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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거 함 입어보자...

고민 조회수 : 1,931
작성일 : 2005-12-05 12:15:33

토요일에 코트 하나 장만했습니다.  올해는 괜찮은거 하나 사자 하고 맘먹고 죽전 할인매장에

갔는데 왠일입니까?

말만 할인가이지...제 예산보다 훨씬 비싸더군요.  대부분 50% 할인된 가격이 몇십만원이니 원...

그래도 가격에 연연해 하지 말고 하나 사자 했는데...그 옷이 그 옷이고 썩 맘에 내키는 옷들이

없더라구요.   이미 이쁜 디쟌은 11월에 다 나갔답니다...ㅜ.ㅜ

그러다가 아이잗** 에서 알파카 100% 된 코트를 발견...기본 스탈에 딱 떨어지는 맛이 있는...

근데 가격이 50만원이예요.   헉...비싸긴 한데 둘러보아도 맘에 드는게 없던 터라 그냥 질렀지요.



문제는 코트만 하나 괜찮은거 있으면 될 줄 알았더니...막상 날씨가 추워지니 편하게 입을 오리털 점퍼

(요즘 유행하는 사파리 스탈) 도 하나 있어야 겠고 코트를 새로 장만하니 좀 더 정장스러운 옷들도

있어야 겠고...산넘어 산이네요.


그래서 일욜날 인터텟으로 오리털 코트도 하나 더 샀어요.  그러다 보니 50만원 짜리 코트가 넘 부담

스러워서 못 입겠습니다.   인터넷으로 요리 조리 돌아다니다 보니 20만원 정도면 코트를 살 수 있을것

같아서...토욜날 사온 코트가 더 비싸게 느껴집니다.



요즘 코트 대부분 얼마선에서 구입하세요?


미혼이고 제 형편상 50만원 짜리 코트 눈 딱 감고 한번쯤 입어줘도 될 것 같은데...그 돈이면 무난한

코트하나 사고 보드자켓도 사나 할 수 있는 돈이란 생각에 주말 내내 갈등되네요.

소비의 규모에 있어서 50만원이 문제가 되는게 아니고,  코트 한개를 50만원 주고 사려니 감당이 안

되서요.  도대체 뭔 소린지??? #$%^$##

IP : 210.108.xxx.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12.5 12:21 PM (210.92.xxx.20)

    그냥 모직도 아니고.. 알파가 100%이면.. 50만원이면 비싼거 아니에요. 아이잣바바니까..
    저도 그 50만원 한다는거 사고싶네요. 알파카 100%면 정말 따뜻하고 좋아요..

  • 2. 알파카
    '05.12.5 12:25 PM (218.237.xxx.77)

    60%에 모 혼방된거 데코 할인 매장에서 거의 삼십만원 줬어요. 알파카 백프로면 걍 입으세요.

  • 3. 미혼
    '05.12.5 12:28 PM (210.217.xxx.22)

    때나 그리 지를 수 있지요.
    지금은 내꺼 보다 아이, 남편 옷이 먼저 눈에 들어오니...
    그것들 먼저 사고 나면, 내옷까진 못 사고...
    전 이십년전에 이,삼십 넘는 옷들 기본으로 지르곤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한편으론 미쳤었다 싶고, 한편으론 그때 아니면, 언제 그래 보았겠냐 싶기도하고 그립기도 하고...다중인격 상태가 됩니다. ^^;;;;;;;
    근데, 그 옷들 중에서 지금까진 입는 건 거의 없으니, 그걸 생각하면???

  • 4.
    '05.12.5 1:00 PM (211.216.xxx.141)

    코트 한개.. 것도 알파카 100%짜리가 50이면.. 잘 사신거예요.
    기본라인이시라니 앞으로 5년은 입으실걸요. ^^
    잘 사셨다고 생각합니다!!

  • 5. 근데
    '05.12.5 1:32 PM (210.92.xxx.33)

    알파카를 오래 이쁘게 입으시려면, 세탁도 잘 하는 곳에 맡기셔야 하고, 관리도 잘 하셔야 하는데요,
    전 그런게 좀 불편해서, 그냥 싼 코트만 자주 입게 되고, 막상 비싼 건 잘 안 입게 되더라구요.

  • 6. 맞아요
    '05.12.5 1:38 PM (68.55.xxx.34)

    정말 코트 하나에 50만원이면 너무 비싸네요..

  • 7. 입으세요
    '05.12.5 2:27 PM (211.253.xxx.50)

    그 기분 알지요.작년에 저도 *슬리에서 50만원짜리 점퍼를 지르곤
    잠이 안와서 환불을 한 가슴아픈 추억이 있답니다.
    근데 지금 그 코트 있었으면 너무 너무 잘 입고 있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겨울에 포근한 알파카 코트 하나 있으면 안 먹어도 배부를 것 같아요.
    모임많은 연말 연시에는 예쁘고 고급스러운 겉옷
    하나쯤은 있어야 좋지요. 미혼이고 여유있으시다면 그냥 입으세요.

  • 8. 미혼이라면
    '05.12.5 2:50 PM (211.171.xxx.156)

    한 번 쯤 그런거 살 수 있죠. 윗분 말대로 미스때나 그런거 사지 결혼해 봐요? 10만원짜리 토끼털 달린 평범한 코트도 손이 몇번씩 왔다갔다 합니다.

  • 9. ..
    '05.12.5 3:23 PM (59.10.xxx.105)

    그냥 입으세요...
    알파카에 브랜드제품이면.. 5년이상은 입을 수 있을꺼예요..
    겨울엔.. 어느모임에든 입고나갈 괜찮은 외투 한벌은 필요하거든요..
    오리털파카처럼.. 일상복은.. 중저가 브랜드꺼 입어두 괜찮지만요..

    저두 제껀 늘 싼거 사입고 얻어입고.. 식구들껀 좋은거 사주구그랬거든요..
    근데.. 본인을 위해서 쓸줄도 알아야되는것 같아요..
    미혼이시라면.. 좀더 그래두 될 것 같구요.. 이쁘게 입으세요^^

  • 10. 그냥
    '05.12.5 4:05 PM (210.95.xxx.198)

    잘 입으시지요
    제 알파카 코트는 5년전에도 브랭땅에서 20% 세일때 70만원 주고 샀어요
    50만원이면 잘 사신것 같고.. 전 올해도 꺼내 입었습니다
    기본라인으로 질 좋은 코트 사면 오래 입을 수 있어요

  • 11. 글쎄요
    '05.12.5 6:30 PM (58.140.xxx.219)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그 옷을 뽕을 뽑을수( 표현이 넘 웃기나요...가장 잘 와닿아서... ㅡ.ㅡ;;) 있을정도로
    잘 입는다면야 50이 아니라 100만원짜리라도 아깝지가 않죠...
    근데 사놓고 잘 안입게 된다면 싸게 산 알파카가 아니라 50만원을 장농속에 넣어두는 결과가 되구여...

    저두 코트류는 인터넷으로20-30짜리 사는것보단 브랜드로 그정도는 사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근데 부지런히 잘 입으셔야죠....
    사놓고 못입을것 같으시면 그냥 싼걸루 사서 편하게 막 입으시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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