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미치겠다. 가뜩이나 길이 막히는 금요일 오후. 왜 시위하는 사람들은 차도에서 도로 행진을 하는지, 왜 꼭 도심 교통을 마비시키는 그런 방법을 써야만 하는지... 도보행진이 예정되어 있는 날은 행진 2-3시간 부터 통제가 시작되기 때문에 사실상 오후 내내 길이 막힌다. 그것도 아무런 사전 예고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
몸이 너무 안 좋은데다가 약속시간에 40분이나 늦어버려서 아직까지도 가슴속에 삭이지 못한 분이 가득하네요. 지난주 금요일도 늦었는데, 오늘도 또 약속을 지키지 못했거든요. 평소보다 1.5배 교통시간을 길게 잡아도 금요일은 꼭 이런일이 생겨서 정말 미치겠어요. 길에다 버리는 시간은 누가 보상하냐구요. 차에서 뛰어 내려서 시위대로 냅다 치달아 아무나 붙잡고 박치기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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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꼭 도로에서의 행진을 해야만 하나?
홧병 조회수 : 247
작성일 : 2005-12-09 17:20:58
IP : 59.10.xxx.6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여의도는
'05.12.9 5:43 PM (61.37.xxx.130)더 심합니다. 무슨일만 터지면 늘 여의도입니다. 여의도 차가지고 다니는 직장인은 죽음입니다.
우리집까지 35분(퇴근시)걸리는데 이런날은 1시간 반도 넘게 걸립니다 아예 여의도자체를 빠져나가지못하니까요
또한 왜 꼬옥 퇴근시간맞춰서 행진을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아마 그게 더 어필(?)하는거라고 생각하는지 원~ 암튼 나름대로 피해자인 저도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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