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여섯 먹은 우리 딸이 제가 보기엔 말랐는데 자꾸 다이어트를 더 해야 한다고 합니다.
키 160 에 49인데 45-46은 되어야 한다는 거에요.
그동안 52-3킬로 나가다가 여름에 다이어트해서 살을 빼더라구요.
제가 계속 얘기 하는데도 요즘 저녁을 안먹으려고 해요.
살을 더 빼면 옷발이 산다나 어쩐다나...
좀 말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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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이 자꾸 다이어트를 한다는데
말려주세요 조회수 : 658
작성일 : 2005-10-28 07:35:21
IP : 194.80.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스스로
'05.10.28 8:46 AM (210.217.xxx.22)깨달아야 합니다. 그냥 놔두세요.
전 대학때 160에 44였는데도, 한때 다이어트 한다고 난리치면서 매일 냉면만 조금씩 먹고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 생각하니, 요상한 짓이었죠.^^
지금도 비슷한 체중인데, 지금은 살찌고 싶어 안달입니다.
나이드니, 살이 좀 있어야겠다 싶어서요.
저희 동네 아줌마들도 제가 보니, 딱 좋은 몸매들인데도 살 빼야 한다고, 약 먹고, 굶고...
본인 생각이 바뀌기 전엔 다른 사람이 아무리 얘기해도 안 듣더라구요.
한참 성장기는 아니니, 소식이라 생각하시고 놔 두시고, 종합영양제나 챙겨 먹으라 말씀해 주셔요.2. Ellie
'05.10.28 10:03 AM (24.162.xxx.100)다이어트도 일종의 자기 만족인 것 같아서 옆에서 말려도 소용 없겠지만.
너무 심하거나 메달리다 보면 섭식 장애 같은거 나타나지 않을 까요?
160에 49 킬로면 너무 부럽당~~ ^^3. 정말이에요?
'05.10.28 11:14 AM (69.243.xxx.134)한국에서 온 아이가 말하길 요즘 한국은 외모지상주의라던데 정말이에요?
4. ..
'05.10.28 1:05 PM (221.157.xxx.232)음...다이어트 넘 심하게하다가 죽은 사람들 이야기해주면서 설득을 하심이...--;;;
밥을먹고 차라리 운동을 하라고 헬스를 끊어주시던가..5. ^^
'05.10.28 2:47 PM (211.252.xxx.2)뉴욕에서 온 사람이 저 보고 "so slim~" 하더군요
그 말 듣고 완전 자신감이 늘었어요
165에 54-6 왔다리 갔다리 해서 한국선 통통족으로 설움받고 살았건만...
어떤 결정적 계기가 있기 전엔 한국서 살기엔 말라야 좋다가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을거예요
살을 빼더라도 영양소 결핍되지 않게 다른 끼니 가능한 균형있게 잘 챙겨주시고
운동에 집중하도록 도와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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