음에 아주 우두두둑~꽂힙니다 -_-
    저도 몇달전부터 시누이 라면 쳐다도 보기싫고
    생각조차 하기 싫은 사람이네요
    정말 생각같아선 평생 안보고 살았음 좋겠습니다.

  • 14. 파란마음
    '05.12.23 12:49 PM (211.204.xxx.39)

    백해무익...모든 시누이가 그렇지는 않아요...저도 시누이...흑~

    원글님,시누이가 진짜 쿨한게 어떤건지 모르나 봐요.
    시누이가 말하는 그런 쿨함이라면...이제진자 쿨해져볼까요? 하고 말하시면 오히려 뜨끔할걸요~

  • 15. ㅎㅎ
    '05.12.23 4:30 PM (61.97.xxx.79)

    갠적으로 시누들은 한번씩 박아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표현이 좀 과격하네요ㅡ,.ㅡ)
    꼭 아랫것들이 그래요..
    저두 시누만 넷이라..원글님의 기분을 이해합니다..
    혼자 속끓이지 마시고..한번 들이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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