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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주택마련저축. 복리와 단리 질문드려요.
단리는 연 4.4% 의 이자를 지급하고
복리는 연 3.8%의 이자를 지급하는데
몇년정도 지나야 복리의 수익률이 단리를 추월하나요?
월 30만원씩 넣는다면 7년후에 찾을수 있는돈은 얼마인지...
일단은 복리상품에 월 30만원 들어놓긴했는데 괜찮은건지...
답변부탁드려요.
1. 길어요...
'05.12.7 1:16 PM (24.63.xxx.59)흠.. 일단은.. 우리은행 상품은 단리형과 복리형으로 나뉘는 게 아니구여.. 기본형과 회전형이라고 표현하는 게 정확한 표현입니다.
님이 알고계신 <단리형>이<기본형>이구여.... <복리형>이 <회전형>입니다.
금리는 4.4%나 3.8%로 만기까지 고정된 게 아니구여 기본형의 경우 이율이 변경되는 변경일부터는 변경된 이율이 적용되는거구요(별로도 개별통지 안하구여 은행에 고시합니다.) 회전형의 경우 1년마다 이율이 정해져서 그게 일년동안 적용이 되고 전년도에 발생한 이자는 원가됩니다. (꼭 변경되란 법은 없습니다. 같을 수도 있습니다.) 이래서 기본형은 단리라고 표현하고 회전형은 복리라고 표현하는 겁니다.
복잡하죠? ^.^
예를들면... 흠...
2005.12.7에 회전형 3.8% 가입을 하고... 2006.12.7에 4%가 됐다면..
2006.12.6까지는 3.8%적용... 2005.12.7~2006.12.6까지 발생한 이자는 원가되고
2006.12.7부터는 4%가 적용이 되는 거구요...
2005.12.7에 기본형 4.4%에 가입을 했는데 2006. 3.5에 4.7%가 됐다면..
2005.12.7~2006.3.4까지는 4.4%...2006.3.5부터는 4.7%로 단순히 일수 계산해서 적용받는겁니다.
그러니.. 님이 말씀하신대로 몇년 지나야 복리의 수익률이 단리를 추월할 수 있는지..
7년 후에 찾는 돈은 얼마인지 정확히 계산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은행 가셔서 <지금 이율이 만기까지 고정일 경우>로 가정하고 뽑아달라고 하시면 전산으로 뽑혀나오는 게 있을겁니다.
^.^.. 안된다고 하면 엑셀로 만들어달라고 하세요. 그정도는 다 해드려요.
그런데.. 제가 봐서는.. 아마.. 만기에 타시는 금액.. 그리 큰 차이는 없지.. 싶기도 한데요...
단.. 회전형의 좋은 점 하나는 중간에 해지하셨을 때 손해가 크지 않다는 겁니다.
매 1년마다..(그러니까 님이 가입하신 날) 만기가 돌아온다고 보시면 되거든요.
보통은 중도해지하면 약정이율 안주잖아요.
그런데 회전형은 매 이율결정일(가입일)에 해지하면 약정이율 주게 되어있거든요.
물론.. 비과세는 안됩니다. 세금은 일반세율 내지만...
아무래도 장기 상품이다보니 만기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면은 좋아요.
잘 하신 거 같네요~
이상... 우리은행 퇴직직원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