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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피임약을 병원처방 받도록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차피 기준이 없는 거고, 병원가서 의사샘에게 '임신걱정되는데 사후피임약이 필요합니다~' 말하고 처방전 받아올 거면, 똑같은 얘기를 약사에게 하고 약을 구입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제가 자세히 몰라서.. 왜 진단과 처방이 있어야 하는 건지 이해가 잘 안 갑니다.
더불어 항생제도 멀쩡히 잘 먹다가 왜..
감기약도요. 특정 성분이 들어간 건 약국에서 안 팔지 않습니까.
그 전에는 몸에 나쁘다는 걸 모르고 기준을 세웠단 뜻인가요?
1. **
'05.12.6 11:56 AM (220.126.xxx.129)그 전에 병원에 가서 진찰받기가 쉽지 않았던 시절에는
몸에 나쁘고 남용의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고서도 처방없이 구할 수 있게 하였지만
지금은 예전처럼 병원가기가 어렵지 않으니까
오남용했을때나 부작용이 있을때 위험한 약의 경우에는
처방전이 있어야만 살 수 있게 바뀌게 된 것이죠.
지금도, 병원에 가기 힘든 오지 같은 곳은
약국에서 살 수 있게 되어 있거든요.2. ...
'05.12.6 12:44 PM (211.216.xxx.159)우리나라는 정말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3. 기억을 더듬어
'05.12.6 5:47 PM (59.10.xxx.62)우리나라만 의사 처방전이 필요하단 말을 들었네요. 처음 한국에 그 약이 들어 올 때, 말들이 아주 많았어요. 의료계에서 그 약의 국내 판매를 아주 강하게 거부해서 TV토론까지 하던 생각이 납니다. 그 토론에서 들은 이야기 중 생각나는 건데, 의사들이 낙태 환자가 주는 걸 몹시 우려 하기에 성문화가 난잡해진다는 이유를 들어서 한국에 그 약이 시판되는 걸 막았고, 반대편에서는 낙태까지 가지 말고 약 하나로 간단히 해결하도록 해 주는 것이 임신가능성의 여자를 보호하는 일이라고 주장했었구요. 여자들의 건강상 아주 훌륭한 약이라고. 여러가지 상황에서 계속 그 약의 국내 진입을 막을 수 없어서 의료계가 아주 많이 물러서서 타협한 것이 의사의 처방을 요한다는 것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산부인과 요즘 많이들 어렵거든요.
결론적으로, 그 약은 원래 다른 나라처럼 의사처방 없이 사도 되는 약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뭐 그런 약이 한두가지인가요. 좀 다른 예지만, 다른나라에서는 슈퍼에서 파는 약들을 우리나라에서는 꼭 약국에 가야만 살 수 있쟎아요. 약의 오남용이 걱정된다면서.4. 생크림요구르트
'05.12.6 6:47 PM (61.74.xxx.133)'기억을 더듬어' 님. 제가 다른 나라까지는 모르지만, 일본과 미국만 해도 사후피임약은 물론 일반피임약도 의사의 처방전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나라는 처방전 없이 약국에 가서 일반피임약을 바로 구입할 수 있지요. 저도 산부인과 의사입니다만 님의 말씀은 근거가 없을뿐더러 무척 모욕적이군요. 그토록 공격적인 말씀을 하실 때에는 '기억을 더듬어' 하실 것이 아니라 자료를 검색하여 반박의 여지가 없는 증거를 확보한 후 하시는 게 어떠실지요.
5. 저는
'05.12.6 8:26 PM (222.121.xxx.101)대학때 성과학 개론이란 과목에서 교수님께 들었는데요. 피임약으 거의 여성의 홀몬 관계된거라 건강에 썩 좋지 않은데, 특히나 사후 피임약은 정말 몸에 좋지 않다고 하셨어요.
강간당해서 임신이 걱정될 경우 아니면 쓰지 않는게 좋다고 말씀 하실 정도로요.
그렇게 위험한 약을 처방전 없이 살 수 있게 되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6. ...
'05.12.6 10:12 PM (211.204.xxx.87)양모가 오리털 만큼 따뜻한가요?
집이 너무 추워 오리털 사려구 하는데,,
털빠짐이 심하다고 해서 고민중이거든요,
따뜻하면 양모로 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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