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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델꼬 시댁 가는데...

... 조회수 : 1,000
작성일 : 2005-12-16 15:29:46
보통 자고들 오시나요? 전 처음 가는 거라(생후 70일) 좀 조심스러워서 그냥 아침에 가서 오후 늦겠까지 잠깐 머무르다 오고 싶은데요...
아기 환경도 바뀌고, 짐도 많아지고, 저도 불편하고...
남편이랑 것 땜에 싸웠어요 ㅠ.ㅠ
시댁이 1시간 반 정도 거리거든요.

첨이니까 당일로 갔다온다는게 뭐 크게 잘못된 건가요?에효...
IP : 211.229.xxx.10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2.16 3:34 PM (203.241.xxx.14)

    당일로 갔다오세요... 아기도 밤에 칭얼댈테고..또 엄마몸도 완전히 조리도 안됬는데..
    서로서로 너무 불편할꺼에요....

  • 2. ..
    '05.12.16 3:37 PM (218.52.xxx.24)

    제 생각에도 겨울이라 백일전 아기니 당일로 갔다오셨으면 싶네요.
    남편분이야 요리조리 구슬리면 넘어가겠지만 시부모님이 이해를 해주셔야 좋을텐데요.
    아마 정상적인 사고를 지닌 시어머님이시라면 70일밖에 안 된 애기 데리고
    낯선곳에서 (아무리 편히 해주셔도 시댁은 내 집같이 편할수 없어요.)
    자고가기는 며느리가 힘들거라 생각해주시겠지요.

  • 3. &&
    '05.12.16 3:53 PM (211.194.xxx.230)

    몇달동안 시댁 못가면 병나는지 원.. 남편들이란...
    저도 80일 넘은 아가 있지만 병원도 남편과 같이 갔다오면 다리가 후들후들;;;
    팔이 덜덜덜 이런답니다.... (에고 지친다 지쳐;; 계속 그런답니다)
    그러면 한숨 자라고 식탁위까지 가방 들어다 준답니다;;
    바람 쐬고 싶어서 어디라도 가고 싶지만 아기랑 제가 감기 걸릴까봐 참아요..
    설에도 시댁 안 간답니다(남편이 시어머니께 허락 받음);;;
    가지 마세요.. 서로 고생합니다.. 아기 밤에 얼마나 칭얼대는데요..
    참고로 울 친정부모랑 동생 둘이 와서 3~4시간정도 떠들다가 갔는데..
    잠도 깊이 못 자고 계속 깨고 칭얼대던데.. 그래서 100일도 나가서 간단히 식사하자고 타협했답니다

  • 4. .
    '05.12.16 3:55 PM (125.176.xxx.10)

    당일로 다녀오는걸 권하고 싶네요.

    근데 보통 자고들 오지요...
    시댁이 아주 열악한 상황이 아니면요.

    글구 아주 깬 시어머니 아니시면 자고가지 않는 거에 대해 불만을 가지실 거구요.
    결론은 남편이 중간에서 조절을 잘 해주셔야 하는데..
    꼭 8년전의 제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리..

    제가 8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일단 아이키우는 엄마인 제 몸이 편하게 하겠습니다.

  • 5.
    '05.12.16 4:32 PM (168.126.xxx.130)

    이번 추석에 한달반된 아가 데리고 시댁다녀왔습니다.
    평소에 너무너무 잘해주시는 시어머니라 당연히 추석때 힘드니까 내려오지 말라고 하실줄 알았는데
    (차로 2시간,,명절땐 최소 4시간..)
    당연히 내려오시는줄 알고있어서 어쩔수 없이 가서 추석지내고 올라왔네요.
    이것땜에 살짝 짜증이 났었지요 아마..^^;;;
    애기 한번 움직이니까 수유쿠션에, 욕조까지 정말 짐이 한가득이였지요.
    카시트에 앉혀가는데 싫다고 울고 해서 무지 힘들었답니다...ㅠㅠ
    어쩔수 있나요...손주보고프시다는데..시댁서 먼저 챙겨주시지 않으면 자고 올 수 밖에요..-.-;;;
    그런데 고생한거 아시니 그담엔 내려오란 소리는 안하시네요..^^

  • 6. ..
    '05.12.16 5:12 PM (220.90.xxx.241)

    저도 딱 요맘때 시동생 결혼식때문에 아기 데리고 시댁갔다가 힘들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평소에는 천사표 시어머니셨는데 바쁘니까 아기고 며느리고 안중에 없고
    너무나 순둥이였던 우리아기는 친척들이 꽉찬 방 한칸에서 밤새도록 1시간간격으로 울고

    저도 아기도 밤새우고 갑자기 설사하고 병원데려갔더니 그사이 우리차를 견인해가서
    남편가서 찾아오고 방마다 친척들이 있어서 저는 차안에서 아기데리고 울었어요.

    어찌어찌 결혼식 끝나고 집에 왔더니 영하 10도가 넘는 추위에 보일러가 얼어서 가동을 안하네요.

    너무 지쳐 여관갈 생각도 못하고
    냉방에 두꺼운 이불깔고 아기 재웠는데 조용해서 그런지 그 추위속에서도 한번도 안깨고 잘자더군요.
    추운날 아기데리고 어디가는것 정말 무서워요..

  • 7. 아이고
    '05.12.16 5:15 PM (218.145.xxx.30)

    윗님, 아기 탈 안난게 다행이네요
    고생하셨어요..

  • 8.
    '05.12.16 6:03 PM (125.178.xxx.37)

    전 자게에 물어본적도 있는데 한달도 안된 아기를 지방에서(친정) 서울 환갑잔치까지 데려갔었구요
    그러고 종종 오란다고 시댁에 다 갔네요. 여행가방 들고가서 자고오고.. 전 완전 잠설치고 -_-;;
    시어머니가 진짜 묘하게 -_-;; 꼭 오게끔 말을 하는 분이라 ..
    가기 전.. 갔다온 후 . 남편한테 짜증짜증 내고 울고.. -_-;; 시부모님은 자기자식(아들) 회사일에
    치이고 마누라한테 치이는 생각은 못하고 마냥 오라고만 하시네요.
    결정적으로 네달 쫌 넘은애를 수십명(은 오바고 서른명은 안되는..)오는 집안 모임에 안데려가겠다고
    했는데..(그것도 생글거리며.. 어머니~~ 00이 안데려가면 안될까요?) 했다가 시아버지 소리소리 지르고
    시어머니는 서운하다고 눈물 글썽이고..(저 진짜 저 한마디 하고 결국은 " 네 " 데려갈께요.했는데..
    그것도 어머님왈 3박4일 있으라는걸 2박 3일로 줄여줬는데 애를 안 데리고 오겠다니 무슨소리냐고 흥분하심)

    진짜 시댁에 오만정 다 떨어졌어요. 당시에 애기아빠도 회사일이 너무 많아서 내내 휴일근무하는터라
    밤마다 아파 잠들고 피곤에 쩔어있을때였는데 어쩜 그렇게 다들 이기적인지...
    남편도 이젠 안 들볶아요. 나까지 그러면 너무 불쌍해서 -_-;;

    잊고 살으려고 하는데.. 우리 시어머니 저 없을때 서운하다고 다른 식구들 앞에서 말하더만요.
    췌... 한달에 두번은 가던거 그 이후에 한달에 그래도 한번은 자고 온건데 ..
    또 그게 언제일인데 그걸 계속 말하시나... 내 참..

    아.. 정말 시댁일은 생각하기도 싫어요.

    심지어 애가 아프다고 하면 (실제 아픈데-_-;;) 원래 애들은 아파야 큰다 그래도 안죽고 잘큰다
    옛날엔 이보다 더했다.. 애는 너만 낳았냐 .. 완전 이 분위기라 핑계도 안통해요.

    님도 시어머니가 굳이 우기시는거 아니면 짐이 많고 설다고 그냥 배 째세요.
    그맘때면 애기 밤중에 깨고 진짜 힘드실때죠..

  • 9. 흑2
    '05.12.16 6:04 PM (125.178.xxx.37)

    전 정말.. 시댁.. 애기.. 이런 일 나오면 너무 흥분이 -_-+++
    아 정말 생각만해도 화난다

  • 10. 차라리
    '05.12.16 6:28 PM (59.19.xxx.35)

    가지 말고 시부모님을 오시라고 하시면 안되나요?
    아이가 장거리에 힘든데다.자리바뀌면 잠도 잘 못자는데요.

    전 시댁과 거리가 너무 멀어서 가면 자구 와야하는데..
    저도 힘들더군요..첫째땐 그래도 가서 자고 왔는데.
    저희 시댁 남는 방이 없어서 저희 식구가 가면 마루에서 잡니다..
    티비는 마루에 있는데 불도 안끄고 늦게까지 지내시는데다.
    애 힘들고 낯설어서 우는데..
    울나라 80%이상의 시댁에서 하는말..
    "우리 집 애들은 저렇게 울고 그러지 않았는데..."라는 탓을 수도 없이 듣고 열불나서..
    둘째때는 안갔어요..--.
    그렇게 다녀오면...공은 없고..일찍가네.아쉽네..소리 더하기
    애는 어찌나 아픈지...ㅜ.ㅜ

  • 11. 원글...
    '05.12.16 7:28 PM (211.229.xxx.106)

    아..너무 담백한 질문이시군요 ㅎ

    암의 원인은 너무 다양해서요...

  • 12. 남편 분께
    '05.12.16 11:04 PM (220.76.xxx.172)

    이 글들 꼭 좀 보여주세요.
    상식이 통하는 분이라면 납득할 겁니다.

  • 13. 입장바꿔놓고
    '05.12.17 5:38 AM (68.55.xxx.34)

    남편에게 입장바꿔놓고 생각해 달라고 말해보세요. 배려가 부족하네요.
    거긴 자기집이고 친부모님들이라 자기는 편할지 몰라도 어쨌든 며느리로서 얼마나 어렵고 불편하겠냐고
    자기는 아가를 안보니까 그렇지 아가데리고 얼마나 힘들겠는지 몰라주냐고 한마디하세요.
    남편이 아가돌보며 친정에 가서 자고 올 수 있냐고 해보라고 하세요.
    뻔뻔스럽게 당연하지.난 할 수 있어. 이러면 코딱지를 파서 입에 넣어주소서.

  • 14. ***
    '05.12.17 12:37 PM (218.53.xxx.231)

    님은 좋으시겠어요.. 그래도 가까우니까.. 안 자고 올 수도 있잖아요...
    전 시댁이 넘 멀어서... 자고 와야 해요.... 가끔가기때문에 2반3일이나 3박4일.....
    노인네들... 어찌나 아침잠이 없으신지.... 새벽부터 일어날려면.. 정말 괴롭습니다.... ㅠㅠ

  • 15. 백일전..
    '05.12.17 11:22 PM (221.141.xxx.167)

    아가같음 이렇게 추운데.....어떻게 데리고 다니실려구요~
    어른들께 양해를 구하셔서 오시라고 하세요. 갓난쟁이 짐이 얼만데...
    신랑님도 참..서른몇해는 족히 보셨을 부모님 잠깐 못뵈었다고 꼭 자고와야한다십니까? 넘하네...
    백일도 안된 핏덩이 아무리 꽁꽁싸도 편안한 내집같겠어요? 당일치기에 한표입니다...
    참고로, 독한 저는 백일전에는 양가 부모님들만 잠깐씩 오셔서 얼굴 보여드렸네요...ㅎㅎ
    갓난아기들 어른들 숨결도 닿게하지말라고 산부인과 의사가 그러더라구요...제가 넘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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